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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07 12:35
개목걸이.. 하아.. ^^;; 그거 만들어주는 곳 밖에도 많답니다. 애인에게 주는 개목걸이는, 남자친구가 군대에 있으니까 건드리지 마쇼, 혹은 건드려도 남자친구 못나와요.. 여러 의미가 아닐까..
혹시 부대에서 스타대회하면 우승하셔서 포상휴가 나오세요!
05/11/07 13:22
음..대단하네요.제가 있던곳은 피엑스가 없던터라..
가끔 황금마차라 불리는 트럭이 들어오곤(것도 부대안엔 못들어오고..길이 없어서..산아래에 주차를 ^^) 했었는데. 컴퓨터라니..저는 전화도 없었답니다. 군대 좋아졌네요.
05/11/07 13:27
여친이.... 뭐... 그게 어른이 되는 과정이지요.
그 모든 시련을 두 다리로 견뎌 냈을때 바로 우리는 어른이 되는 것 입니다.
05/11/07 13:36
좋은 부대 가신 것 같네요. 잘 기억이 안나는데 전에 어떤분이 부대복귀하기 두렵다고 PGR에 적었던 글이 기억나는군요. 무사히 군생활 마치시길..
05/11/07 13:54
이제 스타하던 고참 제대하면 좆대죠 --;;
님이 스타 할동안 님 바로 윗고참은 님을 어떻게 요리할지 생각해보시고~~~~ --; 바로윗고참한테잘하세요
05/11/07 13:56
하얀곰팅님 저와 같은 경우라 상상이 됩니다....저도 100일 휴가때 1년 6개월을 만나던 사람이 만나지 못할 사람으로 변하더군요...제가 전역한후 얼마후에는 결혼까지도....가슴이 아프더군요....곰팅님 힘내세요!!
그리고 어차피 떠날 사람이였다면 지금 떠난게 곰팅님에겐 차라리 낳은 일이라 생각 됩니다 한창 정신 없을때 간사람이라 생각 할 여유 조차 없더군요..
05/11/07 14:43
어떻게 부대에 스타가 대결이 가능한가 봐요?
보통 행정용 컴퓨터로 워드작업만하는 바깥세상 컴퓨터의 업그레이드를 완전히 무시한 저사양의 컴퓨터 몇대만 있을 뿐이 거든요. 그것도 행정병이 쓰죠.. 참 저는 마린에 가까웠는데 보직은 벌쳐에 가깝습니다. 차를 타고 다니기에(K-4) 하지만 벌쳐와는 달리 스플레쉬 데미지도 있는 그런겁니다.^^
05/11/07 14:47
군대말로 밥안될때 날짜 계산하면 빠졌다고 하면서 욕먹죠....
군생활의 시류에 맞추어서 생각해보면 맞는 말입니다. 100일휴가 다녀오면 이제 신병대우 안하고 슬슬 작업을 들이대게 됩니다. 저같은 경우도 정말로 상병 말호봉때까지 정신없이 업무에 치이면서 살았습니다. 말그대로 잡념을 가질 시간이 없었죠. 외박이나 휴가 나올때나 가끔씩 날짜 세보면서 아직 멀었구나 하죠. 그래도 두가지는 확실한게 있습니다. 지난 시간은 정말로 엄청 빨리 지나간 시간이였고, 그런데도 남은 시간은 이등병때나 전역 한달전이나 막막하긴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동의하시면 붐업 한번 해 주세요~~~~)
05/11/07 14:58
부대 내 피씨방 있는 곳 많습니다.
물론 제가 있던 곳은 없었습니다만..;; 같은 지역 내 컴퓨터들은 다 랜으로 연결되어있기때문에 ipx로 다 연결이 되죠 ^^; 저도 병장때 신병들 데리구 스타를 자주 하긴 했습니다만.. 그거때문에 그 신병이 빠졌다구 갈굼 좀 당하더군요 -_-;; 고참이 하자구 했을땐 어쩔 수 없이 스타해야되겠지만 너무 빠진 모습 보여주지말구 짬 안되는 고참들한테 더 잘하셔야됩니다.. 흐.. 화이팅!
05/11/07 15:17
훗 제 군시절 생각나네요... 제가 통신병이라 계룡산 정상에 있는 중계소에 파견나갔었는데 거기 소대장이랑 친해져서 스타를 같이 즐겼었죠. 치트키 알려주니 무지 좋아하던 소대장의 모습이 선하네요~
05/11/07 16:02
군대 말년때 ...특히나 공군이라서 끝나지 않는 말년을 스타리그 방송과 저녁때 스타 한판으로 견뎠지요...이때부터 강민선수에게 영감을 받아 프로토스로 주종족을 정한듯 싶습니다.
05/11/08 02:26
지금은 자대에서 스타최고수에 속하시겠지만, 말년쯤 되면 갓 들어온 신병한테 무참하게 깨지는 날이 올겁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세월은 속일 수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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