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11/05 23:08
프로토스의 전설은 가을에만 있는 것이 아니듯이 가을의 전설은 프로토스만의 전유물이 되는 것을 이제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
새로운 가을의 전설을 보고 싶습니다. 이제는 말이죠, 그게 누구든간에 새로운 가을의 전설이라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05/11/05 23:12
가을의 전설은 언제나 새로웠습니다. 같은 선수가 왕좌를 차지한 적이 없잔습니까. 종족만 같은 뿐. 그들은 다들 새롭고 다른 개성을 가진 프로토스입니다. 전 오늘의 가을의 전설이 새롭게 느껴졌습니다만..
05/11/05 23:14
전 테란 선수들만 좋아 했는데...
스타리그 시청5년만에 드디어 플토 선수 중에서도 응원 할 선수가 생겼습니다! 오영종선수 앞으로도 정말 기대 많이 할께요!!^^
05/11/05 23:30
삼성의 오승환 과 플러스 의 오영종...
올해를 빛 낸 두 오씨의 공통점... 1.분명 신인급인데 어떤 상황에서건 포커페이스 를 유지 한다는것.... 2.구질이(운영이) 정말 묵직 하다는것 ^^b
05/11/05 23:41
3경기 임포인트에서 저는 오영종 선수가 끝내는줄 알았습니다.
3경기에서의 오영종 선수의 전략은 로버틱스와 템플러테크를 동시에 밟아 다크템플러를 셔틀이용하여 임요환 선수 본진과 앞마당을 교란하며 방어하게 하여 임요환 선수의 진출 자체를 차단하고 그것을 이용하여 빠른 삼돌이까지 이른 시간에 돌려 물량이 뿜어져 나오는 체제+ 아비타나 캐리어로의 빠른 접근으로 제압....... 하는 전략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런데 멀티활성화 타이밍벌기 위해서 흔들기 위해서 셔틀을 보내는데 임요환 선수가 오히려 올라와 버린 것입니다. 역시 임요환 선수의 타이밍은 ....... 타이밍의 임요환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제 생각엔 셔틀이 돌아오지 않고 그대로 가서 컴셋을 썰어서 적어도 멀티의 컴셋만은 없애버리고 전진병력은 다템으로 막았어야한다고 보는데 오영종 선수도 처음엔 셔틀을 그대로 가다가 셔틀을 회군시키더군요.... 임요환 선수의 칼타이밍....... 놀라운 것이더군요. 4경기는........ 임요환 선수의 전략은 정찰이 만약 안된다면 거의 무조건 통하는 전략.......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략가 임요환 선수다운 명경기였다고 봅니다. 그런데 특히 주목할 것은 2경기 8.15에서의 경기입니다. 오영종 선수는 개스멀티를 본진만 가져간채 미네랄 두 멀티만 가져가고 경기를 승리했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더이상의 개스멀티를 가져가지 않는 한은 8.15에서 미네랄 멀티만으로 프로토스의 승리는 불가능하다...... 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영종 선수는 해내더군요. 도저히 설명을 할수없는 경기입니다. 이런 경기가 가능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1, 5 경기는 중앙물량형 힘싸움과 캐리어전환 모두 오영종 선수의 타이밍과 전략 그리고 물량 모두 3박자가 완성된 형태의 완성형 프로토스의 모습을 보여준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5경기에서의 기습적 레이쓰에 대비한 커세어는 '오영종 선수는 자기 전략만 생각하는 선수가 아니라 상대의 전략에 대한 파해법을 먼저 생각하는 선수.......'란 말이 생각나게 하더군요. 오늘의 5경기는 명경기가 아니었던 경기가 없었던것 같고 양 선수의 경기력이 모두 거의 절정급 수준이었다는 느낌입니다. 오랫만에 마음껏 환호할수 있는 경기들이 연달아 펼쳐져 양 선수에게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오영종 선수 화이팅!!! 거기에 수고하신 임요환 선수의 화이팅도 더하고 싶네요.
05/11/06 04:12
혹시... 혹시... 계속해서 되뇌었던 단어가 설마 이루어질 줄이야!!!
통합 본좌라니 생각만해도 기쁜일입니다. ^^ 오영종 선수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