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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 의정부2동 ‘큰집 설렁탕’. 이 식당은 여느 음식점과는 달리 헌혈증서로 음식값을 대신한다. 헌혈증서 한 장을 내면 1인분에 6,000원인 돌솥설렁탕 2인분을 무료로 제공한다.


주인 박태운씨(48)가 헌혈증서를 모으기 시작한 것은 2000년 7월부터다. 20여년 동안 몸담았던 직장생활을 접고 음식점을 시작한 지 두 달 만이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이기도 한 박씨는 “새벽에 기도를 하다 헌혈증서를 모아야겠다는 결심을 했다”며 “반신반의하면서 시작했는데 의외로 손님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줬다”고 말했다.


박씨가 지난 5년간 모아온 헌혈증서는 1만4백14장. 이 가운데 1만80장이 백혈병과 재생불량성빈혈, 근육악성종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 39명에게 전달됐다. 많게는 한 어린 환자에게 1,600장의 헌혈증서가 전해지기도 했다.


박씨가 헌혈증서를 환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경우는 없다. 반드시 지역 봉사단체나 자신이 다니는 성당 등을 통한다. 자신의 활동을 드러내는 것이 내키지 않기 때문이다.


박씨는 26일 평소 자신을 후원해 준 이웃 주민들을 식당으로 초청해 헌혈증서 1만장 돌파 기념행사를 조촐하게 열고, 답례의 의미로 모든 손님에게 설렁탕 값을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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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여자친구와 신촌 민토를 나온후 지하철역으로 가고있는데 아주머니 한분이 제 여자친구를 붙잡으셨습니다
연대헌혈의집에서 나오신 아주머니 시더군요.
저보다 튼실해보이는(,,;;;) 여자친구를 잡고서 헌혈을 하자고 제 여자친구를 끌고 가던군요;;
저희를 다짜고짜 엘리베이터에 태우고는 9층을 눌러주시는 센스까지 -_-b
물론 들어가선 여자친구는 피치못할 사정이 있기에 제가 대신하였죠
제 생애 2번쨰 헌혈이었습니다
고등학교때 학교에 헌혈차가 온적이 있었는데 수업 한번 빠져보려고(제가 싫어했던 수학인지라) 애들과 우루루가서 했드랬죠;;
제가 워낙 빈약해서 처음에 헌혈했을때는 머리가 어지럽고 그랬는데 이번에 해보니 처음 바늘이 들어갈때 조금 따끔하기만 할뿐 힘든감은 없더군요.
그리고 빨리 끝나는걸로 부탁했더니 5분도 안걸리는 전혈을 하더군요.
320L뽑았습니다.
제가 학교가 근처라 그거리를 자주가는데 그 아주머니는 매일같이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헌혈 한번 하자고 하시더군요.
저희 학교 역앞에도 언제나 오후시간때에는 각 혈액형 급구를 써붙이고 헌혈을 원합니다.

헌혈이 몸에 나쁜것도 아니고 오히려 건강에 도움도 주고 심지어 하고난후에는 많은 간식과 답례품까지 주는데, 어쨰서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끌고가고 이렇게 까지해서 피를 모아야 하는걸까요?

"고귀한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실천"

당신은 마지막으로 해보신게 언제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