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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09 22:03
이 글과는 약간 주제가 엇나간 듯 싶지만..(죄송해요) 산적님께서 먼저 앞의 강간미수 관련글과의 연관성을 이야기 하시고 시작하셨으니까 그냥 여기다가 리플 달께요.
사실 그 강간 미수 관련문제는 성의 문제가 아니라 폭력의 문제라고 보는게 좀 더 맞는듯 싶거든요. 그 사건에 대해 문제되는 시각을 가진 어이없는 리플들에서 알 수 있는 공통점은 강간을 폭력문제가 아니라 성적인 문제로 보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강간은 단순히 당사자의 동의 없이 정조를 잃게 하는 행위로만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기본적으로 인식하고나서 관련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할듯 합니다. 단순히 성적 소유권을 원치 않는 상황에서 잃게 되었기 때문에 강간이 무서운 범죄인 것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약간의 폭력이 동반되어 정조를 잃는 정도의 일 가지고 뭘 그러나~ 하는 악플은 정말 강간 문제의 본질에서 심하게 벗어난 것이라 할 수 있겠지요. 뭐... 이런 내용의 리플을 좀 더 정상적인 게시물에 달고 싶었습니다.
05/11/09 22:07
빨간우산님//으흠 제가 궁국적으로 하고 싶었던 말은 현대사회에서는 개인의 소유권 침범이 가장 강력한 폭력(혹은 범죄)로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강간도 개인의 성 소유권을 강탈하는 것이니 당연히 폭력이지요. ^ ^
05/11/09 22:13
이럴까봐 본 글과 상관없는 리플을 안달려고 했는데 ㅠㅠ 저도 산적님 말씀에 동의해요. 헌데 강간행위가 폭력인 이유를 성 소유권 강탈로 보고 있지는 않고 있다는 저의 혼잣말 이었습니다. 사실 이 글에 달만한 리플은 아니지요. 하지만 글로 또 쓸 순 없고 리플을 달만한 글도 없고 해서(하나같이 폭주해 버려서요;;) 관련문제 악플러 (자신을 굉장히 이성적인줄 알고있는 바로 그! OTL) 에 대한 주의 환기 정도가 의도 였지 말입니다. 핫핫;;
05/11/09 22:15
단순히 성 소유권을 침탈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두고두고 정신적인 후유증을 남긴다는 점에서 폭력중에서도 가장 질나쁜 폭력이라고 봅니다.. 아울러 딸아이를 둔 아버지의 입장으로서 게임판에서 관광이라는 단어를 즐겨 쓰는 것도 정말 맘에 안듭니다.. 심지어는 티비에서조차 아무 거리낌 없이 쓰더군요,, 관광의 어원을 생각한다면 적어도 다빈이아빠나 엄재경씨가 그렇게 쉽게 쓰실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05/11/09 22:19
제가 이 글을 쓴 것은 강간에 대한 사회적인 좋지 않은 인식, 그리고 강력한 처벌등등이 현대사회에 맞지 않는 무슨 구닥다리 인식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현대사회 혹은 선진화 된 사회에는 그 사회를 지탱하는 개념에 의해서 더더욱 그러한 범죄들에 대한 인식은 나쁘며 처벌은 강력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서 였습니다.
05/11/09 22:35
죄송합니다. 하지만 요즘 다른 게시판에 비슷한 일이 터진 것도 보면서 좀 화도 많이 났던게 사실입니다. 아 그리고 저 남자입니다..-_-
05/11/09 22:39
아..예..아무튼 좀 그랬습니다;;
화나셨다니 이해되지만 조금...안해주셨으면 해요 -_-; 근데 그렇게 강간처벌이 약한가요 운이 좋은건지 주변에 피해자도 가해자도 전무한 상황이라 일단 전 병으로 보는 편이라 격리쪽에 많이 찬성하는 편인데... 많은 분들이 문제 삼는 것을 보면 처벌이 솜방망이이긴 한가 봅니다
05/11/09 23:03
재범은 정말 은경이에게 님의 말처럼 해버렸으면 좋겠군요. 아니더라도 재범은 성적 기능이 완전히 끝났다 라고 판단될때까지 사회에서 격리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처벌의 강력함이 있고 강간이라는 문제 자체에 두려움을 가질 수 있을정도가 되야 문제가 사라질 것이라고 아니 조금은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5/11/09 23:40
폭주창공님//남자의 성기를 자른다고해서 남자의 성욕구까지 사라지는것은 아니지오 -_-강간미수건 강간이건간에 1회는 적절한수죽을 유지하고 2회부터는 그냥 무기징역형이 가장 적절하다고 보여짚니다 어쩌다 한번 실수는 남자라면 -_-있을수 있지만 두번실수는 없다고 보여짚니다 (오해마시길 남자라면 한다는 뜻이 아니라 그뭐랄까 술먹던지 해서 자제하던 이상의 끈이 풀리면 가능성이 생긴다는뜻이니;;)
05/11/10 00:24
아님 위치추적장치인가?어디서 얼핏 본 거 같은데
1회이상이면 무조건 자신의 위치에 관해서 관리를 받아야 한다거나 (주홍글씨라도 어쩔 수 없는 듯...거의 병수준이니) 이런 것도 좋을 것 같은데 무조건 가둬봤자 세금만 축내지 -_- 일정정도 처벌하고 끝나면 일반인처럼 살게 해주되 재범가능성을 완전 차단해버리는 족쇄를 달고 관리받게 하는 거 괜찮지 않을라나요
05/11/10 00:56
우리는 성에 대해 너무 큰 환상을 갖고 있죠..
피해자가 2차피해를 받는 것도.. 가해자의 처벌이 미진한 것도.. 성교육이라고 가르쳐주는 건 '하면 안돼!' 강간이든 뭐든 처녀가 아닌 사람은 '더러운 사람..' 변호사가 묻는 것은 '왜 저항을 하지 않았나?'
05/11/10 02:45
일단..
'오늘을 사는 우리는 성을 어떻게 바라 보아야 할까' 를 '오늘 우리가 사는 성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_- 성을 castle 로 봤다는 ㅡㅡ;; 외담이지만, 강간은 성폭행 말고 다른 뜻도 있지 않나요? 상대를 갖고 논다거나 그런..;;
05/11/10 11:25
발업까먹은질럿님.. 강간이란 단어를 농락이라는 단어와 대치해서 아무렇지 않게 쓰는 경우가 있죠.. 마찬가지로 농락이라는 단어를 놀림으로 대치해도 되니깐.. 나 어제 친구를 놀렸어..를 나 어제 친구를 강간했어..와 바꾸어 쓸 수도 있는 겁니다.. 결국 강간을 그저 상대방을 농락한다..라는 정도로 밖에 생각하고 있지 않는다..라는 의미도 될 수 있구요. 위험한 발상이고, 위험한 사용이라고 생각합니다.
05/11/10 13:59
저의 성은 류입니다. 국가권력에 의해서 '유'로 쓰고있죠.
소수자 인권중시하자고 하면서 저처럼 성을 가는 사람들은 보호받지못하고 있습니다. 두음법칙을 쓴이유가 발음이 곤난해서랍니다. 근데 로버트는 로버트죠. 노버트가 아니라. 로버트 발음곤난하십니까. 외래어발음은 안 곤난하고 우리말은 곤난하다는것도 개그고요. 북한이 두음법칙을 안쓰니까 거기에 대한 반발인거 같은데. 스스로 난 깨어있어 라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문제에 대해서는 대단히 보수적, 공격적이더라고요. "그게 그렇게 중요해?"라면서 도끼눈을 뜨면서 말이죠. 게이, 양심적병역거부자처럼 류씨들도 보호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뜬금없는 소리라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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