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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02 02:05
'혹시??..옵에 열중하는 내모습에 반했나?'
이부분 저도 모르게 대 폭소.;; 친구놈중에 말투가 저런놈이 있어서.;; 따뜻한 가을이 되시길.
05/11/02 02:06
혹시 만약 이 모든것이 오해라면 글쓴분... 좌절하지는 않을런지... -_-;
물론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만약 정말 만약... 오해라면 낭패 -_-...
05/11/02 02:15
슝님 인생에 한번의 기회만 주어져 있는거라면 이거 이거 낭패군요-.-
하지만..그 후로 3년. 그런데도 옆구리가 시려오는 가을이라니... 왠지 정말로 단 한번의 기회는 아니었는지 하는 짖궂은 생각이 드네요-0- 하하;; ...........죄송...OTL
05/11/02 02:56
저도 고등학교 때 영어학원에서 앞에 앉은 여자분이 자꾸 뒤를 돌아보는 겁니다.
뒤에 앉은 사람은 저 뿐이었고 교실 뒤에 시계는 없었는데-_- 아무튼 저랑 자주 눈 마주치고 그랬는데 결국 썸씽은 없었죠. 나중에 제가 막~ 말걸껄 하면서 아깝다고 친구들한테 얘기하니까 눈 자주 마주치는 걸로 오해하는 남자들이 많다고 여자친구들이 그러더군요. 하하;; 저는 제 착각일 가능성이 높겠지만 그래도 슝님은 오해가 아니었길... 아니지 그럼 더욱더 기회를 놓친 아까운 일이 되는 건가?-_-;;
05/11/02 03:29
당시 피시방은 사람들이 많아서 붙어잇는 자리가 없었고 띄엄띄엄 자리가 있는상태.때마침 커플이 들어와서 붙어잇는 자리를 원하자 고민하던 알바.
어느정도 안면이 있는 단골손님 슝님께 양해를 구해서 자리이동을 시킬려고 "저....지금 게임중이세요??" (겜하는것 같지도 않은데 자리이동 부탁해야지...) "........네" (아 모야 옵저버 하는게 뭐 중요하다고.겜한다니깐 옮겨달라고 할수도 없고...) 의외의 대답에 우물쭈물거리면서 퇴장하는 알바
05/11/02 04:31
많은 쏠로님들의 마음을 대단히 푸근해 지게 만드는 글이군요.
제가 보기에는 리플들이 안타까워 하는 모습이 아닌듯 합니다만..하하 추게로~~
05/11/02 04:44
음;; 여자분은 크게 마음먹고 말 거신거였을껀데... 안타깝군요. 나중에 그런기회때는 좀더 과감해 지실필요 있어요! 1:1인데 뭐 어때요 보는사람이 많은것도 아니구요^^
05/11/02 05:00
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
05/11/02 05:33
솔로부대여 영원하리!!!!!!!!!!!!!!!!!!!!!!!!!
솔로부대여 영원하리!!!!!!!!!!!!!!!!!!!!!!!!! 솔로부대여 영원하리!!!!!!!!!!!!!!!!!!!!!!!!! 솔로부대여 영원하리!!!!!!!!!!!!!!!!!!!!!!!!! 흑흑 OTL
05/11/02 05:37
슝님이 피씨방에 올때마다 가슴이 두근 거리는 알바.
-나 왜이러는 거지? 심장이 고장난것 같아.- 슝님에게 사랑을 느끼는 알바.밤잠을 설치며 고민한 끝에 슝님에게 고백하기로 결심한다. 다음날 피씨방에 다시 온 슝님.알바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힐끗힐끗 슝님을 주시한다.크게 심호흡을 한 알바는 슝님에게 다가간다. -그래.고백하는 거야.지금 기회를 놓치면 후회할지도 몰라.- "저....지금 게임중이세요??" -혹시 지금 고백했다가 나를 밝히는 여자라고 생각하지는 않을까? 쉬운 여자라고 생각하지는 않을까?- "........네" -아무말이라도 해야 하는데 왜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지? 이대로 나의 첫사랑을 끝내야 하는건가?- 결국 우물쭈물 하며 걸음을 옮기는 알바.알바는 아려오는 가슴에 손을 얹으며 조용히 눈물을 흘린다. ps.대충 상황이 이렇게 되는 건가요? 아쉽네요.드라마에서의 사랑은 운명이 좌우하지만 현실에서의 사랑은 적극적인 사람의 차지입니다.
05/11/02 13:09
저랑 오나전 비슷한 상황이군요... 차이점이 있다면 저는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 ㅇㅇ;; 단골 게임방에 어여쁜 알바님께서 계시는데 저랑 친한 다른 알바께서 귀뜸해주셨습니다... 어여쁜 알바님께서는 취향이 정말 독특하신지 저를 어여삐 여기시더군요...말만 자연스럽게 하면서 은근슬쩍 데이트 신청 비스무리하게만 하면 잘 될거 같은데 왜 그녀앞에만 가면 할 수 있는 말이 "계산해주세요", 아니면 "얼마죠?" 뿐일까요...
지난주에는 그분이 제가 카트에 열중하고 있으니 카트나 같이하자고 그러시더군요 -_-;;; (얼마나 답답했으면 흑흑흑 나는 바본가봐)카트 같이 하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카트 고수지만 차마 그녀를 앞서갈 수는 없더군요 ㅠㅠ... 너무나도 떨리는 마음에 실수도 무지하게 하면서... 그녀의 핀잔을 들을때의 제 맘이란 잇힝~~~ 저번주에는 그래 오늘은 죽어도 말한다고... 게임방비 300원 더 나올때까지 바탕화면의 푸른 언덕만 노려보며 전의를 다진 후 카운터로 당당히 걸어가서 "계산해주세요!" 라고 당당히 외친후 한마디 더 했습니다 "잔돈 드릴께요" (으흑흑) 이 글을 보니 이 기회가 인생의 3번의 기회중 하나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밀려옵니다... 이번주에는 반드시 말하렵니다... 잔돈도 가지고 가지 말아야지!! 불끈!!! 잘되면 적당한 자게글에 댓글로 경과보고 드리겠습니다...
05/11/02 14:31
후훗.. 갑자기 옛날 생각이 푸케케케케
내게도 한 때 잘나가던 때가 있었지 하면서.. 여하튼 솔로클럽이여 내가 앤 없을 때 까지 영원하라...
05/11/02 17:12
이 글 쓰신 분의 상황은 다른것 같지만 남자들이 "저 여자분이 자꾸 왜 나를 쳐다보지? 나한테 관심있는건가?" 란 생각은 99% 오해;;
05/11/02 17:38
선남선녀가 나를 쳐다 보기만해도 '나에게 관심 있는건가?' 생각하지만 본인 기준에서 선남선녀가 아닌 사람이 나를 쳐다보면서 웃으면 '미친나. 이기 와 이라노'라고 생각하는 것이 보통이겠죠.
물론 글 쓴 분의 경우는 99% 생각하신 것이 맞아 보입니다. 그런데 세번의 기회 아닙니다. 제가 겪은 것만 세봐도 대여섯번은 넘네요.
05/11/02 19:03
저도 정말 쑥맥이어서 그런지...
지금까지 주변에서 걔가 너 괜찮다고 그러더라. 너 맘에들어한다더라. 이런적이 몇번 있었는데 그런 경우는 오히려 그 여자한테 말 한마디도 안합니다. 왜인지는 저도 몰라요!!!!!!!!!!!!!!!!!!!!!!!! 이런 젠장...
05/11/02 19:05
남자분들 희망을가집시다.
남자들의 여자보는 눈도 제각각이지만 여자들의 남자보는 눈은 더 제각각이랍니다. 정말 22년 살면서 많은 좌절끝에 느낀건데 남자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자신감입니다. 화이팅 쏠로부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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