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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07 12:31
박서 팬분들 중에...... '이번리그가 마지막이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글을 쓰는 분들을 PGR에서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임요환 선수가 온게임넷에서만 '최소 5회 우승'정도는 할 선수라고 생각하기에 그런 말씀엔 공감할 수가 없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이전에 30대 프로게이머의 길을 약속하였고 40대까지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면서 끊임없이 자신을 업그레이드시킨다면 온게임넷에서만 최소 5회 우승은 충분히 예상가능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현재의 임요환 선수의 준우승으로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임요환 선수가 준우승하고 팬분들에게 얘기했습니다. '앞으로 결승전 자주 올라오겠습니다' 그런데 임요환선수 팬분들 중에서 이 말을 믿지 못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은 것 같아 아쉽습니다.
05/11/07 12:38
예. 저도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의견엔 동감 안합니다. 하하. 30대,40대까지 하셔서 프로게이머의 좋은 선례를 만드셔야죠. 그래야 후기지수들도 따라오고... 아무튼 임요환 선수 화이팅입니다.
05/11/07 13:14
4thrace님의 말씀 평소에 제가 느끼던 바로 그겁니다.
작년 에버배때도 황제의 마지막을 보고 싶다 어쩌고 하던 분들 올해에도 황제는 결승에 올랐습니다. 아마도 내년에도 오를거라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걸 믿어주는게 진정한 팬 아닐까요?
05/11/07 13:43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도 이번이 임요환 선수의 마지막 결승이 될 거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조급해보이고 자신없어 보이는 임요환 선수의 모습이 참 안타까웠더랬습니다.
올해는 비록 결승에서 졌지만, 긴 호흡을 가지고 여유롭게 승자를 축하하며 자신의 차후 행보에 대한 자신있는 이야기를 하는 임요환 선수의 모습을 보며 참 흐뭇했습니다. 언제든 다시 올라올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박서, 당신은 강하니까요^^
05/11/07 13:46
저도 참 아쉽고 그랬죠. 그래서 에구, 이번에도 준우승이구나.....했는데 어라? 그럼 몇 번째 준우승이냐? 4번. 거기에 우승 두 번......6번 결승진출이었지. 어라, 이번 스타리그가 몇 번째 스타리그지? 임요환 선수가 슬럼프였다고 한 이후로도(대략 2003년 이후) 결승만 2번 간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동안 솔직히 먹튀니, 슬럼프니, 군대 가라 등 별여별 소리를 들었지만 또 결승에 올라가고 준우승을 한 선수가 아닙니까. 아마, 다음에도 또 보란듯이 결승가고 또 가서 4-4로 50%비율을 맞춰버리겠다!라고 할 것 같습니다^^;;;(어쨌든 적어도 다음 가을 시즌에는 또 결승 갈 것 같아요......)
05/11/07 13:54
그렇죠....
요환선수를 제외하고는 결승을 가장 많이 올라간 사람이 고작 2번일 뿐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 겁니다. (김동수, 홍진호, 강도경, 박성준, 이윤열 정도가 2번 올라간 듯...) 응? 줄라이는 3번인가? 누가 확인좀...^^;;
05/11/07 14:26
4thrace 님, // 아쉬워하지 마세요.^^; 결승 전의 업된 분위기에 휩쓸려 '이번이 마지막이다'라고 생각했던 분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귀얇은 저도 무심코 거기 합류했었던 것 같구요. 하지만 이제 그런 생각 하시는 분들 아무도 없을 것 같네요. 다들 힘이 불끈불끈 솟아오르시는 듯..^^
kama님, // 다음 가을까지 기다리기는 너무 길어요.;; 빠르면 이번 시즌 MSL, 아니면 다음 시즌 결승무대에 박서가 서 있으면 좋겠지만.. 그러기엔 다른 선수들한테 미안한 맘이 들기도 하네요. 비록 상상 속에서지만요.^^
05/11/07 15:01
모두 생각을 군대에 맞춰놓고 계시는데요..저는 솔직히 임요환같은 선수는 전역하고도 노력으로 왕좌를 차지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윤열, 서지훈, 최연성 선수나 다른 선수도 마찬가지구요. 너무 군대를 초점으로 생각하지 않으셨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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