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1/04 02:52:12
Name Nagne
Subject 문희준군...




문희준...

2001년 안티가 처음 나왔을무렵.....

나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이게 뭔가 하고 보고 웃고 넘기면서...

사람하나... 바보만드는거 시간 문제구나.. 사람하나 죽이는거 어렵지 않구나... 그렇게 유명하던사람이

한순간 이렇게 전락해버리다니...  무뇌충이라는 말로 한순간 바보가 되어버린 hot 리더..

나라면 그런 소리들으면 락이고 머고 욕먹기 싫어서 그냥 포기하고 말았을탠데...

.락인지 뭔지...음악성은 잘모르겠지만...이사람 계속 하더라....

끈질기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다시 앨범을 내고  활동하더라!!

요즘 들어 사람들이 욕이 많이 줄었다......

나는 정말로 문희준이 음악을 포기할줄알앗다.... 아니 외국이민가서 한국욕하면서

다시는 안올줄알았다..

괞히 hot 리더 한게 아니구나..

음악이야 어떻든.... 듣기 싫으면 안들으면 되지만... 이사람의 끈기 대단하다...

오인용만든사람들.... 악마같다는 생각이든다... 형은 있는지...동생은 있는지...

생각해보니까.. 정말 나의 청소년기는 HOT 캔디와 SES 로 시작했던것같다...

중고등학교때 가장많이 듣고 많이 부르던 노래가 HOT 노래였는데 어쨋건

그존재만큼은 잊고싶지않다....


나의 청소년 기는 분명 서태지로 채워져 있었고, 나는 HOT의 멤버 이름도 다 알지 못할 정도로 무심했지만, 그럼에도 HOT의 노래를 들으면 눈물이 날 것 같은 때가 종종 있다.



"HOT는 그대로 그 시간에서 소리를 내는데,

나만 그 석양을 등 뒤로 도망치듯 학원을 빠져나오던 내가 아닌 것 같아."



그 무렵의 HOT란, 지금 문희준 씨가 그렇게 욕을 먹을 것이라는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 독보적인 존재였다. 요즈음의 동방신기 팬들은 서태지와 HOT와 동방신기를 비교하지만, 그렇게 세 그룹을 비교하기에는 한참이나 이르다. 물론 인기와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킨 면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은 가장 우위에 선다. 동방신기도 굉장한 인기라지만, 그래도 HOT 이후 그들만한 인기를 누리는 "아이돌" 가수는 아직 없다. 그 때의 HOT와 SES는 정말 굉장했는데.



그러나 그런 인기가 무색하리만큼 HOT는 소리소문 없이 해체 했다. 강타의 음주운전 소식이 들려왔던 때던가. 그렇다고 그를 탓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 다만, 그렇게 한 시절을 풍미하던 그룹의 멤버들이 하나는 드라마에 출연했다가 쥐도새도 모르는 시청률로 소리없이 종영하고, 하나는 그의 기사는 덧글을 달 수 없게 할 정도로 욕을 먹고, 또 몇은 그저 그런 인기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가슴 아리게 아쉽다는 것 뿐.



나의 HOT는 아니지만, 내가 중학생이 되던 때에 나와 고등학생일 때 해체했으니, HOT를 떠올리면 어느 날 저녁, 춥고, 외로우며, 갈 곳 없던, 아버지를 찾겠다고 나섰던, 힘없는 내 발걸음이 떠올라 마냥 눈물이 날 것만 같다. 노래는 그대론데 나만 훌쩍 시간을 잡아 먹은 것 같아 그토록 서럽다.



마구잡이로 CD를 사들였던 그 때, HOT의 것도 있었는데, 어쩐지 그들의 음악을 한참이나 들었던 것 같다. 서태지의 앨범을 제쳐둔 채. 석양과, 나의 청소년 기와, 허무맹랑한 외로움이 이 곡에 그대로 담겨있어 나는 HOT를 미워할 수가 없다. 사랑하지 않으나, 미워할 수 없으며, 사랑하지 않으나 이 곡은 그리도 각별하다.







[펌]







p.s 저도 문희준씨의 여러가지 웃음거리와 플래쉬동영상을 보며 허허거리며 웃어댔지만
마음한편으론 무언가 걸리는게 있었습니다. 그냥 대부분이 싫어 하니까 저 자신도 묻어
가는것 같았습니다.


도대체 이 안티들의 공격은 언제 멈출까요.만약 안티들이 공격을 안한다 해도 문희준군의 마음속에는 상처가 영원히 남아있을듯 합니다.
곧 군대도 가신다던데 무사히 다녀와서 예전의 명성그대로 이어나가시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용잡이권투선
05/11/04 02:55
수정 아이콘
문희준군의 음악성이 어떻다? 언행이 어떻다? 해도 결국 통일 된점은 외모로 공격한다는 것입니다.
오케이컴퓨터
05/11/04 03:11
수정 아이콘
문희준씨는 왜 노래가 락같지가 않죠....
김영대
05/11/04 03:12
수정 아이콘
그런데 문희준씨 지금 살찐 정도는 조금 심합니다.
솔직히 그정도면 연예인이 너무 자기관리가 안되는거 아닌가요.
제가 문희준씨라면 자기 좋아해주는 팬분들 생각해서라도 맘먹고 살빼겠습니다.
정말 병이 아니라면요.
저도 살 빼봤고 실패도 해봐서 살 빼는거 정말 무지하게 힘들다는거 압니다.
그래도 문희준씨의 지금 상태는 너무 심합니다.
원래부터 그렇게 살찐 사람이 아니었잖습니까.
지니쏠
05/11/04 03:24
수정 아이콘
70kg선으로 보이던데 심한수준은 아니지않나요? 군대가면 좀 빠지실테니 괜히 지금 다이어트 하는건 왠지 손해같은기분;... 그나저나 훈련소에도 신검 비슷하게 해서 부적격자 재검 안해도 돌려보내는 제도생긴다는데 B형간염인가 하는것때문에 못가게 되시면 괜히 또 잘못없이 욕듣는거 아닌지 걱정되네요..아픈게 잘못은 아닌데 말이죠
아가구름
05/11/04 03:35
수정 아이콘
문희준군 쇼프로 나와서 얘기하는거 보니 자기도 인터넷에 올라온 자기 글을 보니 만약 이런 사람이 있으면 안티가 되고 싶을 정도였다고 하더군요. 사실이 아닌 내용에 상처도 많이 받은 것 같았습니다. 비록 약간 황당한 발언도 있었지만 그렇게 매도 할 정도였나 생각해 봅니다. 저도 한때는 문희준군 패러디를 보면서 웃고 즐겼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좀 미안한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문희준군 말할땐 좀 더 조심하게는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김영대님 그렇게 심할 정도로 살찐 것 같진 않던데요?
왠지 용잡이권투선수님 리플 내용 같습니다.
구글신
05/11/04 05:10
수정 아이콘
Nagne 님은 도대체 몇살이시길래 28 살 먹은 사람을 문희준 군이라고 칭하나요..? 한 60 드셨나요?
용잡이권투선
05/11/04 06:08
수정 아이콘
그렇게 높임말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Nagne 님께서는 도대체 올해 연세가 어떻게 되셨기에 28세이신 분을 문희준 군이라고 칭하시는 것입니까? 올해 환갑이라도 되신 건가요?" 정도로 말씀 하시는게 좋겠네요.28살 먹은 사람이란 표현은 존칭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네요.
차라리죽을까?
05/11/04 06:40
수정 아이콘
뭐 일본식 표현이겠죠..
노맵핵노랜덤
05/11/04 07:45
수정 아이콘
오케이컴퓨터님//락같은게 어딨나요?
전에 오케이컴퓨터님께서 쓰신글 보니낀 라됴헤드 좋아하신다고 했던거 같은데 뭐 라됴헤드도 전형적익 락은 아니잖아요. 브리티쉬중에서도 변종이라고 보는데...
메딕아빠
05/11/04 07:46
수정 아이콘
글 중 묻어간다는 표현 ...
정말 적절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잘 알지도 못하고 ... 그리 싫어하지도 않는데 ...
여기저기서 이슈화되고 글도 많아지고 하니까 ...
그냥 저절로 그 속에 묻어가 버리는 현상 ...
자세히 생각해 보면 문희준이라는 사람을 그리 싫어할 이유도 없는데 ...
자신도 모르게 그에 대한 비방의 글을 적고 있을 네티즌들 ...

인터넷이라는 혁명적 공간이 ...
점점 더 우리를 바보로 만들어가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
R_sdflkj
05/11/04 08:19
수정 아이콘
브릿팝도 락이죠.

블랙사바스나 카니발콥스같은 둠/데스부터 메탈과 코어계열을 거쳐 펑크,그런지도 락이고 라디오헤드, 오아시스같은 브릿팝, 엘리엇의 포크락, sigur ros의 드림팝/포스트락까지 전부 락음악인데요..

문희준 앨범은 안들어봐서 모르겠지만요. 문희준이 까이는 이유는 마릴린 맨슨이나 에이브릴 라빈이 비난받는 이유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음악을 하는게 아니라 쇼를 한다. 아티스트가 아니라 엔터테이너다. 라는 거죠. 뭐, 그간의 행보를 보면 문희준씨는 그렇지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letter_Couple™
05/11/04 08:27
수정 아이콘
누구처럼 내빼지 않고 군대간다니 모든걸 용서해준다.
불꽃질럿
05/11/04 09:01
수정 아이콘
문희준씨는 말만 조심하면 꽤 괜찮은 연예인이라고 생각했는데.. 흠.. 락을 잘하네 못하네 음악이 안좋네 외모가 이상하네 등등의 이유로 이정도까지 까이는 사람은 못본거 같네요 ;;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겠습니까? 다 사연이 있는거겠죠..
05/11/04 09:06
수정 아이콘
문희준씨가 까이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팬들 때문이기도 하죠(일명 X순..)
솔직히 문희준 씨 목소리는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락"을 하기엔 너무 여리다고 생각하기에 본인이 하기보다 적절한 목소리를 가진 신인을 발굴해서 프로듀싱을 하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뭐, 요즘은 "해도해도 너무한다"라는 동정론이 대세가 되어가고 있어서 별로지만 예전엔 정말 심하긴 했죠. 군대 갔다 와서 어떻게 될런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05/11/04 09:09
수정 아이콘
작년 겨울 즈음에 겔러리아 백화점 Chanel 매장에서 스키복 입어보고 있는 문군을 우연히 봤는데 70kg는 좀 오버고.. 80kg 이상은 될겁니다. 아무리 연예인이라도 살 찌는게 죄는 아니죠. 저도 30대 중반 접어들고나서 불과 6개월 사이에 50kg에서 80kg까지 아무 이유없이 불어나서 고민많이한 적 있습니다.

대단한 음악성을 지니진 않았지만 여러 좋은 음악을 많이 짜집어 놓아서 적어도 그에 대한 반감이 없는 사람이나 팬들에겐 충분히 듣기좋은 음악으로 들릴 수도 있습니다. 그냥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28세 청년.. 격려나 해주는게 좋지 않을런지.. 모든 사람은 변하고 발전합니다. 비록 지금의 음악이 형편없을지라도 10년 후 20년 후 혹 압니다. 대박 날지..
김영대
05/11/04 09:21
수정 아이콘
저도 군대라도 제대로 가면 용서해 주겠습니다.
허허....근데 저에게 용서할 자격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
그리고 제가 보기엔 문희준씨 170 이하에 80이상은 족히 되보이던데..
아니면 정말 얼굴에만 살이 붙는건지..;;;
저도 한 때 문희준씨 팬이어서 이런 글을 남깁니다.
그래도 저는 hot 해체되기 전까지만 해도 좋아했었죠.
3집 때 부턴가 부터 살이 찌기 시작하면서 애들이 다 싫어하더라구요.
전 좋아해서 그런지 살찌는 줄도 몰랐습니다.
솔로 데뷔하고 저도 나이 좀 들어 보는 눈이 생기니 '아, 살쪘구나.' 하고 느꼈죠.
군대 다녀오면 살 쫙 빠지겠죠. ^^?
마리아
05/11/04 09:51
수정 아이콘
사람이란 참 간사하죠.
누구를 비난 하고 욕하는 것으로 자기 스스로 만족하고...

문군이 락을 하고 외모에 예전에 비해 살이 쪘다고 해서..
지금까지의 비난을 받을 만한 짓은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의 성향인 것처럼...
남들이 욕하니까 욕하는 거죠..

문군의 음악성을 따지는 분들이 있는데...
진정 락을 사랑하는 분들인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 락을 사랑하고 아껴왔다면.. 우리나라 락 가수들 지금처럼 먹고 살기 힘들지 않습니다.
음반이나 한 번 사보고 비난을 하세요.

문군의 음악에 대해 비난 하는 사람은 그럴 자격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미 문군은 그냥 인터넷에서 네티즌의 놀이 감이 된 셈이죠.
크로캅하이킥
05/11/04 09:56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 문희준 싫습니다. 군대 갔다온다해도 그냥 사그라들거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여기저기에서 문희준을 까지는 않았지만 TV볼때 문희준 나오면 돌려버립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없지만 솔직히 문희준 안티팬들이나 박X희나 심한건 거의 매한가지라고 봅니다.
그냥 문희준 관련 글이나 방송 보고 싶지 않은 사람중 한명입니다.
여러모로 정이 안가서 싫은 사람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 문희준 군 이라고 해서 글쓴분께 뭐라고 하시던데 전 아예 호칭 뺐습니다.
체념토스
05/11/04 10:07
수정 아이콘
전 문희준의 음악이 싫습니다.. 사람이 싫은게 아니라.. 그게 싫습니다.
또 무대에서의 퍼포먼스도 싫습니다. 특히 아낌없이주는 나무에서 동작들 서태지 흉내내는 거 같아서 싫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문희준 비하는 잘못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저희 그런 무리 에서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비하를 정당화하고 놀려대기도 합니다만... 어찌 되었뜬... 좀 심하긴 했죠....

그렇지만 문희준 씨 음악은 싫습니다... 아마 서태지가 문희준 앨범 그대로 내었어도 크게 실망했을 겁니다.
안용진
05/11/04 10:10
수정 아이콘
속으로 싫어하는건 개인자유라 머라 말못하겠지만 약간의 표현까지도 .. 군대 제대로 다녀오면 용서해준다 -- 라는 표현은 대체 먼가요 ? 아리송하군요 . 적당히 비판을 할수도 있습니다 . 그런데 용서해준다라 ....
이치에 안맞는듯한데요
Hyp3r1on
05/11/04 10:13
수정 아이콘
문희준... 나대니까 까이는 겁니다.

그는 차라리 계속 아이돌 가수로 나갔으면 낫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ps 락을 사랑하고 자시고를 떠나서 그의 음악은... 들어줄라 그래도 못 들어줄 정도입니다. 아마 왠만한 락 리스너분들이라면 99.99.. 아니 100% 공감하실 듯.
붉은혜성_블라
05/11/04 10:31
수정 아이콘
음악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을때에는 그냥 무시하면 됩니다.
민감하게 반응하고 씹는건 제 취향이 아니라..
그냥 한번 음악한번 x같네.. 하고 끝나면 될일을..-_-
스카이
05/11/04 10:43
수정 아이콘
사람들의 악의적인 비판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사람들이

이유없는 비판을 하는 거라곤 보지 않습니다. 정말 단순히 사람들이

문희준이 락을 해서 비판한다고 보십니까? 진짜 살이 쪄서? 혹은 화장을

해서? 또는 어이없는 발언을해서 비판한다고 보십니까?

문제는 그의 음악이 수준이하이기 때문입니다.

설사 한 연예인이 또는 가수가.. 아무리 큰 물의를 일으켜도 다시 일어서

는 사람들은 사람들이 그의 재능을 높이 사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가수 이승철씨의 경우 (적절한 예는 아닐수도있지만..) 몇번의 마약복용..

그리고 이혼 등.. 숱한 루머에 시달리셨죠. 그런 그가 이런 말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내 개인은 엉망진창 인간일지 몰라도 내 노래가..내 음악이

좋으면 사람들은 나를 받아줄거라고요...

문희준씨의 경우, 그 문제점을 외부에서 찾지마시고, 그의 음악적 능력

향상에 쏟아부었으면 합니다. 더이상 최악의 음반에 뽑히지도 않고,

그의 직업적 가수로서 음악인으로서 발군의 역량을 보인다면, 그때는

더이상 그가 변명을 하지 않아도.. 잡다한 핑계거리로 그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05/11/04 10:50
수정 아이콘
저도 한 때 굉장히 싫어했지만 요즘들어서 생각이 바뀌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뭘 잘하든 못하든 겸손하기만 하면 그렇게 까이지는 않습니다.
문희준씨가 욕먹은 주된 이유가 바로 그 수많은 어록들 때문인데
그게 다 지어낸 것이었다는 것도 충격이었습니다.
음악을 잘하든 못하든 고집스럽게 한 길을 가는 것만은 인정을 해주고 싶네요.
봄눈겨울비
05/11/04 11:04
수정 아이콘
음악 만으로 비판하는 사람들 중에서 그의 음악을 직접 들어본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음악 수준이 낮다고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할말은 없지만, 음악수준이 낮다고 해서 그렇게 음악 외적으로 까여야만 할까요.?
제가 문희준 음악을 들어본적도 없어서 평론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음악수준 때문에 다른 핑계거리를 대서 깐다는건 우습네요.
이디어트
05/11/04 11:16
수정 아이콘
언론플레이가 가장 큰 문제인듯-_-;;
매번 느끼지만 문희준씨는 떡밥을 너무 잘 제공해주는듯 합니다...
스카이
05/11/04 11:22
수정 아이콘
공인이기에..가수이기에 .. 음악수준때문에 다른 핑계거리를 대서 깔수가 있는겁니다. 보통 여자들도 자기보다 안이쁜 여자 연예인은 이해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아..그냥 예입니다. )

음악도 엉망수준이고 락이라고 하기에도 좀 그런 음악 수준인데..
여기저기 나 락한다고 기사보도 나가고, 티비에나오고 그 그런 음악수준으로 돈벌고 하는데 배안아픈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문희준씨의 경우, 악의적인 비판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번져서 그렇지.
맨 처음 시작은 첫 1집 발매부터 2집까지 그해의 최악의 음반으로 꼽힌
일이 있는 줄 압니다. 근데, 메이저급 기사보도에는 그의 앨범 홍보 일색
기사뿐이었죠.
그때부터 오마이부터 시작해서 여기저기 음악 전문 잡지에서부타 그의
음악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이어졌고, 무엇보다 왠만한 남자들...
자라면서 락 한번 안듣고 자란 사람 거의 없는 세대들이...
그의 그런 음악수준으로 돈벌고 티비에 나오고 잘나갔던것이 이해할 수
없었던 거죠.

한가지가 미우면 그 사람의 모든 행동들이 이해가 안가는 법입니다.
예를 들어 지금 문희준씨가 신해철 급음악..전인권 음악.. 아니
왠만한 비주류 인디 밴드 음악 정도로만 음반을 만들고 노래를 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지금같이 살, 화장. 식성..그런것 까지도 아무도 터치
안할겁니다.
봄눈겨울비
05/11/04 11:34
수정 아이콘
자기 분야에서 능력 떨어지는 사람들 중에서도 돈버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그들도 물론 비판은 받죠.
그러나 공인이기에 다른 핑계를 대서 깐다는 말이 이해가 안되네요.
연기 못하는 배우한테 연기 못한다고 하면 되지 얼굴도 이상하네 사생활이 추잡하네 이렇게 연기 외적인 문제되는 요소를 꼬집어서 비판을 해아한다는겁니까?
저도 문희준 어록도 보고 했지만.. 그게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사실 문희준이 오이를 먹든 당근을 먹든 상관할바 아닙니다.
설사 그게 언론 입방아에 몇번 오르내린다 하더라도 여러개 꾸며진 이야기들과 세트로 묶여서 두고두고 까여야 합니까?
위에 리플들 봐도 문희준이 살이 쪘느니 어쩌느니 하고 있습니다.
가수는 노래로 승부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음악질이 떨어진다고 비판은 이해가 되지만.. 음악 수준 때문에 다른것도 까인다면.. 빅마마 같은 그룹은 실력 딸렸으면 매장되었겠네요.
공인이면 행동에 조심해야 하는건 맞지만, 실력이 딸리면 그걸로 신랄한 비판을 해야지 다른걸 끌어들이는건 그 사람 자체를 우스갯거리로 만드는걸로밖에는 안보이네요.
음악때문에 다른 핑계거리로 까여야 된다는 내용이 이해가 안되니.. 나중에 시간나면 한번더 읽어봐야겠네요.
타임머슴
05/11/04 11:43
수정 아이콘
문희준 씨 외모만 보고 좀 싫어했던 사람입니다..

사실 그의 노래나 다른 것은 방송에서 제대로 본 적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용감하게(?) 방송에 나와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니
원래 좀 농담을 즐기는 편 같더군요.
재미있는 개그프로는 다 찾아서 본다고 할 정도로.......

그래서 아마도 인터뷰를 할 때도 조금은 안 진지하게...반은 재미 삼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을텐데 전달 과정에서 본의아니게 왜곡 되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일방적인 비판을 받고 살았다면..저 같았으면...정말 정신이상이라도 왔을 것 같은데.....꿋꿋하게 버티고 있고 스스로도 안티가 될 수 있었겠다는 말을 하는 것을 보니..강한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05/11/04 12:06
수정 아이콘
푸헐헐

-_- 요즘 분위기가 묘한데요? 별 상관은 없습니다만.
전 HOT도 싫어했고, 문희준씨도 싫어합니다.

소위 건담빠돌이들이 우주세기 전후로 나누면서 떠드는 것도 싫어하고 락매니아들이 락스피릿 어쩌고 하는것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문희준씨가 하는건 락으로 보이지가 않습니다 전혀-_-;
(물론 들리지도 않습니다)

HOT시절에 싫어했더라도 문희준이라는 이름 걸고 정말 제대로 했다면, 오히려 좋아했을 겁니다. 그 예로 그다지 적절친 않지만 강타씨의 경우 자신에게 어울리는 걸 했기때문에 그닥 욕을 먹지 않습니다. 음주운전 안한 문희준씨보다도 말입니다(-_-)

오이3개나 살찐거야 그냥 우스갯거리일뿐이고..
실제로 음악이 맘에 정말 안듭니다. 얼마나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이 들어본 음악의 겉을 따오지 말고, 속을 따오면 좋겠습니다.

ps 문희준씨 싫어하는 사람들이 무슨 외모만 보고 어록보고 그러는 건줄아십니까..그건 문희준씨에 대해서 호감있거나 좋아하는 사람들보고 무조건 빠순이랑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이야기입니다.

ps2

그 무렵의 HOT란, 지금 문희준 씨가 그렇게 욕을 먹을 것이라는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 독보적인 존재였다.

-> 충분히 예상됐는데요=_=hot는 이미 그 시절도 신나게 욕먹고 있었습니다. 광빠들도 많았지만요.
05/11/04 13:01
수정 아이콘
문희준 욕하시는 분들 ...

자기 자신은 한번 뒤돌아 보시는지.

어제 식당에서 밥먹는데 어떤 사람들이 문희준 욕을 하더군요.

참 기가 찼습니다. "너네 꼬라지나 한번 봐라."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허허허.

씁쓸하네요...
몬스0807
05/11/04 13:29
수정 아이콘
음악이나 이런걸로 비판하는것을 가지고 뭐라고 하는 사람은 없겠죠. 하지만 문희준은 그동안 진짜 인터넷에서 온갖 악성 합성에 문희준이라는 이름대신 욕설섞인 이름으로 불리고.. 정말 심했죠.
아무리 연예인이라고 해도 비난을 받을수있지만 정말 문희준은 그정도를 넘어서서 비난을 해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죠. 아니 그때는 문희준이라는 사람은 어떠한 비방을 하고 깔아뭉개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 강했으니깐요.
아무튼 그동안 평생 살면서 먹을 욕 많이 먹은 사람이니 더이상 욕안먹었으면 좋겠네요.
Hyp3r1on
05/11/04 13:34
수정 아이콘
뭐 오래살긴 할 거 같습니다 문희준씨 -_-
네버마인
05/11/04 13:36
수정 아이콘
문희준의 노래를 싫어한다라고 말할 정도로 그의 음악을 귀 기울여 들어본 적이 없어서 노래에
관한 얘긴 못 하겠습니다. 하지만 예전에 일밤의 몰카라던가 기타 쇼프로그램에 HOT가 나왔을 때
그 멤버들 중 가장 뛰어난 유머감각으로 그 사람 장면에서 유독 박장대소했던 기억이 납니다.
자긴 노래할 때보다 개그로 사람들 한번씩 웃겼을 때 더 보람을 느낀다고 했던 농담도
나름 유쾌했구요. 그 사람의 언행에 문제가 있다고 하지만 솔직히 문희준이 현재의 얼굴이 아니라
원빈같은 스타일이었다면 이 정도로 운동장의 축구공처럼 이리 저리 차이며 놀림감이 되진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왕따가 왕따가 된 데에는 그 사람이 문제가 크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그 정도로 문희준이 대단한 잘못을 한 적은 없죠.
네티즌 거의 전부가 문희준을 껌처럼 씹어대며 낄낄거리는데 이 정도로 구석에 몰려 거의
일방적인 린치를 당하고 있음에도 정말 자살 안하고 활동하는 게 대단해 보일 뿐입니다.
어떤 사람이든 자신의 얼굴이 기괴하게 합성되어 돌아다니고 줄기차게 욕을 먹는 상황에서
우울증 안 걸리고 자기 일하며 살아가는 건 보통의 용기 정도로는 힘들 것 같거든요.
그리고 단지 락 짝퉁인 주제에 락커인 척 하는 게 싫다라면 문희준 뒤로 번호표 들고 줄서야 할
가수가 줄줄이죠. 어쨌든, 문희준은 이 사람의 언행에 비해 과하게 욕을 먹고 있는 건 분명합니다.
네버윈터
05/11/04 13:59
수정 아이콘
문희준씨 디시인터뷰를 보고 사람 다시 봤습니다.
자신의 인신모독의 중심지였던 디시에서 인터뷰를 했던것도
그렇고 영상인터뷰로 디시유저에게 말하는걸 봐도
정말 멋진 사람임을 느꼈습니다.
05/11/04 14:04
수정 아이콘
아쉽게도 전혀 초라하지 않군요. 착실히는 아니더라도 돌아보고 살고 있고, 어떤꼴을 하고 있는 것과 문희준씨 비판하는건 하등 관계가 없어보이는군요.

제가 락을 하는 데, 그 사람보다 못하면서 '너 못해 ㄲㄲ' 하는 거라면 모를까요.

싫으면 안들으면 그만이죠.
그래서 안듣습니다. 그런데, 하도 떠들어대니까 욕하는 겁니다.
네티즌들이 린치한것도 인정하고 심한것도 인정하는데, 욕먹을 이유가 없다고는 못하겠습니다. 아예 문희준이라는 사람을 문화에서 단절시키지 않으면, (무조건 까들 제외하고) 그냥 안들으면 되는 게 아니잖습니까?
05/11/04 14:15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눈팅만하는 nlbo입니다.
저에게는 대략 공감 가는 글인데 아니신 분들도 생각보다 많군요.

개인적으로 문희준씨의 음악은 락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적입니다.)
그에 따른 비평의 대상이 그의 음악성과 음반이 아닌 문희준씨라는 사람에 대한 매도의 정당한 이유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 그가 했다는 어록들이 언론플레이에 의한 결과물인 이상은요. 몇일전에도 카리스마에 대한 글이 올라왔던데 읽어보니 거의 기자의 낚시에 가깝더군요.

제대로 된 비평이라면 평론가의 입장에서 ‘정당한 경로’로 습득한 문희준씨의 음악만을 놓고 나온 평가와 그에 따른 문제점, 그리고 나아갈 길을 알려주는 것이 아닐까요? 그게 아니라면 단순히 한두어번 들어보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듣기 싫으신 것이라면 ‘안’ 들으시면 그만인 것입니다. tv에 나왔을 때는 다른 채널로 돌려주고 안사고 라디오에서 나오면 주파수를 바꿔주고 듣기 싫은 음반이라면 안사시면 되는 것입니다.

제가 알기로 문희준씨에 대한 비판의 절반이상은 음악 외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머 공인이기 때문에 다른 핑계꺼리로 깐다라. 다른 사이트도 아닌 이곳에서 들을 줄은 몰랐습니다. 가수인데 음악외적인 것에 평가를 받을 필요가 있나요? 그가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것도 아닌데 그 외의 것으로 까일 필요가 있습니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정도까지 온건 H.O.T 시절의 팬만큼이나 많았던 안티들과 사냥감을 찾던 키보드워리어...까들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H.O.T 라는 그룹의 멤버가 아닌 무명의 나름대로의 ‘락’을 추구하는 청년 문희준이 였다면 이정도로 까일수도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완성도가 약간 떨어지는 음악을.. 대중에게 익숙하지 못한 장르에서 나온 것이 안티들에게 그리고 사냥감을 찾고 있던 워리어들에게 걸려 버린것이지요. 그리고 대세가 되버린거지요...그가 이정도로 까일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ps. 개인적으로 ‘키보드워리어’인지 아닌지는 인터넷에 올린말을 본인앞에서 말할수 있느냐 없느냐로 나뉜다고 생각합니다. 대안이 없는 단순한 비난과 욕설만을 올리신분이나 외모등 음악이외에 다른 이유로 가수 문희준씨를 까신 분들이 과연 본인 앞에서 동일하게 말하실 수 있을 지가 의문입니다. 아니라면 한번쯤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ps2. 어디선가 축구계시판에서 본글 같은데 한 소녀팬이 김남일선수에게 그랬다지요. “오빤왜 동국이한테만 패스해요?” 김남일 선수왈 “주면 (골)넣자나 근데 동국이가 니 친구냐?”
갑자기 이 말이 왜 떠오른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의 존칭만은 사용했으면 합니다.
05/11/04 14:16
수정 아이콘
저도 지우지요..제글만 남아있으면 모양새가 우스울 테니까요;

그런데..뭔가 착각하셔서 이야기하신것 같습니다만; 전 문군의 외모나 어록만 보고 까는게 정당하다 욕먹을 이유다..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물론 언론을 잘 다루지 못하는 점은 비판받아야 하곘습니다만.

그가 보이는 부분에 대해서 싫은 부분을 싫다고 할 뿐입니다.,
유목민정신
05/11/04 14:16
수정 아이콘
환타 님//알겠습니다. 제가 오해를 했군요. 제가 쓴 글들을 자삭합니다. 제가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서 그런거 같습니다. 사과합니다... 하지만 용기가 부럽기도 하네요..하하하 ^^;;;
칼갈아라 질럿
05/11/04 14:17
수정 아이콘
환타님 말씀에 대략 100% 동감입니다...
05/11/04 14:19
수정 아이콘
유목민정신 님 /+ 아닙니다 오해하실수도 있지요..^^;;;
05/11/04 14:24
수정 아이콘
용잡이권투선수 님 /
글이나 제대로 이해하세요 왜이러시나요 허허
락을 만들고 하는 생산자의 개념이 아니라는 겁니다. 괜히 끼지마세요
유게아니거든요

그리고요 리플순서 바꿔서 이야기하지마세요.
후자에 말한게 첫리플에서 한것이고, 전자로 이야기하신것이 나중리플입니다. 전혀개연성없는 내용가지고 이야기하지마세요. 재미없습니다:)
Hyp3r1on
05/11/04 14:32
수정 아이콘
용잡이권투선수// 님도 충분히 웃겨요.
05/11/04 14:46
수정 아이콘
용잡이권투선수 님 /
그 사이에 아무 개연성 없는 걸 붙여서 마치 개연성이 있던 이야기처럼 꾸며낸 것이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락안하는데요 라는 리플이 왜 나온건지도 모르면서 끼지말아주세요 곤란합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그대로 적으시지 자신을 우습게 만들면서까지 하실 필욘 없잖습니까. 누가 문희준씨가 말실수한 거 가지고 뭐라했나요? 인격을 비난하고 모독한 적 없습니다. 싫으니까 싫다 잘못되었나요? 제가 어디서 문희준씨에대해서 까고 다녔나요? pgr에서도 문희준씨이야기 나오면 꼬박꼬박 리플을 달아왔지만 한번도 그의 어록이나 외모를 갖고 무조건 깐적 없습니다.

엉뚱한 사람만들어서 합리화하지마세요.
용잡이권투선
05/11/04 14:57
수정 아이콘
죄송하네요.저의 비유가 안좋았던거 같군요.글은 지우겠습니다.
차라리죽을까?
05/11/04 15:25
수정 아이콘
우와 환타님.. 이겼네요..
용잡이권투선
05/11/04 15:38
수정 아이콘
헉! 조금 유치한 생각이지만 창피하네요*^^* 차라리죽을까?님 미워요.
ㅠ.ㅠ
하늘하늘
05/11/04 15:50
수정 아이콘
흠.. 예전 오인용이 대박터트릴때 안티들에게 묻어가다가
이제는 다같이 반성 분위기에 묻어가는건가요?

오인용 플레시를 끝까지 한번도 본적이 없는 저로써는 한마디로 이런 상황이
웃길뿐입니다.
한참 dc인사이드에서 합성붐이 일어났고
합성놀이의 중심에 무뇌충이 있었죠.
그때 그것이 심하다고 댓글달다가 몰매맞았던 기억도 새롭습니다.

분명히 그당시 문희준에 대한 인신공격은 도를 넘어섰었고
다시는 있어선 안될 일이었습니다만
분명히 문희준이란 락아티스트는 비판 받을점이 많다는 겁니다.

표절의혹이라던가 음악의 가벼움.
과도한 언론플레이.
락을 홍보도구로 이용한 점.. 등등등
그외에도 솔직히 많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비판해야 마땅한건 제쳐두고 인신공격에만 열을 냈었죠
근데 지금와서는 또 웃긴게 인신공격에 대한 반성을
아티스트로써 인정한다는 분위기가 되어버리는군요.

참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문희준이 화제의 중심이 되면서 저 역시 본의 아니게
문희준의 기사라면 꼭 읽어보곤 했었는데 (알아야 비판이든 변명이든 가능하니..)
하나같이 참 웃겼습니다.
최근 올라온 카리스마 어쩌구 하던 기사랑 비스무리 한것들이죠.
물론 기자의 소설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어디 한두개라야 말이죠.

어쨋거나 음악이란건 윗분도 말씀하셨지만 자기입맛따라 가치가 결정되는것이죠.
어떤 분들에게는 비틀즈보다 더 감동적으로 다가올수도 있는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문희준씨의 음악이 객관적으로도 대단해지는거 아닙니다.

그가 현재 락을 팔아서 엔터테이너를 하는 이상 비판 혹은 비난거리는
존재하는것이고
여전히 언론플레이가 유치한 수준이라는것도 사실입니다.

음악이니 아티스트니 하면서 두둔하시는 분들..
자신이 예전에 대세에 묻어서 까던 분들이 아닌지
그리고 지금 대세에 묻어서 착한사람 흉내내는거 아닌지
되돌아 보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문희준씨의 음악이 락으로 인정받고
그해의 락아티스트라는 상까지 받는 현실이
암담할 뿐이죠.
Mr.Children
05/11/04 16:15
수정 아이콘
락이 뭐 대단한 건가요? 락도 음악입니다. 그렇게 말해봤자 클래식앞에선 락도 고작 어린애 음악에 불구하겠죠. 클래식 듣는 사람들은 그 외 음악들은 다 무시하고, 락 듣는사람들은 댄스음악 무시하는... 그런 DC식 음악 태도, 정말 좋지 않습니다. 꼴불견이라 봅니다.

전 문희준씨 음악도 사람에 따라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느낍니다. 누구 하나라도 그 음악이 정말 좋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05/11/04 16:55
수정 아이콘
락이 락 같다는 느낌도 안들고, 억지로 올려대는 음과 일단 노래도 못 부르면서 잘난척을 너무 많이 하죠. 저는 차라리 문희준이 노래보다는 개그쪽으로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얼마 전에 문희준이 나온 Tv 프로를 보니 재치나 입담은 정말 뛰어나더군요...
폭행몬스터
05/11/04 18:08
수정 아이콘
으음...
저는 초등학교 시절 서태지와 아이들의 열혈 펜이었고,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HOT , SES의 펜 이었죠 다들 그런 듯 하네요. 이 부분에 대해선


HOT 시절 멤버의 누구를 꼭 찝어 누가 제일 좋아 이런 생각은 가져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냥 막무가네로 좋아한다 라는 식도 아니었습니다. (XX희가 아님을 -_-)

뭐 지금 보니 문군의 음악성 망언 외모 성격 등등을 이야기 하시는데.
솔직히 저도 문군의 음악성이 뛰어나다고 생각 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의 인간성 역시 좋네 나쁘네 말 할 처지도 되지 않습니다.
살이 쪄서 싫다 라고 말 을 꺼내지 않을 만큼 관심 조차도 없습니다.


예전에 MTV였던가요 스타 27시간인가 뭔가 해서 문군이 몇회 출연 했던 프로에서 보니
어머니 께서 청소 하라니까 말도 안듣고, 어머니를 친구 처럼(물론 너무 사이가 좋아서^^;;)
막 행동 하던게 그게 저는 싫다면 싫으네요.



문군의 음악성이 부족하다면 비판 하십시오.
문군의 망언의 90%는 사실이 아님을 이제는 대부분 아는 사실이 아닌가요?
(오이 이야기는 방송에서 장난삼아 하는 걸 들은 기억이 있는듯도;;)
문군의 막무가네 사랑 주기의 문빠들도 비판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억지 부풀리기 식의 묻어가기 비판은 정말 문군의 펜은 아니지만 글 쓴이들 정말 짜증 나더군요..



사실 저는 음악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MCtheMax 노래가 락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R&B였더군요
어떤 노래는 락인 줄 알았는데 그냥 발라드 노래였고..
이렇듯 문군의 노래도 락 이지만 전혀 그 느낌을 받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게 더 큰 문제인가?-_-)
저도 사실 문군의 노래가 락 이라는 느낌을 받지 못하는 큰 이유는
락을 잘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요?
락을 즐겨 부르기는 하지만 큰 소리로 소리쳐 부른다고 해서 다 락이 라는 것이 아님을 다 아는데 말이죠..




문군을 예전엔 많이 싫어 했지만,(저도 묻어가기 식?) 지금은 그냥 그저 그렇습니다.
문군을 싫어하던 와중에도 문군의 "내 마음은" 이라는 노래를
그냥 좋아서 불렀던 적이 있습니다. (발랄하고 가사가 좋더군요)



그래서 말인데 저는 문군의 안티들에 의해 그냥 싫다는 것은 아이러니 합니다.
묻어가기 우리 나라 사람들 참 잘 하죠..
내가 그 사람이 싫어도 그 사람의 노래를 즐겨 불렀던 것 처럼
그 사람의 어떤 면이 싫다면 안티로써 비판과 충고를 해야 하는데
특히 문군의 경우에는 너무 막 까는 식의 매장을 시키더군요..



자기가 정말 이 사람은 싫다고 해서 안티가 된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냥 분위기가 그러니까, 다 싫다는데 나만 좋아 한다면 욕 먹으니까,
이런 생각 없이 묻어 가는 식의 경우라면 정말 큰 문제가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데스싸이즈
05/11/04 20:06
수정 아이콘
한사람을 그렇게까지 깔수있다는게 신기합니다...
정말 싫어하면 관심 끊으면 될텐데요....
호랑이
05/11/04 21:07
수정 아이콘
갑자기 살찐건 보약먹고 그리된걸로 알고 있는데...한번 체질이 변해서 살던대로(?) 하니 계속 찌나 봅니다;; 얼굴도 확 커지고;;
크로캅하이킥
05/11/04 21:21
수정 아이콘
호랑이님//너무 웃겨요. ㅜ.ㅜb 정말 보약 먹고 그리 된건가요? 궁금 *_*
작곡가인구
05/11/05 03:29
수정 아이콘
폭행몬스터님// mc the max노래는 리듬적으로나 선율적으로나 R&B는 아닙니다. (단지 정확한 정보를 위해..)
폭행몬스터
05/11/05 04:07
수정 아이콘
'')/ 쓸데없는 태클은 걸지 맙시다. 몰랐는데 알고보니 그렇다고 했던 것 뿐인데 태클의 이유가 됩니까?
BairOn..
05/11/05 04:13
수정 아이콘
"락이 뭐 대단한건가?"
리플을 쭈욱 읽어 보면서 마음속으로 뱉은 한마디입니다..
중간중간 다른분들이 하신 말씀이지만.. 문희준씨의 음악을 듣고 좋아하고 그의 음악에 가치를 두는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음악에 무지해서 그런지 몰라도.. 다른사람들이 그렇게 대단하다고 하는 비틀즈, 레드 제플린 등의 노래들보다는 여러 사람들이 까대지만 제 자신이 괜찮다고 느껴지고 마음속으로 느껴지는 음악이 훨씬 대단해보입니다.. 누가 누구를 평가한단말입니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029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9] Layla4116 05/11/05 4116 0
18027 불타올라라. 그리고 보여줘라.. 전설은 끝이 아님을.. [5] Solo_me3550 05/11/05 3550 0
18026 최연성선수....보면 볼수록 좋아지네요. [31] 김호철4146 05/11/05 4146 0
18025 돌이켜보면 같은 남자로서 임요환 선수를 다분히 사모했던 것 같습니다. [23] 올드게이머4011 05/11/05 4011 0
18023 미친듯이 빨리 흘러간 4박 5일 [17] XHide4094 05/11/04 4094 0
18022 프로토스의 역사는 내일 다시 쓰여집니다. [24] swflying3927 05/11/04 3927 0
18021 임요환의 가을...... [17] 로베르트3954 05/11/04 3954 0
18020 민감한 그대.. [6] skzl4311 05/11/04 4311 0
18018 [영화 리뷰] 소공녀 39년판,95년판,러시아판 비교 [10] 럭키잭5944 05/11/04 5944 0
18017 결국 T1 대기록 하나 만드네요 (3개시드 싹슬이) 내일도 대기록? [46] 초보랜덤6133 05/11/04 6133 0
18016 스타크래프트에 우편배달부 최연성 선수 [55] 정재완4547 05/11/04 4547 0
18015 박지호 선수 오늘은 좀 의문스러운 경기내용을 보여주네요. [168] 검형7038 05/11/04 7038 0
18013 Zerobell! 무대를 지배하라 [5] Paul3699 05/11/04 3699 0
18012 온게임넷 홍보맨 윤인호입니다! [48] 윤인호6258 05/11/04 6258 0
18011 포스트 임요환은 언제쯤이나 나올까요... [34] 네오크로우4840 05/11/04 4840 0
18009 스타팬으로 만든 투신이여~~ 영원하라!! [18] 최혜경4517 05/11/04 4517 0
18008 안녕하세요 ^^ (스페셜포스) [29] 스머프4647 05/11/04 4647 0
18007 결승전 맵은 누구에게 더 유리하다고 보십니까? [30] 스카이4283 05/11/04 4283 0
18005 문희준군... [57] Nagne5424 05/11/04 5424 0
18002 오영종 선수에겐 정석은 없는가를 삭제하고... [11] 특이한녀석..ㅋ4232 05/11/04 4232 0
18001 진짜 혹은 상상(부제-진짜일까...??아닐까..??) [23] 못된녀석...3972 05/11/03 3972 0
17999 [시드확보전 응원글]달려라스피릿~ 시드확보의 축복이 박지호선수와 함께하길. [23] 4thrace3875 05/11/03 3875 0
17996 이론상 생각해본 815 테란의 플토전 전략하나 [50] 그분4388 05/11/03 438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