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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01 21:08
보고 감탄을 했습니다.
프로간의 경기에서 노게잇 더블로는 테란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프로토스의 전략도 이젠 다 나온것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그는 꿈을 꾸고있습니다.. 몽상가. 대단합니다.
05/11/01 21:09
정말 강민스러웠던 경기...노게이트 더블넥이라..참..-_-;;
역시 그는 임요환 선수와 더불어 아스트랄의 대명사입니다..
05/11/01 21:09
확실히 강민 선수는 에이스 결정전에 유독 강하고, 이윤열 선수는 작년 플옵에서의 대 변은종 선수 경기도 그렇고 아주 중요한 고비에서 좌초하네요. 아쉽군요. 팬텍이란 팀이 너무 이윤열의존도가 높은듯. 강민 카드를 예상하고 자신있게 내밀 수 있는 저그카드가 필요하다 생각되네요.
05/11/01 21:09
강민선수~~~ 할말없게 만드네요... 팀 2연패중에 그리고 또 에이스 결정전이란 중요한 일전에서 그런 무모한수를 환상의수로 변화시키는 묘~
역시 강민이라는 말밖에는.
05/11/01 21:11
아 강민선수가 이겼다는 사실에 마냥 좋습니다. 아직도 쿰을 꿀 수 있다는게 정말 기쁩니다~ 강민 화이팅~ 근데 강민선수 안양출신 아닌가요? -_-;;
05/11/01 21:14
전략게시판에 대 테란전 더블넥 올렸다가
아직 부족한것 같아서 몇일만에 지워버렸는데 강민선수가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했던 모습을 보여주었네요;;; 물론 강민 선수가 제글을 봤을리는 없지만 ㅡ.ㅡㅋ 그래도 제딴에는 왠지 기뻤습니다.;;; 그리고 게이트 배치의 환상.. 역시 프로게이머는 틀리군요.. 아무래도 테란은 상대의 더블넥을 보면 생각이 너무 많아지는것 같습니다. 그것이 오늘 이윤열 선수의 패배를 부른것 같기도 하고요.. 그리고 벌쳐 속업이 먼저가 아닌 시즈업이 먼저였다면 결과는 또 미궁속으로 빠졌을듯~~ 오랜만에 강민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대결~~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프로리그가 아니라 좀더 높은곳에서 펼쳐지는 두선수의 경기 기대합니다.
05/11/01 21:15
강민과 이윤열 .. 두 선수 모두 개인리그는 부진하지만
전에도 윤열선수가 POS박성준선수와의 에이스결정전에서 이겼을때 오늘과 비슷한 반응이 나왔고 그 한경기만으로 전성기 시절을 압축하는듯한 포스를 느꼈습니다. 정말 강민과 이윤열은... 제게있어선 둘이 너무나 닮은부분이 많은 아무리 성적이 부진해도 미워할래야 미워할수 없는 팀을 떠받치는 큰 선수라는느낌을 지울수가없네요.. 광.달.록.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
05/11/01 21:16
오늘 그의 쿰에 제대로 빠져요~~
어쩜 그렇게 다 예상했다는 듯이 플레이가 척척 맞는지.. 이정도의 배짱과 준비성, 경기안의 센스!! KTF팀의 수호신 맞습니다^-^bb 오늘 에이스결정전까지 이끌어준 홍진호, 조용호, 김정민 선수도 모두 대단했어요. 할 수만 있다면 선수들 모두에게 MVP 주고 싶습니다~
05/11/01 21:17
저두 왜케 입구를 좁게 만들었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진짜 드라군 돌아가서 본진공격하고 다크템플러 나올때 괴성이 나오던군요...진짜 대단한 게임이었습니다.
05/11/01 21:18
그러고보니 강민 선수는 조금의 빚은 갚은 셈이네요. 이번 구룡쟁패 듀얼에서의 윤열 선수의 필살3팩한방에 아쉽게 탈락했던 한을 이번 쿰에~제대로 태우면서 멋지게 되갚았네요 ^^
05/11/01 21:18
오늘 엠티갔다와서 피곤모드인데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프로리그 재방은 꼭 챙겨볼랍니다. 노게이트 더블 어떻게했나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서는 잠을 잘수가 없을듯싶어요 ㅠ_-
05/11/01 21:22
오늘 이윤열 선수는 못한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만약 드라군의 본진난입만 없었다면 조이기에 앞마당까지 먹은 이윤열 선수의 무난한 승리였을것 같습니다. 준비된 전술인지 순간적인 센스인지는 모르겠지만 드라군의 본진난입은 정말...
05/11/01 21:22
노게이트 더블로 테란의 FD를 막는 빌드가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 테란이 이윤열 선수라서 더욱더 놀랍습니다. 처음에 노게이트더블을 할때 이윤열 선수의 빌드는 FD인데 노게이트 더블로 저걸 막을 수 있나?....... 이런 생각이 들었고 연이후 이윤열 선수가 정찰을 성공하고 투팩까지 갈때는 더욱더 걱정이 앞섰습니다. 자세히 분석해보아야 확실해지겠지만 이 노게이트더블이 상대의 원팩+ 정찰후 조금늦은 투팩토리를 대응할 수 있었던 핵심에는 아마도 프루브숫자조절+ 쓰리게이트 타이밍의 고도의 자원관리가 그 바탕에 있었던것 같습니다. 강민 선수가 로버틱스를 가지 않고 행여 당할 수 있는 벌쳐 견제를 막기 위해 파일런과 게이트웨이를 3게이트 모두 통로 형태로 건설한 모습도 R포인트에서 연습을 통해 미리 준비해온 전략이란 느낌을 충분히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처음부터 투팩을 올렸더라도 8드래군 3질럿타이밍이 프로토스에게 먼저 와서 대각선방향에선 이 빌드에 테란이 타이밍이 안나온다는 생각이 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선 '부자투팩'이 아닌 '가난한 투팩'으로 타이밍을 앞당겨야 한다는 생각이 듦니다. 또한 이윤열 선수의 병력을 상대하지 않고 주력 드래군은 돌아서 테란의 본진을 치고 이윤열 선수의 전진병력은 로버틱스를 올리는 것 자체를 포기하고 다템으로 제압한 점은 프로토스에게 R포인트에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획기적인 전략이었다고 평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여간 정말 강민스러운 플레이........ 놀랍다는 말밖에 달리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05/11/01 21:25
팬텍이 져서 무무 아쉽긴 하지만 ..ㅡ. ㅠ 강민선수 더블넥을 하고도 프로브를 쉬면서 병력에 집중 ,, 투팩을 예상했다는듯 앞마당포기 - - ;; 앞마당은 미끼였던가요 ..
05/11/01 21:26
그 누구도 아니고, 강민선수이니까. 강민선수니까 믿고 봤습니다. 두번째 넥서스가 지어지는 순간 눈이 휘둥그레졌지만- 곧 마음을 진정시켜습니다. 강민. 이 선수라면 할 수 있다는 예감이 들었거든요. 몽상가, Nal_rA 그는 여전히 최고입니다. 정말 오늘 KTF 선수들 너무 잘해줘서 기쁩니다ㅠㅠ
05/11/01 21:26
강민선수는 아예 5경기 에이스 결정전 가면 이윤열 선수가 반드시 나온다는 가정하에 연습해온거 같더군요. 강민선수가 가장 강할 때는 듀얼이나 프로리그 같이 누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 아닌 누가 나올줄 아는 상황에서 준비를 해올 때인거 같습니다.
프로브까지 쉬면서 3게이트 돌리면서 다크템플러까지 딱딱 맞아떨어지더군요. 거기다 드라군 돌리기의 천부적인 센스까지 -_-;; 레포트의 압박이 있는데 경기 보고 흥분해서 이렇게 pgr 돌아다니고 있군요 -_-;;
05/11/01 21:27
앞마당을 먹은 이후에도 워낙 이른 타이밍에 멀티를 가져간 것도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만 앞마당에 프로브 숫자 얼마 없었죠. 그래도 거기서 잠깐 판 미네랄이 엄청났나 봅니다. 3게이트에서 거의 쉬임 없이 드라군을 뽑은 다음 밀어 붙인...
이번 경기는 테란이 플토의 저런 전략에 처음 당했기 때문에 몇가지 실수가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강민 선수의 과감함은 칭찬해 주고 싶네요. 테란이 처음 진출 병력을 돌려 벌쳐로 조정현식 길목 마인 박기를 했다거나, 플토가 병력을 돌릴때 앞마당 쪽에 마인을 깔아 놓았다면 옵저버 없는 강민 선수가 이번처럼 이길 수는 없었겠지만, 당하는 입장에선 사정없이 몽상가의 꿈속으로 빨려들어가고 말았네요.
05/11/01 21:37
벌써 몇 기로 이윤열선수 본진 근처에 마인이라도 좀 박아 놨더라면...
이런 생각이 강민선수 드라곤 돌리는 그 시점부터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나저나 펜텍은 이윤열선수 너무 쓰는듯...ㅠㅠ 첫경기 팀내 점유율이 40퍼센트가 넘더라는... 5경기까지 간다는 가정하에 하루에 두경기는 꼬박꼬박 나왔다는 이야기인데 아무리 이윤열선수라지만 그 카드는 너무 남발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05/11/01 21:43
역시 강민이라는 느낌이 드는 경기였습니다. 그런데 만약 알포인트 같이 길이 2갈래인 맵이 아니더라도 통할까요? 2갈래가 아니어도 쓸 수 있다면 상당히 좋은 빌드일거 같은데 그러지는 않을 거 같네요..
05/11/01 21:45
강민선수 테란 상대로 철저히 준비해 온듯 하더라구요.
건물로 입구 막기, 최적의 프로브 조절.. 개인적으로 강민선수가 프로토스 유저들중 프로브 수 조절로 전략을 만들어가는 능력은 최고인것 같습니다. 플토유저로써 0p9p(전 본진넥 0번 멀티9번)의 유혹은 참 이기기 어려운데(마치 저그의 드론병처럼..) 강민선수의 전략의 핵심은 프로브 숫자 조절인듯..
05/11/01 21:46
fd는 아니였습니다...fd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마린의 수입니다. 마린이 2개 3개 4개까지도 그 전략을 fd로 보기 힘듭니다, 또한 이윤열선수 바로 투팩올렸죠 강민선수 멀티보고. 오리지날 fd 마린6,에스씨브이2,벌쳐1,탱크1이였다면 진출시간이 많이 당겨졋을 것이고...아마 강민선수도 좀 더 힘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대각선인 이상 아마도 4개의 드라군과 프로브로 막고 승리하지 않았을까요? 원래 fd라는게 페이크 더블인데 이제 그뜻보다는 초반 대나무류를 좀더 유연하고 다양하게 구사하는 것으로 변한것 같습니다만, 여전히 fd의 포인트는 마린과 1팩에서 나오는 탱크 벌쳐이지 상대가 마린소수와 탱크로 더블하거나 2팩까지 올라가면 절대 fd라고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05/11/01 21:52
강민선수!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정말 치밀한 준비를 하는 선수 인것 같습니다. 어떤 전략을 준비해 올때는 항상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준비하는거 같아요. 그 치밀함이 때로는 강민선수 보다 약해보이는 선수에게도 패배할 수 있는 이유인것 같기도 하고요. 오늘 경기 멋졌어요. 여러 기사에서 다소 배짱플레이 였다고 말하고 있지만 저는 경기를 보면서 도박적 더블넥이 아니라 여러 경우의 수를 준비해 온 느낌이더군요. 특히 마지막 드라군 돌리기는 지난 듀얼에서 이윤열 선수의 빠른 타이밍 조이기를 노린 듯한 카운터 펀치처럼 보였어요. 만약 벌처를 만났다면 조이기라인을 협공했을 것 같더군요.
05/11/01 21:53
NO bitter, NO sweet님// 이윤열 선수가 FD를 썼다는 말이 아니고 이윤열 선수는 정찰 성공하고 바로 투팩으로 올렸습니다. FD해도 막기 힘들것 같은데 멀티 안가고 투팩 올렸으니..... 완전히 망하는 빌드다... 이런 생각을 했다는 것입니다.
FD가 타이밍이 더 빠를지는 모르지만 투팩이 FD보다 한타이밍의 파괴력은 훨씬더 크다는 것은 NO bitter님도 아시고 계실것입니다. FD는 원팩이라 5드래군 타이밍이면 무조건 막히는 빌드입니다.
05/11/01 21:55
이윤열 선수가 이런 전략패턴을 알아서, 대처가 10%만 더 좋았으면 분명 이윤열 선수의 승리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강민선수의 이 빌드를 몰랐던 시점의 이윤열 선수라면, 이보다 좋은 대처는 불가능했습니다.
05/11/01 21:58
이윤열 선수가 모르는 상태에서 대처한 방법은 최적에 방법이였습니다
다만 드라군 뒤로 돌리는 강민선수의 센스가 돋보인것일뿐.. 사실 이장면이 이경기 포인트죠...그리고 전진된 병력은 다템으로 막고 GG
05/11/01 22:02
최적이라 글쎄요.. 강민선수가 원하던식으로 흘러간거 같은데요.. 최연성선수 식으로 자리잡고 오히려 두번째 확장을 빠르게 잡아가는 식이 좋았을거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05/11/01 22:03
확장을 빠르게 가져가봤자 프로토스 멀티가 훨씬 빠르게 돌아가고.. 뭐 물론 후반에 어떻게 하다보면 테란이 유리해질수도 있었지만 거기서 멀티 따라가도 프로토스가 유리하죠.
05/11/01 22:08
4thrace님//제 생각은 FD로 진출했다면 그 타이밍은 훨씬 당겨지지 않았을까 입니다..물론 알고 계신대로 한타이밍의 파워는 2팩에 미치지 못하지만 일단 맵자체가 조이기 들어가기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제 생각으로는 멀티보자마자 빠른타이밍에 일꾼좀 끌고 적당히 조인후에 팩을 늘렸으면 상황은 또 모르지 않았을까 합니다. 사실 FD를 했어도 거리를 따져보면 강민선수가 이기지 않았을까 생각은 듭니다.제가 타이밍을 제어보니 일단 FD 빠른 진출을 하였다면 맥시멈으로 잡아도 드라군 4개정도 있었을 것이고요,(스타팅포인트가 가로 세로라면 더 없었을거고요) 드라군이 대충 3개 4개면 탱크1벌쳐1마린 6~8,일꾼두개면 잡을 수 있습니다. 하긴 강민선수도 천천히 빼면서 싸우면서 쭉 밀려주면서 병력모아 싸우면 이길 수 있겠지만요 ^^;;; 그냥 FD라는 정의를 혹시 다르게 받아드리시는 줄 오해하고 쓴 글입니다 좋은 밤 되세요~~~
05/11/01 22:09
이런 거 실전에서 당하면 머리가 멍~해질 거 같습니다-_-;
이젠 전략이 더더욱 세분화 되어 가는 느낌이네요. 예전에 더블넥이면 프로브 줄창 뽑아서 부자스럽게 가서 후반을 노리는 게 정석이었는데..
05/11/01 22:12
진짜 둘다 너무 좋아하는선수고 최근 개인전페이스가 안좋다는 공통점이 있는지라 누굴 응원할지 고민햇는데 결과가 나오고 나서 생각해보니 강민선수가 이기는것이 좀 더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윤열선수 최근 프로리그 개인전 성적도 좋은데다, 강민 선수와의 이전 결전에서는 이긴 적이 있으니 강민선수가 이기는것이 좀 더 나아보이네요.
어째 강민, 이윤열선수 메이저리그에서의 성적은 그리 좋지 못한데 그 어떤선수들이 나와도 이만큼 압박감을 주지 못하는것도 사실이죠. 멋집니다.
05/11/01 22:14
아마 드래군 돌아가는 입구에 마인이 매설되는 등 이윤열 선수에게 정찰당했다면 이윤열 선수의 병력을 양쪽에서 쌈싸먹기 했을 것 같습니다. 이윤열 선수는 전진라인의 탱크는 겨우 3, 4기에 불과했으므로 게이트에서 질럿 한회전시켜 3마리 뽑고 질럿달리기로 시즈포화맞고+ 마인제거하면서 드래군으로 양쪽에서 쌈싸먹었다면 드래군 피해는 거의 없었을 거라 봅니다.
그런후에 이윤열 선수 본진으로 달려가면 이윤열 선수가 이후 나온 탱크로 간신히 본진방어는 하겠지만 시즈가 어느정도 모아진 타이밍까지 앞마당을 할수 없어서 드래군으로 조이고 바로 선스타팅등 자유롭게 멀티를 가져가는 강민 선수 상대로 초암울한 경기가 되었을듯 합니다.
05/11/01 22:22
강민선수 마재윤선수 상대로 진 겜도 맵의 영향인지 최근 보여주던 수비형프로토스빌드가 아니었죠. 아직 제대로 격파당한적이 없는 강민선수의 대저그전 수비형 프로토스! 다시 보고싶네요-
05/11/01 22:23
그런데 오늘 홍진호 선수의 3경기 정말 시원하더군요. 그의 '폭풍스러운'모습이 제대로 묻어나오는 경기더군요. 마치 무덥고 더운 날씨에 가슴이 답답할때 시원한 맥주를 목구멍으로 콸콸 넘기는 기분이 들게하는 경기였습니다.
역시 홍진호의 폭풍은 '시원스러움~' 그것이 맛입니다.
05/11/01 22:24
경기는 초반 피해 없이 병력이 그정도 나왔을때 결정된거라 보여집니다.
4thrace 님 말대로 쌈싸먹기라면 거의 피해없이 뚫을수 있는 병력이었고 그게 아니라도 그정도 병력간의 싸움이라면 그냥 정면으로 싸워도 뚫을 수 있었으리라 봅니다. 좀더 빠른 시즈업으로 드라군을 입구 앞에서 우왕좌왕 하게 만들었으면 어떻게 됐을까 하는 아쉬움이..;;
05/11/01 22:24
4thrace님 저도 동감-
스타일 살려서 소수 유닛으로 계속 밀어부치는게 아주 다이내믹햇습니다. 결국 5경기까지 이끈 최고수훈급 경기였죠.
05/11/01 22:33
fd였으면 그대로 밀렸을텐데...안할줄 알고있었다는건가요...베넷에서 몇번 당해봤는데 정말 멀티따라가면서 이기는건 같은실력에서 불가능이더군요....무조건 밀어붙여서 병력생산되기전에 끝내야한다는...
05/11/01 22:40
가난한 투팩의 대명사인 대나무류에 걸리면 망하는 빌드이지 않을까 생각하지만.(흑흑ㅜ.ㅜ 경기를 못봤어요.) 요즘은 대나무류를 거의 하지 않으니...... fd의 타이밍도 흔들 수 있고 부자 투팩에도 대응 할 수 있다면 종종 써먹을 수 있는 좋은 빌드가 되겠네요.
05/11/01 22:49
지금 뒤늦게 유게의 하이라이트만을 봤을때는 투팩까지 극복할 수 있는 빌드라기 보다는 알포인트라는 맵을 철저하게 분석해서 만든 맞춤전략이군요. 정말 드라군이 돌아가는 센스가 덜덜덜 입니다.
05/11/01 23:51
그리고 이윤열 선수가 그 상황에서 한번 더 꼬은거 같은데요.
FD나 그냥 2팩이였다면 전진이 더 빠를테지만 (그 FD와 빠른 2팩을 막기위해 강민 선수가 유닛을 짜냈을게 분명하므로 오히려 러쉬 타이밍을 늦춘거죠.) 자리를 잡고. 아 이겼다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드래군이 출동한다면? -_-; 뒤돌아 출동한 드래군이 역시 포인트죠.
05/11/02 00:12
잘은 모르겠지만 분명 FD를 일꾼 쉬어가면서 마린으로 환산한후
빠른 타이밍의 6~8마린 1탱크 1벌쳐 2일꾼으로 전진시작하면서 2팩을 올렸다면 조여버리고 앞마당 날릴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그리고 뒤로 돌아나오는 병력은 뒷쪽에 마인으로 견제하고요. 물론 선수들은 서로 진영을 모르고 하는 경기니까;; 굳히 최선챡을 찾으라면 센터2배럭이겠죠;;;;선수가 신이라면..
05/11/02 00:20
ㅠ.ㅠ 내가 이래서 KTF팬을 못때려 칩니다!!
이래서!! 리치는 조금 아쉽지만 오늘 홍진호선수와 강민선수는!! 그야말로 최고!!
05/11/02 01:19
역시 더블넥에도 수준이 있는건가요..
강민선수만의 자원관리능력과 순간센스만이 소화할 수 있을거 같네요. 수비형프로토스에 이은 스타급센스입니다..감동입니다 감동.. 전혀 생각지도 못했는데 혹시나혹시나하고 봤는데 광달록을 보게 되다니요...거기서 강민선수의 부활의 날개짓을 보게 되다니요..ㅠ.ㅠ
05/11/02 08:45
얀웬리가 생각나는군요;;;;
"이젤론아 안녕. 언젠가 다시 찾아줄께." ... 대충 이런 식이던가요. 하하하. 무섭습니다.. 역시 자원이 타이밍을 지배하고 타이밍이 승패를 좌우한다는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스타는 자원이 지배합니다.... [후후, 글쓸거리 획득?]
05/11/02 19:36
제가 예전에 인투더 다크니스에서 테란 상대로 노게이트 더블넥으로 많이 이겼었는데, 고수분들께 생각을 말해보니 무시하셔서 그냥 그런줄 알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어제 강민선수 경기를 보니 제가 괜히 뿌듯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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