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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06 15:28
제가 초등학교 때 축구선수였었고...
고등학교 때까지는 축구를 거의 매일하다시피 했었죠... 한때는 전도 대회에 나갈뻔 했는데... 중학교 때 공부와 축구 중에서 공부를 택했습니다. 저는 그런데 당시 선수 치고는 덩치가 크지않고 (172cm 64kg) 그래서 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초등학교 때는 타겟형 공격이었다가 점차 패스에 맛들여 가면서 공미를 주로 봤었습니다.... 물론 아저씨들과 할때도 지금은 주로 공미를 봅니다만... 몸싸움에 밀리는 경우도많죠 하지만 아직도 지단, 베론, 람파드 등등 아직도 공미가 저한테 잘 맞고 젤 매력있는 포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재미있고 드리블 능력도 맘껏 발휘가 가능하고 또 창의적인 패스를 했을 때 그 쾌감은 최고죠
05/11/06 15:29
오 저도 조기축구를 일요일마다 하고있습니다만.. 전 거진 8개월이 되었군요.. 저도 축구 꽤나 한다는 소리 듣던놈이였는데 ;; 조기축구 무시하다 나가보니 당황스럽더군요. 고등학생은 상대도 안되는 수준차이가 나더군요. 저도 처음엔 적응을 못해서 계속 실수하고 욕만 신나게 얻어먹었었죠 ㅡ.ㅡ 제 조기회에서 포지션은 CF , WF 둘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운동장이 작아서 CMF는 필요가 없어지더군요.
현재 18골 / 3AS를 기록하고있습니다 헤헤헤헤 ^^ 아마 제 생각엔 고등학교에서 반에서 제일 잘하는 친구들 11명 모아놓고 조기회 베스트 11 아저씨들하고 시합하면 그냥 질꺼같더군요. 그만큼 처음엔 많이 놀랐습니다. ;;
05/11/06 15:33
그리고 일단 조기회는 어깨싸움에서 밀리면 아무것도 못한다고 봐야되고. 드리블을 호나우딩요처럼 하지 않는한 드리블 왠만큼해서는 욕만먹고 끊기기만하죠. 원터치 패스 + 거친 몸싸움 = 조기회 배울점이 참 많아요 ^^
05/11/06 15:41
소시적 프로팀 제의를 받았을만큼 축구에 관한한 지단도 우습다는 신념을 갖고 살아왔었더랍니다. ^^;; 지금은 노회하여 걷기도 힘든통에 축구는 커녕, 침뱉기도 힘겨워 옷에 흘리는 지금.. 이곳이 영국인터에 오늘 아침도 3부리그 클럽에 가서 몸을 풀다 왔습니다. 몸을 같이 푸는 정도이지만, 여러분들! 박지성-이영표-설기현만 있는게 아닙니다. 저도! 이곳 3부리그에서 몸풀고 있다구요! (영국 클럽은 돈만 내면 모두 회원권을 줍니다.. ^^;;;)
05/11/06 15:42
MaSTeR[MCM]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일단 조기축구회도 물론 모임에 따라 다릅니다만 정말 조직적으로 훈련하는 클럽(?)에 직접 참여한적이있는데 감독 분 비롯하여 아주 체계적이고 선수들도 무슨 축구에 목숨 거신 국대마냥 마음가짐이 참 대단했습니다. 어깨 싸움 장난아니고요... 비유를 하자면 프리미어리그처럼 깊은 테클 막 들어오고 또한 체력소모 엄청 납니다. 원터치 패스와 공간 만들기는 기본으로 해야 주전으로 뛸수 있습니다.
05/11/06 15:48
된장국사람님 // 그렇죠 ^^ 저도 정말 놀랐습니다. 고등학교때만해도 조기아저씨들 욕하고 저놈들은 무조건 몸으로만 밀치고 반칙만한다고 욕만했었는데.. 막상 나가보니 장난이 아니더군요. 회장님-부회장님-총무님-감독님-주장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운영과 회비관리 및 인원도 20~30명이나 되고.. 참 놀라웠습니다. 저희 구에서 개최하는 구청장기 조기회 대항전에는 13개팀이 넘게 참가하는걸 보고 또 놀랐고 그 구성원들이 대부분 30명가까이 된다는데 또 놀랐습니다.
진짜 조기회에서 살아남으려면 원터치패스+공간패스+거친몸싸움 및 체력적 움직임이 모두 뒷받침되어야 살아남고 적응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상대팀에 새로 들어온 비교적 나이어린, 조기회 경험이 처음이신분들이 와서는 시합때 드리블하려는거보면 흐뭇한 미소만 띄게 되더군요 ^^;; 백날 드리블해봐라 그래가지곤 욕밖에 돌아오는거 없다. 너가 아직 조기회를 잘 모르는구나. 등등 ^^ 참 괜찮은 축구단체인거같아요 ^^
05/11/06 15:49
지금은 안한지 오래지만...
예전엔 중앙수비수였습니다... 보통 어릴때는 반에서 덩치 좀 있고 가장 운동 잘한는 선수가 공격수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애들이 드리블로 몰고 들어올 때 한번 툭차서 공을빼앗거나 라인아웃시킬때 재미가 와방이죠 ^^ (물론 드리블 돌파보다 툭차서 맥빠지게 하는게 10배는 더 쉬우니깐요~ 하하)
05/11/06 15:53
고3이라 제대로 축구한지 꽤 되었지만
중앙수비수를 봅니다 공격해서 골넣으면 그 재미가 솔솔하지만 xaber 님 말대로 걷어내는 그 재미... 그립군요 축구한창 하던 시절이 ^^
05/11/06 15:59
제 포지션은 3개입니다 -_-;;
축구동아리에선 골키퍼 반에서는 중앙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 ~ 개인적으론 수비형 미드필더가 더 좋구요.. 중거리슛 때렸을 때 들어가는 그 쾌감은 잊을수가없죠 ~
05/11/06 16:02
아참 그러고 보니 새벽1시가되면 첼시와 맨유가 붙는군요 ^^
올드 드래포트에서 붙으니 제발 ;;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면 좋겠고! 박지성 선수! 첼시전에서 한건하면!!!! 대박입니다!! ^^
05/11/06 16:02
전 수미ㅋ 수비형 미드필더가 젤 잼잇죠~ ㅎ
중앙에서 캡틴의 역할 제 갠적인 생각 -0-;; 수비쪽을 지휘하면서 킬패스 나올때마다 짜릿함을 느끼죠~
05/11/06 16:13
전 현역 고3인데 초등학교때부터 언제나 수비수였습니다. ㅡ.ㅡ; 현재는 우리반과 옆반끼리 만든 팀에서 라이트윙백을 맡고있습니다. 수비+오버래핑하는 재미란...홋홋; 송종국선수처럼 하는게 제 목표입니다. 핫핫핫;
05/11/06 16:56
패스에 자신있어 플레이메이커나 홀딩쪽을 보고싶습니다만,
마땅한 수비수가 없는 저희 학교이기때문에 -_- 센터백......보고있습니다.
05/11/06 17:16
요즘은..신분이 신분인지라 볼 못차지만..
대학 1,2학년까지 과 축구소모임에선 항상 원톱아니면 투톱을 했었죠^^; 잘해서 그런건아니고.. 다른 포지션에 서면 극악이라서^^;; 포워드가 몸에 맞더라고요. 골결정력 하나는 자신있어서. 근데 체력+몸싸움 수비는 최악..그래서 어슬렁거리는 스타일이었죠..
05/11/06 18:43
대학교땐 스위퍼
직장에선 타켓형 센터 포워드 안산 시낭운동장이 인조 잔디라 매주 1 - 2회 축구를 하고 있음 ( 나이트 경기하는데 3시간에 10만원 너무 비싸)
05/11/06 19:37
지금은 운동을 하도 안해서 못하지만 초등학생 시절에는 태권드로 다져진 체력과 엄청난스피드(또래 애들에 비해 -_-)로 날라다닌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영 -_- 그 시절엔 주로 드리블이라기보단 달리기로 돌파를 한후에 무조건 슛이었죵... 그때는 할때마다 포지션이 바뀌었던...-_- 주로 미드필드쪽에있었던거같아요
05/11/06 19:49
전 우측 수비요~ 중학교때부터 고등학교 축구 동아리까지 계속 쓰리백만 해온지라 항상 우측만 맡더군요
수비는 재미 없다고 하시는데 전 그냥 함..;;
05/11/06 20:08
뭐 굳이 포지션을 따지면 그렇지만 -
중학교 이후로 줄곧 수비입니다 . 공격성향이 짙지만 -_- 주로 보는것은 센터백이구요 . (작은키임에도 불구하고 -_-) 센터백외에는 오른쪽수비(오른쪽윙백)입니다 . 그래도 축구를 해보면 전 센터백이 가장 편하더군요 . 계속 해온것도 있지만 중앙수비는 나름대로 스릴도 넘치구요 . 가장 맞는것같기도 합니다 . 공격은 힘들던데 -_-
05/11/06 20:37
센터백입니다. 가끔씩 라이트 윙백도 보고요.
수비하면서 수비수들 지휘하는 재미도 좋고, 중요한거 걷어내고 하면 쾌감이 장난 아니죠~ 대신 어떻게든 골을 먹으면 너무 죄책감이 크다는 슬픔이.. 공격을 가끔 하긴 하는데 수비가 전 더 마음이 편하더군요.. -_-
05/11/06 21:26
센터백입니다.
수비 조율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가끔 상대 스타플레이어 일대일로 공 뺏을때면 쾌감이 장난아니라는, 정말 수비수 아무나 못봅니다. 엄청난 슛앞에 몸을 날려야 하고, 때로는 욕 먹어가며 파울로 역습을 끊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자살골의 두려움 한번 자살골 넣어봤는데, 죽을 맛이더군요
05/11/06 21:49
굳이 따지자면 중앙미드나 라이트윙 또는 쉐도우스트라이커일듯?
초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축구 정말열심히해왔죠 점심시간 저녁시간 심지어 청소시간까지 안가리고 나가서 여태까지 축구하면서 욕많이 먹었습니다 솔직히 정말 잘한다고생각되지않거든요 못하죠 . 하지만 가끔씩 나오는 킬패스(-_-)와 중거리슛 그리고 1:1 찬스에서 잘안놓치는 것등에서 제가 공격에 있어도 애들이 절 쫓아내진 않습니다 축구란게 운도 많이 작용하더라고요 많이 노력하다보면 어느새 학교대표도 될수잇겟죠^^ 한번의킬패스로 우리팀한테 1:1 찬스만들어주고 센터링올렷는데 멋잇게 헤딩으로연결되고 어리버리 몇명재끼고 키퍼와 1:1 찬스! 골~ 쾌감이 정말 ㅜㅜ 지대죠! 축구화이팅~
05/11/07 00:48
센터백 or 스위퍼(요샌 잘 안쓰지만..) 생각 보다 수비수 분들이 많으시네요.
센터백은 수비중에서도 어깨가 무거운 자리인것 같아요. (흠흠) 백들은 공격수들의 성향을 파악하면 좋죠.., 오른쪽으로 자주 가는지 왼쪽으로 가는지, 공격수가 몸싸움 싫어하면 정말 좋고 ^^ 몸싸움도 좀 한다 싶으면 공차는 척하면서 다리 거는 약간의 공포심을 조장하는 플레이도 필요하죠..(그러면 내쪽으로 잘 안오니까..) 역습 기회에 최전방으로 공을 보낼수 있는 킥력도 좀 필요하고.. 하여간 골키퍼를 제외하고는 경기 내내 중앙에서 전 경기장을 다 볼 수 있는 유일한 포지션이니 만큼 체력과 덩치, 위치선정 등 나름대로의 축구 지능이 필요한 자리라고 봅니다.
05/11/07 00:51
원래 축구못했는데;; 요즘 축구가 좋아져서 요새 시작한 사람인데
하다보면 제가 키가 젤 작더군요;; 저절로 위축되서 잘 못하겠어요. 실수만 하고.. 그래도 노력하고있습니다. 키가 165약간 안되서 엄청 불리하더군요 다리가 짧아서 공도 잘 못뺏고 상대적으로 개인기도 어렵더군요 ㅠ
05/11/07 09:54
초등학교때부터 축구만 줄창하고 축구부소속이었던 저는
쭉 싸이드쪽을 맡았습니다. 주로 저는 싸이드에서 플레이하는게 스타일상 잘 맞더군요 저는 주로 주력과 공간침투위주로 플레이하는데요 윗님 키에대해 말씀하셨는데 제키도 168이고 축구하는데 전혀 지장이없습니다 물론 센터백이나 타겟형 스타라이커는 못하지만 키가 작으면 공간침투나 주력에서는 우위에 있다고 봅니다 저는 오른발 잡이지만 왼쪽 윙자리가 제가 가장선호하는 자리인데요 윙포워드에서 윙백까지 커버가 되는편입니다.
05/11/07 10:42
저도 키는 안크지만 센터백합니다. 상대 공격 막아내고 걷어내는 재미가 골 넣는 재미보다 쏠쏠합니다. 가끔 상대 공격수가 눈앞에서 멋진 플레이하면 감탄하다가 놓치기도 하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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