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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06 07:33
잘한 것은 ->칭찬 못한 것은->비판이어야 하는데 조금만 "삐끗"하면 불만만 터져나옵니다. 변종석 씨와 김진태 씨를 비롯한 제작자 여러분들이 맘고생이 심하셨을 거 같습니다.
05/11/06 08:17
알포인트 참 이상합니다. 임요환 선수 어제 경기에서도 그렇고, 다른 맵에선 타이밍 못잡는데 유독 알포인트에서만 너무 잘잡더군요 -_-
05/11/06 08:30
알포인트-> 테:저전 심각한 밸런스 붕괴.
포르테-> 테:저전 심각한 밸런스 붕괴. 네 좋습니다. 프:테 상성관계만 따지면 정말로 좋죠. 그런데 저그는? 그 숨은 공로자 떄문에 저그게이머들은 아예 한명도 못보게 되네요. 프로토스, 테란게이머 팬분들은 좋겠습니다. 아주 환상의 맵대진이네요.
05/11/06 08:37
저는 지금은 베넷안하지만 저그 플레이어 입니다.
게다가 엠겜, 특히 엠겜 맵의 광팬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제가 칭찬글을 적은 것은 무었보다 이번 시즌의 경기들이 재미있었기 때문입니다. 테란대 저그는 분명한 밸런스 붕괴였습니다. 하지만 토스대 저그는 아무리 봐도 토스 유저들의 노력으로 저그를 극복한 경우였습니다. 더군다나 처음과 마지막에 언급한 바와 같이 이 글의 목적은 칭찬입니다. 그동안 너무 비난만 받았습니다. 특히 이번시즌의 토스유저들의 비난은 도를 지나쳤습니다. 이 글은 그런 비난에 상처입은 맵돌이들을 격려하는 글입니다. 균형잡힌 비판들만 존재했다면 이 글은 적지도 않았을 겁니다. 충분히 발언은 수긍합니다만 그래도 좋은말만 해 주셨으면 합니다.
05/11/06 09:04
맵돌이분들께서 칭찬받을만한 업적은 적어도 `프로토스와 테란간의 밸런스 붕괴는 미약한 맵`이라는 점 뿐입니다. 그로인해 8강전에 단 한명의 저그가 올라갔고 4강전에는 스타리그 역사상 최초로 단 한명의 저그도 못올라갔습니다. 무엇보다 저테전은 정말 심각하게 붕괴된 맵을 썼다는 것입니다. 프로토스는 저그를 상대로 더 앞서는 네오포르테라도 있지만 저그는 테란 상대로 3해처리를 가야만 하는 포르테,알포인트 2맵이나 섞여있습니다. 라이드오브발키리는 초반 8배럭을 막기가 정말 버겁구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만약 `박성준`선수만 8강 올라간게 아니라 `홍진호` `박태민` 선수들도 올라가서 다 떨어졌다면 엄청나게 많은 질책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그팬들의 규모가 징징대는 프로토스팬분들보다 더 적고 열성적이지 않아서 그렇지 정말 `울어댈 만큼` 심각한 밸런스 붕괴맵들이었습니다. 칭찬할만한 건덕지보다 비판할만한 건덕지가 더 많은건 어쩔 수 없지 않을까요. 물론 이번 결승전은 저그압살로 인해 `테란:프로토스`라는 가을의전설 영웅만들기에 가장 멋있는 대진이었고 게임내용도 매우 멋있었습니다. 그 멋있는 대진의 희생양인 저그는 그저 삮일뿐..
05/11/06 09:20
하하..역시 세상은 다르군요.며칠전만하더라도 라오발 x테란맵이다 815토스가 어떻게 이기냐 이런말이 나오더니 4강전을 거치고 나니 그런말이 쏙들어가네요..또 그전엔 잘 거론안되던 저그의 밸런스문제가 나오고요
05/11/06 09:22
어차피 밸런스는 돌고도는겁니다...머큐리가 쓰이던 시즌...그떄 토스암울론이 크게 나왔죠..fd이게 뭐냐? 하면서 토스들은 모두무너지고..하지만 아비터의 활용과초반거센압박으로 이제 극복한거 같습니다.. 이젠 저그가 3해처리말고도 알포인트,네오포르테에서 해법을 찾아낼때가 된거지요..ㅎ
05/11/06 09:24
밸런스 때문에 저그가 못올라갔다고 하기엔 경기력 저하가 너무 눈에 보이더군요-_-; s급상대로 테란전이 검증됐다고 할만한 양박저그가 다 올라오고 지난 시즌 같은 기량이었다면 얘기가 달랐겠지만....맵탓을 확실히 근거로 하려면 서로 좋은 기량을 보여주다가 어떤 요소때문에 한쪽이 이길수 없는 이런식이여야 되지 않나요. 박성준선수는 16강 임요환선수와의 경기부터 시작해서 8강에서도 눈에 확 들어오는 실수가 꽤 있었죠. 그리고 예선에서는 꽤 벌어지긴 했지만 본선에서는 비슷하지 않나요?
이건 여담이지만 박성준선수 테란전 많이 망가지긴 했네요. 어제 서바이버는 맵도 나쁜편이 아니었는데....박성준이 살아야 저그가 삽니다.(엠겜은 마재윤선수 있으니 무효군요-_-;)
05/11/06 09:42
epilogue님// 며칠전까지도 라오발 x테란맵이다. 8.15 토스가 어떻게 이기냐? 이건 전혀 근거가 없는 말씀이라고 봅니다.
PGR의 프로토스 매니아들은 라오발은 분명 프로토스에 유리한 맵이라고 평가했고 결승전 예측글에서도 라오발은 프로토스가 할만한 맵이기 때문에 오영종선수가 승리할 것이다라고 평가하는 분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어느분이 라오발이 X테란맵이다라는 말씀을 하셨는지 궁금하군요. 그리고 815토스가 어떻게 이기냐는 말씀도 이미 오래전에 들어간 말입니다. 그리고 한달전쯤 있었던 당시 815논쟁의 중심은 테플전도 있지만 테저전이 더 심각하다....가 중론이었습니다. 그런데 테저전의 밸런스는 여전히 검증이 안된 상태입니다. 차기버젼에서 저그에게 할만한 몇가지 변화를 추가하여 NEO815를 제작했다고 하니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맵제작자님들을 칭찬하는건 아직은 이르다고 봅니다. 지금 칭찬하는 건 오히려 억지스러운 면이 있어서 맵제작자님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봅니다. 차기리그의 맵 수정본과 신규맵 개척시대에서의 기대감이 있고 차기리그는 더욱 재미있고 맵밸런스까지 훌륭한 리그가 펼쳐질 것을 기대하기에 차기리그 말미에 이런 좋은 글이 올라온다면 시기적절한 타이밍이겠지만 아직은 이르다고 봅니다. 분명 경기들은 팬들을 환호하게 하는 명경기가 주류였고 확실히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명경기들에는 '맵'의 큰 공헌이 있었습니다. '엔터테인'적 입장에서 볼때는 이번 리그의 맵은 역대 스타리그의 맵중 가장 훌륭한 맵들이었고 맵들의 조화였다고 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엔터테인'만큼 중요한 요소인 '밸런스'에 있어서는 만족할만한 수준의 맵들이 아니었다는 것이 중론일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모든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 때 그리고 차기 리그에 대한 맵제작자분들의 새로운 시도와 노력이 빛을 발할때 이런 글이 올라왔으면 시기적절했을것 같습니다.
05/11/06 10:12
8.15의 테저전이 심각할수 있다는 애기는 어쩌다 간간히 제기됬지
언제 그게 중론이었는지 모르겠군요 물타기 수법은 8.15사태를 또 그이후 지금까지의 이번 온게임넷리그를 봐온 사람에겐 통하지 않지요 테저전 밸런스 문제는 프로토스유저들의 집단적 아니 거의 광적인 맵성토에 묻혀 이제까지 제대로 힘을 받지 못했습니다. 지금 이상황이 되서도 여전히 테란은 어쩌고 프로토스는 여전히 어렵다 이런 난감한 의견이 끊임없이 올라오는데 저그유저들이 상황의 심각성에 대동단결해 본격적인 질책이 있어야 할수준입니다.
05/11/06 10:27
역시 플테전은 거의 완벽한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다른 종족전 밸런스는 역대 유례 없이 처참한 수준입니다. 맵이 재미있냐고 잘 만든 것 같냐고 물으신다면 '예'라고 대답 드릴 수 있지만, 밸런스가 좋냐고 물으신다면 '아니오'라고 대답할 것 같습니다.
05/11/06 10:39
이런 소모적 밸런스논쟁이 과연 필요 한지가 의문..
맵을 제작하는 입장에서 맵밸런스를 맞춘다는것은 힘들고 아무리 프로게이머들과 테스트를 한다해도 그기간이 짧아서 완벽한 밸런스 하기에는 너무 어려운감이 있는데다가, 단지 루나와 같은 맵만 만든다면 식상해질게 뻔한게.. 초기 레퀴엠이 나왔을때만 해도 '개 테란맵이다' 하면서 러쉬거리 너무 짧아서 저그 못막는다 이런소리 나왔지만 중반가서는 저그가 테란을 압도해 버린 경기도 많았습니다. 맵 하나에서 어느 종족이 불리하다 하더라도 또 그에 맞는 전략이 나오기 때문에.. 맵을 한번이라도 만들어 본후에 차라리 밸런스 논쟁을 벌이는것이 훨씬 더 옳은 판단으로 보이네요.
05/11/06 10:45
그동안 고생은 많이했으나 먹은건 욕밖에 없는..(제가 느끼기론;;;)
맵돌이 분들을 격려하는 내용인데, 밸런스논쟁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05/11/06 11:07
이번 시즌 테란대 프로토스 정말 명경기 많이 나왔습니다.
문제는 저그죠... 테란에겐 말 할것도 없고 프로토스에게까지 밀리니.. 저그의 경기를 볼수 없었죠.. 완전불쌍저그..
05/11/06 11:15
815가 밸런스 문제로 피지알에서 한바탕 난리가 난 건
임요환 선수가 박정석 선수를 이기면서였죠 그전까진 그냥 플토가 좀 어려운거 아니냐 정도였다가 임요환 선수가 박정석 선수 이기고 나선 아주 난리가 났었죠 그런데 그 뒤 몇 경기만에 테란맵이란 얘기는 찾아볼래야 찾아볼수가 없죠 그리고 4인용 맵에서 저그가 투해처리로 가스 앞마당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면 역시 밸런스가 문제 되지 않을까요 3해처리 강요맵에선 저그가 어렵고 2해처리 맵에선 저그가 좋으니까 그 중간 지점을 찾아야 되는데 그게 참 어렵네요
05/11/06 11:20
제 기억에도 815가 밸런스 문제로 난리 났었던건 테저전 밸런스 때문이 아니라 테플전 밸런스 때문이었습니다.
4:1로 플토가 뒤쳐지고 임선수에게 정석선수가 지고 나자 봇물터지듯 밀려나온 밸런스 논쟁이었죠. 그당시 테플 밸런스는 더 두고 보자던 분들께서 오히려 테플전 밸런스 보다 테저전 밸런스가 더 문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플토 팬분들께선 당시 테저전 밸런스에 관심 없으셨지요.
05/11/06 11:20
흥행면에서는 성공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 저그유저들은 알포인트와 네오포르테 때문에 듀얼에서 좌절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직 모든 경기가 다 치뤄진 것이 아니라서 속단할 수 없지만 지금 스타리그에 올라온 저그유저는 두 박성준 선수 뿐입니다. 제발 다른 저그유저들이 분발해서 예전 머큐리 플토 올킬사건같은 일만 안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05/11/06 11:33
(주연:프로토스 조연:테란. 1초나오는 엑스트라:저그로 꾸민 가을의전설 3탄)을 만든 이번 시즌의 숨은 공로자..........
맵보다 저그의 기량이 대체적으로 떨어져서 그렇다는것은 납득할 수가 없네요. 예전에 프로토스 게이머들의 기량이 낮아서 그렇다고 하면 프로토스 종족의 특성떄문에 어쩔 수 없다는 말이 많았는데 말이죠.
05/11/06 12:04
알포인트는 정말 알수없는맵..
그맵을보면.. 기요틴의 강민 선수 , 개마고원의 박정석 선수가 생각나는군요.. 분명 그들을 제외하면 그다지 밸런스가 좋지않은 맵인데 말이죠..
05/11/06 12:19
알케미스트도 좀더 두고 봤다면 밸런스 맞는 맵이 되었을지도.....저그대플토 겨우 8대2로 다음시즌에 안쓰이고 계속 두고 봤다면 좋은맵이었을지도
05/11/06 12:56
이번시즌 초기에는 프로토스들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가 예전에는 생각하지도 못하던 전략, 전술이 쏟아져 나오면서 프로토스 종족 자체에 대한 마인드의 변화가 크게 일어났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마인드의 변화가 있었기에 게임관계자들과 시청자들은 과거에 볼 수 없었던 재미를 느낄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맵을 만드시는 분들에게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들이 의도하였건 하지 않았건간에 그들이 만든 전장에서 게이머들이 전략을 만들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라 여겨집니다.
05/11/06 13:47
제발....일부 플토빠님들...
다른건 다 좋은데 플토가 지면 맵이 나쁜 거고 플토가 이기면 실력과 노력으로 극복했다는 그 어처구니 없는 말씀 좀 하지 마십시오.. 다른 종족 유저들께 미안하지도 않습니까? 그렇게 주관적인 생각은 그냥 자기 맘속에 담아 둘 것이지 왜 저그나 테란이 이기면 맵이 어느정도 받쳐준거고 플토는 선전했다 그러고 왜 플토가 저그나 테란 이기면 전략이나 노력 또는 능력으로 극복했다고 주장하는 겁니까?? 참... 이럴때마다 정말 선수들 까는 것과 다를 것이 없네요 제발 오영종 선수 처럼 플게이머들은 개방적이신데 일부 빠들은 많이 심하시네... 한두번도 아니고.. 자기 종족에 대한 사랑은 좋지만 지나치면 그러한 오만을 낳게 되는 법입니다.
05/11/06 14:05
프로토스 뿐만 아니라 다른 종족 선수들 마찬가지로 모든 선수들이 노력해서 이긴겁니다.
프로토스가 저그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서 이겼다라는 말은 자칫하면 다른 종족 선수에게 큰 실례가 되는 말이죠.
05/11/06 17:39
그당시 815맵거론하면서 비난했던 플토팬분들 사과정도는 해줘야되지 않나요?맘에 안들면 극단적으로 공격하다가 결과가 바뀌면 조용히 버로우하는 악순환이 반복되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05/11/07 16:18
이중에서도 맵에대해 비난 일색인 분이 계시죠.
여기서도역시 그모습을 변함이 없네요. 어쩔수 없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밸런스는 돌고 도는것이니까요. 얼마전 프로리그 성학승v차재욱 선수의 경기를 보고나서 느낀점은 비단 저그유저들의 하락새는 맵탓만은 아닌듯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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