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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08 17:46
모두 그런것은 아닙니다.
제주변에서도 혼자살면서 멀쩡히 사는 여자분들 많아요. 그렇지만 저런일이 아주없는것은아닙니다. 아닌게 아니라 얼마전 친구한테 연락이 와서 울고 불고하길래 간신히 왜냐고 물었더니 친구 배웅하고 들어오는데 왠 처음보는 남자분이 다짜고짜 대문열고 들어오려고 해서 필사적으로 닫고 들어와서 저한테 연락했더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무서워서) 남동생이랑 같이 마중나가서 저희 집에 데려와 재웠던 적이 있습니다.
05/11/08 17:56
노하우를 읽어보니...정말 세상이 무섭네요....여자들이 얼마나 불안해하고 사는지도 알겠고요... 대학가에 학생/학우들끼리 같이 사는 곳은 상대적으로는 안전할 거 같네요..
05/11/08 17:58
정말 같은 남자로써 부끄럽네요. 위에 수칙같은 일들이 다 먼나라 이야기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정말...
저 아는 동생도 여자 둘이 수능본다고 자취하는데 저번에 한번 술취한 아저씨가 계속 쫒아오고 집앞에서도 계속 서성이며 문열어달라했답니다. 젠장.. 정말.. 치한, 강간범은 죽여야 됩니다.
05/11/08 17:59
먼저 험한일 당하신 여자분께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단순히 쓰신글을
읽기만 하는 저로서도 심장이 쿵쾅쿵쾅 뛸정도로 소름끼치더군요. 그런데 내내 마음이 불편했던건. 모든 남자를 잠재적 강도강간범으로 간주하고. 이 일과 전혀 상관없고, 앞으로도 상관없을 모든 남성에게 까지 죄책감을 지우려고 하는 글쓴이의 심정입니다. 물론 그런일 당하고 나면 길 다니는 모든 남자들이 무섭고 짐승처럼 보일수 있겠지만. 그 피해의식을 왜 이 글을 읽는 불특정 다수의 모든 남성이 감당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 글을 읽고 한명의 잠재적 강간범이라도 마음 고쳐 먹는다면 충분히 효용을 발휘한것이겠지만. 글쓴이가 좀더 다른 방법으로 말씀을 해주셨다면 더 좋았을것 같군요. 이 글을 읽고 단 한명의 여성이라도 남성을 혐오스럽게 바라보고 있다면 그 또한 반가운일은 아닐테니까요. 어찌됐건 험한일 당하신 분 몸 잘 추스리시고. 쉬운일은 아니겠지만 모쪼록 몸에 생긴 상처뿐 아니라 마음의 상처도 어서 아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5/11/08 18:01
노하우 괜찮네요; 근데 솔직히 픽션이라는 의심이 좀;;; 범죄자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다 벗겨놓고 안 먹고 가는 건 좀 아니지 않나요;;;;; 폭행에 금품갈취인데 신고 안 하는 것도;; 이사가야죠;;
05/11/08 18:07
먹는다는 표현은 좀 그렇고...
윗글에선 신고 안한다는 말은 없는데요. 그리고 이런글을 픽션으로 굳이 이렇게 리얼하게 쓸리는 없을것같고
05/11/08 18:09
남자들한테 하는 말 이런식으로 말하는거 쓸모도 없고 기분도 나쁜글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남자들 중에 저러는 사람이 분명 정상은 아닐텐데 모든 남자들이 저럴 가능성을 가진 사람처럼 취급을 하고 이런거 가지고 편파적인 소모적인 감정싸움 불러일으키고
좀더 실용적으로 저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이슈화를 시키던가 이것도 저것도 아닌 방식으로 넷상에 툭 던져서 수많은 사람들 와서 우리가 잘못했네 앞으로 안 그래야지 말들 양산해내고 이런 글 보다 좀더 현실성 잇는 글들이 올라와야함 그런면에서 두번째 노하우 글을 무척 바람직하다고 보는데 첫번째 글을 별로
05/11/08 18:10
퍼온 글 잘 읽었습니다. 노하우 부분이 괜찮네요. 그러나 솔직히 픽션이라는 의심이 듭니다. 범죄자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여자를 반항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든 후, 강간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쉽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협박을 했더라도, 범죄자의 얼굴을 봤을텐데 폭행에 금품갈취에 강간미수를 신고 안 하는 것도 이상하고요. 면식범 아닌 이상 이사가면 찾을 수 있는 방법도 없으니까요.
05/11/08 18:12
위에 글에도 나와있지만 여성분이 임기응변으로 말을 해서 위기를 모면했다고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폭행, 금품갈취에 강간미수를 신고 안했다는 말은 윗글에 나와있지않습니다.
05/11/08 18:22
진짜 세상 되는대로 막사는 사람들이 많군요..
아직은 살만하다... 아직은 살 만한 세상이다... 하는데... 진짜 살만한 세상인지 모르겠네요...
05/11/08 18:22
위 글이 픽션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충분히 있을 법한 일입니다...이미 저보다 심한 일이 있어왔지 않습니까....우리나라 치안은 괜찮은 수준이라고 알고 있지만 성범죄(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범죄포함)쪽으로는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적절한 단어의 사용은 지양해주셨으면 합니다..
05/11/08 18:23
그리고 더불어 예전과 다르게 여성의 '성'이라는 것이 지켜져야 할 어떤 것이라고 보기가 힘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대등하게 즐기는 1:1 관계죠.
더구나 본문의 여성분은 강간당한 것도 아니고, 강간당할뻔 한 걸 쓴 거고 그걸 제외하면 폭행과 금품갈취인데 이런 글에 인터넷하는 남자들이 우루루 달려와서 '아아 정말 남자들은 못된 동물이야'같은 걸 외쳐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윗 글은 그런 부분에서 좀 과장된(여자분이 글을 잘 쓰는 편이기 때문에)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픽션이라는 건 그냥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솔직히 제가 저 범죄자라면 무방비상태의 여자를 그냥 놔두고 갔을 것 같지가 않아서요. 몇 분 말씀대로 중요한 부분도 아니구요.
05/11/08 18:23
아,, 이글이 여기 까지 왔네요,, 저는 며칠전에 보고 완전 후덜덜이라 일도 손에 안잡히고 픽션이라는 생각은 하지도 못했는데..경각심 100%입니다..
05/11/08 18:25
한참이나 멍하니 생각에 빠지게 만드는 글이네요.
멍한 생각끝에 내린 결론이지만 사람은 늘 이성에 기대어 사는것... 그것이 가장 이상적인 인간상이 아닐까 합니다 -_-;
05/11/08 18:28
Azumi Kawashima
대등하게 즐기되, 강제로 즐겨서는 안되죠. 저 글을 보고 어찌 대등한 성개념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강간이든 미수든, 저런 상황이 매우 충격적인 것은 사실이죠. 님이 직접 그 상황을 보지 않은 이상 과장이라고 단언할 이유는 전혀 없어 보입니다. 설혹, 윗글이 픽션이라고 해도 가능한 상황이지 않습니까? 실지로 잠재적인 위험요소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위에 먹네 마네 하는 댓글은 정말 할말이 없군요.
05/11/08 18:29
여자분 혼자 살았다는 돈암동 반지하집...
저도 거기서 살아봤는데요... 돈암동이라고 해서 사람 많은데가 아니더군요... 특히 여대 앞이라서 그런지 혼자 자취하는 여대생 노리는 사람 있다더라... 하는 소리 많이 듣습니다... 여자친구가 집 나와서 혼자 살고 싶다고 하는데 극구 반대해야겠네요...-_-
05/11/08 18:32
아즈미님// 폭행에 금품갈취도 엄청난 상처이며 강간당할'뻔' 한것도 엄청난 아픔입니다..
강간은 둘이 즐기는 일이 아닙니다..하나만 즐겁고 하나는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나중에는 스스로 혹은 주변의 눈에 죄인이 되기도 하는 일입니다.. 성추행 혹은 폭행당하고 신고해본 사람은 압니다.. 아즈미님은 아마도 남자분이시라서 그런부분을 잘 모르시기에 지금같은 반응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그리고 이글을 보고 남자는 다 못된동물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저런 사람이 일반적인 인간이라고 보기는 힘드니까요.. 다만..다 그렇지 않아도..한사람이라도 저런 사람이 있다는 것에 조금은 아타까워 해주실순 없을까요... ...저는 저 글보다 몇몇분들의 댓글이 더 슬픕니다...
05/11/08 18:33
과장이라..
더하면 더했지 과장하면서까지 쓴 글은 아니라고 보네요.. 설령 픽션이라 해도 다시한번 주위를 둘러볼수 있는 글이라 생각되는데요..
05/11/08 18:34
Azumi Kawashima 님 / 먹는다는 표현부터 지워주시면 안될까요? 그런 표현 쓰시면서 남자는 동물이야 소리를 안 듣길 바라십니까?
같은 남자로서 수치스럽네요.
05/11/08 18:36
관광이란 말을 쓴다는 것과는 하등 '관계없음입'니다. 관광이라는 말이 생긴 것도 강간처럼 치욕적인(물론 디테일하게 물고 늘어지면 강간보다는 당연 치욕적이지 않지만) 경기라는 의미이고 그 단어를 그대로 쓰기가 좀 거시기 하니 순화시켜 관광이라고 표현 할 뿐이죠. 메가쇼킹만화가가 라디익에서 '이런 된장찌게' 같은 말을 쓰는 것과 비슷한 의미이지 게임매니아들이 쓰는 관광이라는 단어는 실제 강간과는 전혀 연관성 없는 말입니다.
게다가 아무리 섹스를 즐길 수 있는 시대라지만 강제적인 관계는 변태가 아닌 이상 치욕이고 상처이죠. 그렇게 즐기는 섹스에 대해서 개방적인 나라인 미국에서도 강간은 최악의 범죄로 칩니다. 조디 포스터가 주연한 피고인이라는 (제목이 맞는지는 잘......) 영화도 남성들의 강간에 대한 잘못 된 인식과 그로인해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은 여성에 대해 잘 나타나 있죠.
05/11/08 18:38
강간이 두 사람이 즐긴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구요. 몇 년전의 박진영의 발언(섹스는 게임이다.)은 어느 정도 충격적인 말이었겠지만 요즘은 아니죠. 자기가 하기 싫은 게임 강제로 하면 정말 기분 더럽긴 할 겁니다. 뭐 예를 들어 담배와 양말이 들어간 맥주 강제 원샷이라든지 말이죠.
폭행과 금품갈취는 분명 충격입니다. 하지만 중고등때 생각해보면 그게 그렇게 치명적인 일은 아닐 거 같은데 여자들 입장은 그런 건 아닌가 보군요.
05/11/08 18:38
1 이글이 진실인지 아닌지..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여자분이 신상공개하고 잡아쳐죽여주세요(큰집에 인도해주세요) 한게 아니기 때문에, 이 글에서 묘사한 상황이 일어날 법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진짜냐 아니냐. 이건 따질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2 남자가 아닌 남자의 탈을 쓴 미(-_-)친놈들을 쳐죽이는게 상식적으로 맞지만, 당한 상처는 씻을 수 없기에 여자분들이 각별히 조심하셔야 하는게 현재의 사회인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놈들 색출도 당연 되야 합니다) 3 Azumi Kawashima님 말씀이 틀렸다는 건 아니지만, 표현을 얼마든지 순화해서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픽션이냐 아니냐 이건 별로 안중요하다고 봅니다. 4 JAnnY님 / 관광이라는 단어가 강간이라는 단어에서 변형된 것은 사실이나, 성(性)에서 쓰이는 말과 같은 의미로 쓰이고 있지 않습니다.
05/11/08 18:40
산적// 전혀 하등 관계없다는데 절때 동의 할수 없네요~ 배틀넷에서 수많은 게이머들이 강간이란 단어를 입에 달고 살았고~(관광도 아닌 강간!!) 단지 대놓고 말하기 좀 머슥해서 관광으로 표현된거져~ 아닙니까?
05/11/08 18:41
위 글은 성인남자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우발적인 성적충동이 자칫하면 어떤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 생각하게 하는 글이란 느낌입니다. 굳이 픽션이다 아니다를 따질 필요는 없을거 같은데요.
05/11/08 18:43
환타// 말하고 싶은건 강간인데~ 단지 살짝 돌려서 표현한게 관광이라는걸 떨칠수가 없어서 관광이란 단어를 게이머들이 쓸때마다 아주~ 기분이 나쁩니다.~ 왜 하필 강간입니까? 그렇게 쓸말이 없었던 걸까요? 아니면 게이머들의 수준인가요~
05/11/08 18:44
JAnnY님//관광이란 단어가 사용 된 이유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명을 했다고 봅니다만, 정말 윗분의 질문처럼 님은 관광이란 단어를 실제 강간처럼 느끼며 사용 하시나요? 아니면 일방적이러서 치욕적인 경기 혹은 농락당한 경기에 대한 표현으로 관광이란 단어를 쓰시나요?
05/11/08 18:45
픽션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이런 일이 실제로 가능하고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다는 것. 그것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를 나눠야 할 것 같은데 논점이 엉뚱한 곳으로 비켜가고 있다는 느낌은 저만 받는건가요? 이런 글에서조차 고답적이고 추상적인 개념에만 치중하는 분들, 안타깝군요.
05/11/08 18:47
산적 (2005-11-08 18:46:35)
JAnnY님//뭐 그단어에 대해 기분이 나쁘시다는 것은 저도 동의합니다. 저도 그단어 잘 쓰진 않아요. 다만 지금 실제 강간 혹은 강간치사사건에 대해 사람들이 비판적인 의견을 보이는 것 가지고 관광이란 말도 자주 쓰는 사람이 강간사건에 대해 비판적인게 우습다는 늬앙스를 보이시는 건 다소 과잉반응이라 보입니다만?
05/11/08 18:47
관광이란건 원래 강간에서 유래된거고 성적인건 물론 아니지만 게임상에서 상대를 심하게 겁탈했다는 의미죠.. 예를 들자면 x할놈과 x발놈의 관계와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05/11/08 18:47
Azumi Kawashima님
저게 사실이라고 보고 제가 저 여자분 입장이라면 폭행과 금품갈취 만이라면 정말 치명적인 일이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그것도 치명적이긴 하지만 정말 크게크게크게 봐서...) 그런데 강간당할 뻔 한 일은 아마 저 여자분 죽을 때까지 상처로 남을 겁니다. 자기 일 아니라고 너무 쉽게 이야기 하시는 거 같네요.
05/11/08 18:52
도대체 강간이라는 말에서 파생된 관광이란 단어를 쓰는 무신경함을 볼때 참 답답해집니다. 심지어 그걸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걸 보면 참 뭐라고 말해야 할지.....농락모드 게임을 표현할 단어가 그렇게 없습니까?//그리고 먹는다.라는 표현을 공개된 게시판에 쓰는 수준까지..음..할말이 없네요..
05/11/08 18:54
Azumi Kawashima
아, 그래서 아즈미님에게는 강간이 그저 더럽고 치사한 게임 한 셈일 뿐이신가요. 아즈미님에게 성생활은 그냥 하찮은 게임이신가봐요. 자신에게 하찮다고 남들도 그렇다고 생각하는 건 정말 말도 안되구요. 무슨 근거로 '성'이 지켜져야 할 것이 아니라는 건지도 모르겠고, 그 말이 왜 튀어나오는지도 전혀 모르겠습니다. 창남이나 창녀는 강간당해도 싼가요? 결혼 전에 성관계를 갖는다고 해서 그걸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단정짓는 것도 웃기고, 설령 소중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어째서 성폭력을 당해도 별소리 하면 안되는지도 웃기구요. 지금 이 글이 남자들은 모두 더럽고 치사한놈들이라 주장하는 것도 아니고. 한마디로 도대체 무슨 생각하시는지 모르겠군요.
05/11/08 18:54
단지 물리적인 힘이 달리는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관계없이 신체적 자유를 모두 빼앗긴 상황에서 성적으로 유린당하고, 정신이 찢어발겨지는 상황. 상상만 해도 온몸의 털이 곤두서고 속이 뒤집힐 것 같은데 그 문턱까지 다녀온 분의 심정은 오죽하겠습니까. 글의 내용에 공감하시는 분들은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저런 놈은 죽어 마땅하지.'라는 생각 가지시는 분도 있을테고요. 하지만 '나는 저런 류의 남자가 아닌데 왜 이런 걸 봐야되지?' 혹은 '내가 이런걸 봐서 대체 무슨 소용이 있다는 거지?' 식의 태도는 정말 보기 좋지 않네요.
05/11/08 18:54
저 위의 강간치사 사건에 대해서는 사실여부를 떠나서 두가지만 생각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성적으로 잘못 된 인식을 가진 남성분이 있다면 여성들의 성에 대해 저런 인식을 가지고 있으니 앞으로 행동함에 있어 주의를 하면 될 것이고, 치안이 위험한 곳에 혼자 거주를 하고 있는 여성분들은 지금부터라도 자기몸을 제대로 지킬 수 있는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죠. 가스총이나 전기 충격기, 혹은 긴급구조를 요청 할 수 있는 번호를 1번으로 휴대전화에 저장 한다든지...... 물론 모든 경우에 완벽한 대처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닙니다만 최소한의 장치라도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커플인 남성분에게 충고를 한다면 이런 사건이 있을때 여자친구에게 호신용 가스분사기라도 선물한다면 당장에 점수 100만점은 딸 수 있을 것입니다. ㅡ.ㅡ;;
05/11/08 18:56
Azumi Kawashima/
껄껄껄 AV를 즐겨 보시는것 같은데 머리가 이상해지셨나봅니다... 강간당하는 것이 억지로 게임하는것과 같다고 생각하시다니 어휴 미치지 않고서야
05/11/08 18:58
제 친구도 여자둘이 사는원룸에 화장실에 있는 복도로 난 작은창문..
거기로 강도가 들어왔다네요..밤에 자는데 발로 툭툭차면서 깨우드래요.. 같이 사는 언니랑 몸싸움하고 소리질르고 그래서 도망갔답니다.. 그언니는 칼에 좀 긁히고.. 그말 들으니까 정말 오싹하드라고요.. 같이 사는 언니도 대단 ㅡㅡ;; 저희 오빠가 타지방에서 대학생활을했는데..그러더라구요.. 난 내 여동생이면 절대 혼자 자취안시킨다..
05/11/08 18:59
산적님이 가스총 말씀하시니까 총각시절 여자친구에게 치한퇴치법을 얘기해준 적이 있었는데 그게 생각나네요
"분명 기회는 온다...기회를 봤다가 힘껏 중심(?)을 걷어 차든지 발이 안되면 주먹으로 라도...그럼 된다" 라고 했던 ;;;;;;;
05/11/08 19:03
근데 왜 여자는 강간을 당하면 남자에비해서 엄청난 수치심을 느끼는걸까요? 남자가 만약 여자에게 강간을 당한다면 그렇게 큰 수치심을 느낄것같진 않은데.. 이건 생물학적인 차이인가요 아니면 문화적 차이인걸까요
05/11/08 19:05
당하는 입장에서 가장 자존심 상하고 기분 나쁜 구타 방식이 뺨때리는 것이라더군요. 근데 그것보다 더 기분 나쁜게 뭔지 아십니까? 뺨때리는 척하면서 무서워하는 반응을 즐기는 가해자의 모습입니다.
살인죄와 살인미수의 차이는 클지 몰라도 강간과 강간 미수의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단지 물리적인 상황의 차이일 뿐 정신적으로 주는 충격은 거의 동일하다고 합니다. 당한 것도 아니고 당할 뻔한 것인데 뭐가 문제냐...라는 분이 계시군요. 당신의 여자 형제나 가족이 같은 일을 겪었어도 똑같이 말씀하실 수 있나요? "당한 것도 아닌데 뭘 그러느냐"....라고
05/11/08 19:07
발렌타인님//이런 답변을 쓰기 좀 그렇지만...... 인식의 차이도 있겠지만 생물학적인 문제도 무시하지는 못한다고 봅니다. 일단 남성은 물론 정신적으로 피해를 받기는 하지만 생물학적으로 흔적이 그렇게 크게 남지 않죠. 하지만 여성은 사회적 인식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도 남성보다는 크지만 생물학적으로도 신체 내부에 흔적이 남는다는 큰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이클 더글러스와 데미무어가 주연한 '폭로'라는 영화만 보아도 성희롱의 피해자는 여성만이 아니라는 인식도 적지 않게 존재합니다.
05/11/08 19:07
이 글을 보고 화가 납니다. 전에 동생 학교에서 산위쪽에서 멀쩡한 저녘에 학생 한분을 납치하여 이와 비슷한 일이 일어난 적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상대는 3명이상의 남성이었다는군요...... 한 남자분이 발견하고 여자분을 데리고 도망쳤는데..... 3명이 끝까지 따라왔다는....... 그런데 캠퍼스 부근에서 이 사실을 그 남자가 알리고..... 성난 남자들이 그 3인을 추적..... 거의 피떡으로 만들고 경찰에 인계했답니다........
요즘은 보는 TV라고는 스타리그밖엔 없지만 옛날에 본 범죄프로그램을 보면 이와 비슷한 류의 사건들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어느 집이나 범죄에 대한 대비는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전에 제가 어느 총포사에 석궁이라고하나?....... 그것을 하나 살려고 했는데 총포사 주인장께서 석궁은 좋은 스포츠라면서 석궁을 사면 표적지도 드리고 한다던데...... 왜 석궁을 살려고 하십니까?...... 이렇게 묻자....... 호신용으로 집에 둘려고요..... 하자....... 주인장이....... 그거 맞으면 거의 즉사합니다...... 그러면서 가스총을 권하는 겁니다. 그래서 석궁대신 가스총으로 바꾸었지요. 가스총은 좀 약한것 아니냐?...... 제가 물었더니...... 석궁 저거 맞으면 상대방 죽습니다... 짐승들이 맞아도 즉사하는 무서운 무기입니다..... 그러더군요. 그리고 가스총도 요즘 많이 발전해서 맞으면 제정신 차리는 사람 없습니다. 석궁을 쏘더라도 정당방위니..... 괜챦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솔직히 누가 우리집에 저와같은 방식으로 침입하면..... 그냥 맨손으로 때려죽이고 싶습니다. 가스총정도는 구비하는 것이 좋다....... 이런 생각이 듦니다.
05/11/08 19:09
실제 Azumi님의 이야기는 좀 오해를 받는 감이 있군요..
좀 릴렉스들 하시구요.. 개인적으로 이런 성토성 글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더욱이 남성들을 모두 잠재적 범죄자로 보는듯 모든 남성들이여 이것좀 봐..라는 식의 글이라 더러 불쾌할 수 있지요.. 별 이상한 여자분에게 당하고선 여자들이여 이러지좀 마라..이런 거 보면 좀 그렇잖습니까.. 어째든..픽션이든 실화든..혼자사는 분들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그리고 부모님과 같이 사시는 분들은 부모님께 감사하시고.. 늦게 들어온다고 잔소리 한다고 느끼시는 분들 반성하시고.. 일찍 일찍 들어가서 부모님 걱정도 덜어드리고 가족들의 시간도 가져봤으면 좋겠네요..
05/11/08 19:18
정말 학창시절 놀거 다 놀아보고 별의별일 다 겪어봤지만...
저런 경우는 또 첨이네요...듣도 보다 못한일이라..남자인 저도 심장이 벌렁 벌렁 하는군요...픽션이라면 뻘줌하지만 ;; 하지만 뭐 픽션이든 아니든 그게 중요한건 아니니깐.. 여자분 입장에선 참 다행인지.. 뭐라 말하기도 그렇네요... 근데 저 상황에 저런 행동을 취하는 남자한테... 묵숨 건진게 다행이라고 말해주고싶군요... 강간 할수 있는 상황에서 하지 않은건 다행(?)일지 모르겠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정말 무서운 사람이네요... 할수 있음에도 하지 않은건....뭔가...재범의 우려도 있고..... 여유를 부리는건데....고도의 지능범이거나 사이코이거나 둘중에 하나네요.. 혹시라도글쓴분이 보실지는 모르겠으나..신고하시고 범인 검거전까진 집에 들어가거나 누군가의 보호를 받는게 신상에 이로울꺼 같습니다... 차라리 강간범이면 그나마 나은거(?)일수도 있습니다..이분한테는.. 무섭네요....사실이라면 저 남자 분명 사이코 입니다....
05/11/08 19:23
발렌타인님의 의견에 답글을 안 달려고 했는데 Azumi Kawashima님께서 쓰신 댓글 때문에 무안함을 무릅쓰고 달겠습니다 ;;
우선 발렌타인님 여자는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도 강간이 가능합니다만 남자는 신체구조상 극도의 공포상태에서 절대 불가능 하다는거 아시죠? 별을 못 보니 딸수가 없겠죠 그럼 남자의 경우도 좀 다르게 생각해 보죠 정말 극도로 공포된 마음에 원치 않는데 당하려면 여자에게 강제로 당하는 것이 아닌 남자에게 당한다고 생각해 보세요...아마 그 느낌이 여자가 남자에게 당하는 느낌이 아닐까요?
05/11/08 19:24
저는 저희 누나 주변사람들중에 비슷한 일을 당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지금 저희 누나가 마침 잠시 혼자살고있는지라 절대 남의 이야기같지 않군요. 누나 공부하는데 방해될까봐 며칠간 통화를 안했는데.. 저희 누나한테 지금 전화한통 해야겠습니다. 별일 없냐고.......
05/11/08 19:25
헐헐.
남자가 여자에게 당하는건 안수치스러울꺼같나요-_-; 강간이란거 성행위로 생각하지 마시구요. 자기 의지와 관계없이 묶어놓고 상대가 앞에서 히죽거리고 보이고 싶지 않은 부분 까발리고 건드린다고 생각해보세요. 수치심안느껴지시나요? 안느껴지시면 그거 자체로 문제일꺼 같은데요.
05/11/08 19:25
확실히 같은 남자한테 당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거시기하네요.. 제 친구도 호주유학가있는데.. 거기 키 190넘는 호모한테 당할뻔 했다는데 정말 무서운 세상입니다..
05/11/08 19:26
제가 강간을 안 당해봐서 이런 건진 모르겠지만 여자분들 태도가 제가 보기엔 좀 그래요. 섹스가 결혼하기 전까지 꼭꼭 지켜야 하고 그거 아니면 죽을 생각까지 하던 조선시대 정도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사귀고 대충 뜻 맞으면 걍 같이 자잖아요. 이런 시점에서 여자가 한 번쯤 원하지 않는 남자하고 자게 되는 상황이 남자에게 살인죄하고 비슷한 처벌을 줘야 한다는 여론이 일어나는 게 좀 의아하네요.
05/11/08 19:29
아즈미님 같은 분이 제 주위에 없길 바랍니다. 사랑해서 섹스를 하는거랑 원하지 않은 상황에서 억지로 '당하는거'랑 같나요? 아즈미님 입장에선 그게 게임이고 맛있게 먹는 행위일지 몰라도 당하는 사람입장에선 죽고싶은 고통을 느끼는겁니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데 힘과 협박에 의해서 당했다는 수치심과 고통을 어떻게 이해하시나요?
05/11/08 19:29
Azumi Kawashima// 댁은 여동생이나 여자 형제 없습니까? 아니면 결혼해서 딸 절대 안낳을 자신 있습니까? 아니면 미래의 당신 부인이나 여자 친구가 그런 일 당해도 지금처럼 반응할 자신 있습니까?
05/11/08 19:30
이해가 안되는 남자분들을 이해합니다..
여자인적이 없기 때문에 당연하기도 합니다.. 저는 여자라서..군대다녀온 남자분들이 군대에서 고생스러웠던 이야기를 하는거나 군대 다녀온것을 억울해(?) 하는거 이해 잘 못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그것을 내 생각대로 별거아닐거라고 하진 않습니다. 제가 이해못하는건 알지 못하기 때문이고..알지 못하는것에 대해서 함부로 말할 자격이 없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해서 그것에 대해서 함부로 이야기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안타까운 부분은 그것입니다.. 이해하지 못하겠다면서 별거 아닐수도 있다고 말을 하는것인지.. 비유가 조악하지만..조금이라도 제 생각을 이해시키고 싶어 한 것이니 너그러이 넘어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5/11/08 19:31
Azumi Kwashima님 /
확실히 인간을 소멸시키는 살인하고 동급에 둬도 되는가. 이점에 대해서는 논란을 줄 수 있는 문제입니다만, 최소한 우리나라에서 강간이라는 것은 인생을 헝클어버립니다. 한 번 사례나 피해자의 이야기들을 찾아서 읽어보세요. 쉽게 할 수 없는 말입니다.
05/11/08 19:34
이런 기억하기 싫은 일을 반추하면서..
이렇게 사실적으로 글을 쓴 분이 전혀 이해가 안 가지만... 경각심은 확실히 불러 일으켜 주는군요..휴..;;
05/11/08 19:45
지금까지는 눈팅했지만 이제는 좀 아니네요. 원하지 않는 남자랑 한번 잔거갖고 뭐라 한다? 정말 너무하시네요. 자기 일 아니라고 함부로 말하는 것에도 정도가 있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이 끝장나버릴수도 있는 무시무시한 일입니다. 그 정도로 치부해버리시다뇨. 원나잇 스탠드같은게 아니라는겁니다.
05/11/08 19:50
강간이라는 것 자체가 사람에게 주는 정신적 피해는 당사자가 아니고서는 결코 상상할 수 없는 정도라고 합니다. 그 상대가 남성이거나 여성이거나를 떠나서 그 어둠의 질곡은 누구도 감당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합니다. 한 남성이 여성에게 강간을 당한다면 그것 역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단지 여성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 그리고 내 문제 우리의 문제이기 때문에 모두가 경각하고 이러한 일들에 대해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방법도 마련하고 해야하는 것이죠. 여성에 의한 남성 강간으로 발기부전이나 성기능 불능에 이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생각하시는 것 처럼 강간이라는 것은 섹스가 아닌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가하는 아주 일방적이고 원초적인 폭력이라는 점입니다.
05/11/08 19:51
Azumi님//
몇몇의 일반론을 가지고 모두다 확대시키지 마십시오. 사귀고 대충 뜻맞으면 자는사람들은 일부분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사귀고 대충 뜻맞으면 자는 사람들도 억지로 강간당하는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겁니다.
05/11/08 19:53
아무리 남자와 여자의 입장 차이가 있기 마련이라지만 아즈미님은 그 정도가 참 심각하군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귀다 대충 뜻 맞아 잠자리를 하는지는 관심도 없고 상관할 바도 못 됩니다만 이 상황에서 애인하고는 자면서 강간범한테 한번 먹힌 게 뭐그리 대수라고 유난을 떠느냐 식의 발언은 정말 하는 게 아니죠. 강간이라고 딱히 여자만 당하는 건 아닙니다. 그것이 알고싶다던가, 예전에 동성에게 강간당한 얘기가 나왔었는데 그 남자분의 충격은 여자의 그것과 다름 없었습니다. 꼭 남을 죽여봐야 살인이 나쁘고 강간을 당해봐야 그게 끔찍한 행위라는 걸 인지하겠습니까? 육체적으로 강간을 당하지도 않았으면서 모든 남자들을 잠재적 강간범으로 몬다고 투덜거릴 필요 없습니다. 글 하나 읽고 그렇게 생각할 사람들도 별로 없을테니까요. 다만, 강간과 하기 싫은 게임 억지로 하기의 차이를 아즈미님께서 꼭 한번 경험으로 느껴보셨으면 싶네요. 그땐 무슨 말을 할까 심히 궁금해 집니다.
05/11/08 19:55
저는 한6~7년전 쯤 엘리베이터에서 약간의 추행을,,당한적이 있습니다. 그분은 그냥 장난이었겠지만 많은해가지난 지금도 그사람의 웃던모습과 그때의 그 떨리는감정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강간에 비하면 아주 사소한 일임에도 그 기억은 그대론데, 하물며 그 이상을 당한분의 상처는 어떨까요..? 이 글도 무섭지만,,댓글의 어느한분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있는사람이 제 주변의 친구나 선배일수도 있다는게 더 무섭네요..
05/11/08 19:59
Azumi Kawashima//와... 진짜 뭐라 할 말이 없군요.
강간이 단순히 '원하지 않는 남자와 자는 상황' 정도라고 생각합니까? 강제로 하는 거에요. 협박당하고 위협당하면서 하는 거라구요. 원하지 않는 게 아니라 죽을 만큼 싫은데도 '당하는' 거라구요. 그래도 모르시겠어요? 단순히 정조의 문제가 아닙니다. 요즘 시대에 누가 그런 것 때문에 그러겠습니까. 이건 여성 쪽의 인격을 완전히 뭉그러뜨리고 그냥 성욕을 채우기 위한 도구로만 보는 겁니다. 이게 문제가 안 됩니까? 게임에 비교하지를 않나, 강간을 별 거 아니게 생각하지 않나...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 저는 지금 20대 후반의 남자입니다. 그리고 원래 페미니스트를 안 좋아하는 편이고 예전에 '남성들이여 당신들이 밤길 여성들에게 위협이.. 어쩌구저쩌구..' 이런 유머를 불쾌하게 보았던 사람 중 한 명입니다. 그러나 이건 아닙니다. 당연히 모든 남성이 이런 건 아니지만... 이런 남성이 있다는 것이 정말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이거 가지고 '이 정도 가지고 왜 그러지?' 이런 건... 도덕적으로 무슨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네요. stwon님//그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쓴 게 아닐까요? 픽션이 아니라면 말이죠. 차라리 픽션이었으면 좋겠군요. 이런 끔찍한 일이 어디에선가 계속 일어나고 있다니...
05/11/08 20:01
뭐 아들이 어머니를 구타하는 이야기가 tv방송으로 나오는 시대인데 이 이야기가 픽션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오히려 이런일이 없다는것이 더 이상한 시대 아닙니까
05/11/08 20:05
그냥 별것 없습니다. 인간 쓰레기는 폐기해야죠.
법이 살아숨쉬는 사회. 저런 짓을 해봤자 학교(?)에서 콩밥 조금 먹고 나오면 그만이지 하고 생각하는 미친것들 한테는 매가 약입니다. pgr 에서 처음으로 욕을 써놓고도 기분이 나쁘네요. 사회에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사람은 죽어야죠
05/11/08 20:09
이글 웃대에서도 봤었는데 참 보고 하루종일 심난하더군요. 이 글읽고 예전 교수님이 하신 말이 생각나네요. 남자가 성범죄를 당할때 가해자는 거의 남자라고 하더군요. 남자가 여자랑 하는것처럼 똑같이요. 생각만해도 섬뜩합니다. 여자도 절대 다르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피해자분 힘내시고 다시는 이런일 읽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05/11/08 20:11
Azumi / 특수수사대 SVU로 기억합니다. 얻어맞아 얼굴이 엉망인 피해자가 공포와 자책에 괴로워하자 그 형사가 그러더군요.
"그래도 잘 했어요. 당신은 살아남았잖아요." 그런거에요. Azumi 님. 강간은 그냥 자기 몸만 폭행당하는 것이 아니라 죽음의 공포와도 싸워야 하는거라구요. 그래도 육체적으로 죽이진 않았으니 살인보단 덜한 범죄일까요? 글쎄요....전 살인이나 강간이나 그 범죄의 경중은 동일하다고 봅니다. 남은 평생 공포와 두려움속에 살아야 할 정신이라면 육체가 죽은 것과 별반 다름 없으니까요.
05/11/08 20:26
azumi kawashima// 모르면 나서지 마세요. 가만 있음 중간이나 하지...쯧쯧....가서 보던 동영상이나 마저 보던지...
05/11/08 20:26
과거에 봤던 드라마가 생각 나네요. 드라마 게임이었던 것 같은데 김혜수 씨가 강간 피해자를 연기했었죠. 남자친구도 있었는데, 강간 당하고 나니 여자가 아주 피폐해져서 밥도 손으로 먹는 등 정신 질환 증세를 보였었죠. 그 설정이 드라마라고 해서 과잉되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천국에서였나요? 한석규와 한석규 여자친구가 데이트하다가 불량배들을 만났는데, 여자친구가 머리채를 잡혔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여자친구는 충격이 심해서 집 밖으로 나오지 않았죠. 심지어 남자친구인 한석규조차 만나지 않았습니다. 충격에서 헤어나오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죠. 폭력은 남자나 여자에게나 나쁜 짓입니다. 분명 인간을 피폐하게 만드니까요. 하지만 강간은 그 정도가 더 심합니다. 그 피해자가 남자든 여자든 간에요. 그저 '원치 않는 성 관계' 정도가 아니란 거죠. 본문에서는 당한 것도 아니고 당할 뻔한 것이다, 라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공포의 기억은 끊임없이 남아서 그 사람을 괴롭힐 테니까요.
05/11/08 20:27
강간을 단순히 성관계 한번으로 치부하는 아즈미님의 리플에 화가 머리 끝까지 나네요.
그 더러운 기분을 한번이라도 생각해보고 리플을 다시는건지. 대체 가정교육을 AV로 받으셨나, 개념이 없어도 한참 없네요.
05/11/08 20:45
저사람 정말, 인간 쓰레기군요 -_-;;
저런 인간이 정말 있기는 있네요.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는 남녀가 같이 자는 건 부정적인 것도 아니고 자연스러운 겁니다. 혼전 성관계를 갖는 여자라고 해서 강간을 당해야 한다는 논리가 도대체 어디서 튀어나오는 겁니까. 사랑하는 여자와 한번이라도 자 본적이 있다면 저딴 소리 절대 못할텐데. 제발 오늘 발언을 머리를 쥐어뜯으며 후회할 날이 오기를 바래요. 그 썩어빠진 사상을 가진채로 영원히 살지 않으시길.
05/11/08 20:48
저는 재 개인적인 생각을 표현한 것 뿐입니다만, 여기 강등당할 분들이 많이 보이시네요. 유료도로당주의 젊은 아들같은 분들이 좀 더 세상 경험을 쌓게 되길 바랍니다.
05/11/08 20:49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강간범들은 사형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음, 지금이야 웃으면서 하는 말이지만 정말 순간 살의가 확 치밀어 오르더군요. 인터넷이었고, 법이 있었다는 걸 감사하게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혹시나 나중에, 다른 여자분 원치 않는 게임하게 만들지 않으시길 부탁드립니다.
05/11/08 20:51
그 개인적인 생각이 자신을 망치고, 나아가 사회를 망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표현의 자유는 표현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을 때 비로소 진정한 자유가 된다는 사실도요.
05/11/08 20:56
어차피 이런 종류의 논쟁은 정치나 종교와 비슷한 것이라 대부분의 사람과는 말을 섞기 힘든 것은 알고 있습니다. 일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동시에 우리나라를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든가, 혹은 특정종교를 저평가 혹은 고평가 한다든가 하는 문제들은 이런 반응들을 불러오게 되어 있겠지요.
사실 인터넷이 아니라면 이런 식의 말은 꺼내지 않습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 분노하는 이들 때문에 처세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제 의견에 동의하는 분이 있나, 혹은 반대 의견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 하는 것이 궁금하긴 했습니다. 그러나 그다지 차분한 설명은 보이지 않습니다. 1. 가족이 그 일을 당하면 어떻겠나. - 남이 죽는 것보다 가족이 죽는 게 더 슬픈 일인 건 사실입니다만, 어떤 일이 나쁜 일인지를 판단하는 데에 있어서 사용되는 기준은 아닙니다.
05/11/08 20:58
2. 경험담을 얘기해 주시는 여자분들.
- '저는 그래요'라고 얘기하시는 분들은 인정합니다. 당연히 그럴 수 있지요. 심지어 벌레가 죽을만큼 무섭다고 얘기하는 분이 있어도 인정해 드립니다. 정말 그럴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제가 원하는 건 제가 이해하는 겁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05/11/08 20:58
아즈미님//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하는군요..
알지 못하는것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표현한다구요? 그럼 제가 '군대 그거 다가는거 엄살피우는 사람들 이해안갑니다.' 라고 말한다면 개인적인 생각을 표현했다고 하겠습니까?? (대다수의 남자분들께 죄송합니다. 비유가 저것밖에 생각이 안나서...절대로 저따위 생각을 하는게 아닙니다.) 아무리 봐도 그야말로 낚으려는 의도라고 밖에 보이질 않네요.. 아니 차라니 낚으려는거라면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생각을 정말로 가지고 계시다면 아즈미님이 위험천만한 인물인거니까요. 무섭네요 정말.. 한가지 더 말씀드리죠. 사랑하는 사람과 성관계를 하는건 부정적인 일도 아니고 나쁜일도 아닙니다. 하지만 저런 저질의 폭력으로 인해서 사랑하는 사람조차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도 생깁니다. 그런대도 그것과 강간이 비슷하게 별일 아니라고 말 할수 있다고 보십니까?? 생각을 좀 하고 말하세요.
05/11/08 21:01
어쨌거나 제가 느끼는 의문점은 이것입니다. 강간에 만약 폭력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여자의 성이라는 것이 정조라는 개념 없이도 보호되어야 할 그 어떤 것이라는 뜻입니까? 그렇다면 예를 들어 강제로 키스를 당하는 것과 강간을 당하는 것의 차이는 큰 것입니까?
05/11/08 21:02
아즈미님// 차분한 설명이 듣고 싶었다면 차분한 설명이 나오게 말을 하세요..
시작부터 '먹힌'다느니 하는 단어로 시작을 해놓고 차분한 설명이 없다고 말하십니까?? 토론을 하고 싶었던 거라면 토론을 할 자세부터 갖추고 말하세요.. 저는 그래도 어떻게든 이해하고 정중하게 쓰려고 했는데 웃기지도 않는 댓글만 달아놓고 차분한 의견이 없다구요??
05/11/08 21:02
ㅋ 저렇게 쿨하고 시니컬한척 하면 자기가 슬램덩크에 나오는 서태웅이라도 되는줄 아는모양인데..
차분하게 설명한다고 모든일이 이치되로 돌아가진 않죠. 그리고 님이 이러한 본문에 내용에 차분하게 따진다는 자체가 인간이 덜되었다는 겁니다. 이건 차분하게 생각하든 마음 내키는 대로 하든 나쁜일이고 잘못된 일이며 혐오스러운 일입니다. 이런 일을 생각해서 옳다고 생각하고 궤변을 늘어 놓는걸 보니 같은 사람대 사람으로 불쌍하네요. 처음에는 그냥 관심 받고 싶은 찌질이 인줄 알았는데 말이죠. 저는 제가 좀 거칠게 말했다고 강등되면 할말 없죠. 누가 잘못하고 있는건지는 척보면 누구나 아는건데 말이죠. 님이 말한 질문에 대한 대답 해드리죠. 차이가 큽니다. 물론 일부 몸을 함부로 굴리는 사람들에겐 다를지도 모르나 대부분 정.상.적인 사람들에게 그 차이는 큰거죠.
05/11/08 21:03
이런 논쟁은 아즈미 님을 예를 드신 것과 전혀 다릅니다. 강간이든 강간미수든 분명 범죄고, 당하거나 당할 뻔한 사람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힙니다. 어떻게 보면 단순 명료한 사건인데, 이거 어떻게 견해 차가 될 수 있나요? 이건 옳고 그름의 문제지 다르고 같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원하는 것도 '이해'입니다. 아즈미 님의 의견은 저 역시 이해되지 않습니다. 누구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본문에서 언급하는 위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어쨌거나 서로 사랑하고 합의해서 같이 자는 것과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몰아부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오죽하면 부부 간에도 강간죄가 성립되겠습니까?
05/11/08 21:05
azumi kawashima님//말씀하시는거 보니 대충 주변 환경이 짐작이 가지만 자신이 이해하지 못한다고 피해자의 고통이 하찮아 지는게 아닙니다. 심하게는 인생이 망가진다구요. 정말 당하는 입장에서는 죽음과도 같은 사투일꺼라 생각합니다. 그 상황이 지나간다해도 평생 그 보다 더한 공포에 떨며 살아야 할 겁니다. 그런 엄청난 범죄를 이렇게 가볍게 여기는 분들이 있으니 윗글과 같은 사건이 발생하는거죠.
그리고 픽션이라구요? 저것보다 몇배는 더한 사건이 터지는 것이 요즘 세상입니다. 정말 갓만에 참 우울한 글을 보게 되니 제 가슴이 다 답답합니다.
05/11/08 21:06
폭력없는 강간이란것이 있을수가 없죠.
강간이라는 것은 강제로 부녀를 추행하는 것을 말하는데 어떻게 폭력없이 강제성을 행사 할 수 있겠습니까. 물리적 폭력만 폭력이 아니예요. 협박, 공갈에 의한 강제적 성행위도 강간입니다. 그리고 여자의 성이 보호되어야 하는 것이라 물으셨습니까? 남자의 성이든, 여자의 성이든 당연히 보호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단지 사회적 학습, 신체적 능력등으로 여성이 약자이기 때문에 더 부각되는 것 뿐이죠. 하하. 아즈미님은 그럼 자신의 성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세요? 전 남자지만, 저 자신의 성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군대가서 남자 고참에게 2년동안 밤마다 성폭행 당하셔야 정신을 차리실런지. 참내. 강제로 키스 당하는 것과 성행위 당하는 건 저도 확실한 대답은 못드리겠지만 전치 4주 폭행과 전치 400주 폭행의 차이정도로 생각하세요 그걸 묻는 이유는 뭡니까?
05/11/08 21:07
아즈미님// 강제로 키스를 당하는 것과 강간을 당하는 것의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그냥 별거아니라고 생각하고 하는 성추행에 조차도 충격을 받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것은 행위의 정도의 차이가 아니라 그것의 의도가 무엇인가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강제로 키스만 했다 하더라도 그 의도가 그 사람을 정말 좋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즐기기위한 도구로 가지고 논 것이라면 그 충격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여자의 성'이 '정조'라는 개념때문에 보호되어야 한다는 내용이아닙니다. 다만 사람을 도구로보는 저질의 폭력을 저지르지 말라는 이야깁니다. ...너무 답답하고 화가나서 조리있게 써지질 않네요..
05/11/08 21:07
제 주변에 아즈미님 같은 사고방식을 갖고 사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것에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몸서리가 쳐집니다그려..
저사람 그냥 놔둡시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반박하고 설명해도 이해 못한데잖습니까..
05/11/08 21:10
Azumi Kawashima님.
여긴 Azumi님의 지식인이 아닙니다. 이해는 능력껏 하세요. Azumi님의 정보나 공개하시고 어쩌고 저쩌고 하세요-_- 그리고, 1. 강간에는 성폭행의 최고 수위에 있는 개념입니다. 당연히 폭력이 수반되지 않을 수 없죠. 사람을 꼼짝못하게 당하게 하는 데 동의가 없는데 마취를 시켰던 수면제를 먹였던 모두 일종의 폭력입니다. 2 여성이던 남성이던, 정조의 개념과 상관없이 자신의 것이기 때문에 신체의 자유라는 기본권에 의해서 보장받아야 합니다. 3 강제로 키스를 당하는 것과 강간당하는 것도 구분못하실 정도면 여기서 뭘 이해하려고 하지마세요. 자신의 지식은 되야, 남의 글을 이해하실 것 아닙니까?
05/11/08 21:11
육체적 폭력이 없는 강간이라고 해도 피해자의 정신적 충격은 감히 상상할 수 없을만큼 큽니다.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시면서 남을 훈계하려 하시나요.
05/11/08 21:21
본인의 이해력이 딸린다고 고백까지한 마당에 더이상 무슨 말을 하리오.
짐승도 인간도 개나 소나 인터넷을 다 하다니...대한민국은 정말 인터넷 강국 맞나 봅니다. 이쯤해서 전 GG. 아즈미님과 얼굴 마주하고 사는 주변분들이 그저 안타깝고 안쓰러울 따름입니다. 그분들은 평소 얼마나 속 터지고 짜증날까 생각하니 이 정도에 한숨쉬며 답답해 했던 제가 부끄럽네요.
05/11/08 21:25
근 1년만에 댓글을 다네요..난감하군요. 저도 이런글 싫어합니다. 마지막에 "이글 읽는 남자들..."이부분만 없어도 괜찮았을텐데요. 그건 그거고 //Azumi Kawashima// 1. 어떠한 사건이 있을때, 본인이 그것을 이해 못하고 경험도 없다면 예를 드는것이 당연하겠죠. 그 예가 적절치 않다는 것 같은데, 이경우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 같은 고통을 당했을 때를 제시하는것은 충분히 설득력있다고 봅니다. 그게 아니라면 본인이 당해 보는수밖에 없겠군요 2. 같은 이야기군요. [강간에 만약 폭력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여자의 성이라는 것이 정조라는 개념 없이도 보호되어야 할 그 어떤 것이라는 뜻]은 무슨 말입니까. 질문을 하는 것 같은데, 폭력 (육체적 혹은 정신적)이 없이 강간이 이루어지긴 힘듭니다. 어떠한 방식을 써서라도 반항하기 힘들게 만들어놓고 강간을 하겠죠. 술을 잔뜩 먹인것도 마찬가지란 말이죠. 여기서 논하는것은 여성의 정조 혹은 성이 매우 중요하다가 아닌 강간으로 인해 커다란 피해를 보게 된다는 것인데 문제의 본질을 잘못 이해한 듯 합니다.
05/11/08 21:30
아즈미님 말씀의 세줄요약이 필요하네요..
전 주르륵 읽어봐도 아즈미님이 주장하고자 하시는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강간이 살인보다는 가벼운 범죄다..인지 아니면 강간당하지 않은 당할뻔한 여자의 반응이 너무 오버다..인지 저 역시 1번에 대한 의견은 살인이 더 중한 범죄라 생각한다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2번에 대해선 잘 못 생각하고 계신것 같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물론 다른 어떠한 특정한 사안을 당했을때 여자분의 반응이 남자의 반응보다 더 오버인 것역시 사실이지만요.. 그 부분보다 강간이 갖는 파괴력이 강하기 때문에 강간미수에 대한 파괴력 역시 강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폭행과 금품갈취에 대한 가벼운 생각에는 동의하나(즉 별거 아니다..정도의 생각입니다.) 강간미수가 수반되어 있다는 것을 너무 가벼이 보시지 않았나 싶군요
05/11/08 21:37
같은 여자 입장에서... 정말 읽기조차 무서운 글이네요.
여자들도 자신을 방어하는 노하우 한두개정도는 꼭 필요한것 같습니다. 물론 '강간' 이라는 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그냥 19세 영화나 비디오에서 본 것 처럼 가볍게 느끼고 현실화하길 기대하는 일부 비상식적인 남자들도 마음 고쳐먹으셔야죠. 인터넷이나 동급생들 사이에서 이루어진 잘못된 성교육은 현실과 전.혀. 다르다는 걸 깨달아야 합니다.
05/11/08 21:43
^^ 달지 않으려 하던 리플을 달아봅니다. 아.. 리플을 다는 제가 다 떨리는군요.
'생물학' 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섹스에 있어 보편적으로 폐쇄적인 성향을 가지게 됩니다. 섹스는 기본적으로 종족번식을 위한 행위입니다. 임신을 위한 남성과 여성의 역할은 각각 다릅니다. 남성은 사정을 통해서 정자를 배출하고 여성은 한달에 한번씩 배란으로 난자를 생성하죠. 일단 정자와 난자를 만드는 에너지의 차이와 여성은 배란으로 인해 따라오는 생리에도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죠. 여기에서도 일단 차이를 먹고 들어가지만 가장 중요한 차이는 임신 후의 이야기 이죠. 임신 후에 태아를 몸속에서 배양하는 것은 여성이고 여기에는 10달이라는 시간이 걸리며 들어가는 에너지는 하루에도 몇억개씩 생산되는 정자와 사정때의 에너지 소모에 비할바가 아니겠죠. 계속 몇몇분께서는 아직도 조선시대 논리이다.. 서로 즐기는 것인데 어찌하여 여자만.. 라는 말을 하셨는데, 네. 문화는 계속 변하는 것이지요. 각종 피임약과 피임도구의 개발로 (특히나 콘돔) 여성들이 임신의 압박에서 해방되는 계기를 마련한 이후로 인간에게 있어서 섹스는 비단 종족번식만을 위한 것이 아닌 쾌락의 도구로 더더욱 발전되어 왔습니다. 성에 대한 인식은 문화마다 틀리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개방과 폐쇄의 과도기에 있는 상태입니다. 세대에 따라 가지고 있는 생각이 많이 다르죠. 여기서 어떤 태도가 좋다 나쁘다를 말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개개인의 가치관은 인정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간도 동물입니다. 인간에게는 이성과 함께 본능도 존재합니다. 자신의 종족의 본능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더더욱 중요하지 않을까요. 수컷의 씨와 암컷의 알로 종족번식을 하는 모든 동물들에게 있어 교미에 대한 성향은 암컷이 폐쇄적으로 나타납니다. 수컷은 여기서 공격적인 입장이구요. 발정기가 딱히 존재하지 않는 인간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디스커버리에서 했던 실험이 하나 생각나네요. 캠퍼스에서 아무나 붙잡고 나와 자자고 추파를 던졌을때 여성은 100% No. 남성은 70%이상 Yes라는 대답을 하더군요. (Absolutely라고 대답한 남자도 있었;;) 반대로 차한잔 하자고 껄떡 거렸을땐 여성은 반반, 남성은 자자고 했을때보다 Yes의 비율이 낮았습니다. (....) 근데 글을 달고 있는 저도 남성입니다만.. 이게 재미있기는 하지만 부끄럽진 않습니다 :-) 남성은 그렇게 태어났거든요. 그리고 거꾸로 여성의 입장도 이해합니다. 이해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생물학적인 부분만 집어서 리플을 달아봤습니다; 제가 지식이 짧아 놓친부분이 있으면 지적해주세요.; 당연히 강간은 앞에 주저리 해댄게 아니라도 최악의 폭행입니다; 다른분들이 이미 코멘트를 많이 달아주셔서 언급하지 않을께요. 후.. 개인적으로 정말 덜덜이네요.)
05/11/08 21:51
Azumi Kawashima님// 강간이라는 자체가 위에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폭력 자체입니다. 강간은 단순한 섹스가 아닙니다. 설사 주먹이나 발, 아니면 기타 그 무엇을 이용한 말 그대로의 물리적 폭력이나 언어적 폭력이 없이 일어나더라도 강간이라는 것 자체가 그 어떤 폭력보다도 원초적인 피해자에 대한 폭력입니다.
여성의 성이 보호 된다는 말 자체도 어처구니 없는 발상이지만 어쨌든 사람의 성이 보호된다는 말은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강제적인 억압에 의해서 피해를 보는 일을 보호한다는 의미입니다. 강제로 키스를 하는 것과 강간 큰 차이는 보이지 않지만 그 폭력의 수준이 다르겠죠. 하지만 그 자체도 상대방에 대한 가해이며 그 응분의 댓가를 받아야 하는 범죄라는 거죠. 어떤 행위 자체라는 것만을 보면 동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자체가 본인의 자유의지가 없다면 그건 폭력이며 인권에 대한 침해입니다.
05/11/08 21:58
azumi kawashima 님//
님의 아이디를 볼때마다 쪽지를 한번 보낼까 했습니다만 귀찮아서 그냥 뒀더니 결국 보지 못할 걸 보게 되는군요. 제가 보기엔 아직 어리신 분 같은데 (제 추측에는 고등학교 2학년에서 대학교 2학년 사이인 것 같습니다) 이제 막 인식의 지평이 넓어지면서 모든 것이 새롭게 열리는 듯한 자신감을 갖고 있는 시기로 보이는군요. 하지만 님의 인식은 아직 너무나도 작은 것입니다. 제 직업이 개발자라 예를 들어보면, 개발자들 중에 개발 1,2년 해보면 세상의 뭐라도 만들것처럼 자신감이 충만해져서 오만을 떠는 유형의 인간들이 있습니다. 이런 개발자들은 10년 경험을 가진 개발자가 얘기해도 별로 귀담아 듣지 않죠. 제가 보는 님이 꼭 그러한 모습입니다. 이곳에 오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구별도 못하고서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 아이디를 쓰는 것이나, 자신이 무슨 얘길 하고 있는지조차 모르면서 함부로 말을 내뱉고 보는 것이나 모두 코카콜라병을 발견한 원숭이처럼 스스로는 뭔가 커다란 깨달음은 얻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너무도 미천한 것일 뿐임을 모르는 사람의 행위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이라도 별로 좋지 않은 아이디는 바꾸시고, 다른 모든 분들 역시 님께서 겪었던 인식의 지평의 확대라는 과정을 모두 겪었으며 님보다 더 원숙해진 분들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경솔한 언행을 삼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날이 새면 지금의 글들이 매우 부끄러워질지도 모릅니다.
05/11/08 22:11
제가 보기엔 약간 덜 성숙한 미숙아 한명때문에 다들 짜증과 분노와 동정을 보내시고 계시네요.. 저럴땐 무시하는게 최고입니다.. 안그러면 자기가 잘난줄 알고 더 떠들어 대거든요~
05/11/08 22:14
진짜...좋은 마음으로 한말씀 드리자면,
세상은 님이 보시는 그런 영상물과는 다른 사람들이 살고있습니다. 성인물의 무분별한 범람-이 미치는 악영향을 이렇게 깨닫게 되는군요.
05/11/08 22:21
Azumi Kawashima 님//
강간의 뜻을 모르시네요... 강간이란 '폭행·협박 그 밖의 불법 수단으로 부녀의 몸을 뺏는 일'입니다. 님께서 의문을 갖는 폭력을 동반하지 않은상호간의 합의된 성행위는 강간이 아니란 말입니다. 공부 좀 하고 오세요, 제발!!!!!
05/11/08 22:49
이 글은 픽션이 아니라 사실로 있었던 일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웃긴대학 웃긴유머 주간 베스트로 떳지 싶습니다. 글쓰신 분이 코멘트에 많은 분들의 위로코멘트를 보시고 거기에 보답하는 글을 다시 수정하셔서 적어서 글을 남기셔서 알게됬죠.
05/11/08 22:50
많이 벌어지진 않지만 의외로 또 많이 벌어지는게 자취여성 강간입니다. 아는 사람 중 한 명이 대학교 바로 옆의 원룸가에서, 그것도 옆집 윗집 아랫집 모두 같은 학교 사람(그 중 옆집과 윗집은 같은 과 같은 학년입니다..)인, 상식적으로는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지역에 살면서도 당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이 글 어디에도 남자는 짐승이다, 그런 말은 없습니다. 단지 그러지 말아달라고 호소하고 있을뿐이죠... 너무 피해의식에 사로잡히신 남성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저도 남자지만요)
05/11/08 23:19
여성과 합의하에 섹스를 즐기는 것과 폭력적으로 강간을 행위하는 것의 차이는....섹스를 즐기다가 누군가에게 들켰을 경우엔 좀 창피하거나, 아니면 몰매를 맞거나(뭐, 남의 마누라라거나, 여성의 친인척에게 걸렸을 경우...겠죠)지만, 강간을 했을 경우에는 실형이 구형됩니다..로 구분해 볼 수 있겠죠.
그리고 여성의 성은, 그것이 자손을 낳아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소중한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것을 막 굴리는 것은 여성도, 남성도 삼가해야 하는 일이지요. 이것이 구세대적인 발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자식을 낳아보면 당연하게 와닿는 일이며...오죽하면 보건복지부 장관이 사석에서 당부, 또 당부를 할 정도로 대한민국에서 중요한 문제 - 자식을 낳아 인구를 유지해야 하는 -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05/11/08 23:21
운영자님께 벌점먹을 각오하고 한마디해야겠내요...
Azumi Kawashima // 님... 님앞에서 님 여동생과 어머니가 아니 님이 사랑하는 여자가 위와 똑같은 상황을 당했다면 그 뒤에도 이런 소리를 할수 있을까? 너무 AV를 많이 본것같아...... 참 걱정되내요... 그리고 제발 기원하는데 제주변에 안사시길 빕니다.... 혹시 님이 행여나 강간이나 해볼까(님주장대로 =강제로 키스나해볼까?)라고 맘먹고 행동하시면 전 아마도 살인자가 될듯하네요....-_-;;
05/11/08 23:25
가끔 영화에 심취해서 현실세계와 꾸며진 가상세계를 구분 못하는 분들이 있죠
Azumi Kawashima 이분도 그런 분이 아닐까 싶네요 일본 AV물에 넘 빠져서 거기 여자들의 행동을 일반 여성들과 동일시 하다고 생각하는 듯;; 덜덜
05/11/08 23:29
하고 싶은 말 정말 많지만 수위 낮춰서 올립니다. 한마디로 어이가 집을 나갔습니다. 정신이 멍 하네요. 진짜 Azumi Kawashima님 걱정됩니다. 살다보니 님 같은 분도 계시는군요. 제가 아는 분들은 님을 만나지 않기 바래요.
05/11/08 23:32
Azumi Kawashima// 정말 한마디 해야겠군요.
휴 키스를 당하는것과 강간의 차이가 무엇이냐구요? 손가락이 베인거랑. 목이 부러진것과 같겠습니까? 최소한 이거라도 이해해보세요..-_-
05/11/08 23:35
뭐 세상엔 정말 여러사람이 있군요..
여기까지의 저의 감상은 "그사람의 입장이 되어보지않고는 그사람을 이해할수 없다" 입니다.. 만약 이 댓글을 보신다면 자신이 대한민국의 평범한 여성이고, 그런데 위의 상황이 닥쳤다..라고 한번만 생각해보는건 어떨지..?
05/11/08 23:58
글을 2번 읽었으나 별로 감정이 격해지지는 않는데 다른 분들은 다른가 보군요. 강간 나쁜거 다 알고 여자 혼자사는거 힘든거 다 아는데 별로 특별할 것도 없는 글 아닌가요? 중간부분은 무슨 야설 읽는 느낌도 나고, 꽤 세밀히 묘사해놨네요. 꽤 감정을 건드리는 글이지만, 냉정히 생각해보면 별 효과도 없는 글이네요. 소모적인 논쟁만 양산할 것이 뻔하고요.
돈암동 반지하라는 범죄가 일어나기 쉬운 공간. 23세에 홀로산지 3년된 어린 여성. 종종 집앞에 변태가 오는 상황. 쳐다본다고 창문을 닫아 기분나쁨을 유도함. 그 사람이 범인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사람하나 강간하는거 쉽구나. 강간이 재미있나? 별 거지같은 사람들도 많구나. 실제로 그런 상황에 닥쳤을때 실내라면 도와줄 사람이 없다. [서프라이즈]에도 나왔는데, 3개의 방에 각각 1명, 2명, 10명을 놓고 화재경보를 울렸을때 1명만 있는 방의 사람은 바로 튀어나오고 2명은 2분 후에 10명은 10분 후에나 대피한다는 이론. 이른바 방관자 효과. 요새는 경찰이 맞고 있어도 디카로 사진을 찍는 시대인지라...자기 몸은 자기가 지키는게 좋겠지요. [차라리 그으세요]에서 그 여자의 강한 성격 드러남. 혼자사는 여자 만만한 것도 사실. 등의 생각이 떠오르는군요. 떵배마왕님도 여자분이신가요? 대처하는 방법이 오히려 잠재적 범죄자를 자극하는 내용도 꽤 되는군요.(4번 핸드폰 통화나 찜찜한일 1번 같은 경우) 2번 : 건장한 남자는 열쇠따는게 쉽다? 4번 : 각목으로 창을 막는다?-_-:; 심한 오버군요.
05/11/08 23:58
여자중의 1/3은 갖가지 성추행,성폭력에 한번씩은 경험이 있다는 비공식 통계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남자들은 그런 사실을 접할 기회가 별로 없고 잘 알지도 못하는 데요. 결혼한 애인에게서 그런 고백을 들어본다면 믿으실지도...그만큼 한국여자가 갖가지 성폭력에 쉽게 노출되어있는 것은 사실이죠.
댓글엔 [저런 나쁜놈 죽여야해] [강간 정말 나쁘지] [여성은 호신무기나 방법을 더 알아야한다] 등의 의견은 있지만, 왜 강간이 일어나는가에 대한 것은 없군요. 강간해서 걸리면 감옥가는거 다 아는데 그럼에도 하는 사람들은 미래가 없는 사람들 아닌가요? 제 생각으로는 1. 여성도 좋아한다고 착각해서 하는 경우 [데이트 강간] 2. 유교국가의 억압된 성교육의 반작용으로, 남녀 단둘이 있는 공간이 주어지면 딴 맘을 먹는 경우 3. 절도로 시작했으나 여성의 반항으로 강도로, 또 입막음으로 강간이 이용되는 경우 (위 경우도 삽입만이라 한 것으로 보아 3번 같군요) 4. 길가에 돈이 떨어지면 줍고 싶은 것처럼, 야한 복장이나 술에 취한 모습으로 남성의 본능을 자극하는 경우 5. 여성에 대한 내재적 미움이 있는 사람들 : 유영철 같은 경우가 대표적 6. 남성이던 여성이던 약자를 괴롭히면서 쾌감을 얻는, 사회에서 실패한 사람들 : 이 경우는 남성도 강간의 희생자. 7. 나도 당했으니 너희도 당해봐라는 꼬리없는 여우 전파 심리 : 에이즈 여성의 불특정 다수에 대한 전파, 여성이나 남성에게 당한 성폭력을 다른 여성이나 남성에게 푸는 경우, 나도 결혼 안할테니 너희도 결혼하지마라는 일부 페미니스트. 왜 강간이 일어나는가? 일단 일부 남성과 여성은 왜곡된 성의식을 가지고 있고 본능이 통제가 안되는 사람들이 상당수 존재합니다. 매매춘 통제가 강화된 현실에서 이런 사람들이 갈 곳은 더 없어지겠죠. 데몰리셔맨?이던가 그런 사람들을 격리하지 않는 담에야 또 그런 일이 발생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05/11/08 23:59
왜곡된 성의식은 왜 생기는가?
1. 초고속 인터넷의 발달로 그 연령이 일반적으로 가지는 이해와 사고력을 초과한 성적 정보 유입. 왜곡된 성정보의 반복학습. 모방심리. 2. 부모의 이혼이나 부모의 왜곡된 성의식을 자녀가 학습하는 경우 3. 이성에 대한 심한 모멸이나 무시를 당해서 생기는 보복심리. 지금 이런 글들을 읽는 여러분들 중의 일부도 원하지 않는 성정보를 읽게 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정신적인 성폭력을 당하는 셈이지요. 이런 글들을 읽고 글쓴이의 주장대로 매사에 의심을 가지고 생활하게 되면 이미 또 다른 의미의 성의식의 왜곡이 발생하는 셈. 세상을 살다보면, 정말 천사/어린아이와 같이 아무것도 모르고 순진무구, 해맑은 성격을 가진 여자분들도 분명 존재합니다. 저는 그런 여성분, 남성분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군요. 성은 선악과 같아서 별로 알아서 좋을게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올바르게 가르친다는 것이 어려운 주제라... 순 썩은 사과만 세상에 넘치므로.. 시인이 살아야 진실한 사랑도 살텐데 말입니다.
05/11/09 00:00
이런 글이 올라왔다고 해서 나는 그런 남자 아닌데 세상에는 안 그런 남자도 많은데 왜 모든 남자를 그렇게 보는거야?라는 반응은 보일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멀쩡한 사람이 의심받는 건 억울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런 남자가 단 1%만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일단 그 1%에 재수없게 걸리면 그 여자의 인생은 1%만 망가지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 1%는 단지 1%가 아닌 것입니다. 저런 것에 익숙하지 못하고 아직 어리고 잘 모르는 여자분들을 위해서라도 경각심을 더 일깨워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난 저런 남자 아니야라는 분들도 까놓고 말해서 술도 어지간히 취한 상태에서 여자가 맘먹고 유혹하면 안 넘어간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분 얼마나 되실까요?
05/11/09 00:01
주민투표제처럼 pgr에서도 회원투표제란 것을 도입해야할 것 같네요.. 며칠 전 다음 아고라에서 이 글에 달린 일부 정신없는 사람들의 리플을 읽고 가슴이 답답했는데 이 곳에서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네요..
그리고 별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우리나라 법 정말 엄해져야 합니다. 좀 심하게 말하면 눈에는 눈, 이에는 이처럼 말이죠. 그래야 정신 차릴 것 같습니다. 옆에 있는 중국처럼 혹독한 법으로 강력범죄를 다스렸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바라고 또 바랍니다. 제가 못된 놈이라 그런지 그런 사람들에게까지 인격, 존엄 이런 상위차원의 추상적인 말들 사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남녀노소 상하고저 불문입니다.
05/11/09 00:32
데모님 // 데모님의 의견 전체에 대한 것이 아니라 일부분에 대해서는 좀 다른 생각이 있습니다. 일단 사건에 대한 견해를 밝히실때 냉정한 판단과 사건을 바라보는 시선을 옳다고 판단되지만, 사건을 데모님의 견해로써 정리하는 부분은 좀 다르네요. 자세히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데모님이 말씀하신 일부분을 부득이하게 차용하겠습니다. "돈암동 반지하라는 범죄가 일어나기 쉬운 공간. 23세에 홀로산지 3년된 어린 여성. 종종 집앞에 변태가 오는 상황" → 이부분은 죄송하지만 "그토록 위험한 상황을 스스로가 자초한 면이 있는것 같다"라는 느낌을 주는것 같습니다. 보다 안전한 곳에 계셨으면 하는 안타까움은 있지만 위험한 곳에 있었기 때문에 당하게 된다는 생각으로 들릴 수 있을까 우려됩니다. 쳐다본다고 창문을 닫아 기분나쁨을 유도함. 그 사람이 범인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 쳐다본다고 창을 닫아 기분 나쁜것을 유도한게 아니라 처다보는 행위 자체가 이상한 행위 아닌가요? 당연히 문을 닫아야 하는거겠죠. 더군다나 그 사람의 범인 여부를 말씀하시는건 '당신이 기분을 상하게 해서 당한거 아니야?"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지나친 억측이라면 죄송하지만 아래 강간이 발생하는 이유를 적어주신글에서 "4. 길가에 돈이 떨어지면 줍고 싶은 것처럼, 야한 복장이나 술에 취한 모습으로 남성의 본능을 자극하는 경우" 라고 말씀하신 것을 보고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강간범들이 위에 말씀하신 예를 들고 있지만 이것처럼 옹졸하고 위험한 생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강간은 상대방의 어떠한 행동이나 차림새에 의해서 일어나는 상대적 반응이 아닙니다. 피해자에게 가해지는 일방적인 원초적인 폭력이지요.
05/11/09 00:51
나쁜짓 하는 놈이 나쁜놈입니다.
그것 이상의 이유는 없고 핑계도 없습니다. 어떤식의 분석도 근거도 피해자들이 그러한 피해를 당하는 것을 설명해줄수 없습니다. 그럴 의도가 있던없던 그런식의 논리는 피해자들에게 일정부분의 책임을 지우는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문이 열려 있다고 해서 남의집에 들어가 배깔고 누울수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나이가 어리고 돈이없어 위험한곳에 살고 여성이어서(남성이라도) 누군가로부터 폭력과 위협을 당할이유는 되지 못합니다.
05/11/09 02:31
기분좋게 휴가나온 친구랑 놀다 왔는데 리플 많은 글 괜히 봤나봐요.
pgr에서 역겨워 질 정도로 기분이 나빠지는 건 처음이네요-_- 아 진짜 할말이 있고 안할말이 있는 건데... 아즈미//pgr에서 2~3번 탈퇴하고 다시 가입한걸로 아는데 이딴식으로 할 거면 그냥 오지 마세요. 진짜 얼굴도 모르는 타인에게 혐오감 느끼기는 처음입니다. 평생 여자친구 한명 없었습니까? AV동영상에 보이는 것만이 진리라고 보십니까? 거기서는 당하는 여자들이 기분 좋아하죠? 허허... 진짜 여자 형제라도 있으면 저딴 말 쉽게 할 수 있을런지.. 에이 시팔 내 포인트 가져가
05/11/09 02:41
헐-_-; 제발 누가 이 댓글을 봐줫으면 좋겠습니다.. 이 본문 글을 읽고 충격을 느낀 한사람으로써 웃대에 들어가봤습니다.. 예상대로 이 글이 있던데.. 이 글쓴이 아이디가 돈암동꽃미녀로 되어 있었구요.. 댓글에 많은 격려글이 올라왓고.. 돈암동꽃미녀(이 글쓴분..)님이 감사하다고 댓글이 달려있었습니다.. 할 일이 없던 차에 댓글을 첨부터 끝까지 일일히 확인하고 있었는데 이게 뭡니까?? (원더풀라이프) 돈암동꽃미녀님께서는 2004년7월31일 동선동3가 성신여대 정문쪽 골목 반지하에 이사를 가셨는데 어찌 이사간지 1년6개월입니까.....1년4개월인데 오타나신것같습니다 수정부탁드려요 ^^ 2005-11-06 [17:38]
220.74.5.28 (원더풀라이프) 그리고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않도록 이사를 가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당 한참 후 밑글에.. (돈암동꽃미녀) 원더플라이프 누군데 내 이사날짜를 아시는지.................. 아...... 헐 이 리플보고 괜시리 소름이 돋았습니다.. ㅡㅡ; 이 리플에 대해 의견을 보인분은 한명밖에 안보이군요;; 헐..-_- 도저히 이 글을 보고 참을 수 없어 글을 남겨봅니다.. 이 댓글 몇분이나 보실지;; 진짜 지금 소름돋아 미치겠습니다.. 공포영화보다 더 무섭네요..
05/11/09 02:42
J님 유감이네요. 싸울려는 것이 아니라면 분석/논리를 싸그리 부정하면서까지 말하시지는 않으실텐데...그런 쪽에 강하지 않으시다면 GG.
위험한 곳에 있었기에 100% 당하게 되는 것은 아니지요. 확률의 문제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면 위험한 일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겠지요. [쳐다본다] 문제는 그 장소가 어떤 구조인지 확실하지 않아서 님의 말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반지하 창 밖이 오픈 구조인지 담이 있는지에 따라서 또 다르겠죠. 강간은 어떤 행동이나 차림새에 대한 절대적 반응이 아니라 상대적이라 해야 맞겠네요. 같은 상황에서 혹자는 저지르고 혹자는 자제하니까요. 모든 사람이 그러한 상황(야한복장, 술에 취함)에 강간범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반대로 그런 상황(야한복장, 술에 취함)이 범죄발생률을 높여주는 것 또한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A면 B이다라고 말할수는 없습니다]가 [B의 원인에 A가 있어선 안된다]로 결론 나는 것은 오류가 있지요. 일반 보험에서도 갑에 몇%, 을에 몇% 이런식으로 과실 책임을 묻습니다. 모든 사건엔 원인이 있고, 이 경우 역시 역시 피해가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쁜 짓 하는 사람 나쁜 놈 맞습니다. 하지만 나쁜 놈이 나쁜 짓하게 되는 상황도 분명 존재합니다. 문이 열려있어서 배깔고 누으면 들어간 사람을 처벌받을 것입니다. 문이 열려있지 않다면 들어갈 확률은 낮아지겠지요. 나이가 어리고?는 아닌 것 같고, 돈이 없어 위험한 곳에 살고 여성이라면 범죄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질 뿐이지, 당할 이유가 되지는 않겠지요. 둘의 차이를 혼동하면 안되겠습니다. 재수 없는 환경에 있거나 통계적으로 그러한 상황을 스스로 만드는 것은 재수없는 일을 당할 확률을 높여주겠지요. 확률과 당위성을 혼동하여 당신의 말은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난감할 뿐입니다.
05/11/09 03:07
나쁘게 생각하면 고확률로 범인 본인 아닐까요......
'이사오고 처음에는 창문에서 탁탁탁 하는 색기 때문에 잠도 못자고 신고도 많이 했지만' <- 이녀석이 범인이라는 가정을 하면, 변태 스토커기질이 다분한 녀석이니만큼 글쓴이의 이사온 날짜까지 기억하고 있을 확률이 높을 것이며, 협박의 목적으로 댓글을 달았다고 하면 아귀가 대충 맞습니다.
05/11/09 03:59
아즈미//정말 어이가 없네요-_-
경험담을 하나 이야기 하자면요.. 여자친구가 다소 늦은 시간에 집 앞에 잠깐 나왔다가 왠 술 취한 녀석이 끌고 가려 하자 반항을 했고 그 자리에서 몇 대 맞았습니다. 그러고 나서는 자기가 몸을 가누질 못하면서 가더라고 하더라구요. 그 당시에 저한테 누가 따라온다고 전화가 왔었는데 저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있던 참이었고 시끄러웠던지라 처음에는 말을 잘 알아듣지도 못했고 대충 듣고도 농담으로 받아 들였습니다. 아.. 그 때는 사귀고 있을 때가 아니라서 그냥 대학 후배였습니다;; 그래서 바로 심각성을 못 느낀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이 일 알게 되고 나서 정말 미안해 죽을 뻔 했습니다-_-;; 그 이후로 사귀게 됐고 시간이 좀 늦으면 제가 집 앞까지 무조건 바래다 줍니다. 여자친구 말이 그 일 전에는 좀 늦은 시간에도 혼자 다니곤 했었는데 그 일 이후로는 세상 무서운 줄 알았다고... 절대로 밤 늦게 혼자는 안 다닌다고 그러더라구요.. 그 이후로 집 근처를 같이 다니다가 여자친구가 갑자기 표정이 굳으면서 정신이 나간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갑자기 왜 이러나 했었는데 조금 후에 그 놈을 본 거 였다고 말하더라고요. 정말 그런 사건이 주는 피해가 제 상상이상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그 놈 그 후로도 자주 눈에 보인다고 같은 동네에 사는 것 같다고.. 그리고 그 놈은 만취 상태라 기억을 못하는 것 같다고 그랬습니다. 저는 그 놈을 얼마 전에 버스에서 처음으로 봤는데 여자친구가 그 놈이 버스에서 내리고 나서 알려주더군요. 얼굴 똑똑히 외웠습니다. 조만간 다시 한번 보게 될 것 같은데 다음에 마주치면 정말 죽여버릴 겁니다. 아.. 그리고 제발 베넷 등지에서 '관광','강간'이라는 표현 사용 안했으면 합니다.
05/11/09 10:05
네, 사건엔 원인이 있지요.
하지만 세상엔 보편적인 윤리관이라는 것이 있지 않습니까? 보험과 성범죄를 어찌 동일선상에 놓고 판단하실 수 있습니까. '나쁜 놈이 나쁜 짓 하게 되는 상황'이라는 말을 쓴다는 것은 차마 인간으로서 당해선 안될 일을 당한 피해자에게 또다른 일격을 가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군요. 대한민국 여자들은 그럼 차도르만 쓰고 돌아다녀야 합니까? 보행자는 횡단보도로 지나다녀도 낮은 확률로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사고에 대한 책임을 분담해야 합니까? 인간으로서, '아닌 것'은 아닌겁니다. 냉정하고 이성적인 것이 상황 판단에 많은 도움이 되기는 합니다만, 이런 상황에서 그런 판단은 단순히 '이성적인 척 하는 개념없는 생각'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05/11/09 10:46
예전에 저희집에 놀러왔다가 보냈던 여자후배 둘이 뛰어 들어온 적이 있죠
뭐야라니까 왠 남자가 따라온다고 했는데 벌컥 문이 열리더니 술 좀 마신 왠 건장한 놈이 말도 없이 내 집에 슥.... 다짜고짜 재들하고 무슨 사이냐길래 내가 선밴데 그건 그렇고 넌 뭔데 남의 집에 막 들어오냐니까 머리 긁적이다 나가더군요 음....일찍 다니는 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_-
05/11/09 11:37
저 돈암동 사는데...헉.
저도 지방에서 혼자 자취해봤는데 잠긴 문을 어찌나 재주 좋게 다는지 창문으로 남자가 넘어오고 있는 걸 보고 기겁했습니다 소리를 지르고 뭐 어쩌라고 하는데 정말 순간 너무 놀라서 목소리도 안나옵니다 저런 상황은.. 간신히 소리를 지르긴 했지만 죽을때까지 잊혀지지 않을 것 같네요. 저분은 얼마나 무서우셨을까.. 무슨 죄를 지었다고 이런 꼴을 당해야하는지.
05/11/09 13:04
데모님// 죄송합니다만 싸울생각은 없습니다, 정확하게는 싸울일도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도대체 뭘가지고 싸웁니까?--;;;;
논리를 부정하는게 아니라 그런 논리가 지금 나오는 것을 이해할수 없다-라는 것입니다. 그래요, 정확하게는 그런 논리에 대한 지껄임- 자체로도 그 피해자들에게 '피해'가 되고 있습니다. 님께서는 그런 범죄의 확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전 피해자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건을 바라보는 논점이 다른겁니다. 확률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우범지대라는 것이 존재하기는 합니다. 그렇다고 그곳에 산다고 해서, 그곳에서 일어나는 범죄의 희생양이 된게 '어쩔수 없는' 혹은 '그곳에 사는것으로 어느정도의 책임이 있는'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05/11/09 13:13
B의 원인에 A가 있어선 안된다 VS B의 원인중 하나로 A가 존재한다. 결국 이 두가지 가치관 차이입니다. 이것을 이성적인척 하는 개념없는 생각으로 몰아붙이기엔 love (특수문자)님의 이성적 판단이 더 아쉽군요.
모든 사건엔 원인이 있다 vs 우연히 벌어진 일이다. 불특정 다수를 향해 벌어지는 [퍽치기]나 [아리랑치기]조차 비오는 날이라던지, 노약자,여성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사건이 더 많다는 것은 범죄자의 범죄는 우연이 아니라 타켓을 정해서 벌어지는 일이라는 것을 시사해줍니다. 그렇다고 노약자,여성이라서 원인이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위의 경우에 있어서 반지하 사시는 분이 직접적으로 유발한 요인은 거의 없어보입니다. 있다면 째려보는 변태를 자극했다?정도.. 그 밑의 일반적인 강간이 벌어지는 유형에 나오는 4번(야한복장, 술취함)에 반발이 있으신 분이 좀 있는 것 같네요. 전 일부 여성계에서 주장하는 그런 논리(피해자에게는 어떠한 책임도 지어선 안된다)에 대해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런 논리를 가지고 현직 판사계가 가부장적이네라고 자기들 마음대로 단정하는 것도 맘에들지 않고요. 여판사가 판결할 경우 더 유심히 보게되고는 합니다. 심정적으로야 피해자에게 어떠한 책임도 지우고 싶지 않겠지만, (그걸 보편적인 윤리관이라고 표현하십니까?) 법은 엄정해야합니다. 강간범에 대한 형량을 높이거나 3아웃제는 동의하지만, (야한복장,술취함)에 일정부분 책임이 없다면, 위험무기를 버젓이 세상에 내놓고 남자로 하여금 매순간 유혹을 버티도록 인내를 강요하는 생활이 될 것 같군요. 분명한 것은 (야한복장과 술취함)은 강간율을 높여준다는 것입니다. 영화 [피고인]은 강간과 여자의 행동와 관련이 없고, 강간은 범죄자의 심리문제로만 결론 내지만,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야한복장을 할 권리, 술취할 권리, 늦게 다닐 권리 있지만,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전부 치안문제로만 돌릴수 없습니다. 특히 야한복장+술취함이 복합되면 평범한 남자를 유혹에 빠뜨려 강간범으로 만들수도 있습니다. 자극을 주어놓고 아무 책임이 없다고 하는 것은 뭔가 앞뒤가 맞지 않아보입니다. 차도르만 쓰고 다니라는 말은 아니죠. 그런 감상적인 접근은 토론에 도움되지 않습니다. 회교국에서 강간율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요.
05/11/09 13:19
하나더, 아는 사람에 의한 강간은 성격이 착한 여자가 잘 걸리고, 모르는 사람에 의한 강간은 성격이 드센 여자가 잘 걸린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의 섭리상 수컷이 암컷보다 강한 것이 순리인데, 현실에서 너무 드세고 여성우월적인 사람이 있다면 강간의 타켓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 남자만을 대상으로 누구를 강간하고 싶냐는 온라인 조사에서도 밝혀진바 있죠.
강간은 복합심리적인 병이고, 크게 보면 약자에 대한 강자의 일방적인 폭력, 작게 보면 여성에 대한 타켓 범죄인데,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스스로 조심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노출되면 범죄를 당할 확률이 높아지고, 당했다면 재수가 없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치료에 빠르겠죠. 주변인이 그런 일을 당했다면 피해자에게 대놓고 [너에게도 일정부분 책임이 있어]라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논리적, 통계적으로는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라고 해야 논리적으로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껄임?이라고요? 하대하시는군요. 여러가지 정황을 논하는게 [또다른 피해]라고요? J님의 말의 요점은 상가집에 와서 이러쿵 저러쿵 한다는 이야긴데, 그렇군요. 결국 이런 글엔 [아이고 아이고]만 하면 끝나는 상황이군요. 우범지대에 살면 어느정도의 피해는 입겠구나라고 더 조심하면서 살아야한다고 봅니다. 반지하는 가격이 싼 이유, 특정지역은 수해를 잘 당하는 경우 등의 예를 들고 싶군요. [어쩔 수 없는]은 100%라 들리고 [그곳에 사는 것으로 어느정도 책임이 있다] 둘다 맞지 않는 말이군요. 조금더 조심해야한다는 것이지, 그것을 책임으로 몰면 곤란합니다. 그런데 웃대에 올라온 id를 보니 돈암동꽃미녀? 왠지 자작극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는군요.
05/11/09 13:24
그렇다면 데모 님의 말씀은 남자는 유혹에 약하고 본능적인 존재라는 세간의 명제에 동의하고 계신 겁니까? 데모 님이 자주 쓰시는 말대로 인간은 이성적 존재입니다. 술을 마시던 야한 복장을 하던 그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고 해도 되는 일입니다. 남에게 자극을 주기 위해서 하는 게 아니라 내가 좋아서 하는 일입니다. 술을 먹고 깽판을 치지 않는 한, 야한 옷을 입고 남자한테 달라붙었다고 하지 않는 한 하등 문제 될 것이 없는데요.
술을 마시고 야한 옷을 입는 것이 남자를 자극하고 유혹하는 것이다란 전제가 전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길거리에서 지갑을 주었다 하더라도 자기 것이 아니면 주인에게 돌려주는 것이 윤리적으로 맞는 이치입니다. 남자에게는 매순간 유혹을 버티도록 인내를 강요하는 생활은 가능해 지면 안 되고, 여자는 그런 남자들이 무서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도 없습니까? 그건 책임을 피해자에게 '너네 때문이야!'라고 돌리는 것과 같습니다. 솔직히 피해자는 아무런 의도도 없죠.
05/11/09 13:26
J님의 반박을 듣고보니, 댓글을 다는 저의 심리가 분석이 되는군요. 그렇군요. 저는 이런 감상적인 글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입니다. 세상 전체 남자를 향해 부탁도 아니고 때로는 모욕적인 표현도 써가면서 훈계하려고 하는 글... 저쪽에서 저에게 자극(님의 표현을 빌리면 저에게 [피해]입니다)을 주니 저도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상갓집]에 와서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이제서야 생각이 드니 그만하겠습니다. J님 말씀대로 제 글은 다른 방향에서 따져본 [강간]에 대한 글이니 뭐 다른쪽으로 도움이 되었다는 분이 있다면 다행으로 생각하겠습니다. 그럼 GG
05/11/09 16:19
이 분은 '안 당해서' 글을 쓰실 수 있는 겁니다. 실제로 당하면 말도 못하고, 평생 속에 묻어두고 살아가죠.
당하신 분 없는 것 같죠? 여성분들 살면서 한 번씩은 있습니다.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사촌 오빠, 옆집 오빠, 동네 아저씨 정말 별별 사람들에게 성추행 정도는 당한 기억을 하나 쯤은 가지고 있습니다. 참 이상하죠. 당한 사람은 있는데 한 사람은 없다니... ... 여기 계신 분들은 아무도 누군가의 '나쁜' 사촌 오빠나 옆집 오빠가 아니신가 보군요. 정말 다행입니다.
05/11/10 03:06
만약...// 댓글보고 웃대 찾아가서 확인해봤는데... 전신에 소름이 돋네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소름이 돋는다는게 이런 건가 봅니다...이 늦은 시간에 잠이 확 달아나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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