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1/06 11:05:43
Name 김호철
Subject 원희룡의원님..순간 임요환선수와의 관계를 의심했었습니다.^^
어제 결승전..

관중석에서 낯익은 분이 관객인터뷰하시더군요.


저번 임요환vs최연성의 결승전에서도 모습을 비추셨는데

이번에 또 뵈니 상당히 반가웠습니다.


바로 원희룡 국회의원님..


결승전이 모두 끝나고 시상식때

무대로 달려가셔서 임요환선수에게 꽃다발을 건네주시면서 임요환선수를 꼬옥 끌어안으시던 모습..

그냥 예의상..형식상 포옹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도 거리낌없이

10년만에 만난 연인처럼 너무나도 찐하게 포옹하시더군요.

둘사이의 관계를 의심할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원희룡의원님의 임요환선수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는 얘기지요.


거기다가

우승자인 오영종선수한테도 꽃다발을 건네주시면서 오영종선수까지 배려하시던 모습..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제가 지금 이렇게 원희룡의원님에 대한 얘기를 하는 이유는

국회의원이라는 우리나라의 지도층이 그 무게감으로 스타리그의 무대를 한층 빛냈다..

이런 폼생폼사적인 이유보다는

그런 분이 스타리그에 관심을 가져주신다는 자체가 e스포츠의 무궁한 발전을 염원하는 스타팬들에게 너무나도 든든하고 흐믓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비단 원희룡의원님뿐만이 아니라


POS팀이 경기하는 날 직접 경기장을 찾아 관람도 하고 POS선수들에게 사비를 털어 선물도 해주는 탈랜트 임호씨..


비록 스타크래프트는 아니지만 스페셜포스 종목에 있어서

김솔 선수를 패션모델로 기용하는 앙드레김씨 까지..



이런 정치,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소수만의..청소년만의...매니아적 문화로만 치부될 꺼 같았던

e스포츠의 대중화에 기여하는 모습들이 e스포츠팬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기에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스타리그의 인기는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e스포츠의 미래는 암울하다??


등등의 e스포츠 전반적인 비관론이 나오고 있는 요즘



위에서 말한 분들이 계시는 한

e스포츠의 무궁한 발전에 대한 기대를 한가닥 걸어볼 수 있는 희망을 잃진 않을 꺼 같습니다.




e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모든 프로게이머선수들도 화이팅이지만



원희룡의원님..임호씨..앙드레김씨..


모두 화이팅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Epilogue
05/11/06 11:09
수정 아이콘
앙드레김씨.... 좀 어감이 이상하지만...ㅎ혹시나 원희룡의원님 표를 위한 가식적인 행동이라면 그만해주시기 바랍니다..
마리아
05/11/06 11:10
수정 아이콘
포홍하는 모습을 보고...
아~ 정말 팬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국회의원이라는 직위를 가지고 있는 분이...
자신의 나이보다 훨씬 어린 친구를 저렇게 좋아하는 것을 보고..
황제의 대단함을 한 번더 느낌니다. ㅎ
05/11/06 11:13
수정 아이콘
근데 이시즌의 이런 행보가 선거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있느냐고 하면 또 그건 아닙니다.ㅡㅡa(이미지 개선 효과 정도는 있겠습니다만)
05/11/06 11:20
수정 아이콘
선거시즌에 한두번 나온것도 아니고 꾸준히 결승무대마다 찾는데 그런생각은 좀 그렇네요 -_-
프로리그결승때도 찾아오셧던걸로 아는데
05/11/06 11:25
수정 아이콘
글쎄요,.아직은 모르겠습니다.
국회의원이란 존재가 국회에서 파운딩만 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표를 위한 모습은 악마를 천사로 바꿔놓기도 합니다.

젊은 층을 유권자로 삼는다. 라는 점에서 충분히 좋은 이미지로 남길 수 있습니다. 최소한 그 정도로만도 충분하죠..국회의원은 다들 xxx인데, 그 사람은 좀 괜찮네? 이정도면 충분히 성공입니다.

..뭐, 이건 어디까지나 안좋은 경우의 우려고 정말 팬이길 바랄뿐입니다.
이데아중독증
05/11/06 11:25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께서 당연히 표를 의식하지 않을수야없죠. 하지만 그것이 가식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다 애정이 있으니깐 그런것이겟죠.
05/11/06 11:26
수정 아이콘
원희룡의원 분은 팬 맞죠... 항상 T1이 결승에 있을때 온게임넷 쪽에서만 그래도 꾸준히 찾아오시는 분...
05/11/06 11:28
수정 아이콘
예전에 기사에서 원희룡 의원이 게임하다가 박근혜씨에게 한소리 들었다는 기사를 본적 있습니다.. 그러자 게임도 엄연한 e스포츠인데.. 이게 왜 그런소리 들을 일인지 이해가 안간다고 말했었죠.. e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의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댑빵큐티이영
05/11/06 11:32
수정 아이콘
막 5~60대 정치인분들이와서 게임이좋다 임요환선수팬이다하면
좀 의심할수도있겠지만 원희룡의원은 젊지않습니까?ㅎ
Sulla-Felix
05/11/06 11:34
수정 아이콘
저는 표를 위한 가식적인 행동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건 단순히 게임이 취미인 국회의원의 활동이 아닌
정치에도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는 E-스포츠란 의미니까요.
정치인들이 표를 위해서 정치하는 건 당연한 겁니다.
만약 정치인들이 이곳을 기웃거린다면 그건 비난할 행동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랑스러워 해야 하는 거죠.
그런의미에서 전용경기장은?
동네노는아이
05/11/06 11:36
수정 아이콘
가식적인 행동이라도 더 많은 계층의
다양한 사람들이 스타크레프트에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는....
Ange Garden
05/11/06 11:36
수정 아이콘
팬은 누구나 될 수 있죠. 국회의원이라고 다 나쁘게 볼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우리 국민들의 수준도 행사에 얼굴 비추는 것에 표가 왔다 갔다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연성,신화가되
05/11/06 11:37
수정 아이콘
글쎄요.... 가식이던 진심이던 보기 썩 좋진 않았습니다. 왜냐면 전용준 캐스터가 소개를 할 정도로 미리 계획된 연출이라는 점에서 말이죠.. 아무 소개말 없이 앞으로 달려 나오셔서 건네 주셨다면 고개를 끄덕거릴 수 있겠는데, 의원님이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방송 진행자의 소개멘트가 있었다는 것에서 약간 더럽다는 기분이 들더군요
Comet_blue
05/11/06 11:39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이 젊은이들의 표심을 조금은 자기쪽으로 이끌기 위해 '파견'한 분이실수도 있지만 그래도 순수한 열정쪽으로 생각하고 싶네요
발가락은 원빈
05/11/06 11:3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정책상으로 e스포츠 밀어주겠다 뭐 해주겠다
말로만 하는 것 보단

아무것도 안해줘도 방송에 나와서 게임하고,
발품 팔아가면서 오랜 시간 앉아서 관중들이랑 같이 응원하는 쪽이
정감 가네요. 솔직히 게임하는 거 쓰레기 취급하는 의원들도 많은데,
그냥 그저 반갑습니다-0-
속 의도가 어쨌든 그정도 하는 사람도 없는걸요.

그리고 예전에 언론에서 게임을 내무반 총기 난사 사건에서 원인중
하나로 언급하고 할때는 속상해 죽는줄 알았는데...그때 생각을 해봐도
.. 그런 정도로 아직은 인식이 안좋을 수도 있는 게임에 현역의원이 저렇게 자
주 와주면 땡큐죠. 표 주는거랑은 별개 지만 저런 행동은 환영입니다.
Sulla-Felix
05/11/06 11:39
수정 아이콘
정치인들이란 권력을 목표로 하는 사람이고 현대민주주의의 정치인들이란
대중의 지지로 권력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성직자가 아닙니다. 방송에서 그렇게 소개를 하는 것은
스타리그의 영향력을 나타내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먹고살기힘들
05/11/06 11:42
수정 아이콘
전 좋던데요.
관심이 있으니까 지속적으로 찾아오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가식이건 아니건 국회의원이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면 다른 곳에서도 눈을 돌리게 되어 있습니다.
왠지 든든한 기분마저 드네요.
김동욱
05/11/06 11:55
수정 아이콘
젊은층에 대한 이미지개선이든, 표밭다지기든, 순수한 열정이든, 원의원의 관심이 일회성이 아니라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네요. 동기야 어쨌든 상부상조할 수 있으니까요.
보노보노
05/11/06 11:57
수정 아이콘
저도 좋습니다. 단순히 표만을 위해 저렇게 꾸준히 응원하러 올까요. 정말 좋으시니까 그러시겠죠.
05/11/06 11:58
수정 아이콘
고도의 한나라당까인 저조차도 한나라당에서 몇 안되는 좋아하는 국회의원입니다.. 토론회 같은거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국회에서 진짜 몇 안되는 합리적은 사고의 소유자입니다.. 원희룡 의원이 한나라당 당권을 잡을 수만 있다면 제가 한나라당을 지지하게 되는 정말 그동안은 상상도 못했던 일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05/11/06 12:11
수정 아이콘
팬과 온게임넷의 입장에서는 오희려 원희룡의원께 감사드려야합니다.
팬들이야 이미 어느정도 높아진 게임계의 위상을 알고있지만
일반 아버님,어머님세대에서는 아직도 프로게이머라고하면
게임만 하는 폐인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게임대회에 국회의원이 찾아왔다, 시상을 해준다 이러면
게임을 모르시는분들도 어느정도 높아진 게임계의 위상을
체감할수있는면도 크고요
또 포옹할때 보신분을 알겠지만
평소에도 임요환선수와 정말 친한거같더군요
그렇게 진한포옹은 친하지않고서는 절대 못하죠.
임요환선수도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아무꺼리낌없이 당연한듯이
포옹을 받아들이더군요.
그리고 승자인 오영종선수에게까지 악수를 청하는모습은
정말 깔끔한 모습이였습니다.
지금 홈페이지에가서 보니 평소에도 게임에대한 열정이 남다르군요
http://www.goodone.or.kr/bbs/view.php?id=1&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2
동영상 뒷부분에서 임요환에대해서도 언급합니다
그냥 참고하세요.

그리고 그냥 재미로 원희룡의원에대해서 몇가지말하자면
원희룡은 천재입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제주도에서 엄청유명했고
제주도의 희망, 제주도가 낳은 천재라고 불렸습니다.
결국 학력고사 수석,서울대 수석,사법시험까지 수석했죠
그러면서도 항상 스스로를 천재가 아니라고 낮출줄 아는 그런사람입니다.
정치생활에서도 탄핵사건빼고는 흠이없죠..
(뭐 그건 당차원의 일이니 어쩔수없는거지만)

암튼 게임팬들은 저명한인사가 게임계에 얼굴을 비춘다고해서
무조건 경계심을 가지기보다는 아군인지 적군인지 잘 구별해서
서로 winwin할수있도록 도와야하겠죠.
한새우청춘a
05/11/06 12:22
수정 아이콘
원희룡의원.. 4.30 재보선때 인터넷 게임하다 한소리 들은 사건은 유명하죠 -_-ㅋ
얼마전에 엠겜에서 정청래의원이 나와서 말 하는데 의외로 국회에서 이스포츠에 관심 많아 보였습니다
그럼 이만.
마동왕
05/11/06 12:34
수정 아이콘
표밭다지기였다고 쳐도 굉장히 긍정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만큼 이스포츠의 젊은 층에 대한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결과니까요.
하늘높이
05/11/06 12:43
수정 아이콘
가식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원희룡 의원처럼 지속적인 관심을 나타내는 국회의원은 본적이 없거든요.
가끔와서, 개회식 연설이나하고 졸면서 1경기보다가 나가는 사람들은 오히려 반감만 사게 만들죠.
FreeComet
05/11/06 12:48
수정 아이콘
꼭 둘중의 하나일 필요는 없습니다. 정말 임요환선수의 팬이면서, 더불어 현장에서 응원하면 내 이미지도 좋아지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찾아갔겠죠.

근데 표정관리하신거겠지만, 임요환선수가 2: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터뷰때 너무 싱글벙글 하고 있으셔서 조금 의아했던..
그리고 이분이 예전에 고등학교 시절 학력고사만점출신인가, 전국수석출신인가, 하여간 그 분 맞죠?
오락광 밴드
05/11/06 12:52
수정 아이콘
아무도 안 오는 것 보다는 훨씬 나을 것 같습니다..
만약 이런 행동이 원희룡씨의 개인 표로 연결된다면, 그것또한 그의 능력이겠지요.. ^^
울트라
05/11/06 13:00
수정 아이콘
좋아하면 뒷자리에서 조용히 보고 가시지..
꼭 그렇게 나서야 되는지..
anti-terran
05/11/06 13:09
수정 아이콘
조용히 보고 가려고 해도 온겜넷 입장에서도 당연히 한번 화면에 나오도록 하고 싶은게 당연한거죠. 원희룡 의원 임빠인거 옛날부터 유명했습니다.
먹고살기힘들
05/11/06 13:12
수정 아이콘
울트라 님 // 원희룡 의원과 임요환 선수가 친한지는 모르겠지만 친한 사람이 경기를 할때 조용히 보고 그냥 가는건 좀 그렇지 않나요?
와서 이기면 축하해 주고 지면 위로해 주는 그런거라고 생각하세요.
My name is J
05/11/06 13:13
수정 아이콘
립서비스-아니라 온갖 음모론=이라도 와 주는게 중요합니다.
뭐..그런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영혼의 귀천
05/11/06 13:17
수정 아이콘
온겜 입장에서 그렇게 뒤에서 보고 가도록 가만 뒀을 리는 없죠.
온겜에서 보면 이것도 엄청난 홍보효과에다가 이미지 상승인데 원의원이 그냥 뒤에서 보고 돌아가게끔 하겠습니까?
05/11/06 13:18
수정 아이콘
원희룡의원의 네이버 블로그 들르시는 분 없으신지? 가 보시면 알겠지만, 진심으로 게임을 좋아하는 의원 중 하나입니다. 임요환 선수의 팬인 것도 맞고요.
저번 04에버 결승전 때도 매스컴에 알리지 않고 가족동반으로 조용히 구경 오셨다가, 마침 얼굴이 알려져서는 VIP석 배정받고 공식으로 기자회견까지 벌일 뻔도 한 것을 겨우 도망쳐 나왔다는군요; 국회의원이라는 공인된 직책이 그런 정치적인 성격에서 벗어날 수 없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는 두 번째다 보니 온게임넷 측에서도 일부러 신경을 썼을 테고요.
05/11/06 13:20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님에 대한 대우죠 -_-;;
괜히 시장님 교육청지사 등등 학창시절에도 그런분들오면,
따로 자리를 마련해 드리는것처럼 유명인사님이 축하해 주시러
오셨다는걸 알려주는거죠.

이분 뿐만 아니라 혹여나 이번 웃찾사 대표나 혹시나 황우석 교수님 같은 유명인사가
와서 축하해주겠다고 했으면 분명히 자리를 준비해 줬을겁니다.
거부할수없는
05/11/06 13:29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그저 인기관리(?)차원인줄 알았는데 어제 보니까 원희룡의원은 정말로 임요환선수 열성팬인것 같습니다.
정치인들뿐만아니라 타분야의 인사들이 게임계에 관심가져주면 좋죠.
어제 원희룡의원 모습은 국회위원으로서가 아닌 진정한 팬으로서의 느낌이 와닿더라고요.
그런데 갓만에 티비에서 봤는데 예전보다 많이 야위셨더라고요. 요즘 한나라당, 시절이 하수상하긴 한가봐요.
영혼의 귀천
05/11/06 13:34
수정 아이콘
얼굴이 알려져 있는데 모자쓰고 마스크 쓰고 하지 않는 한 몰래 왔다 가는게 가능할 것 같진 않네요.-_-;;;;;
05/11/06 13:47
수정 아이콘
이런거 말은쉽죠 -_- ..
"누가 부탁하더라도 거절하면 되지 않느냐."
거부할수없는
05/11/06 13:48
수정 아이콘
덧붙이자면 어제 거실티비가 뻑-난관계로 안방에서 부모님 싫다는 것 억지로 우겨서 봤거든요.
그런데 아버지 계속 투덜데시다가 원희룡의원이 나오니까 관심을 가지시더라고요.
"이게 뭔데 쟤가 나와서 다 저러냐?"(아빠 말 그대로 옮김)라면서요.
그러면서 게임 룰이나 젊은 층한데 저게 어느정도 인기있는건지 영향력이 있는건지 물어보시데요.
그니깐 나쁘게 볼것은 아니라는얘기...
된장국사랑
05/11/06 13:50
수정 아이콘
아주 좋은 현상이죠 너무 비뚤게 보는거 아닙니까?
국회의원이라면 입법을 할 수 있는 분인데
그 분들이 이제부터 이스포츠에 관심을 갖는 다라는 것은
이유야 어쨌든 이스포츠의 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겁니다.
CornerBack
05/11/06 13:52
수정 아이콘
상당히 많은 분들이 원희룡의원이 진정한 임선수의 팬이고, 게임을 좋아하는 분이고, 어제의 경우는 온겜측에서 게임홍보와 국회의원 예우 차원에서 먼저 배려했을 수도 있음을 증명하고 말씀하시는 데도 끝까지 자신의 고집을 꺽지 않는 울트라님 보기 정말 짜증나네요... 무슨 세상살이를 매일 속고만 사신 것도 아니고, 그냥 좋게 좀 보면 안될지...-_- 굳이 몇개의 댓글을 달아가며 끝까지 자신의 고집을 꺽지 않는 모습...
전 원희룡의원의 빠도 까도 아니지만 3자입장에서 봤을때, 님의 이런 댓글이야말로 정치적으로밖에 안보이네요.... 본인이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면 처음에 쓴 댓글 하나로 충분합니다...
울트라
05/11/06 13:53
수정 아이콘
CornerBack님
처음 댓글빼고는 다 지웠구요;;;

뭐 그렇게 고집을 피우거나 딴지를 걸려는 건 아니었는데..
그렇게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05/11/06 14:02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아주 좋은 모습이었다 생각합니다.. 프로게이머의 위상 강화에도 크게 도움되는 일이고요..
어쨋든 이번 리그는 나중에 여러모로 회자될, 추억거리가 많이 만들어졌던 리그인 것 같습니다..
짜그마한 시인
05/11/06 14:04
수정 아이콘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네요.
열린우리당 의원은 오지 않길 정말 다행인 듯.
열린우리당 의원 중에 스타를 좋아하는 의원이 하나도 없겠습니까.
결승무대에서마저 보이지 않는 정치세력 다툼을 보긴 싫습니다.
05/11/06 14:09
수정 아이콘
추측성 발언은 -_-;;
swflying
05/11/06 14:13
수정 아이콘
우리 스타팬들도 좀 더 스타에 자부심을 가졌으면..

충분히 스타는 마력이있습니다.
감동이 있고 드라마가있죠.
국회의원이 축구광이라 그러면 이해해주실거면서
국회의원이 스타광이라 하면 의심부터 하네요.

스타는 제게 최고의 스포츠입니다.
05/11/06 14:20
수정 아이콘
굳이 색안경을 끼고 볼 필요가 있나요?정말 좋아해서 왔다면 체면치레 안하는 쿨한 사람이구요, 만약 표때문에 왔다고 한다면 저는 오히려 그게 더 기쁩니다.그만큼 영향력이 있다는 거니까.
05/11/06 14:25
수정 아이콘
거참 언제는 지원을 바라시는 분들이 대다수였는데 오히려 이렇게 국회의원들이 참여한다는 것이 전체적으로 결국에는 시장 확대 참여에 더 기여가 되는 겁니다.
지나가던
05/11/06 14:37
수정 아이콘
저만 기분 나빴던 건가요? 그 순간에 임요환 선수에게 꽃다발 건네주고 싶은 팬이 원희룡의원 한 사람 뿐이겠습니까? '국회의원'이라서 무대위로 직접 올라가서 꽃을 건내 주는 특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에 조금 기분이 나빴습니다. 거기다 사회자의 "원희룡 의원님께서 꽃다발을 주십니다." 하는 친절한 안내까지 말이죠. 왜 '의원님 팬'은 되고, 다른 팬은 안되는 걸까요? 제 개인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제이스트
05/11/06 15:12
수정 아이콘
핫핫 다 좋지만 상무는 사양하겠습니다.
after_shave
05/11/06 15:48
수정 아이콘
딴사람 다 조용히 객석에서 응원하는데...
왜 뜬금없이 시상식에 올라와서 포옹까지...
그것만 아니었으며 아니꼽게 안봤을텐데...
05/11/06 17:26
수정 아이콘
저도 한나라당은 싫어합니다. 하지만, e-sports에 관심 있는 원희룡 의원의 요즘 모습을 떠나서 토론 프로그램이나 각종 언론, 혹은 블로그 같은 개인적인 모습을 지켜본 결과 상당한 호감을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소속과 사상을 떠나서 현역 국회의원 중에 상대방의 의견에 이정도로 귀를 기울이는 국회의원은 처음 봤습니다.
05/11/06 19:23
수정 아이콘
외람된 얘기지만 학력고사 만점자는 없었습니다. 제가 시험 치던 시절 이전에 339 점으로 단 한 문제 틀렸던 분이 있었죠. 영어시험에서 어이없게 1개;;
92,93학년의 학력고사의 경우는 만점자가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변별력이 떨어져서 기존의 학력고사와 비교하기는 좀 애매합니다.
DNA Killer
05/11/06 22:07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이 저렇게 관심을 가지고 공개적인 팬을 자처하는 건 좋은 일이라고 봅니다. 더 많은 사회 지도층 인사가 관심을 갖는 다면 '거부할수없는눈빛'님의 아버님처럼 좀더 대중화(적어도 게임을 스포츠로 스스럼없이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의미에서)에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또 뭐가 있을까요.. 갑자기 생각은 나지 않습니다만...

중요한건 이런 모습들이 투표를 할때는 잠시 지워두어야 한다는거죠.
스타 팬들이 원희룡의원의 이런 행동에 친근감을 갖고 표를 주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겜.정.분리 정신에 입각... 그렇습니다.
잃어버린기억
05/11/06 23:45
수정 아이콘
만약 가식적이라고 가정하면, 차라리 그 시간에 인터넷 댓글을 달거나 다른 행위를 하는게 표를 더 많이 얻었을겁니다.-_- 그 지역에 사는 유권자중 스타리그에 관심갖는사람이 몇명이나 되겠습니까. 차라리 중년층 유권자의 지지를 따는게 낫죠. 제 말은 손해보는 가식적 행동을 굳이 의원님이 할 필요가 없다는겁니다.
[S&F]-Lions71
05/11/07 01:08
수정 아이콘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과 국회의원으로서의 능력, 자질과는
별 관련이 없습니다.
서울대 수석합격이라면 학계에서 일한다면 어울리겠지만
그걸 기준으로 훌륭하다는 선입견을 가진다는 것은 안될 일이지요.

사적인 일에 국회의원이라는 자신의 신분을 남용하고 있다는 것을
원의원은 인식이나 하고 있을까요?
김연철
05/11/07 03:10
수정 아이콘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과 국회의원으로서의 능력,자질과는 꼭
상관관계는 없다 하더라도, 머리가 좋거나(혹은 노력을 엄청 했다던가)
하는것들은 정치할때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윗분께서 자신의 신분을 남용하고 있다고 하셨는데...그건 극히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신지. 몇초 지나지도 않았고 그리고 그 모습 자체
가 상당히 좋아보였거든요. 너무 색안경을 끼고 보지는 말죠.
Connection Out
05/11/07 11:26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 매우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원희룡 의원 행동에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약간 뜬금없는 타이밍이라 조금 의아하긴 했지만 그 정도 행동은 충분히 할 수 있어 보입니다. 만약에 결승전때 훈시나 일장 연설을 했다면 분명히 그것은 국회 의원 신분을 남용했다고 볼 수는 있지만 꽃다발 건네주고 인터뷰 한 마디 안한 행동...대한민국 국회의원치고는 소박했다고 봅니다.
Connection Out
05/11/07 11:35
수정 아이콘
표를 위한 가식적인 행동이란 주장엔 절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스타는 스타고 정치는 정치입니다. 스타에 관심가져줘서 고맙다는 생각은 들지만 정치하는게 맘에 들면 지지하고 아니면 표 안찍어주면 그만입니다. 게임과 정치를 혼동해서 자신의 투표권을 행사한다면 그 유권자가 어리석은 것이겠죠.
설사 결승전 같은 행사에 꼬박꼬박 찾아오는게 표를 의식하는 것일 수는 있겠지만 이 정도는 아주 순수하고 현명한 정치 활동이라고 봅니다.
율리우스 카이
05/11/07 11:41
수정 아이콘
역시 국회의원에 너무 큰반감들을 가지고 계신...

아무리 생각해도 만약 비난/비판하자면 온겜넷을 해야지, 팬입장에서 와서 잘 구경하다가 좋아하는 선수에게 꽃다발 줄수 있는 기회를 마다할 팬이 있을까요? 만약 원희룡 의원이 자신의 신분을 써서 온게임넷에 외압을 줬다면 몰라도, 솔직히 그랬을까요? 물론 짐작이지만, 온겜넷 측에서 한거겠죠. 걍 국회의원이 모 하면 다 싫어요.. 라고 하시는게 솔직해들 봅입니다. 쩝.
Debugging...
05/11/07 12:17
수정 아이콘
진심이냐 가식이냐를 두고 따지는건 제 생각엔 "정말 쓸모없는 짓"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게임을 좋아하고 임선수 팬이라서 그랬던지 아니면 젊은층에 대한 이미지관리로 그랬던지 간에 그건 전혀 중요하지 않죠. 그리고 우리가 그걸 알 수도 없습니다. 심증만 갈 뿐이죠.

중요한건 그가 e스포츠를 의식 하고 있다는 겁니다. 자의든 타의든 말이죠. 이쪽 산업을 의식하고 이쪽 관계자,팬 들을 의식하고 있다는 것은 이쪽 분야에 대한 정책을 세워서 e스포츠를 육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원희룡위원이 우리를 '이용'해서 표를 얻어간다한들 문제가 될 수 없죠. 오히려 이용할대로 이용해주길 바랍니다. 우리는 우리대로 원 의원을 이용하면 되는겁니다. 그를 지원해주는 댓가로 정책을 얻어내는거죠. 진심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정책과 표가 중요할 뿐이죠.
저글링먹는디
05/11/08 05:39
수정 아이콘
참, 정치인들이 버라이어티에 나와서 어쩌구 저쩌구 할때는 아무말도 없다가 생뚱맞은 걸로 딴지거시는 분들이 많네요. 사실 저는 그게 더 가식적이고 속보이던데.
05/11/08 13:04
수정 아이콘
벌써 많은 표를 얻은 셈이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141 임요환 선수는 OO에 익숙하다 [3] 햇살의 흔적3867 05/11/06 3867 0
18140 탈출하고 싶다. [6] 비롱투유4268 05/11/06 4268 0
18138 이런 맵들이 생기면 스타리그 망할까요? [13] Oxoxo4934 05/11/06 4934 0
18137 그래도 당신은 영원히 우리의 황제입니다.. [7] MaSTeR[MCM]3956 05/11/06 3956 0
18136 스타리그는 끝났습니다...... 하지만 아직 듀얼이 남아있습니다!(E조) [42] SKY925070 05/11/06 5070 0
18135 오영종선수의 이적 가능성...있을까요? [69] 김호철6075 05/11/06 6075 0
18134 사람들이 말하는 소위 '마녀사냥'에 관하여 [9] Zero3739 05/11/06 3739 0
18133 4대천왕은 결승이 슬프다...(역대결승전) [13] 몽상가저그4609 05/11/06 4609 0
18131 축구를 할때 여러분들의 포지션은 어디인가요 ? [45] 아트오브니자5252 05/11/06 5252 0
18130 까들이여 왜 인정하지 않으려는가? [63] 라이포겐5941 05/11/06 5941 0
18129 So1 스타리그 맵별 최고의 명경기는? Part 4 815 [41] 꿈을드리고사5202 05/11/06 5202 0
18128 So1 스타리그 맵별 최고의 명경기는? Part 3 알 포인트 [36] 꿈을드리고사4520 05/11/06 4520 0
18127 So1 스타리그 맵별 최고의 명경기는? Part 2 네오 포르테 [35] 꿈을드리고사4077 05/11/06 4077 0
18126 So1 스타리그 맵별 최고의 명경기는? Part 1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 [33] 꿈을드리고사4496 05/11/06 4496 0
18125 친구의 4가지 유형.. [5] 성의준3550 05/11/06 3550 0
18123 단 하나뿐인 그 분. [12] 폐인아님3860 05/11/06 3860 0
18122 조금 때늦은 결승 경기 분석 [11] 4thrace3717 05/11/06 3717 0
18119 의류업체의 스폰에 관한 저의 생각 [18] 박서야힘내라4064 05/11/06 4064 0
18118 원희룡의원님..순간 임요환선수와의 관계를 의심했었습니다.^^ [62] 김호철6601 05/11/06 6601 0
18117 SO1 OSL 총정리 (진기록 모음집) [8] 초보랜덤4165 05/11/06 4165 0
18116 이번 시즌의 숨은 공로자. [35] Sulla-Felix5802 05/11/06 5802 0
18113 Hero. [3] DeaDBirD4723 05/11/06 4723 0
18112 황제가 제로벨에게 패전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14] Kai ed A.7099 05/11/06 709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