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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1/09 20:57:07
Name 최혜경
Subject 계획된 집단윤간.. 가해자의 이중성

  제가 친동생에게 들었던 자신의 친구이자 자신이 다녔던 대학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그 집단 윤간을 일으킨 인간들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신뢰받으며 존경받는 사람들이라는
것이 이 사건이 일어난 후 오래시간이 흐른 다음에 밝혀지게 되었고 가해자들 한 명이
피해자들을 협박하면서 사건이 밝혀지고 형사처벌되는데까지 상당히 시간을 걸린 사건입니다.

  모대학교에 한 동아리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그 동아리는 선후배간의 유대가 끈끈하고 정이 유난히 좋기로 소문났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 동아리에서 엠티를 가게 되었고 새벽까지 선후배가 모여서 술을 많이
마시게 되었엇고 새벽에 한 여학생이 화장실에 가게 되었는데 그 뒤에 선배가 따라와서
그녀의 입을 틀어막고 강간했습니다. 그 뒤에 몇 몇 선배들이 그녀를 집단으로 윤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선배들은 그 일을 절대로 입밖에 내지 말라고 협박했습니다.
그 뒤 동아리 여후배들은 남선배들만 보면 벌벌 떨게 되고 말은 하지 않지만 공포에 질려서 그 동아리를 떠나고 나중에 그 동아리는 유명무실하게 됩니다.

  그 일이 있은 후 몇 년이 지나서 그 여후배 중 한명이 집단윤간의 후유증으로 정신상담을 받게 되었고 그 애기들은 상담가는 놀라게 됩니다.
  그 후배를 치료했던 정신과의사는 그 후배는 대인기피감과 공포감으로 외출도 하지 못하고 남자들이라고 하면 치를 떨 정도 고개를 내저었다고 합니다.
육체적 고통도 너무나 심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그 사건이 알려지게 된 뒤 상담가와 다른 사람들이 그 사건을 조사하게 되었고 모 대학의 동아리 내에서 벌어진 사건인데 피해여성들이 상당히 많고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오랫동안 남선배들이 집단윤간을 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남선배들은 이미 사회에서 존경받는 인물이거나 남녀평등을 부르짖으며  여성들에게도 상당한 호감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껴있어다는 것만으로 피해자들이 거짓말한 것이라 몰아부치는 사람들도 있었고 그 사람을 모함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또한 그렇게 오랫동안 지속된 사건인데 어떻게 다른 사람들이 모를 수 있느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고소장이 접수되고 사건을 조사하니까 피해자들이 한 말이 사실이었고 가해자들이 오랫동안 계획적이고 은밀히 진행되었된 집단윤간사건이 진실이 밝혀집니다.
가해자들은 그때 진실을 밝히고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구하면서 자신의 죄에 대해서 사과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끝까지 아니라고 잡아때면서 결국 자신도 거기에 가담자 특히 주도자라고 밝혀진 사람은 정말로 뻔뻔하고 철면피였습니다.

그놈이라고 표현합니다, 제 동생이란 친한친구였는데 제 동생도 정말 아무것도 몰랐다가
나중에 진실을 알고서 그놈이란 친구관계를 끊었습니다.
차라리 그놈이 이 사건의 주동자로서 여학생들에게 끊임없이 집단윤간을 한 인간말종인데 그런 놈이 나중에 여자를 배려한다니 여성운동에서 앞장선다고 나섰던 놈입니다.
  그런데 막상 자신이 가해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니까 사람들 앞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어린 시절에 철없던 일이니 용서해달라고 빕니다.

사람들은 마음이 약해져서 그의 친한 친구들을 그를 용서합니다.제 동생과 제부((전부친한 친구사이) 단호히  그와 관계를 단절하지만 또한 많은 사람들이 그가 지금껏 보여준 모습에서 전혀 그런 모습이 없었기에 아니라고 생각하고 가해자라는 사실이라는 것을 인정하기 싫었나 봅니다.

그러나 그 놈은 피해자들과 대면한 순간 또 다시 가해자 늑대로 돌변해서 협박합니다. 왜 그런 일을 밝히냐고 아직도 더 당하고 싶냐는 식으로 협박하면서 자신을 모함하지 말라고 오만방자하면서 예전에 피해자에게 했던 모습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피해자분들 한 명이 녹취해서 경찰에 고발하면서 이 사건은 일파만파 커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가해자들은 전부 형사처벌 받게 되지만 너무나 미약하게 사회봉사활동과 여성성폭행관련 단체에서 일하게 되는 형과 집행유예만 받게 됩니다.
  감옥에 간 사람들은 없습니다.

  바로 제동생의 친구애기입니다.
아주 순하고 착하고 여성을 위한다는 그 친구가 이런 끔찍한 일을 저지르고 피해자들을 협박하는 순악질인 줄을 몰랐던 것입니다.

  이 애기를 듣는 순간 혈압이 상승하고 화가 나서 어쩔 줄 몰랐습니다.
  우리가 아는 그냥 평범한 순박한 얼굴을 하고 있는 사람 바로 그 사건이 이런 사람일 수도 있으며 끝까지 피해자들을 협박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말입니다.

  이 사건에서도 아무도 감옥에 간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피해자들의 정신적 육체적 피폐와 잊을수 없는 상처는 어떻게 치유되는 것입니까?

자신의 말 한마디나 행위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알고 있습니까?
인터넷의 익명성도 있지만 최소한 여기 글을 쓸 때 한 번만 생각하고 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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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경
05/11/09 21:05
수정 아이콘
퍼온 것이라고 저한테 실제로 일어난 일인데..
이것이 펌글이라고 생각되시나요?
실제로 일어난 사실인데요..
현재진행형으로 일어난 사실입니다.
루니마이아파
05/11/09 21:07
수정 아이콘
그 대학이 어디인가요? 그정도 범죄면 공개하고 가해자 실명도 공개해도 될것같은데요..
무한초보
05/11/09 21:0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강간범은 잘라(?)버리는 형이 가장 좋은듯.
두번다시 동일 범죄는 못 저지르지 않겠습니까~

여자친구, 여동생이 있는 입장에서 인간이길 거부한 넘들은 용서가 필요없습니다.
최혜경
05/11/09 21:07
수정 아이콘
경기도입니다. 이미 몇 년전에 시끌벅적하게 된 사건입니다
지니쏠
05/11/09 21:08
수정 아이콘
우발적인것도 아니고 계획적으로 성인 여럿이서 집단윤간을 여러차례나 했고, 그게 사실이라고 밝혀졌는데 징역형이 아니라 집행유예에 봉사활동이었다구요? 이게 말이 되나요?;
05/11/09 21:09
수정 아이콘
문제는 이 강간죄가 친고죄이기 때문에 피해자의 고발이 있어야 처벌이 된다라는 건데.

피해자분들이 쉽지가 않죠, 워낙 정신 충격도 크기 때문에 오히려 고발보다는 그냥 시간을 흐르는 것으로 지나가게 되는데 이건 좋지 못한 방법입니다.

강간 사건의 경우 빨리 잊고 빨리 신고를 해야합니다. 오히려 그렇게 되면 그게 더 앙금으로 쌓여 계속적인 정신적 장애 및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강간죄를 친고죄가 아니게 바꾸면 좋기는 하겠네요, 또한 사회적 인식 수준또한 문제입니다. 강간을 당한 여자를 색안경을 끼고 기준에서 바라본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더욱 여성은 강간을 당했다는 사실에 쉬쉬하고 숨기고 싶어하니 강간죄가 친고죄다 보니 결국 처벌하기가 어렵습니다.
뒷차기지존
05/11/09 21:10
수정 아이콘
진짜 강간범은 그걸 사용하지 못하게 잘라버리는게... 가장 좋을듯...
최혜경
05/11/09 21:10
수정 아이콘
가해자들이 자신의 행동을 반성한다는 이유로 학생이었던 분은 자퇴하고 지방으로 내려갔고 또 한명 특히 주동자는 지금 여성단체에서 사회봉상명령을 하고 있습니다.
지니쏠
05/11/09 21:11
수정 아이콘
제가 법을 잘 모르지만 저정도까지 했는데 집행유예면...; 강간은 친고죄라 소송을 취하했다면 또 모르겠지만 그러면 집행유예도 안나올거고.. 모르겠네요 -_- 민망한데서 오타가났네요 ;
threedragonmulti
05/11/09 21:13
수정 아이콘
사실 지방대 엠티에서 저런 일이 있었다는 괴담?은 심심찮게 듣습니다.
발정난듯 닥달하는 예비역 선배들이 문제지요.
야크모
05/11/09 21:14
수정 아이콘
강간죄에 대해 논란이 일어날 때마다,

여자분들은 집단강간 같은 극단적인 사례를 논거로 드시고,
남자분들도 꽃뱀협박 같은 극단적인 사례를 논거로 드시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극단적인 사례는 논의의 중심을 벗어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바람몰이하는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감정싸움으로 몰아갈 뿐이죠)

이러한 극단적인 사례에 관한 논의가,
강간죄에 대한 일반론으로 확대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홍승식
05/11/09 21:15
수정 아이콘
야크모님//
현실상 강간죄에 대한 처벌이 많이 부족한것이 사실입니다.
수사나 재판 과정의 불합리함은 더욱 더 부족하구요.
그래서 여러 방면에서 처벌을 강화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는 쪽으로 논의하고 있죠.
선의의 피해자가 있을 수 있으니 신중하자는 야크모님의 말씀은 분명히 필요하지만, 다른 대안없이 신중하자고만 하는 것은 물타기로도 보일 수 있습니다. (물론 그런 의도는 아니시겠지만요.)
제 생각은 피해자를 보호하면서 처벌을 강화하는 쪽으로 유도하고, 그에 따른 부작용을 줄여가는 노력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최혜경
05/11/09 21:15
수정 아이콘
이 사건은 군대가기 전에 남자들이 저지른 사건입니다. 발정난 예비역 사건이 아니라 엠티부터 시작이 된 것이고 주기적으로 오랜 기간동안 일어난 사건입니다. 그냥 함부로 단정지어서 말하지 말아주세요.
최혜경
05/11/09 21:18
수정 아이콘
야크모님 지극히 현실적인 예입니다. 더 심한 경우가 더 많은데 정말이런 애기는 보기 싫은가 봅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 비일비재합니다.
피플스_스터너
05/11/09 21:20
수정 아이콘
뭐 저런 사건이 있었다면 그 남정네들 전부 잡아 죽여야죠. 절대 찬성입니다. 그런데 전 별로 일반화시켜서 생각하긴 싫습니다.
야크모
05/11/09 21:21
수정 아이콘
홍승식//
네 동의합니다.

다만 이러한 민감한 사안일수록
논리적인 토론을 벗어나 감정싸움으로 치닫는 일이 많기 때문에,
그것을 걱정해서 한 말이었습니다.
(물론 홍승식님도 그렇게 알아들으신 것 같구요. ^^)

이런 극단적인 예가 올라오면, 꼭 그 다음에 꽃뱀 사례가 따라올라오면서,
논의를 벗어나서 그냥 감정적으로 막싸움이 나는 현상이 일어남을 경계한 말이었습니다.
피지알에서는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노파심에... ^^
최혜경
05/11/09 21:26
수정 아이콘
야크모같은 사람이 젤 싫습니다 사건의 본질에 대해서 애기하는데 극단적인 예라고 말하는 사람들 말입니다. 이런 식 댓글이라면 제발 달지 않길 바랍니다
루니마이아파
05/11/09 21:2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꽃뱀이랑 강간범이랑 죄질이 똑같다고 봄..
김준철
05/11/09 21:26
수정 아이콘
근데 글의 의도가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강간의 예를 하나 들어주면서 한번쯤 생각하고 글쓰시라는게 뭐죠? 자신의 글이 남을 강간한것과 비슷하게 될수도 있다 그런얘기인가요? 요새 강간이야기가 많은데 ;;;
최혜경
05/11/09 21:26
수정 아이콘
강간에 일반적 형태가 있나요? 무슨 수학공식입니까? 강간사건이 거의 전부 극단적이 것이죠... 정말 어이상실이네요
최혜경
05/11/09 21:29
수정 아이콘
일반 남자들에 대한 대한 이중성에 대해서 쓴 글이죠. 피지알의 댓글을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어쩔 수 없네요. 이 글의 요지는 남자들이 문제다 그것입니다.
루니마이아파
05/11/09 21:30
수정 아이콘
일반 남자? 그럼 일반남자가 강간범의 소질을 지닌 예비 범죄자라는 말씀?
비롱투유
05/11/09 21:31
수정 아이콘
야크모// 극단적인걸까요?
강간사례중에서 극단적이지 않은 예 혹시 아시나요?
전 운이 참 없는지 극단적이지 않은 예는 하나도 모르겠는걸요.
정말로 극단적이지 않은 예가 궁금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PGR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그저 침묵했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사실 우리 대다수가 포함되겠죠)
입만 나불거리는건 또 하나의 범죄이기 때문입니다.
그냥 조용히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기의 지식욕, 논리 그 모든걸 그냥 가슴 속으로 담아두고 침묵했으면 좋겠습니다.

강간범의 성기보다 더 더러운게 옆에서 떠들어대는 사람의 혀는 아닐까 조용히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PS: 이런 문제를 남자vs여자로 나누는 몰지각한 사람은 제발 없었으면 하네요.
야크모
05/11/09 21:32
수정 아이콘
최혜경, 비롱투유//

모든 강간죄가 극단적이므로, 아무 예나 들어도 된다는 두 분의 논리는,

꽃뱀으로 인해 억울하게 강간죄를 뒤집어쓴 사례를 하나 써놓고
"자 강간죄의 잘못된 점에 대해 논의해 봅시다" 하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그 양자간에 무슨 차이가 있나요?
최혜경
05/11/09 21:32
수정 아이콘
야크모/ 물타기 하지 마시고 또한 여기에 댓글다는 마초들 글 읽기 싫으면 그냥 패스하세요. 여기가 정말 싫습니다...
김준철
05/11/09 21:33
수정 아이콘
근데 이모든 강간의 원인은 야동을 너무쉽게 접할수있어서는 아닐까 생각됩니다 학교다닐때의 성교육에서의 교육도 문제이기도 하고요
최혜경
05/11/09 21:35
수정 아이콘
김준철/ 당신이나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물타기 하지 마세요. 이 사람들이 야동이나 보면서 정신이 온전하지 못해서 그런 가해자 되었다고 생각하나요? 그냥 우리가 아는 평범한 남자인데 아주 착하고 온순한 사람들인데 여자들에게 이런 몹쓸 짓을 한 것이죠. 여기 피지알에 댓글로 물타기 하는 사람들은 정말 역겹네요
카이사르
05/11/09 21:36
수정 아이콘
이글은 너무 일방적 입장만 나와있군요. 여자분의 평소의 행실이라든지 그런것도 나와야 객관적 시각을 확립할수 있다고 봄.
최혜경
05/11/09 21:39
수정 아이콘
뭘 논의하는 것인데요. 이보세요. 이 사건에 대해서 애기한 것인데 당신네들이 지금 하는 짓이 마초이지 뭡니까? 첨에는 펌글이라고 그러더니 실제 일어난 사건이라니까 강간의 일반적 유형이 아니라 극단적예라고 말하는 것이 전형적 물타기 아닙니까? 야크모 더 이상 댓글 다시 마시고 저한테 늘어지지 마세요
최혜경
05/11/09 21:47
수정 아이콘
야크모/ 당신이 그럴 권리가 없으며 당신 같은 마초들떄문에 피지알이 싫습니다. 감정적인 댓글은 당신입니다. 당신의 모습을 보면서 그러세요.
야크모
05/11/09 21:47
수정 아이콘
최혜경//

제가 보기에는,
바람몰이 하려다가 실패하시니 그냥 화를 내시는 것으로만 보이네요.
처음부터 의도가 의심되는 글이라고 생각한 것은 저만이 아닌 듯 하구요.
('일반 남자들' 등을 논하신 댓글들을 볼 때 역시나 그런 의도였던 것 같구요.)

다른 사람들을 '물타기', '마초'로 몰아가시는 것이야말로 독선적인 처사입니다.
님의 의견에 반대하면 다 물타기, 마초 입니까? 정말 어이가 없네요;;;
더구나 자신의 의견에 반대한다고 댓글달지 말라니요... 님께는 그런 권한은 없습니다.

누군가가 지적을 하면 논리적으로 반박을 하셔야지요.
감정적인 반응만을 되풀이하시는 모습은 설득력을 가지기 힘들어 보이네요.
본인이 이 글에 다신 댓글들을 한 번 훑어 보세요...
무슨 어린 아이가 떼쓰는 것 같습니다;;;
먹고살기힘들
05/11/09 21:48
수정 아이콘
야크모 님 // 오늘 본 것중에 가장 황당한 댓글이네요.
강간죄는 한사람의 인생을 망칠만큼의 심각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심각한건 뭔지 정말 궁금하구요.
꽃뱀이야기는 왜 꺼내는지 모르겠네요.
글쓴분이 말씀하시는건 강간의 심각성과 관련 법규의 헛점인것 같은데 꽃뱀은 뭐고 감정싸움은 뭡니까?
황당하네요.
05/11/09 21:49
수정 아이콘
극단적인 사례는 아닌 것 같은데요. 이정도가 극단적인 사례입니까? 실제 성폭행 사건이 비일비재한 것도 사실이고 그 처벌이 물방망이인 것도 사실이고 피해자는 고통받고 가해자는 낄낄거리면서 사는 것도 사실이고 충분히 이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인데 극단적인가요. 그래서 야크모 님 생각은 어떠한지요. 이런 사건은 날조나 과장일 뿐이다 인 것인지, 아니면 법적으로는 아무 하자가 없다 인 건지. 현재 강간죄 처벌이 정당하고 더 강화하거나 보완할 것은 없다라는 논리신지요. 아무래도 후자인 것 같은데 그럼 집단윤간에 피해자를 협박했던 사람이 봉사활동만 하고 풀려난 것에는 어떤 법적 근거가 있고 법의 의미-사회질서 유지-의 측면에서 합당한 것인지도 알고 싶군요.
홍승식
05/11/09 21:50
수정 아이콘
야크모님//
최근 강간죄에 대한 글에 대한 야크모님을 비롯한 몇몇 분의 댓글을 충분히 물타기로 보여집니다.
현실에서 이미 강간죄의 처리에 대해서 피해자가 더 큰 피해를 보는 상황인데, 꽃뱀이나 감정적이라는 이유로 현실에 대한 대안은 없이 그에 대한 언급 자체를 막아버리는 것은 물타기라고 볼 수 밖에요.
지금은 부작용을 먼저 생각하기보다는 피해자를 먼저 구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부작용도 피해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지, 부작용이 무섭다고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계속 참으라고 하면 안되죠.
최혜경
05/11/09 21:52
수정 아이콘
야크모/
당신의 쓴 글 제대로 읽어 보시오. 여기에 글을 쓰기 싫은 것은 쓴 글의 의도와 전혀 상관없는 댓글의 방향전개입니다.
이 글 쓴 이유 간단합니다. 강간이라고 얼마나 극악한 범죄인데도 일반 남자사람들은 그 심각함을 깨닫지 못하고 있으며 그 형벌이 얼마나 가벼운 것인지 다시 한 번 상기한 것입니다.
일반의 오류라고 합니까? 강간의 극단적 예를 썼다고 또한 이 글을 올린 의도를 모르겠다고요..
저를 완전히 바보로 몰고 가는 그런 사람들 떄문에 제가 더욱 더 힘내야 겠네요
야크모
05/11/09 21:53
수정 아이콘
일단 전 피지알 모든 게시판에 댓글을 달 권한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 글이 어디가 감정적인지 궁금하네요.
정말 반박하시는 말씀마다 황당;;;

그리고 말끝마다 마초, 마초 하시는데 대체 어떤 의미로 쓰고 계신 건지 원;;
제가 알고 있는 의미와는 다른 것 같은데요.
05/11/09 21:57
수정 아이콘
강간에 극단이 어딨습니까 다 쳐죽일 놈들이지..
최혜경님은 주변에서 실제로 일어난일이라고하니 격앙되신것도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저위에 결국 또 여자의 평소행실..이딴소리 나왔네요
저런男한테 마초라고 하는겁니다.
악돌이
05/11/09 21:59
수정 아이콘
성범죄에 대한 우리나라 법체계의 문제점은 오래전부터 논의 되어 오던 것입니다.....성범죄 뿐만 아니라 식품이나 가정폭력등 많은 것이 있지요.
죄는 정당한 처벌을 받아야 하는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댓글을 보면서 우려하는점은 성범죄와 처벌에 관한 논의가 남자(마초) 와 여자의 감정싸움으로 번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어차피 세상은 남자와 여자가 공존합니다. 그법칙을 깬 사람들을 이사회에서 어떻게 처리할까 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해야할것 같네요..

그리고 부탁드리고 싶은것은 강간 같은 성범죄를 저지를 놈들을 보시고 남자들은 그런가 하는 생각은 하지 말아주시고 그런 글도 안달렸으면 하네요.......그건 범죄를 저지른 것들이 잘못한것이지 일반적인 남성들에게 그범죄를 전가하지 말았으면 합니다.....건전한 토의와 토론 되었으면 합니다........

PS. 댓글의 일 부분을 보고 토의 논제를 흐트리는 일은 없었으면 하네요
PS2.최혜경님 진정하시고 처음 자신이 이야기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차분차분 이야기 해주시면 더 좋은 글이 될거 같습니다.

PS3 . 카이사르님 님께서는 라면에 말아져있는 개념을 좀더 찾으신후에 댓글을 달아주세요...님과 같은 댓글 다시는 분들 때문에 전체 남성들이 욕을 듣는겁니다.
비롱투유
05/11/09 22:01
수정 아이콘
야크모// 싸움을 걸고 계십니까? 토론을 하고 싶은 겁니까?
싸움을 하고 싶으시다면 지금 하신 행동은 아주 옳습니다.
하지만 토론이 하고 싶으시다면 아주 잘못 짚으셨습니다.
지금 님이 하고 계신 행동은 시비를 거는거지 반박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편을 들어주는 사람이 많은가 적은가? 그게 중요합니까?
혼자서라도 옳다고 생각하면 당당할 수 있어야죠.

만약에 진정한 토론을 원하신다면 상대방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고 제대로된 이야기를 하셨으면 합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볼때도 수긍이 가는 그런 수준의 이야기 말입니다. 상대를 얍잡아보거나 자신의 지식을 과시하기 위해 내뱉는건 단지 배설일 뿐입니다.
배설의 쾌감만을 느낄 단계는 이미 모두들 지나지 않았습니까.

ps: 야크모님에게 아무런 감정도 없는 pgr에 있는 모든 게시판에 리플을 달 권리가 있는 한 회원으로서의 말이었습니다.
더 이상 게시판을 더럽히고 싶지는 않으니 제게 할말은 쪽지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Mynation
05/11/09 22:01
수정 아이콘
강간은 정신병입니다.
05/11/09 22:02
수정 아이콘
하지만 이미 시작부터 야크모 님이 펌글이니 극단적인 예이니 하고
계속 흐트러놓으시지 않았습니까? 저도 이세상 모든 남자가 예비
성폭행범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렇게 생각되고 싶지 않습니다만.
05/11/09 22:04
수정 아이콘
저도 최혜경님이,
일반 평범한 남자들이 강간을 할 수 있다는 말씀을 하셔서..
순간 욱 하는 마음이 들었는데..
흥분하셔서 쓰신 실수로 생각하겠습니다..
물탄푹설
05/11/09 22:06
수정 아이콘
강간이 얼마나 극악한 범죄인지 형벌이 범죄의 흉악성에 비해 약한다는것 대다수의 남성들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기에 대단히 불쾌한 언사는 최혜경씨가 남발하고 있다고 생각지 않습니까?
강간이 성폭력의 하나이고 성폭력에 여자가 취약하다고 해서 그것이 여성의 전유물은 아닙니다.
최혜경씨 당신도 인터넷의 익명성을 마음껏 이용해 남성에서 성적인 모욕인 그런 언사를 남발한건 성폭력아닌가요?
강간의 경각심을 상기시키자는 본래의 의도가 지나친 언사로 퇴색하고 있는걸 상대방이 그렇기에 그런다면 최혜경씨
미안하지만 그럼 최혜경씨가 집니다.
더욱 냉정해져서 논리적 그리고 보다 차분히 상황을 인지시키면 됩니다.
한호흡 줄이고 자신의 키보드를 보세요
마초라는 말 세상이 모르는 상처를 받은 사람에게는
견디기 힘들정도로 불쾌한 언사입니다.
그자체가 벌써 여성들이 즐겨 쓰는 성희롱의 의미가 담겨있는데 함부로 자신은 여성이니까 당연하다는 우를 범하지 마세요
벌써 저같이 눈쌀을 찌푸리는 사람이 나오지 않습니까
05/11/09 22:06
수정 아이콘
위 글은 분명 불행한 사건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범죄자들이
실형이 아닌 사회봉사활동에 처해진 이유에 대해선 전혀 언급되어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최혜경님이 보기에 타당하지 않았다면 더더욱 그 이유를 언급해서 위 사례의 부당함을 주장하셨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그 점이 좀 아쉽군요.
노다메
05/11/09 22:06
수정 아이콘
그 인간만도 못한 놈들을 '일반 남성' 들과 동일화만 안하신다면 대체로 최혜경님 논조에는 동의합니다만...
05/11/09 22:07
수정 아이콘
야크모//
애초에 강간의 어떠한 예들이나 다 극단적인 상황인건데 그 예중 하나를 들었다고 극단적인 예를 들었네 하면 대체 강간죄중에 극단적이지 않은 상황은 뭡니까? 어떤 예를 들어야 극단적인 상황이 아닌거죠?

강간죄의 관련된 어떠한 예시도 들지 말라는건가요
시즈플레어
05/11/09 22:07
수정 아이콘
평범한 남자는 저런 일을 하지 않습니다..
했다면 이미 평범한 남자가 아니구요
일반 남자라 칭하면서 욕?을 하시는건 어처구니 없군요..
그럼 남편 살해범이나 꽃뱀들도 일반 여자??
"요세 여자들 참 문제네요..쯧쯪.."
이런 말을 한다면 수긍하시겠어요?
05/11/09 22:08
수정 아이콘
이건 살인죄의 문제점에 대한 글을 쓰는데
어느누가
내아는사람이 누구에게 살인을 당했다라고 하면

살인죄에 대해 극단적인 예는 들지말라 라고 하는것과 다를게 없습니다.

애초에 살인이라는것 자체가 극단적인 건데요...
05/11/09 22:10
수정 아이콘
아직도 이런 논란이 있네요. 강간은 논리가 아닙니다. 현실입니다.
아직도 논리로 고통을 논하는 분이 계시네요.
강간이 살인보다 덜한 죄라구요? 때로는 죽은 것보다 살아있는 것이
더 고통스러울때도 있습니다.
극단적인 예라구요? 아니오,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현실입니다.
아직도 강간을 가볍게 여기는 어처구니 없는 '논리'가 비일비재하군요.
05/11/09 22:11
수정 아이콘
결국 다시 남자와 여자의 싸움으로 되어가는 것입니까. 그냥 글쓴 분이 흥분했다고 생각해 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솔직히 당사자와 아는 사이라면 충분히 흥분할만한 댓글들도 있었고요.(다만 일반 남성들을 예비성폭행범으로 생각하는 것은 삼가해주셨으면 하군요) 그리고 야크모 님은 처음에 대뜸 펌글이라느니 극단적인 예이니 하신 것은 어떻게 말씀하실 것이죠?(야크모 님이 거론한 꽃뱀 사건이나 이런 윤간사건이나 그리 극단적일 것 없습니다. 그런게 몇 년, 몇 십년에 한 번 일어나는 사건도 아니고요)
초보유저
05/11/09 22:13
수정 아이콘
제대로 물타기들 맞네요.

짚고 넘어갈 게 있는데, 글쓰신 분이야 말로 혹시 어디서 들은 이야기, 카더라 통신 아닙니까?
어느 대학의 어느 동아리인지, 가해자는 누구였고 정확히 어떤 형벌이 내려졌는지, 님이 보기에 그게 부족한 형량이라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객관적인 사실은 전혀 없고 그저 동생 친구분에게 들었다는 이야기만 장황하게 늘여져 있군요.
그런 식의 주위 사람들에게 들은 이야기로 쓰자면 저도 꽃뱀한테 당한 회사 사람 이야기, 10년동안 아내한테 찍소리 못하고 맞으며 살다가 한번 손찌검했다가 폭행으로 기소된 사람 이야기, 대학 동아리에서 여자 선배한테 야구배트로 구타 당하고 신고도 못한 이야기 등등 넘쳐 흐릅니다. 단순히 친구동생한테 들었다는 이야기로 많이 흥분하셔서는 반박 리플 다는 분들을 일방적으로 마초로 매도하고 있는 것 같아 심히 보기 안좋네요.
오리궁덩이
05/11/09 22:13
수정 아이콘
물론 한국에서 강간의 처벌수준이 상당이 미약하다는건 사실이죠~
성범죄자에 대해서는 특히 형량을 늘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평범한 남자들은 위의 저런 행동을 안할거라고 굳게 믿습니다.
1년 전에 여성학 수업을 재미삼아 들은적이 있는데요
여자 교수가 모든 남자들은 예비 성범죄자다~ 라는 얘기를 하더군요~
어찌나 황당하던지~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모든 일에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지는 말자는 겁니다 ~
야크모
05/11/09 22:13
수정 아이콘
먼저, 시비를 걸고자 하는 것은 아닌데,
제 첫글에 대한 최혜경님의 단편적인 시비성 반박 및
일련의 댓글에서의 불특정 다수에 대한 모욕적인 언사에 흥분한 것 같습니다.
이점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둘째로, 제가 '극단적인'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은 커다란 실수를 범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극단적이라고 표현한 것은 잘못을 인정하고 철회합니다.
이 점에 대해서도 역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논의와 어긋나는 언급은 자제하고, 논의의 중심에 참여하겠습니다.
이하는 일련의 논의와 관련하여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최혜경님께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저 글을 써놓고 제가 우려했던 바 대로 '일반 남자들'을 자꾸 운운하시고 계시니까요.

저는 남자지만 저런 범죄에 제가 참여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제가 '일반 남자'가 아닌 특이한 케이스인 건가요?
제 생각으로는 저런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특이한 사람들이지,
결코 일반적인 남자들의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도 최혜경님의 말씀대로
저러한 성향이 '일반적인 남자들'에게 내제되어 있나요...
사실이라면 정말로 살기 싫어질 것 같네요;;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글루미선데이
05/11/09 22:14
수정 아이콘
야크모님 말도 맞긴 하죠
아무튼 그건 그렇군하고 그냥 넘어가고

참..난감하네요
여럿 중에 한놈이라도 정신을 차렸다면...
배움과 사람됨은 전혀 상관이 없는 부분이란 것을 아주 잘 알겠습니다
돈많고 잘생기던 학력이 높고 명예로운 자리에 있던
뭘하던 사람 먼저 되야겠습니다
그게 남자던 여자던 말입니다
최혜경
05/11/09 22:17
수정 아이콘
야크모 제발 댓글 좀 달지 마세요.
첨부터 절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게 해놓고서..
일반남자들을 예비범죄자로 몰아세웠다면 그것은 죄송하다고 생각됩니다.
강간이 비단 여자에게 일어난 것이 아니라 남자든 어린아이든 피해자는 누구든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사람들이 들고 일어서는 것은 바로 우리나라 강간범의 처벌이 너무 솜방망이라는 것입니다. 공부잘하고 모범생이라고 초범이고 성실하고 모범적 사람이라 집해유예고 풀려나고 그런 것이 말이 되는 것인지 정말 어처구니 없습니다.
루니마이아파
05/11/09 22:18
수정 아이콘
넷상에서 친구가 친구동생이 아는사람이 이런 이야기 믿기힘듬.. 이야기가 거짓이 아니라고해도 워낙 과장을 많이하기 때문에..
phantome
05/11/09 22:19
수정 아이콘
자신의 말 한마디나 행위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알고 있습니까?
인터넷의 익명성도 있지만 최소한 여기 글을 쓸 때 한 번만 생각하고 쓰십시오.

최혜경님께서 쓰신 글의 마지막글입니다.

글을 쓰실때에는 최소한 그 글의 신빙성을 갖춰 주셔야 합니다.

최혜경님께서는 저걸 믿지 않고 반박하시는 분들께 마초 운운하시고 계십니다.

백스페이스를 누르라는 말이나 하고 계시구요.

............

최혜경님과 그 밑에 "소위" 딴지 를 거는 분들하고 다를 바가 뭐가 있습니까?
05/11/09 22:20
수정 아이콘
카이사르님이야 뭐,한건 낚으시려고 적으신듯 합니다만 이미 카이사르라는 닉네임만 보고도 다 안낚이지 않습니까.
야크모
05/11/09 22:22
수정 아이콘
최혜경//
거듭 말씀드리지만, 특정인의 답글을 거부하실 권한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제글에 최혜경님이 답글을 못달게 할 수도 없구요.
제 글이 보기 싫으시다면 본인이 쓰신 글을 삭제하시는 방법 외에는 없습니다.

저는 아직도 최혜경님의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반박을 하는 것입니다.
(댓글을 보면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은 듯 하구요)
05/11/09 22:23
수정 아이콘
본문상에서 일반남자들이 저렇다고 언급한 부분이 어디 있나요 야.크.모.님-_-
극단적이지 않은 강간사례를 들어달라는 요구신가요?
참..-_-..놀라운 정신세계십니다.
물론 위에 카이사르님 같은 분을 보고 있노라면 이 사이트에 운영자들은 무슨 생각을 두뇌라는 조직 속에 넣고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말이죠.
(이번 일만 가지고 이러는 것 아닙니다.문제 회원은 항상 중복되는데도 의견은 다를 수 있다만을 줄창 외치시더군요.)

열내지 마세요.멍청한 걸 어떻게 가르쳐주나효.-_-
05/11/09 22:24
수정 아이콘
하지만 그렇다고 사람들에게 믿게 하기 위해서 상세하게 적기도 힘들죠. 정작 피해를 보는 것은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농후한 것인 성폭행 관련 사건이니까요(이런 점이 성폭행 사건의 가장 중요한 문제이자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봅니다) 다만 정말 윤간에 협박까지 한 인간이 봉사활동만 하고 나왔다는 것은 조금 설명해 주셨으면 합니다(이건 큰 관련이 없겠죠) 판결이 어떻게 그렇게 나왔는지. 사건부터 시간이 지났지만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은 한 지났다고 처벌을 안 할리는 없고 협박까지 했다면 뉘우치는 기색이 있어서 참작했다고 할 수도 없을 것처럼 보이는데요. 협상을 했다면 아예 재판을 안 받았을 것 같고.......
최혜경
05/11/09 22:25
수정 아이콘
초보유저 당신이 이 사건에 대해 알보나 그런 것인지 어이없네요.
제 주변에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라 이렇게 쓴 것인데 정말 어이상실이네 당신이나 물타기 하시 말아주세요
05/11/09 22:27
수정 아이콘
지금 강간죄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으며 면식인에 의해 저질러진 흔하디 흔한 강간사건 중 한 예를 드신 건데 집단강간이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감정적으로 이끌고 간다 식으로 나오시니 참 황당할 다름입니다.
극단적이지 않은 '모범적인' 강간 사례 하나만 예를 들어 주세요.
SEIJI님 말씀도 있었지만 문제에 대해 말하는 중 그 문제에 대한 본질적인 세부사례가 들어지는 게 그토록 감정적이고 극단적인 거였나요.-_-
야크모
05/11/09 22:27
수정 아이콘
torai//
제가 언제 본문에 그런 언급이 있었다고 했나요. t.o.r.a.i.님-_-
댓글들을 읽어보고 답변을 다시길 바랍니다.
댓글에서 분명히 '일반 남자들'이라고 언급하셨습니다.
(지금 없다면 글쓰신 분이 삭제하신 것이구요)
비롱투유
05/11/09 22:28
수정 아이콘
기억하시는 분들 있는지 모르겠지만.
어느 시골 마을에서 정신 박약인 소녀를 주민들 몇몇이서 강제적으로 성관계를 가져오다가 소녀의 임신으로 은폐될 뻔 한 사건의 전모가 들어난 사례가 있었습니다.
소녀는 부모님 두분 다 돌아가시고 할머니 한분과 함께 살고 있었구요.
소녀의 임신으로 뒤 늦게 알게된 할머니가 그 소녀의 입에서 나온 이름들을 가지고 주민 몇몇을 신고 했었는데, 그들은 하나같이 "자신들은 하지 않았다"라고 주장 했지만, 그 소녀의 임신으로 친자 확인을 해서 그 임신 시킨 당사자만 법적인 책임을 지게되었죠.
그 사건을 보며 어처구니 없었던것은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었죠
그 소녀가 "평소에 행실이 좋지 않았다'라는 것입니다.
가해자들이 주는 용돈과 식사대접을 몇번 받았다. 그러니 합의 된 것이 아니냐.
라는 주장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소녀 측 입장에서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그들이 강제로 자신에게 성관계를 요구한 것이고 .그 돈도 그들이 일방적으로 쥐어준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본인은 올바른 판단을 하기엔 문제(정신 박약)가 있는 상태였구요.
그런데 그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자, 주변의 반응이 소녀가 마을을 시끄럽게 했다고, 자신의 몸 단도리를 못했다고, 그리고 할머니에게는 손녀단속 못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많은 성 폭력 사건들이 사건발발의 책임을 고스란히 피해자의 몫으로 떠 밀고 있습니다.피해자의 도덕성이니, 행실이니, 처신이니, 이런 문제들로 말이죠.
이러한 시선들의 결과는 피해자의 정당한 법적 대응을 망설이게 만들고,한편 가해자에게는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책임 일부를 피해자에게 떠 맡기는 결과로 만들어 주고 맙니다.
피해자의 잘 잘못을 떠나서 우리가 주목 해야 하는 것은
본의의 의사에 반하는 성관계나. 협박과 폭력으로 이루워진 성관계는 분명히 범죄라는 것입니다.
사건에 대한 피해자의 잘 잘못을 운운 하는 것은
사건의 본질을 왜곡시킵니다.
그러한 시선들이 결과적으로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법적으로 호소하는 길을 차단 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고 맙니다.그래서 많은 사건 자체가 은폐되여 버리고 성범죄는 피해자의 주변 시선에 대한 수치심을 악용해서 더욱 기승을 부리게 되는 것이고요.
물론 범죄에 대한 예방과 조심은 아무리 강조 해도 지나치지 않지만,이미 일어난 일이라면,피해자의 잘 잘못을 따지는 것은 무익한 수고 일뿐입니다. 더구나 그 무익한 일이 피해자를 한번 더 깊은 고통으로 몰아가는것이 되고요. 한편으로 가해자에게 변명꺼리를 제공해 주는 일이지요
우리에게 남겨진 몫이 있다면,
이런 사건들에서 누구의 잘 잘못을 따지는것이 아니라.불행한 사건을 당한 당사자들이 그들 자신의 피해사실을 정당하게 호소 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 돋아주고, 격려로 지켜봐 주는 자세일 것입니다.


바로 밑에 단 댓글이지만 여기에도 꼭 필요하다고 느껴서 가져옵니다.
제가 좋아하는 분이 쓰신 글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친하니 무단 펌했다고 문제될 소지도 없을테고요.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하자면 덧글들을 보면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왜인지는 굳히 설명해드리지 않겠습니다.
다만 한가지만 말하도록 하죠.
입은 그렇게 함부로 놀리는게 아닙니다.
아. 인터넷 상이니 손가락이겠군요.
어찌되었든 한마디 한마디가 모여서 사람을 충분히 죽이고도 남을 힘이 된다는것!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한가지만 묻죠.
이 이야기가 그렇게 믿기 힘든가요?
그렇다면 어떤 수준의 강간이야기라면 믿으시겠나요?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고 밝게 웃으며 살아가는 피해자 이야기?
그런 이야기라면 SEIJI님이 쓰신 글에서 바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거기서도 믿지 못하겠다는 댓글이 꽤 있군요.

그렇게 정확한 이야기를 알고 싶으시다면 당장 네이버에 들어가서 "강간범죄"라고 검색해보세요.
그러면 수없이 많은 기사들이 나올 것입니다.
뭐 당장 제가 기억나는 기사만 해도 여럿이니까요.
그 이야기들에 비해 이 짦막한 이야기가 극단적이고 비현실적인지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악돌이
05/11/09 22:28
수정 아이콘
최혜경님
'야크모 제발 댓글 좀 달지 마세요'
이런 말들이 감정 싸움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야크모님도 격앙된 감정으로 인해 쓴글들을 정리하고
논의로 돌아 왔습니다...
혜경님도 자신이 던진 논의의 중심으로 돌아와서 이야기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많은 댓글에서(삼천포로 간 댓글들은 빼구요) 성범죄는 중죄이고 현재 우리나라 형법상은 제도적으로 문제가 있다..그리고 일반남성과 겹치는것은 오류이다가 주류같네요.....

이제는 이것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진행하는것이 어떨까합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중 법과 관련된 일(법학과를 다니신다던지)을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러한 성범죄에 관한 법률적지식을 제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제 개인적인 생각은 강간과 같은 성범죄는 성적 행위가 아니라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가장 하지 말아야할 폭력이죠
phantome
05/11/09 22:28
수정 아이콘
kama// 글쓰신 본인도 지금 왜 그런 짐승만도 못한 인간이 봉사활동만 하고 나왔는지 모르시는 것 같기도 합니다, 소극적법정주의라고 하던가요, 솔직히 이런 성범죄 같은 것은 증거로 채택할 수 있는게...참...난감하죠...
05/11/09 22:28
수정 아이콘
야크모 님//
범죄성향을 가진 남성들이 몇몇이란 건 맞는 것 같습니다만,
그들과 보통 남성들을 쉽게 판별해낼 수 있는 방법이 딱히 없다면,
극소수의 남성들만이 성범죄자이다...란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명예훼손이니 이런 말싸움 전에
피해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는 글로 보면 별 무리없어 보이는군요.

전 이 이야기를 읽고, 최혜경님께서 갖고 계실지도 모르는,
여성들이 전체 남성들에게 갖게 될 불안감들이 어렴풋이 이해가 될 듯 하네요.
먹고살기힘들
05/11/09 22:28
수정 아이콘
야크모 님 // 죄송한데요, 제발 말꼬투리 잡고 늘어지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글쓴분의 글 내용중에서는 이상한 부분이 전혀 없었구요.

댓글들에도 문제점은 거의 없었습니다.

글쓴분의 요지는 강간의 심각성과 관련 법규의 헛점 같다고 생각한다고 위에 언급했구요.

자신의 댓글을 처음부터 찬찬히 읽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계속 일반남자들 운운했다는 이유만으로 논점을 흐리지 마시구요.
05/11/09 22:30
수정 아이콘
최혜경 (2005-11-09 21:29:10)
일반 남자들에 대한 대한 이중성에 대해서 쓴 글이죠. 피지알의 댓글을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어쩔 수 없네요. 이 글의 요지는 남자들이 문제다 그것입니다.

댓글중 이부분이 문제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05/11/09 22:31
수정 아이콘
'일반'이란 단어에 대해 ctrl+f로 검색해봤습니다.
야크모님이 먼저 리플로 일반이란 단어를 두번 꺼내시고 그 이후에 최혜경님이 화나셔서 쓰셨군요.
글 문맥 파악 못 하시나요?
일반 남자들이 다 저렇다는게 아니라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보통 사람들도 우리 모르게 저럴 수 있다에 대해 쓴 글입니다.
이후 리플에는 일반 남자들의 인식에 대한 비난도 포함되지만요.
하지만 그 이후 리플은 바로 야크모님 덕분에 나온 것임을 자각하셔야죠.
lightkwang
05/11/09 22:33
수정 아이콘
야크모 님// 야크모님의 그 노파심이 오히려 이 글에 달린 댓글을 감정적으로 몰아갔다고 생각 안드시는지요?? 이 글 처음 올라왔을 때부터 님이
혹 퍼온글 아니길 바란다(지금은 지우신거 같군요.) 이런식으로 글쓴분
충분히 자극했다고 봅니다. 님께서 말씀하시는 진정한 '토론'을 위해서 상대방 자극은 먼저 삼갔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냥냥이
05/11/09 22:33
수정 아이콘
남성이 대다수를 이루는 사회에서 이런 식으로 좀 이야기 하면 '페미'라고 하거나 이상한 사람 취급 받습니다. 남자들이 심한 공격성을 드러내면 여자들도 그 남자를 이상한 취급해버립니다. 왜냐하면 그게 가장 간단하거든요. '저런 사람은 일부이고 (우리)대다수는 저렇지 않아'라고 말하는 게 가장 쉽기 때문입니다. 그게 여자이던, 남자이던 마찬가지입니다. 이른바 정당화입니다. 열받고 화나는 게 중요한 게 아니지요.

물론 자신의 기본이 남성이라는 것에 기본으로 여기는 것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팔이란 원래 안으로 굽는 법이니까요. 다만 자신들이 '성적인 자율권'에 대해 너무 쉽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아 주셨다면 합니다.

그리고 여자가 강간당하는 게 그렇게 억지로 하는 게임정도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얼마전에 SBS에서 방영한, 남성간의 성폭행(남성간의 강제적 성관계는 강간이라고 정의하지 않는다고 해서 성폭행이라고 표현했습니다.)에 대한 프로그램을 보셨으면 합니다. 본인이 피해자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지, 이것도 강제로 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지 말해주셨으면 합니다. (이 과정에는 여자가 개입할 여지가 전혀 없고, TV에서 사실확인한 사건이니 대답하기가 쉬울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남자라고 해서 피해자가 되지 말라는 법이 없으니깐요.
야크모
05/11/09 22:33
수정 아이콘
키즈//
키즈님의 말씀대로라면,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살인성향이 있다고 하더라도,
사람들 전반에 대해서 잠재적 살인자로 생각하면서 불안을 가지고 살아하 하나요.

그러한 사람들이 남자들중에 극소수인지, 대다수인지는
논의에 있어서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05/11/09 22:34
수정 아이콘
수많은 사람들이 문제의 원인으로 지적해 드리는데 본인은 끝까지 자각조차 못하시는군요.야크모님-_-
자신이 언제 그런 말을 했었냐구요?
제일 처음에 쓰셨던 리플 하나 지우셨군요.-_-
두번째에 쓴 지금은 첫번쨰로 남아있는 리플만 보더라도 '모범적인 강간사례'를 원하시는 거 같은데요?
강간죄에 대해 논의하면서 저 일반적인 강간사건중 한 사례를 극단적인 예라고 감정적이 된다고 하면 뭐 어떻게 하길 원하시는지-_-
lightkwang
05/11/09 22:34
수정 아이콘
야크모// 아 그리고 논리적 이성적 정말 요 며칠간 지겹게 듣네요.. 정말 넌더리 납니다.
in-dubio-pro-reo
05/11/09 22:35
수정 아이콘
본문에 나타난 사건이 진실이라면 절대 집행유예가 나올 수 없습니다...
특수강간치상은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 9조 1항에 따라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입니다...법원이 정황을 참작하여 감경하더라도(그런데 단순히 모범생이거나 성실하다는 이유로는 이러한 감경을 하는 예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만), 3년 6개월 이상이므로 법적으로 집행유예 선고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결국 저 이야기가 이 게시판까지 옮겨지는 과정에서 부풀려졌다는 겁니다...
불륜대사
05/11/09 22:35
수정 아이콘
강간죄가 무슨 형량이 낮다고 하는건지? 살인죄가 5년이상의 징역인데, 강간죄의 경우 성폭력특별법에 의하면 대부분 5년이상의 징역입니다. 거의 살인죄랑 동일하게 취급하고 있어요(주거침입강간,야간강간,윤간 등등 다 저기에 걸립니다). 강간죄가 거의 살인죄랑 같이 취급받는데 형량이 낮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애기 같군요.
초보유저
05/11/09 22:35
수정 아이콘
최혜경 /
무슨 일인지 모르니까 알려달라고 하는 거 아닙니까? 사실도 전혀 밝히지 못하면서 동네에서 입소문으로나 돌아다닐 저런 이야기로 이런 리플들을 낚고 싶었던 것이라면 위에 저 70개가 넘는 리플들이 증명해 주네요. 제대로 낚기에 성공하셨다구요.

기본적으로 토론의 거리조차 되기 힘들다고 보이네요.
이런 글을 가지고 강간죄에 대해 이야기하느니, 춘향전을 올리고 강요된 성 매매에 대해 이야기 하는게 낫겠네요.
야크모
05/11/09 22:37
수정 아이콘
torai//
설사 "일반론으로 빠지지 않도록 경계해야 합니다"라고 한 후에
그에 대한 반응으로 "일반남자들은 예비강간범"이라고 하셨다고 하더라도,
그 후의 말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문맥을 파악해 보더라도 마찬가지구요.
(물론 후에 사과하신 내용이므로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냥냥이
05/11/09 22:38
수정 아이콘
불륜대사님// 그경우는 피해자가 신고하고 난 후 범행을 확증할 경우에난 나오는 경우이며, 거기까지 가기 전까지 이루어지는 일이 문제인 겁니다. 아무리 형량이 높으면 뭘합니까, 그 형량을 적용하기 힘들고 그일을 할 경우 가해자보다 피해자가 더 많은 고통을 받게되는 경우가 많아서 문제인 것입니다.
불륜대사
05/11/09 22:3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글 쓴분은 도대체 무슨 애기를 하고 싶은건가요? 저 사건과
마지막 두줄은 무슨 애기를 하고 싶은건지 전혀 모르겠군요.
세츠나
05/11/0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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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경님, 리플 다시느라 피곤하시겠지만 좀 의문이 생기는게 있습니다.
이 글을 쓰신 목적은 일단 성폭력 문제란 이토록 심각한 것이니 함부로 말하지 말고 이른바 '개념있게' 다뤄달라...는 말씀 같은데
이건 일단 납득은 갑니다. 제가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에 대해서 가끔 대화할 때마다 속으로 되새기곤 하는 말이거든요.
하지만 이건 제 개인의 생각이고, 사회의 일반이 가진 생각과 제 생각은 상당히 동떨어져 있습니다.
물론 저는 제 생각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믿지만, 절대적으로 옳다는 생각만 가지고는 논의가 성립하지를 않습니다.
'최소한 이 정도 개념은 갖추고 있는 사람하고 대화를 나누고 싶다' 라고 한다면 애초에 여기에 글을 쓰는 의미가 없지 않습니까?
솔직히 저는 최혜경님이 가지신 생각을 그대로 가지고, 마음을 열고 여성문제에 대해 완전하게 이해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속 깊이부터 '마초'를 버리고 사고를 전환...아차, 그럼 저는 제가 아니게 되는군요. -ㅅ- 이게 참 문제입니다.
저는 남의 생각을 그대로 가질 수가 없다는 점 말입니다. 최대한 이해를 해보고싶지만, 그건 불가능합니다.
저는 아무리 노력해도 최혜경님의 시각으로 이 문제를 바라볼 수는 없을겁니다...몇년간 전심전력으로 노력한다면 모르겠지만
단지 이 하나의 글을 읽고 그렇게 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제 좁은 소견으로 이해해보려 기를 쓸 따름이지요.
야크모님이나 저를 제대로된 대화로 설득하고 싶으시면, '이 사람을 진심으로 돕고싶다'는 생각을 가져도 오히려 부족할겁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적개심을 가지신다면 아예 불가능한 일이지요. 종교인과 비슷한 희생정신이 필요한 일일지도 모르겠네요.
투사는 설득하지 못한다고 봅니다. 무찌를 따름이지요.

사족으로, 제가 아무리 최혜경님을 잘 이해하려 노력하고 이 글에 댓글을 단다고 해도 최혜경님은 저에게 '마초'라고 하실겁니다.
비난하는게 아니라...어쩔 수 없이 그렇습니다. 저는 일단 지금은 마초가 맞을겁니다. 그렇게 되고 싶어서 그런 것은 아니지만요.
'마초'라는 비난을 듣지 않을 수 있는 이른바 '개념잡힌' 단어로 대화를 나누기 '시작하는 것'조차 상당한 노력이 들어갈겁니다.
그 이후라야 제대로 된 논의가 될 것인데...저나 야크모님은 그렇다치고 최혜경님은 정말 그렇게까지 힘을 들이실 의향이 있는겁니까?
최혜경
05/11/0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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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유저 지금 이 글이 낚시글로 보이나요? 어처구니 없군요.
제가 모르는 사실이 있을지 몰라도 제가 아는 사실을 가감없이 쓴 것이고 아주 유명한 사건이죠. 분명히 밝혔죠. 경기도 모 대학에서 있었던 사실이라고..
뭘 더 알고 싶어서 그러는데요. 학교도 밝히고 가해자 이름도 밝힐까요?
제가 왜 그래야죠. 당신은 그런 것을 여기에 밝히나요?
사실로 느껴지지 않았다면 그것은 당신의 판단이지만 이런 글을 낚시라고 매도하는 당신이 더 우습군요.
전 글재주가 없어서 이런 걸로 거짓말 못하네요
비롱투유
05/11/0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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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유저// 사실을 밝히지 못한다고요?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댓글을 읽으면서 "픽~" 소리가 날만큼 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밝힐 수 있는 성범죄가 있나요?
뭐 남의 이야기라면 하기 쉽겠죠.
자기의 친구라면 자기의 동생이라면 가능하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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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24일 중학교 여동창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로 A군(15) 등 고교생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동창인 이들은 지난 8월 9일 오후 4시께 창원의 또 다른 동창의 집에서 부모님들이 휴가를 가서 집이 비워 있는 틈을 이용,중학교 여동창인 B양(16)을 불러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부산일보 김길수기자

━━━━━━━━━━━━━━━━━━━━━━━━━━━━━━━━━━━━━━━

30초만에 찾아낸 기사입니다.
이런 기사는 1997년부터 지금까지 검색해서 나온 기사만 5607건이군요.
이런식의 딱딱한 문체에는 아무런 감흥이 없으신가요?
이번엔 피해자가 자살한 이와 거의 똑같은 사례의 기사라도 찾아 드릴까요?

낚시니 뭐니 하지 마십시오.
내 눈에는 당신이 낚시질 하는 것 같으니 말입니다.
냥냥이
05/11/0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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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경님, 기타 모두//
잠시 차분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너무 감정적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각자의 기반이 다릅니다. 그리고 팔은 안쪽으로 굽지요.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냉각시간이 필요합니다. 다시한번 자신들의 리플을 읽어보는 시간이라도 가지고 한호흡 쉬시고 하시지요.
글루미선데이
05/11/0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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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야크모님은 열심히 나름대로 매너 지켜가면서 리플 달고 있는데
짜증난다 가라 전 이게 좀 더 문제있다고 보여집니다
낚시꾼처럼 열받는 글 하나 툭 던지고 낄낄 눈팅도 아니고
진지하게 글 쓰시는데 같이 답글달면되지
굳이 입 다물라고 할 것은 아닐텐데요
냥냥이
05/11/0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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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미 선데이님// 지금은 잠시 쉬어 주셨으면 합니다.
세츠나
05/11/0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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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횡설수설했는데, 정리하자면 제가 '개념없는' 소리를 할지도 모릅니다만...거기에 '이런 개념없는!' 하는 반응만 돌아온다면
저같은 보통 사람은, 화를 내거나 화를 억누를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최소한 '개념없이 굴고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그런 글을 쓰고 말았다 하더라도 그러고 싶어서 그런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ㅅ-;
그렇다면 '니하고는 상종하기 싫다'는 반응을 하시려거든 차라리 개념을 좀 공급해주십사(?) 하는겁니다.
뭐...일부러 개념없이 구는 사람하고 개념을 공급받으면 체계를 잡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하고는 좀 다르지 않나요...
05/11/0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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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지 않습니까...??지금까지 댓글단 분들은 왜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하나요..무슨 폐미가 나오고 남녀문제니 오류니 하는 리플이 달리는겁니까....글쓴분이 올린글에 모든남자가 은연중에 이중성이 있다는 뉘앙스가 있다는 겁니까..?그렇다 하더라도 문제의 본질은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그 사람들을 이 리플수만큼 시원하게 욕을 해줘도 모자랄 판인데 댓글로 싸움이나 합니까.실제로도 만나면 이렇게 싸울껍니까??이러니깐 이 사이트가 가식적이니 형식적이니 하는 얘기가 나오는겁니다..!
뽀너스
05/11/0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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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경님 //

글을 쓰실때 최소한 예의는 갖추시죠.

pgr에서 다른 사람의 댓글에 대한 신경질적인 반응은
3자가 보기에도 눈살이 찌푸려지네요.
최혜경님의 예의없는 댓글이 지금 게시판의 감정수위를
올리는데도 한몫 듯 합니다.
불륜대사
05/11/0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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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이님/그건 법의 문제가 아니잖습니까? 그건 처벌이 낮아서 문제가 아니라 처벌하기 힘든것의 문제지요. 위에 댓글은 다 강간에 대해서 처벌이 낮다고 그러길래 쓴 글이에요.
피해자의 고통은 범죄를 밝히려면 어쩔수 없이 피해자에게 고통이 가게 되어있는거죠. 강간뿐만 아니라 납치의 경우도 마찬가지겠죠. 강간으로 고소되는 사건들 사실 화간인 경우도 엄청 많아요. 순진하게 강간으로 고소했다고 다 믿는 판,검사가 이상한거죠. 조사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고통은 갈 수 밖에 없겠죠. 지금처럼 대면하는 방식이 좋다는 애기는 아니고, 피해자를 보호하는 절차들도 필요하다는것도 인정합니다. 그런데 그것과 이 본문에서 하고자 하는 애기와의 관계를 모르겠군요. 본문에서 하고 싶은 애기는 강간죄의 수사상에 있어서 피해자를 더 배려해주는 절차들을 마련해달라고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으니까요.
05/11/09 22:49
수정 아이콘
야크모//
우리나라 성범죄율은 세계적으로 3위안에 드는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살인, 폭력 사건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많이 일어나는 미국 등과 같은 나라에서는,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 무기류를 구입하거나, 불안해서 밤에는 돌아다니지 못합니다.
당연히 살인사건 따위가 성폭력만큼 빈번하게 일어난다면,
저도 불안해하며 살겠네요.
님은 주위에서 범죄가 일어나도 마음은 편안하실테니 좀 부럽네요.
05/11/0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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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미선데이님//제가 보기에는 먼저 시비를 건 쪽은 야크모 님 쪽으로 보여지는데요. 그리고 형식적인 면을 갖춘다고 다 제대로 된 글은 아닙니다. 존댓말 쓰면서 욕하는 거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지요. 그리고 두 번째 리플, 그런 리플 달려면 그냥 보고나 계시길.
phantome
05/11/0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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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믿을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만약 사실이라면 최혜경님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말입니다.

최혜경님, 이 글을 쓰신 의도는 무엇인가요?

저런 짐승만도 못한 놈들이 집행유예 받아서 진짜 말도 안된다, 우리나라 썩었다, 이렇게 말씀하고 싶으신 겁니까?

그렇다면 청와대에 진정서라도 올리십쇼.

그리고 이 사건에 대해 의구심 갖고 조금이라도 반박하려 하면

물타기 하지 마라, 내 옆에 실제 일어난 일이다. 그러니 믿어라. 믿기 싫으면 말아라 넌 마초다.

참...어처구니가 없군요.

"아 정말 안되셨어요, 정말 이런 우리나라 바뀌어야 하는데, 저런 남자들 문제 정말 많죠."

이런 얘기를 듣고 싶으십니까? 그래서 이 글을 쓰셨나요?

그래서 글쓰신 의도와는 어긋나는 리플들이 달리니까 화나고 짜증나세요? 다 마초같이 보이십니까?

의구심도 못가집니까? 편한 마음가짐이시네요,

저 사건을 잘 모르니 알려달라, 이 한마디가 그렇게 잘못된겁니까?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이런 민감한 소재의 글을 쓰실때에는 뒷감당 제대로 하셔야 합니다.

비롱투유님//
"그렇다면 어떤 수준의 강간이야기라면 믿으시겠나요?"
정말 이 한마디는 할말이 없게 만드시네요. 이건 믿고 안믿고를 떠나서 말입니다...후...
세츠나
05/11/09 22:51
수정 아이콘
...저도 별 도움 안되는 리플을 달고 말았지만, 리플 달고다서 아래쪽 리플들을 보니 상당히 피곤한 방향으로 가고있군요. -ㅅ-;
초보유저
05/11/09 22:51
수정 아이콘
최혜경 /
당연히 당신이 주장하는 의견에 공감을 얻고 싶다면 그래야 하는 것 아닙니까?
경기도 모 대학에서 있었던 일이라니,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솔직히 제 생각으로 님은 가해자 이름조차 모를 것 같은데요. 그저 동생 친구라는 사람에게 그런 일이 있었대더라, 뭐 그렇게 풀려나왔다더라, 이 정도 밖에 모르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더 말하고 싶어도 모르니 말도 못하는 거구요. 어떤 발생한 사건에 대해 판단할 때는 남한테 이러쿵저러쿵 들은 얘기에 따르지 말고 좀 신중해 지실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솔직히, 저는 님이 여태까지 이야기한 바가 전부 사실이라고 해도, 판사가 내렸다는 집행유예에 더 믿음이 갑니다. 적어도 재판과정에서는 님과 같이 카더라 통신이 아닌, "수사"라는 과정이 있었을 테니까 말이죠. 다음부터 낚으실 때는 카더라 통신으로는 낚을 수 있는 한계가 분명히 있다는 걸 좀 인지하셨으면 좋겠네요. 더이상 스포츠 신문의 표지 탑기사 제목만 보고 사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으니까 말입니다.
냥냥이
05/11/0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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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대사님// 앞쪽의 글들이 너무 여성에 대해 공격적이고- 남성이 공격적인 것에 대하여 - 그런 것에 발끈 하게 되어 있습니다. 원래 이런 것에 모두를 만족하는 답이 있을리가 만무하죠. 이미 엎지른 물을 주어 담아 봤자 원래의 양이 되기 힘듭니다. 그렇지만 최대한 담아 주려고 하는 것조차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인식하는 것이 부족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것에 대부분의 여성들이 화내는 것입니다.
05/11/09 22:53
수정 아이콘
불륜대사님//그리고 위 글의 대상은 밑에 강간이라는 죄에 대해서 함부로 주절거린 인간과 그에 동조하는 몇입니다. 즉, 강간-성폭행이라는 범죄를 쉽게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죠. 그리고 법적 처벌이 낮다는 것은 그런 화간이 아니라 실제 강간임이 증명되었음에도 이런 저런 이유로 그 규정이 아니고 훨씬 약한 형별만 받고 풀려난다는 말입니다.(실제 밀양 사건만 해도 40여명이 벌인 집단 성폭행이었음에도 부친이 합의를 했고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별 처벌 없이 끝나지 않았습니까.)
냥냥이
05/11/0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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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미 선데이님// 너무 약한 모습이십니다. 쓰시는 것도 자유, 비난 받는 것도 자유입니다. 한번 낚시는 영원한 낚시입니까?
자수성가
05/11/0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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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이문제로 인해 이렇게 까지나 토론이 아닌 시비가 오가는지 .... 결국 99%이상의 유저들이 강간에 대해 비슷한 의견인듯 싶은데 전체적인 의견보다 그안의 작은 말실수를 용서치 않으시네요
냥냥이
05/11/09 22:57
수정 아이콘
자수성가 님// 어느쪽이던지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면이 하나 이상 있기 마련입니다.
악돌이
05/11/0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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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투사분들이 많이 오셨군요........^^(농담입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 '마초' 그리고 '남성의 이중성'

위 의 나열을 보시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어떤 의견에 자기 입맞에만 맞는 사람하고 이야기를 하고싶다면 여기에 글을 올리시면 안됩니다...토의와 토론이란 기본적으로 정반합으로 결론을 내는것입다. 나와 이야기할 상대에 대해 기본적으로 위와 같은 단어(글?)의 나열을 가지고 있다면 과연 그것이 이야기가 되겠습니까?.. 이곳은 말로서 서로를 보고 이야기하는것이 아니라 글로서 대화를 해야하기 때문에 단어하나 말하나 조심해야 합니다....그리고 선입견은 최대한 자제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빠른 시간안에 실정법의 문제점 이라든지 성범죄를 저지른 자들의 이중성같은 실질적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할수있으면 좋겠네요...

PS..그리고 최혜경님의 이야기를 확인해라 증거를 대라는 이야기는 없었으면 합니다..이미 우리주위에서 흔하지는 않지만 발생하는 일입니다..의견의 주제가 글의 집단윤간 사건이라는 하나의 사건을 풀자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성범죄 (주로 여성들이 피해자가 되는 - 이건 사실이고 대부분의 성범죄에서 여성이 피해자가 될 확률이 높죠- 물론 아주 소수로 남자분들도 해당 됩니다)에 대한 이야기이니 말입니다.
글루미선데이
05/11/09 23:00
수정 아이콘
아 제 리플요;;;
그건 제가 할말없고 맞는 말씀이십니다
전 야크모님 리플을 가지고 뭐라고 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뭐 개인적으로 아주 싫어하는 분이라
생각해보고 지우던가 하겠습니다
초보유저
05/11/09 23:01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 /
저 위에서 님이 쓴 리플 보이나요? 자신이 언급한 배설을 좀 그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이런 수준의 글에 과민반응 하는 님의 모습이 참.. 뭐랄까 난감할 정도 입니다. 1997년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5607건의 이런 류의 낚시글을 찾아 드리면 어떨지요? 일일히 개개의 글들에 흥분하셔서 다른 일은 신경도 못 쓰시겠군요.

이런 글에 무작정 대놓고 흥분하고 공감해 준다고 해서 강간죄 개선이나 여성권리신장에 기여한다고 생각하시면 정말 오산입니다. 저도 여성 운동에 작년까지 참여했었지만, 여성 단체들에서는 오히려 이런 근거도 없이 무성한 소문들로 논란이나 유발하는 이슈들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입니다.
자수성가
05/11/0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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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이// 그건 그렇겠지만 처음에는 작은 의견을 가지고 토론 하다가도 점점 더 공격적으로 변하고 상대방은 또 따라서 공격적이 되고...
다들 냉정함을 유지 하셨음 좋겠네요
노다메
05/11/0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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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토론에 강간은 나쁜일이 아니다 라는 말이 나온적이 있나요? 왜들 싸우십니까...
글루미선데이
05/11/09 23:02
수정 아이콘
저분은 직접 일부러 열받게 하시는 분인데 냉정함 이야기 해봤자에요
자기 입으로 일부러 열받으라고 의도해서 글 썼다는데 말 다했죠
불륜대사
05/11/09 23:03
수정 아이콘
냥냥이님// 님의 애기는 알겠으나, 본문과 리플들의 애기는 전혀 별개로 놀고 있고, 너무나 감정적인 글들이 많군요. 글쓰신분(냥냥이님을 말하는것은 아닙니다)들이 남성에게 대해 너무 공격적인 것이 아닌가 생각되군요. 아무 상관없는 남성들이 왜 이렇게 욕을 먹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요. 사실 남성들은 강간죄로 보호받지도 못하는 법적으로 불쌍한 존재입니다. 여성들만 성 있는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이런일에서 남녀를 구별하는것 조차 전 이해가 안되는군요.
먹고살기힘들
05/11/0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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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고도 느끼는 점이 고작 '실제 있었던 이야기냐.' 혹은 댓글 잘못 쓴 걸로 말꼬투리 잡는 것이 전부이십니까?

그럼 제가 실 예로 하나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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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 전면재수사를 보며…

밀양의 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에 대해 말도 많고 탈도 많았었는데, 전면 재수사를 시작한다니 한시름 덜게 되는 것 같다.
기존의 수사팀이 전격 교체되고 관할 남부서장이 대기발령 되는 등 형사과장과 강력계 팀장을 인사조치하고 피해 여중생에게 폭언을 했다는 이유로 남부서 경찰관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한다.

이번 밀양 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으로 인해 우려하던 것이 현실로 나타난데 대해 착잡한 심정이다.
이미 디국 토론마당을 통해서도 성매매금지법안에 대해 찬반의 논란이 많았지만, 우리의 청소년들이 성을 충동적으로 소화시킬 수 밖에 없는 사회분위기를 어른들이 조성한 결과물이 아니겠는가?

청소년들의 성적인 충동을 재미로 전환하는 지혜를 준 사람들이 우리 사회 일각에는 존재한다. 성은 아름다운 것이란 인식보다는 재미로 느끼게 하였기 때문에 우리의 청소년들이 아무런 죄책감이 들지 않게 되는 것은 아닐까?

우리 어른들이 매매춘을 오욕칠정에 근거한 남자들의 본능쯤으로 인식하는 한,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의 성에 대한 사고 역시 그렇게 맞추어져 나갈 것이다.
당신의 자녀가 모르는 남자들의 성적 본능에 의해 폭행을 당할수 있다고 생각해 보았는가?
당신의 자녀가 밥벌이 수단으로 몸을 팔아 먹고 살겠다면 가히 허락할 것인가?

또한 경찰의 조사과정 중 성폭행을 당한 여중생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가해자들로부터 신변위협까지 받는 상황의 발생과 누가 가해자이고 피해자인지 구별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든 것은 성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현 실정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 생각한다.
결국 이러한 성폭행 사건의 최대 피해자는 남자가 아닌 여자이다.
여자애가 얼마나 해펐으면....하는 말을 피해 여학생에게 공공연히 할 수 있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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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중요한 점은 마지막 단락입니다.

피해자를 보는 사회의 시각.

위 글의 진상을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친고죄라는 것과 정신적인 충격과 사회의 냉대에서 오는 2차적인 피해를 가해자측에서 악용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강간범죄에서 가장 무서운 부분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먹고살기힘들
05/11/09 23:06
수정 아이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친고죄를 바꾸자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만이라도 피해자를 보는 시각을 달리하자' 입니다.
냥냥이
05/11/09 23:07
수정 아이콘
글루미 선데이님// 계속 트집 잡으세요. 심심하신가 보네요.
불륜대사님// 남자들도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드린 것과 함께, '성적 자율권'은 남녀가 따로 없다는 것을 주지 시킨 것입니다. 종종 여자들이 피해의식이 너무 한 것이 아닌냐는 반론입니다. 남자 대 여자의 싸움이 아니라 각자의 '성적 자율권'에 관련된 것이거든요.
초보유저
05/11/09 23:08
수정 아이콘
악돌이 /
이 글을 쓴 최혜경 님은 이 사건으로 인해 "이 글의 요지는 남자들이 문제다 그것입니다."라고 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찌 그 사건의 진실 여부가 중요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어떤 이슈에 관한 토론이 이루어 질 때 화제의 근본이 되는 진실 여부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위에 리플에서도 말했지만, 그렇지 않다면 춘향전 놓고 성매매 이야기나 하는 게 더 신빙성 있는 논의라는 거죠.
초보유저
05/11/09 23:11
수정 아이콘
먹고살기힘들다 /
이 글을 쓰신 분의 의도가 '우리들만이라도 피해자를 보는 시각을 달리하자' 인 것 같습니까?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계신 것 같네요.
05/11/09 23:13
수정 아이콘
음 리플들 보고 솔직히 살짝놀랐습니다.
저는 야크모님이 말씀하신 '극단적인 것' 이라는 것을 '강간' 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강간이 극단적이고 아니고가 어디있습니까. 물론 윤간, 개인강간 처럼 겉을 보고 나눌 수는 있겠습니다만.) '이중성' 에 초점을 맞춰서 극단적이라는 말을 이해했습니다.

강간행위는 극단적인 것이지만, 저런 행위가 일어난 후의 이중성이 과연 보편적인 것인가는 조금 생각해봤으면 하지 않나 싶습니다. 너무 쉽게 일반남자들로 합리화하고 치부해버리는 건 아닐런지요?

그리고 글쓰신분. 좀 더 덜 공격적으로 이야기를 하실 수 없는 것인지요. 너무 자신의 사고를 강요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물키벨
05/11/09 23:16
수정 아이콘
글을 쭉 읽어봤는데 최혜경님 태도에 문제가 좀 있네요. 상대방이 만약 틀렸다고 해도 그런식으로 나오는데 제대로 됀 커뮤니케이션이 됄까요? 솔직히 말하면 그런 태도 때문에 한순간 낚시질로 오해할뻔 했네요 -_-
in-dubio-pro-reo
05/11/09 23:17
수정 아이콘
먹고살기힘들다님//
윤간은 친고죄가 아닙니다...또한 본문에서 말한 내용이 정확한 사실이라면 절대 집행유예가 나올 수 없습니다...그래서 몇 분들이 이 사건에 대한 좀더 자세한 정보를 요구하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먹고살기힘들
05/11/09 23:17
수정 아이콘
초보유저 님 // 그렇게 보이셨나요?

아마 제 필력이 부족해서 일겁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결국 피해자를 보는 사회의 시각이 잘못되었다라는 것과 그것이 조금씩이나마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글루미선데이
05/11/09 23:19
수정 아이콘
어이고 냥냥이님이 왠일이십니까?
스스로가 말씀하시길
전 일부러 여기 저기에서 남자들 열받는 글을 올림으로써 성문제에 관한
주의를 환기시키신다더니요
그때도 그러셨죠 리플이 아니라 쪽지로 일부러 남자들 열받으라고 글썼다고
근데 오늘은 왠일이십니까?점잖게 말씀도 하시고
토론의 고수라고 스스로 평하시더니 스킬이 많이 느셨습니다
진작에 그렇게 적어보시지 그러셨어요?
무작정 남에게 낚시꾼이네 어쩌네 예전 버릇 남 못주고 쏴대지 마시고요
phantome
05/11/09 23:22
수정 아이콘
이런 리플, 이런 반응들이 발생할 것이라는 건 미처 예상하지 못하셨나보죠?

자신의 말 한마디나 행위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알고 있습니까?
인터넷의 익명성도 있지만 최소한 여기 글을 쓸 때 한 번만 생각하고 쓰십시오.

라구요.......

이 글은 그럼 도대체 왜 쓰셨답니까.

자신의 주위에 있던 경험이라구요, 그럼 님은 이런 민감한 소재의 글을, 그것도 자신의 주위에 있던 일을, 이렇게 쉽게 쓰셨답니까, 안타깝네요, 최혜경님께서는 몇번이나 생각하고 이 글을 쓰셨습니까? 오히려 님께서 쓰신 글 때문에 졸지에 스타관련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서 이렇게 뜨거운 감자가 되버리신 피해자분께 제가 다 죄송스럽네요.

이래놓으시고, 위에 쓰신 강민선수 응원글을 가장한 자기변호글은 참 어처구니가 없군요.
냥냥이
05/11/09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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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미 선데이님// 글루미님이 하고 싶은 것이 토론입니까? 개인에 대한 비방입니까? 방제에 맞는 말도 아니고, 해당하는 사항도 아닙니다.
제가 글루미 선데이님에 대해 비방했습니까? 피해준 것입니까?
제가 님의 정신에 쇼크를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그 게 큰 모양이군요.

그리고 싫어하는 것은 개별적으로 하세요. 그런 거 하라고 쪽지가 있습니다. 저한테 욕하던 말던 제가 제지할 수 없습니다만 모두에게 글루미님이 저에게 싫다고 표현하는 것을 막을 수도 없습니다. 그걸 뭐라고 할 생각 없습니다. 싫은 사람은 모두 싫은 법이니깐요. 앞뒤 안가리고 싫다고 무조건 싫다고 아무데서나 마구 쓰는 짓은 스스로 바보스럽다고 자인하는 겁니다. 여러사람 골치 아프게 말하지 말고 . 쪽지로 맞짱 뜨자고 하세요.
데스싸이즈
05/11/0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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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뒤에 쓰레기글 하나때문에 너무 많이 과잉된거 같군요...
05/11/0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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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문득 ms.안스콤브님이 그리워집니다. 사건이 있을때 정리를 잘하시는 편이시던데요.

일단 글쓴이의 글과 마지막 2줄은 이상하군요. 들은 이야기를 적으면서 주제는 [피해자들의 정신적 육체적 피폐와 잊을수 없는 상처는 어떻게 치유되는 것입니까?]같은데, 갑자기 [자신의 말 한마디나 행위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알고 있습니까?]로 대상을 일반인에게 확대해서 악감정을 쏟고 있습니다. 사람은 감정적이 되면 무엇이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것인지 잊게 되는 법이지요.

야크모님의 댓글들은 별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분의 잘못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는데,문제가 있다는 부분도 사과글이 있고요. 그 분 글을 물타기라고 단정하는 홍승식님, 상대말을 배설 수준으로 격하시키는 비롱투유님, 내 글에 답글 달지 말아라고 강요하는 최혜경님이 댓글의 수위를 높이는 분들 아닌가요?

물탄푹설님의 의견에 동의입니다. 최혜경님 같이 상대를 [마초]로 몰면서 남성성에 대한 정신적 성폭력을 가하는 분이 또다른 강간범을 낳는 단초를 제공하는 법이지요. 당하면 또 갚고, 받은만큼 돌려주고, 이른바 업보랄까요. 그런식의 태도는 해결에 전혀 도움되지 않습니다.

드디어 [냥냥이]님이 오셨는데, 저번 삼성광고 때의 무수한 비이성적 댓글과는 달리 이번엔 침착하고 논리적인 논지전개 좋았습니다.(그러나 아직 사과를 안하셨죠)

최혜경님이나 비롱투유님은 전체 대상을 향해 논지를 피고 있습니다. 그렇게 성급히 일반화시키면 당연히 반발이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필명을 일일히 거론해가면서 썼기에 인신공격으로 받아들일수도 있지만, 댓글을 나름대로 정리하자면 그렇습니다. 영양가 없는 글에 영양가 없는 댓글들이군요. 저도 빠지는게 좋겠지요
글루미선데이
05/11/0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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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님이라는 아이디가 말하는 내용이 하도 웃겨서 쓴건데요
이게 제가 하고 싶은 것입니다
글을 읽다가 일부러 낚는 분께서 왠일로 "타인"에게 진정을 하라는지..
진작에 이렇게 했으면 그때 그렇게 싸울 일도 없었겠지만
그걸 즐기신다고 하셨잖아요?그래서 물어보는겁니다
싸우는게 좋으시다면서요

그리고 제가 생떼를 쓰기라도 했습니까?
여러사람 골치아프다라...뭐가요?
제가 다른 분들 붙잡고 무례하게 억지라도 부렸습니까?
발끈해서 이상한 소리하지마세요 정신에 쇼크는 무슨...
드라마 속에서 사시나...

전 님이 이글에 쓴 리플에 의문이 있고 그것에 관해 질문하고
그때부터 비판하던 부분을 그대로 다시 하고 있는겁니다
맞짱?됐거든요 뭐하러 제가 그런 걸 해야합니까?
대답하기 싫으시면 그냥 하지마세요 그러다보면 저도 입 다물겠죠
고수라시면서 뭔 그리 잡설이 기십니까?
제리맥과이어
05/11/0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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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글쓴님의 글에 문제있는것같지 않은데요. 꼭 본인이 심한 상처를 입은 사건에 실명이나 대학을 밝혀야하나요? 그러면 쉽게 사건이 주변에 알려질수있고 그건 그들은 한대때리고 더 때리는 격이죠. 그냥 이분은 이런 사건도 있다 참 무지하게 분통터진다는 심정을 표혆한것뿐인데요. 그리 문제는 없어보이네요. 극단적인 사례일수록 분노나 슬픔은 큰법이고 우리도 뭐 그럴때 있잖아요. 진짜 너무 답답하고 열받아서 누군가에게 알리고 싶을때. 뭐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냥냥이
05/11/0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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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그때 데이신 분이 많군요. 씹으려면 확실하게 씹어야 분이 풀리는 스타일라서... (그당시 앞쪽 글에 너무 공격성들이 과하셨습니다. 님들이. 저도 왠간하면 그런 식으로 나가는 것 좋아하는 않지만... )

몇몇 분들덕분에 사과해도 사과한 티가 안나는 군요. 뭐 어쩔 수 없죠.. 뭐.
못된녀석...
05/11/09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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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성이 너무 개방되어서 그렇습니다.....
공유프로그램에서 '윤간'한 단어만 쳐도 수십개의 동영상이 쏟아져 나오고...
자위란게, 안하다보면 정말이지 하고 싶을때가 있거든요... 그런데 하고나면 정말 후회되고,, 허무하고,, '절대로 다시는 안한다!!'해도 몇일이 지나면 다시 하게 되고....

참.... 성욕이란게 뭔지;;
냥냥이
05/11/09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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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미님 화난다면 쪽지로 화풀이 하세요... 그럼 님이 뭔 짓을 하던지간에 표도 안나고 제가 욕쪽지 받아 봤자 다들 자업자득이라고 할테지요. 그런 좋은 방법이 싫다면 어쩔 수 없는 겁니다....
못된녀석...
05/11/0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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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들의 소굴은 도대체 어디일까요...??
잡아서 족치고 싶네..
먹고살기힘들
05/11/09 23:40
수정 아이콘
in-dubio-pro-reo 님 // 윤간이라도 피해자와 합의가 잘 되고 피해자측에서 선처를 바란다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하면 집행유예로 풀려나는 경우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야크모
05/11/09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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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맥과이어//
제가 이해하기로는 초보유저님의 말씀은
본문 내용이 전적으로 사실이라면 집행유예는 나올 수 없다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본문이 과장된 글이라거나, 판사가 실수를 했거나 둘 중 하나일 테니까요.)
따라서 많은 분들께서 이 사건의 진위여부를 논하고 계신 것이구요.

물론 저도 이 글이 100% 허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피해자측의 주장'일 뿐일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가해자측의 주장'도 동일한 가치가 있을 것이구요.

초보유저님의 말씀은 그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네요.
글루미선데이
05/11/0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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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제말이 그겁니다
제가 님이 일부러 그랬다는 말 듣고 얼마나 황당했는지 아시나요
의도설명은 아예 없고 그냥 발끈할만한 리플에 이상한 말씀만 다시더니
나중에는 일부러 그랬다라..그리고 여기저기서 자주한다라..
데인게 아니라 두고 두고 아이디 기억하려고 했습니다
역시나 이문제 나오시니까 아이디 나오시더군요
그래서 이번 일에 관한 글과 그때 글의 상반됨을 엮어서 묻는겁니다
그때에 지금처럼 쓰셨으면(지금같은 글을 의도하셨다고는 하지만)
과연 그렇게 모니터 붙잡고 몇시간을 다툴 일도 없었을테고
좋게 전하려는 의도 전하고 끝날 수도 있었지 않습니까?
괜시리 글 읽고 남자라는 이유 하나로 모욕받은채 사과 한번 받지 못하고
(하셧다고는 하지만)
나중에 돌아온 대답은 열받으라고 일부러 그랬어요...
맨 마지막 리플 읽어보시라길래 읽어봤습니다
괜찮다고 하셨죠?예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근데 왜 님은 그런 말씀이 하고 싶다면서 엉뚱하게 아무 상관도 없는 남자들을 싸잡아 욕을 하면서 도발하셨나요?
아무튼 할말 다했으니 전 괜히 뭐 묻거나 그러진 않겠습니다만...
남 일부러 열받게해서 뭘 얻겠다는건 참 이해가 안가고
더군다나 그것이 당연하다는 듯이 말씀하신거 지금도 화가 나네요

여자던 남자던 같은 사람입니다
모욕감 역시 같이 느끼구요
야크모
05/11/0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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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이//
솔직히 지난 사건에선 좀 심하셨네요 ^^;;
그때의 행위들에 대해서 사과가 없으신 상태에서
그때와 반대의 행위를 하시니 글루미님이 폭발하신 것 같네요.
지난번 일에 대해 사과를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그럼 글루미님도 진정하실 것 같구요.
제리맥과이어
05/11/09 23:50
수정 아이콘
야크모//저는 피해자측의 주장과 가해자측의 주장은 항상 동일한 가치를 갖는다고는 생각안합니다. 때로는 가해자측의 주장이 개소리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지만.
물론 저는 진위여부를 절대 알수없습니다만 사실이라면 개인적으로 이런일에 굉장히 열받고 가슴이 아픕니다. 하지만 이 글이 전부 사실일지라도 판사의 집행유예에 믿음이 간다는 저 댓글은 뭡니까?? '전부 사실'이라면 정말 열받을일인데요...저라면. 뭐 사람마다 다른법이죠.
하지만 저는 이 사건에 아는바가 없어서 진위여부에 대해 정말 아무런 말도 할수없습니다만 일단 글쓴분을 믿고,(할일없어서 뻥친것같지는 않고) 만약 일부로 뻥친거는 아니고 동생 친구한테 들은대로 쓴거라면 글쓴 분이 별로 욕먹을일은 아닌것같은데요.
냥냥이
05/11/09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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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미님// 그게 모욕감으로 느낀다면 강간글에 아즈미같으신 분이 쓴 글에 대해 여성분들은 모욕감을 느낀답니다. 많은 분들이 열받으셨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제가 한 일이 좋은 일이 아니라는 것쯤은 저도 압니다. 다만 이런 사회도 한번쯤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이중성- 저도 물론 가지고 있습니다.- 를 보라고 한 짓입니다.
아까 말한데로 누구나 받아 들이기 힘든면을 가지고 있기 마련이고 전 그걸 건드렸으니까요. 다들 데이신 것도 이해 가는 겁니다. 저에게 욕쪽지를 하던 말던 그냥 내버려 둘 겁니다. 그게 제가 한 짓에 대한 일종의 벌이라면 벌입니다.
데스싸이즈
05/11/09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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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모든남자들이 저럴꺼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마십시요...
겉으론 멀쩡해보였지만 그남자들은 쓰레기들이었던 겁니다..
대다수의 남자들은 절대 저렇진 않습니다...
루니마이아파
05/11/0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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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이라면 앞뒤안재보고 싸구려 테옆인형처럼 조건반사적으로 무조건 흥분하는 사람들이 문제.. 냉정히 보자는사람들이 강간을 찬성하는것도 아닌데 아무튼 아무나 잡고 "나는 페미니스트다"라고 외치고 싶어서 안달이 난듯..
자수성가
05/11/0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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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이//잘못을 알고 계시다면 사과부터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미안합니다 라는 한마디.. 그렇게 어려운게 아닙니다
야크모
05/11/0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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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맥과이어//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가해자측의 주장도 피해자측의 주장과 동일한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법현실에 있어서도 무고죄가 정말 많거든요.)

하지만 제리님 말씀대로
가해자측의 주장이 피해자측의 주장만큼의 가치가 없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피해자측의 주장이 전적으로 사실이라는 근거가 될 수는 없습니다.
제리맥과이어
05/11/0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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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싸이즈 님의 말에 심히 공감. 그건 그렇고 진짜 주변에 의외로 강간범이 많은것같습니다. 성폭행 발생률을 보면 그렇죠.
냥냥이
05/11/09 23:59
수정 아이콘
자수성가님// 그글 가보시면 이미 사과했는데.... 다들 열받아서 안받았죠... 재미있습니다. 누구나 자신이 바라보고 싶은 면만 보는 게 사람입니다. 저도 그렇죠...
영혼의 귀천
05/11/0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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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님....
매우 이성적인 판단은 좋은데 딱 한가지만 부탁드리자면, 제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님의 잣대로 평가하지는 말아주십시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분명히 있습니다.
영혼의 귀천
05/11/1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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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마이아파님.....
이 글은 페미니스트와 반페미니스트의 싸움이 아닙니다.
인간이 인간을 짓밟는데에 대한 인간대 인간의 토론입니다.
여성들만 강간에 대해 분노한다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야크모
05/11/10 00:0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저 사건의 인간들은,
남자들의 입장에서 봐도 짐승같은 존재들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들을 옹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대부분의 남자들에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범죄입니다;;

비단 강간죄 뿐 아니라,
대부분의 범죄가 보통 사람들에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죠;
(특히 고의범의 경우에는;;;)
제리맥과이어
05/11/1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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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크모// 가해자측의 주장이 피해자측의 주장만큼의 가치가 없다고는 안했습니다.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다만 님의 말씀대로 꼭 동등한 가치를 가지란 법은 없다는거죠. 그리고 피해자측의 주장이 전적으로 사실이라는 근거가 된다고 한적이 없고 이 사건의 진위여부에 대해 전혀 모르므로 전혀 할말이 없다고 저렇게 두번이나 써놨는데 뭘 읽으신겁니까(안타까움) 저게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할 근거도 없으므로 저게 사실인지는 우리로서는 절대 모를일 아닙니까? 다만 최혜경씨 입장에서는 동생친구에게 들은일이기에(그게 맞다면) 분통이 터지므로 피지알에 충분히 올릴수 있다는게 제 얘기고 최혜경씨가 저 얘기를 지어냈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그런것이 아니고 진짜로 동생친구에게 들었다면 충분히 올릴수있는 글이라는 거죠. 여기가 법정도 아니고 말이죠. 동생친구에게 들은 무지하게 열받는 얘기가 있는데 그것도 못씁니까.
제리맥과이어
05/11/10 00:08
수정 아이콘
물론 저는 진위여부를 절대 알수없습니다만<-아까 댓글에 이렇게 썼는데 말이죠. 제가 언제 전적으로 저 글이 사실이라는 말을 했습니까. 다만 초버유저님이 이 글이 전부 사실이라 할지라도 판사의 집행유예에 공감이 더 간다기에 아~그러냐 나는 이글이 전부 사실이라면 글쓴이의 열받음에 너무 공감할텐데라고 한것뿐이죠.
야크모
05/11/10 00:09
수정 아이콘
제리맥과이어//
제가 지적드리고 싶은 부분은
피해자측의 주장과 가해자측의 주장은 '항상' 동일한 가치를 지녀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리님 말씀대로 '상황에 따라' 언제는 가해자측의 주장이 가치가 낮고 언제는 동일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 사건을 실제로 겪어보지 않은 제3자의 입장에서는
그 '상황'이라는 것 자체를 피해자와 가해자의 주장을 듣고 판단하는 것이니까요.
따라서 때에 따라 그 가치가 다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리맥과이어
05/11/10 00:09
수정 아이콘
일단 양쪽 다 들어보고 판단해야한다는건가요? 그것자체는 무슨 말인지 알겠네요. 저도 그래서 절대 진위여부는 알수없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제리맥과이어
05/11/10 00:12
수정 아이콘
하지만 '가치'라는 단어의 의미는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겠네요. 떄로는 한쪽의 주장은 옳지 않을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래도 그걸 똑같이 '가치'가 있다고 할수는 없지 않습니까. 제가 생각하는 가치는 그런건데요. 제가 말한건 상황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기보다는 그 주장의 진위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는 말이었죠. 물론 제가 생각하는 가치로 말이죠.
in-dubio-pro-reo
05/11/1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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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기힘들다님// 합의를 해서 형이 감경되어도 징역 3년6개월 이상의 형이 됩니다...그런데 집행유예는 3년 이하의 징역을 선고할 때에만 가능하므로 결국 본문의 사건의 경우에는 집행유예를 선고할 수 없습니다...
위 얘기는 결국 합의와 탄원서 제출로 형이 감경되더라도 집행유예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말입니다...(그런데 단순한 1회의 우발적 범죄도 아니고 동종의 범죄를 수회 반복한 범죄의 경우 위에서 말한 감경은 거의 인정하지 않습니다...)
05/11/1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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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는 분들을 제가 비난했던가요? 누구나 어떤 사물이나 대상에 대해 평가할 자유는 있습니다. 제가 그렇게 평가했다고 해서 그것이 100% 진실이 아닐진데 과민반응이십니다. 저는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의견엔 주로 나타나는 편이죠 -_-::

냥냥이님의 사과는 사과가 아니죠. [미안합니라]로 사과가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무엇이 잘못되었고 어떠한 피해를 입혔으며 그 점에 대해 마음으로 뉘우치고 있다 이런게 표현되어야 사과인 것입니다.

일부러 그랬다. 여성들만 당할수 있냐. 남성들도 당해봐야 정신차린다는 입장에서 일부로 성(화)을 돋구어 봤다. 누구나 받아들이기 힘든 면을 자신이 건드린 것을 인정한다. 하지만 그것은 더 큰 성장을 하기 위한 피할 수 없는 단계 같은 것이다. [데였다]고 표현하시는 것을 보면 님이 위와 같은 생각을 하는 것으로 보여지네요. 남편을 [거느린다]고 표현하는 분, 내가 이런 [말다툼]은 많이 해봤지라는 분. [어 화내는구나. 그래 화내는 것도 이해하지 어린놈들] 이런 생각들..아직도 가지고 있는 것 같군요.

그 삼성광고와 관련된 댓글에서 냥냥이 님의 댓글들은 불특정 다수에 대한 충분한 성폭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님 주장대로라면 일부로 그랬다니 고의성도 입증되지요. 그런데 사과하셨다니 그것으로 끝이 되는 것인가요?

불특정 다수를 로리타 컴플렉스로 몰아서 흥분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쓰는 단어 자체에 문제가 있습니다.(아 물론 님이 흥분하거나 일부러 쓰는 용어들 말입니다) 차분한 상태의 님이라면 충분히 대화가능한 것을 그 후에 많이 보고 있습니다.

어쨋던 님의 사과는 매우 부족한 것이며, 그 글로 인한 님에 대한 인식들은 쉽게 바뀔 것이 아닙니다. 고작 벌이 [욕쪽지?]몇번 받는 것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지요. 지속적으로 님의 댓글에 슬라이딩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은 뻔한 일...추게로 가는 것 같은 것은 상상하기도 힘들지요.

집단 공격 당함. 그것은 해당자에게 큰 정신적 상처를 줍니다. 그래서 또 다른 커뮤니티 가서 공격적이게 되고 그런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죠. 폭력은 폭력을 낳습니다. 강간도 그 연장선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냥냥이님이나 최혜경님의 두 경우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미 폭풍이 휩쓸고 가는 글안의 댓글로 남기지 않고, 따로 게시물을 세워서 집중 포화를 맞는다는 것이죠. 의도도 같습니다. 일부로 싸움을 걸고 있습니다. 그것을 일종의 피학적 심리로 확대하지는 않겠습니다만, 그런 정신적인 상처들은 빨리 극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글루미선데이
05/11/10 00:20
수정 아이콘
안달려다가 마지막으로 쓸게요
읽어봤습니다 지금 님이 읽으라고해서
저번에 무슨 리플로 그 분이 제 기준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길래
그냥 그 아이디만 보이면 안읽어버려서 지금에야 읽었습니다
리플도 그냥 패스해버립니다 -_-
근데 지금도 그때 그 이야기를 하시는 것과 같습니다
저런 분과 저는 상관도 없고 제 주변도 상관도 없습니다
그걸 남자라고 표현해서 전체에게 묻는 것도 그렇다 치지만
그 질문을 받는 전체를 일부러 열받게 긁으면서
모욕감마저 들게 하는건 정말 틀린것 아닙니까?
그때도 그랬지만 대체 나는 무슨 죄라고
놈이라고 불러야 할 그분들과 동일한 범주에 들어가야합니까?
(아즈미님에게 하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무슨 말씀이신지는 대충이라도는 압니다
그때도 그렇고 지금 이글에 쓰신 글에서도 그랬구요
사과하셨다고 하시니 그런가 봅니다
그냥 제가 안받은거라고 그냥 이해하고 이제 잊어버리겠습니다만...

제발 부탁인데 말씀하시는 뜻은 옳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방법에 관해서는 재고 좀 해주세요
같은 기분 느껴보라고 하셨다고는 하지만
전 그정도의 질책을 받을만큼 잘못한건 없는 사람입니다
멧돼지콩꿀
05/11/10 00:31
수정 아이콘
이래서 PGR좋다 이래서 PGR싫다 라는 경우가있는데
이글은 매우 후자쪽에 있는 글입니다.
쓴사람이나 댓글남긴분이나 이렇게 글쓰는 저도
전부 남태평양 참치잡이 어선에 탑승했네요!!!
야크모
05/11/10 00:39
수정 아이콘
제리맥과이어//
'가치'라는 용어에 대해 하신 말씀에 대한 반박입니다.

그 '진위에 따라' 그 주장의 가치가 달라진다는 의미시라면 굳이 언급하실 필요도 없었죠.
허위의 주장은 가치가 없고, 진실한 주장은 가치가 있는 것은 당연한 소리니까요;;;
그 허위/진실 여부를 확인하기 전이라야, '주장의 가치'라는 단어가 의미가 있는 것이죠.

즉, 주장의 허위/진실 여부로 그 가치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주장의 가치를 기반으로 판단하여 그 허위/진실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따라서 양측의 주장은 동일한 가치를 지녀야 한다는 뜻이구요.

제리님의 일련의 댓글을 보더라도,
제리님 역시 저와 같은 의미로 '가치'라는 용어를 사용하시는 것으로 사료되고,
'주장의 진위 여부로 주장의 가치가 결정된다'는 의미로 사용하신 것은 아닌 듯 하네요.

말씀하신 대로의 의미로 '가치'라는 용어를 사용하신 것이라면,
가해자측의 주장, 피해자측의 주장 간의 우위성 여부는 굳이 논의하실 필요조차 없었죠.
어느 측의 주장이든 간에 진실한 주장은 가치가 있고, 허위의 주장은 가치가 없으니까요;;;
냥냥이
05/11/1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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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미 님// 그때 그 짓을 할 생각을 한 것은 내 앞에 있던 - 지금은 지워진 글 때문이었습니다. - 그 광고에서 상당수의 여자들이 모욕감을 느꼈다는데, 그것이 자신들에게 모욕감으로 못느끼겟다는 이유만으로 공격당하는 것때문에 저지른 짓입니다. 여자들이 그렇게 느낀다는데, 그게 자신들에게 좋게 느껴진다는 이유만으로 공격당할 만한 일은 아니었거든요. 몇몇분들이 그렇다 말해도 "좋기만 하더군"하면서 여자들을 이상한 사람취급하더군요. 그래서 역으로 공격한 겁니다.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모욕감 느꼈다는데 그리고 그것이 나 하나만 아니라 상당수의 대중이 느꼈는데, 다른 처지에 있는 사람이 그것을 좋다고 느꼈다고 그걸 부정당해야 하는 게 정상입니까? 느끼는 것을 표현하는 것, 그것이 무슨 사회 반동적 사고방식도 아닌데, 공격당해야 하는게 정상입니까? 그게 열받았습니다. 워낙에 마이너리티에 마이너리티로 살아온 인생인지라 왠간한 것은 넘어가는데, 그때 좀 열 받았습니다. 아는 게 죄라면 죄죠. 어떤 것이 아킬레스인지를 아는게.
냥냥이
05/11/10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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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광고에 대해서 솔직히 아주 심한 표현도 쓸 수 있습니다만, 그것은 자제하겠습니다. 역시 낚시가 되어 버릴테니깐요. 한마디로 말씀해드립니다.
내가 옳다고 느낀다고 해서 상대방도 옳다고 느끼는 것은 아니며, 그렇다고 해서 상대방이 틀렸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다만 상대방이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고 느낄 수 있고, 그부분을 이해할 수 없더라도 존중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지나치게 사회적 통념을 벗어난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적어도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리맥과이어
05/11/10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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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크모//뭐 아무튼 전 상황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는 건 아니었고 그 주장의 옳고 그름에 의해 가치가 달라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제 생각은 그거에요. 저는 주장의 옳고 그름에 의해 가치를 판단합니다. 단지 그 소리에요. 님말씀대로 사실 굳이 논의할 필요조차 없었죠. 이거 뭐야 왜이렇게 됐지? 아무튼 저의 글을 다시 읽고 그 부분은 빼고 읽으세요~
야크모
05/11/10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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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맥과이어//
말이 좀 꼬이셨던 것 같네요.
말하다보면 그럴 수도 있는 거죠. 그것이 논의의 중심도 아니였구요.
말씀하신대로 그 부분은 빼고 읽도록 하겠습니다. ^^
희망의마지막
05/11/10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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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본능적으로 이 글도 클릭을 해버렸군요. 자야죠. 기분 더욱 나빠져서 잠 달아나버리기 전에.

아, 이 글이 기분나쁘다는건 아닙니다. 당연한 글이니까요.
다만 여성분께서 이런 글을 pgr 게시판에 올리실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 참 마음에 들지 않네요... 몇몇 분의 폭력 때문에 수많은 사람이 이렇게 분노하시게 된 상황이 참 싫네요...

하고싶은 말만 마음 속 꾹꾹 눌러지고 사라지렵니다. 정신건강을 위해서.
예비신랑
05/11/10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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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본문과 같은 일이 충분히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글의 진위여부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글을 쓴 의도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과는 다르게 지적하고 싶은 것이 있군요. 우선 글쓴이가 다소 격앙된 상태에서 이 글을 쓴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인지 본문에 문제의 소지가 될만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후 글쓴이의 댓글은 읽는 이의 미간을 찌푸릴만한 것이었고요. 이런 일련의 것들이 이 글이 본래 전하고자 하는 바를 변질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만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나머지 논쟁은 침묵하겠습니다.
05/11/10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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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의 여성관련주제의 글 밑 댓글들을 읽고있자면 정말인지 소외감을 느낍니다. 그리고는, 아, 내가 속내는 드러내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과 살을 부대끼며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잠시 눈앞에 캄캄해져요. 그런 끔찍한 느낌때문에 pgr을 안들어오려고 하고는 있는데 스타를 좋아하다보니까 또 자꾸 오게 되네요--;

글쓰신분도 저와 비슷한 답답함때문에 글을 쓰신것 같긴한데 저조차 무슨말을 하고 싶으신건지 확실히 파악이 되지 않는데요. 댓글을 읽으면서도 (너무 많아서 읽다가 포기하긴했지만) 도무지 왜, 무엇에 대한 논쟁을 하고 있는지 흐름을 잡아낼 수가 없네요--;
최혜경님의 답답한 마음은 십분 이해하지만요, 죄송하고 솔직한 말로다가.
쓰신 글이 pgr남성회원분들의 의식구조를 바꾸는데 별로 도움을 줄 것같지는 않습니다.
인생이NG
05/11/10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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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좀 읽다가 귀찮아서 gg

최혜경// 펌글이란것과 사실이라는 것은 별 관계가 없지않나요?
거짓이든 사실이든 펌글일수도 자신이 썻을수도 있고, 펌글이든 자신이 쓴 글이든 거짓일수도 사실일수도 있는거 아닌지 .
인생이NG
05/11/10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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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경//일반남자들이 문제라는걸 증명해서 어쩌시려고요? 지구밖으로 날려보내서 여자들끼리 살자고요? 대체 글을 올린 이유가 뭡니까. 너희 모든 남자들은 이렇게 이중적이고 문제있는놈들이란걸 인정하라 이겁니까? 그래.. 인정하면 어쩔건데요? 미연에 방지하게 거세를 하던가 알아서 감옥에 들어가 있으라 이겁니까.? 대체 글을 써서 하고픈 말이 뭔지 당췌 알수가 없네요 --
마티니
05/11/10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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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왜 싸우는지 모르겠습니다.
길거리에서 사람들 싸우는 모습만 봐도 기분에 나빠지는데 pgr 자유게시판은 많이들 싸우는군요..
주변에서 실제 말싸움을 하면 사람들은 말리거나 무시하거나 하는데 인터넷으로 하면 부추기거나 편싸움이 되는군요..
우리 서로 에티켓을 지켰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위스나셀
05/11/10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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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경 // 뭘 댓글좀 달지말라는 소린지.. 3자입장에서 보니까 아주 말싸움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것 같은데.. 오히려 달아주니까 할말도 많고 스트레스도 풀리고 고맙지 않나요.?

뭐 자유게시판이니까 주제는 자유롭지만 앞으로 이런토론거리가 있을땐 항상 토론진행자를 한명 두도록 하는게 좋을듯. 그렇지 않으면 매번 이런식밖에 안될테니. 솔직히 PGR글은 다른 게시판보다 수준이 높긴합니다만(물론 리플로 싸울때 수준 300%추가) 항상 이런식으로 싸우다가 마무리되는건 별로 서로 도움 안될텐데요. 몇년째 보고 있으니 이젠 슬슬 지겹습니다..
글루미선데이
05/11/10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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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아무리 생각해봐도 전 야크모님의 주장이 이상하다고는 생각하지 못하겠습니다
여러가지 반문들도 이해못하겠구요

제일 처음에 홍승식님과 야크모님이 나눈 대화가 모든 걸 다 함축하고 있는 것 같은데..어째서 야크모님이 이상하다는 쪽으로 가는지-_-
위스나셀
05/11/10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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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발정난 예비역' 이란단어에서 분노 500%.
스톰 샤~워
05/11/1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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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뭘 가지고 싸우는지 논점이 불분명하네요. 싸우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싸우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씩 문제의 소지가 있는 댓글들은 있지만 크게 문제삼을만한 댓글은 잘 안보이는데도 논란은 굉장하군요.

하지만 한가지 넘어가기 힘든 댓글이 있네요.

카이사르 "이글은 너무 일방적 입장만 나와있군요. 여자분의 평소의 행실이라든지 그런것도 나와야 객관적 시각을 확립할수 있다고 봄."

정치적인 사안에 대해 이사람이 과격하게 나오는 것은 개인적인 특수한 경험에 비춰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이글을 보니 거의 정상이 아니네요. 쓰레기만큼의 가치도 없는 인간이라는 표현 외에는 적당한 표현이 생각 안나는게 답답합니다.
05/11/1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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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주제의 글을 pgr에서 보게되면 피해가야지,하면서도 클릭했다가 항상 실망만 하게됩니다. 최혜경님이 다소 흥분하여 답글을 단 감은 있지만 그건 원인제공자도 있으므로 조금 이해해주셨으면합니다.
-너무 극단적 소재를 들고와서 어쩌라고,어짜피 카더라 통신 아니냐,
-평소 여자의 행실에 대해 나와야만 객관적 시각을 확립할수 있다고 본다
(강간사건에 왜 여자의 행실에 대해 나옵니까)
-강간죄 형량은 충분히 무거운데 무슨소리냐
(형량이 제대로 구형되지않음,그 처리절차에 피해자에게 이중,삼중의 피해가 더해진다는 현실 전혀 모르고있음)
이런 댓글들 밑에 개념없는 아즈미라는 분과 종이한장차이로 똑같습니다
pgr은 남성지향주의사이트입니다.여기계신분들은 전혀 못느끼지만.
여기서 이런얘기를 왈가불가 떠들어봤자 글 쓰신분,글보는 여자분들만
다시 한번 상처받을뿐입니다.
05/11/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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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떤 댓글보다 "여자분의 행실"이라는 댓글에서 가장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런 사회적 시각이 문제라는걸 모르고계시지요..
05/11/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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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은 성폭력 피해당한 여성들에게 '평소 행실이...' 이런 말 하는 남자들에게 분노.
남성들은 '남자는 다 늑대. 잠재적 강간범'이라고 싸잡는 것에 대한 분노.
애초에 해결책이 있을 수가 없죠. 아예 서로 적이라고 생각하고 대화를 시작하는데.. 특히나 여기 댓글에서 최혜경님은 너무 격앙된 것 같네요. 자신의 글에 대해 조금이라도 의구심을 보이거나 더 설명을 요구하면 마구 짜증내면서 댓글 달지 말라니... 이건 무슨 예의죠?
아래 av 배우 이름을 쓰는 쓰레기와 극소수 몇몇을 제외하고는 강간은 나쁜 것. 일어나서는 안 되는 것. 강간범들에게는 중형을 가해야 한다는 것. 이런 것들에 대해 대부분 동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럼 된 거 아닌가요? 한 문제에 대해 거의 동일한 시각을 가지고 있는데도 남자,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거..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초보유저
05/11/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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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ede //
행실에 관한 리플은 170개의 리플 중에 단 하나죠. 그것도 항상 딴지 걸기 좋아하는 악플러 분의 리플이었다는 내용도 위에 있네요. 그런 글에 반응할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그것을 제외하면, 강간죄 형량이 충분하냐와 남성지향주의 사이트라는 것과 무슨 관련이 있는 건지 궁금하군요.
아테나
05/11/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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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을 지켜보면서, 이것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남성분들이 '일반남성이 잠재적 가해자'라는 언급에 대해서 굉장히 불쾌하신듯 합니다. 현실적으로 강간범죄에서 여성은 피해자의 입장에 감정이입이 쉽겠죠. 피해자의 시각에서 보면 강간범죄가해자는 평소에 '지나치게 변태적이거나 공격적이거나 폭력적이어서 강간범죄를 예상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평소에 아무 문제가 없었던 '내 주위의 평범한 사람, 혹은 가까운 지인' 일 경우가 많습니다(통계적으로 강간범죄의 가해자는 생뚱맞은 모르는 사람보다는 가족, 친지의 경우가 압도적입니다.) 따라서 피해자 입장에서는 '남성일반' 이 '잠재적 가해자' 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철저히 피해자의 시각에서요.) 범죄이론들도 마찬가이지 않습니까? 특별한유전적 범죄성향이나 드러나는 특수한 성격들로 범죄자를 가려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사회일반의 사람들은 잠재적 가해자일수도, 잠재적 피해자일수도 있지요. 다만 강간범죄의 경우에는 여성이 잠재적 피해자이고 남성이 잠재적 가해자일 경우가 훨씬 높을 뿐입니다. 남성분들이 전혀불쾌하실 이유가없답니다... 나를 잠재적 가해자로 규정하는 것 자체가 불쾌하다면, 형법자체에 대하여도 우리는 이의를 제기해야 합니다. 그런 이론 바탕위에서 만들어진 것이니까요. 누구도 범죄자를 가려낼 수 없기에 우선적으로 (실제 피해가 일어났을때는 피해자가 발생하므로)피해자 보호를 위해서 우리모두는 잠재적 가해자라는 부담을 지고 이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성분들이 논쟁에서 '일반남성은 잠재적 가해자'라고 언급한다고 해도, 그것은 철저히 그런 의미일뿐이지(제가 아는 강간범죄관련 논쟁에서본다면) '어머 남자들 다 재수없어, 변태야, 강간범같은놈' 이런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오해를 푸세요..
초보유저
05/11/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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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 //
글쎄요. 그런 이론 하에서는 모든 비난이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모든 여성은 잠정적 꽃뱀'이라거나, '모든 여성은 자기 목표를 위한 잠정적 육체 제공자' 이런 멘트도 모두 가능하죠. 저렇게 말한 뒤 아무리 그게 철저히 그런 의미일 뿐이고 '제길. 여자들 다 재수없어, 변태야, 꽃뱀같은year' 이런 의미가 아니라고 설명한다 해도 말이죠.

피해자에 대한 보호가 그대로 고스란히 잠정적 가해자임을 규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허졉유져^^
05/11/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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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20살인 여동생이 있는 입장으로써,,,
댓글들 쭉 한번 다 읽어 보면서,,느낀게,,
여기 피지알,,,무서운 분들 많으시네요....무섭습니다...
아테나
05/11/1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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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유저/꽃뱀(정확히 뭐라고 해야할까요? 사기? 흠;; 어쨌든) 에 관한 '진지한' 논쟁에서 여성들을 일단 잠재적 가해자 라고 규정하고 논의를 진행한다면 그에 대해서 불만이 없습니다. 그 멘트가 가능한것이 왜 문제가되는지요? 말씀하신대로 맥락이 . '여자들 다 재수없어, 변태야, 꽃뱀같은year' 이게 아니라면 '여성이 주로 범죄가해자인 범죄'에 대해서 제 자신이 잠재적 가해자임을 인정하고 논쟁할 수 있습니다. 가해자나 피해자에게 감정몰입해가면서 범죄근절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방법으로요.
피해자에 대한 보호가 '고스란히' 잠정적 가해자임을 규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는 그렇게 말한적은 없습니다.) 일반인을 잠정적 가해자로 규정하고 일반예방하는 것은 분명 범죄근절과 피해자보호의 한 방책입니다. 우리는 피해자이기도, 가해자이기도 하므로 그런 부담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아테나
05/11/1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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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지나치게 넘겨짚은 게 아니면, 남성일반(을 포함한 사회일반-말씀드렸다시피 남성이 가해자이고 여성이 피해자인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기때문에 이렇게 말하게 되는 거겠지요) 을 잠정적 가해자로 전제하고 성폭력범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것이 어떤 점에서 '불합리' 하다거나 '불공평' 하다거나 '감정적' 이라거나 '정의롭지 못한지' 정확히 짚어주십시요. 다만 불쾌감을 일으키는 것이 문제라면 그 불쾌감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있지만, 논의의 진전을 어쩔 수 없는 문제입니다. 그거야 말로 감정적인거지요^^
아테나
05/11/10 11:58
수정 아이콘
어떤 여성이 '남자모두는 변태야! 강간범이야!' 라고 무례하게 대놓고 모욕하지 않은이상, '남성일반은 잠재적 가해자일수 있다'라는 명제가 왜 문제가 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흐르는 물처럼.
05/11/1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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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 모르겠다
그냥 강간범은 짤라버리는걸로 법을 바꾸면
모든게 해결되지 않을까요?
강가딘
05/11/10 13:42
수정 아이콘
본문공감, 댓글난감,
05/11/1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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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님// 글(잠재적가해자)은 문구와 문맥 그대로 읽는 것이지 거기다 감정이입을 해서 아 그 문구는 그런 의미가 있으니까 나에게 불쾌함이 일어나는 것은 부자연스러운 것이거나 정당한 것이 아니지라고 생각해야한다는 것 자체가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일반 범죄 예방 교육?에서 일반인을 잠재적가해자로 보고 교육하지는 않죠. 세상 모든 범죄를 주로 남자가 많이 일으키지만 말입니다. 성범죄도 여러 범죄중 하나인데 특별히 교육이 필요한 당위성에 대해 납득할수 없고, 또 주로 남성 대상 위주로 이루어지는 성교육에 반발이 많습니다. 할려면 정규 교육 과정(초중고대?)에서 할 것이며 남녀 공통으로 해야겠죠. 대학교마다 성희롱?문제 상담소 인원을 남녀1인이던가 필수적으로 해야한다는데 예산 낭비라는 생각 들더군요. 장애인 상담하는 사람이 교육받아서 그 업무를 했으면 좋겠더군요. 왜냐면 지금 현재도 장애인 상담소 같은데 가보면 손님?이 하나도 없으니까요.

불쾌감에 대해서는 넘어가라고 하는 것은 논의의 진전을 위해 어쩔수 없는 문제인 것이 아니죠. 그렇게 말하면 모든 피해자는 피해호소도 할수 없겠죠. 그런 식의 논리라면 법정에서 변호사나 검사가 강간당시 상황을 말해봐라 해도 할말이 없겠군요. 님 말대로라면 불쾌감도 법정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선 참아야 할테니까요.

글에 ^^는 앞으로는 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상대를 우습게 본다는 불필요한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이모티콘입니다.
05/11/1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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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물론 카이사르님의 댓글 1개가 문제가 있긴 하지만, 그 후로 논의에 참여하고 있지 않고, 댓글 자체도 엄한 다리(다른 주제)를 긁는 것이기 때문에 호응도 없고요. 못들은체 하면 그만입니다. 그걸 가지고 자신의 정치적 성향과 다르다고 [과격하다] + [쓰레기]라고 말해야 하는 것도 말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쓰레기. 머저리. 싸이코. 또라이. 병-신. x 새-ㄲㅣ 이런 욕설을 그대로 쓰는 사람이 바로 그런 사람이겠죠. 게다가 악플러로 규정까지 하셨네요.누구도 타인을 온라인(실명 비실명 상관없이-따라서 실명제가 해결해주는 것은 아님)을 무기로 직설적 욕을 할 수 없습니다. 하려거든 직접 만났을때만 하세요. 그래야 비겁하지 않다고 인정해드리겠습니다.

[감정이입]이 되니 글이 감정적이 되고, 마치 어린애가 떼쓰는 마냥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전체 요지는 공감하지만 방법적인 면에서 틀렸기에 여러 반발도 생기는 법이고 글의 효과는 떨어지는 것이지요. 여성분들의 화법이 남성분들의 화법에 비해 자세하고(그만큼 덧붙이고) 감성적인 경향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남성과 더불어 이야기할때는 특히 수다가 아닌 뭔가 설명이나 논설을 할때는 보다 논리적인 화법을 사용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런 화법을 쓰지 않으면서 남성들이 끔직하다고 표현하는 것은 남성에게 불쾌감만 줄 뿐이지, 원활한 대화엔 도움되지 않습니다.
아테나
05/11/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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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 ^^ 아이콘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니, 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전 조금 부드럽게 이야기해보자는 뜻이었는데 오해의 소지가 있었군요. 구체적으로 학교교육등 교육의 과정에서 모든 일반인을 범죄자로 규정하고 '너 이것저것 조심해. 넌 범죄자야. 그럴 수 있어' 라고 한다는, 혹은 해야한다는 말은 아니었습니다. 제 표현력이 짧았나보네요. 다만 어떤범죄에 대해서 논의할때(그 범죄의 특성과 그에 맞는 사회적 처벌과 근절방안) 범죄자에 대해서도 충분히 조사하고 분석해낼 필요가 있겠지요. 그래서 우리가 '강간범은 보통 이런사람이다' 라는 정확한 강간범 구별의 리트머스 시험지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면 좋겠지만 사실 어떤 범죄학이나 형법학도 그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주진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불쾌하긴 하지만 범죄에 대한 처벌을 고민할때는(형벌이 일반예방효과를 노린부분도 있다는 점에서 일반예방이라는 말을 썼습니다. 학교교육을 이야기 하는게 아닙니다.) 일반인을 잠재적 가해자로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어느 특정인에 대해서 범죄자라고 주장하는게 아니죠. 분명히 전술했듯.) 말씀하신 법정에서 변호사나 검사가 강간당시 상황을 이야기 해보라...는 것과의 비교는..음 이렇게 생각됩니다. 명확하게 하기위해 남성분들의 불쾌감을 1번상황, 데모님이 말씀하신 상황을 2번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2번상황의 불쾌감은 분명히 해결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이 존재합니다. 실제로 다른 나라에서도 피해자의 신문은 다른곳에서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사람과 함께 있는 상황에서 촬영하여 재판에 반영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얼마든 불쾌감을 '줄일 수' 있는데 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게 현실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러지 않는다는데 문제가 있지요. 하지만 1번의 경우는 어떻게 해야지 그런 불쾌감을 없애거나 줄일 수 있을지. 제가 말했다시피 철저히 객관적인, 혹은 학문적인 의미로 '남성일반은 가해자' 라고 말할때 저는 그 명제의 필요성에 따라 사용합니다. 여기에 불쾌감을 줄일 수 있는 어떤 방안이 있을까요? 있으면 그렇게 하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누군가에게 불쾌감을 주는 건 아무도 바라지 않을테니까요. 게다가 데모님 말씀대로 불쾌감없이 논쟁이 진행되길 바랍니다. 원활한 대화를 위해서요.

그리고, 어떤 사람이 어떤 '언어에 대해 모욕감과 수치심과 불쾌감을 느끼는 것은 그 '언어'에 대한 사회적 인식으로 습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번 상황에서 피해자 여성이 괴로워 한다면 그건 강간피해자를 바라보다는 사회의 이중적인 시선과 처우를 몸소 느끼고 있기 때문이겠죠. 1번상황의 경우 '남성일반은 가해자일수 있다.' 라고 할때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인식이 '너희들은 전부 강간범들이야-범죄자들' 이러한가요? 말하는 이도, 듣는 이들도 이런 인식하에 있는지요? 그렇다면 그 불쾌감의 근원은 그 인식에 있겠고, 아니라면 불쾌감을 안 느끼셔도 될 듯 합니다. 설사 그런 인식하에 있다고 하더라도, 1번상황과 2번상황을 비교하는 것은 좀 극단적인 비교라고 생각됩니다. 2번은 이미 '특정된' 피해자가 발생한 상황이며 재판이라는 '위압적이고 고압적으로 보이는' 형식에서 '자신의 정체가 명명백백 드러나는' 상황에서 그런 불쾌감을 당한 반면 1번은 '누구도 특정되지 않았고' '한쪽이 우월한 권력을 가지고 있지도 않은 상황이며' '자신이 누구인지가 드러나는 정도가 상대적으로 약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감정을 존중해야겠지만, 정도의 차이는 객관적으로 볼 수 있으며 따라서 지나친 비교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정말 불쾌감을 느끼실 필요가 없으며 말씀하셨듯 차가워진 이성으로, 그리고 어떤 범죄이든 피해자에게 공감하는 가슴으로 논쟁을 하면 좋겠다는 말이었습니다. 데모님 말씀대로 남성분들은 여성들보다 실용적이고 이성적인 말하기 방식을 쓰는 경향이 많으시기 때문에 이점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아테나
05/11/1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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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인식으로-> 인식을. 오타가 났군요.
스톰 샤~워
05/11/1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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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님//
데모님은 요즘 글쓰기가 예전보단 좀 나아지시는 거 같더니, 제글만 보면 약간 이성을 잃는 것처럼 보여 안타깝군요.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건 아닌지 자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카이사르님의 댓글을 무시하면 되듯이 님도 제글을 무시하면 됩니다만 자신은 남의 사소한 잘못을 무시하지 못하면서 남보고는 왜 무시하지 못하냐고 끼어드는 건 '나는 바담풍 할지라도 너만은 바람풍이라고 해야된다'는 애정의 표현이라고 받아들여도 될까요?
카이사르님의 주장이 과격한 것은 거의 대부분이 공감하는 것인데 그것을 마치 저와 정치적입장이 달라서 과격하다고 비방하는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거의 조선일보 식인데요. 남을 비방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곡해하는 것은 그다지 데모님 답지 않은 행동으로 보입니다. 데모님 같은 경우 저와 정치적으로 반대의 입장에 자주 서지만 제가 데모님에게 과격하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상황에 대한 구분을 잘 못하는 부분을 지적할 뿐이죠.

예전 토론의 감정을 가지고 매사에 도전적으로 문제제기하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처음보다는 많이 나아지는 것으로 보여 그다지 걱정은 덜 되네요.
05/11/1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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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성교육 자체를 제대로 하지도 않을뿐더러, 성에 대해 너무 폐쇄적이고, 학교에서조차 이성친구를 사귀는걸 꺼려하는 학교도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성과 단절되면서 혼자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하면서, 넘쳐오르는 성욕을 풀지 못하게 됩니다. 이게 다 옛날부터 내려오는 쓰레기 유교사상 때문이겠죠... 게다가 성 범죄에 대한 처벌도 폭행죄보다도 약한 솜방망이 처벌인데다가, 피해자가 더 부끄러워 해야 하는 어이없는 사회의 쓰레기같은 관념도 더해져서 이런 결과가 나온것 같네요. 이 좁은 나라가 세계 강간률 2위라니.....
제리맥과이어
05/11/1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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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라에스2님 정말 동감입니다. 피해자가 더 부끄러워해야하는 어이없는 사회의 쓰레기같은 관념. 이 부분이 감동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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