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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30 18:01
악당캐릭터... 원하는 바입니다.
그런 악당캐릭터는 아니지만 저는 처음 등장했을 때의 서지훈, 강민, 박성준, 변형태선수들에게서 악역(?)같은 느낌이 왔었습니다. 좋아하는 선수를 다 쳐부수고...
05/10/30 18:02
팬들의 등쌀에 바로 슬럼프로 빠질듯...
손영훈선수는 한번 웃었다고 엄청난 질타를 받았죠..4가지토스라는 별명까지 생기고.. 휴..
05/10/30 18:04
그리고.. 이건 많은분이 모르는 사실이지만.... 삼성의 박성준 선수는 이미 많은 스타팬들에게 악당이미지입니다.. 듀얼에서 .. 박성준선수가 이윤열선수와 조용호선수를 이겼을때.. 메가스튜디오 분위기가..으음...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 ^^;;...
05/10/30 18:05
실력이 B+급이라면 위에서 나열한 관광행위들을 할수가 없죠....
경기전인터뷰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바포메트//태클 아닙니다. 마르키아르님이 올린 의도는 그런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기대에 부풀게 만드는 선수죠...
05/10/30 18:09
바포메트//인기있는선수를 관광시켜버린다.... 그럼 영웅이 되어버리는거죠.. 오영종선수 보십시오... 관광까지는 아니지만 최연성선수를 꺾고는 영웅이 되었잖아요... 인기있는선수를 이긴다고해서 질타를받는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인기있는선수를 관광하면 악역의 이미지는 부각되지만 자신의 네임밸류는 높아지지않을까요?
05/10/30 18:10
서정호//까들은 일부 개념없는 사람들에 불과합니다...(사실 저는 빱니다..그렇다고해서 까를 싫어하는것으 아니죠...)
05/10/30 18:14
짜그마한시인//MSL3회 연속우승, 그랜드슬램 등은 무시될수 없죠... 임요환선수 우승 2번했던걸로 지금도 황제소리듣고 신인이 임요환선수 이기면 더욱더 촉망(?) 받고 그러잖아요...
05/10/30 18:14
악역도 좋지만 게이머로서 최소한의 도의가 있지요. -_-;;;;
이스포츠가 프로레슬링은 아니지 않습니까. 게임내적인 플레이야 뭐 게이머의 자유지만 그 외에 것들에 있어서는 지켜야할 선이 있는거죠.
05/10/30 18:16
CoolLuck//미국이 정복을 할때는 3S를 도입해서 정신을 해이하게 만들었다고합니다. Screen Sex Sports가 그것이죠... 스포츠는 유희를 위한것입니다. E-스포츠도 그렇죠.... E-스포츠가 더욱 발전하려면 이런것도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선수는 간혹 자기가 유리한줄알고 관광행위를 하다가 역전당할수도 있죠.... 이런것이 더 재미있는것으로 부각될수도 있고요...
05/10/30 18:24
악역이 되면 좋은 점보다는 나쁜점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정신적으로 힘든 점이 많고 안티들의 공세에 무감하게 대응하기도 힘듦니다. 최연성 선수의 예를 봐도..... 굳이 악역이 되려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실수나 오해가 있는 부분도 팬들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입장에서 해석하고 최연성선수를 비난해서 최연성선수가 이런 문제로 한때 노이로제에 걸린적까지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악역이 되는 것은 즐겁거나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거의 없으므로 가능하면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프로선수가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다면 '악역과 같은 경기외적인 쇼맨쉽'이 아니라 '실력'과'팬들을 즐겁게 하는 경기'로 승부하는 것이 정도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쇼맨쉽도 반드시 필요하고 경기외적인 쇼맨쉽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악역'과 같은 쇼맨쉽은 선수 개인에게 있어서 너무나 큰 부담이 될듯 합니다. 이를 즐기는 팬들이나 안티입장에서는 좋겠지만 선수 자신에게는 불행한 쇼맨쉽이 될것 같습니다.
05/10/30 18:29
흠..정말 엄청난 비난이 계속해서 쏟아질까요?^^:;
처음 한경기, 두경기는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런 경기가 10경기 , 20경기가 넘어가게 되면 매번 경기있을때마다 까기도 힘들고-_-;; 저선수는 원래 저래~ ! 라고 생각하고 은근히 어떤 일이 벌어지길 기대하면서 보게 되지 않을까요?ㅡ.ㅡ;;
05/10/30 18:30
AttackDDang님 / 제가 보기엔 일부가 아닙니다. 상당수입니다. 4thrace님이 최연성선수의 예를 언급하셨듯이...프로게이머들은 조금만 틈(?)을 보여도 여지없이 까들의 안주거리가 됩니다. 수십개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한 수의 글과 그 글의 몇배에 달하는 댓글들...이 게이머들한테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고 있습니다. 게이머들 대부분이 10대에서 20대입니다. 아직 어리다고 볼 수 있고 쉽게 상처받을 수 있는 나이입니다. 이 상황에서 악역 캐릭터 선수가 나온다면... 나오자마자 엄청 매장 당할 게 뻔합니다.
05/10/30 18:34
엄청난 정신력을 가지지 못했을 경우 게이머생활을 접을 수도 있을꺼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ㅡㅡ;; 하지만 보는 즐거움은 더욱 켜지겠죠^^
05/10/30 18:43
지금 있는 선수들은 어중간해서 그렇죠.. 자신은 전혀 악역이 될 생각이 없는데, 실수로 인해서 악역이 되고, 비난이 쏟아지니까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욕먹고 인지도 올리고 싶어서, 게임마다 작정하고 GG도 안치고, 인터뷰도 무조건 건방지게, 항상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한다면, 일부러 그러는 것이니 비난가지고는 별로 상처받을 것 같지도 않고, 본문에 딱 들어맞는 선수가 나올 수 있겠네요.. 다만, 누가 그렇게 할지가 문제-_-a 그리고 요즘 분위기로 봐서는 현재 악역은 최연성선수인듯 싶습니다.
05/10/30 18:48
보통 만화나 소설 등에서 악역은 보통 주인공보다 훨씬 강하고 질 것 같은 느낌을 주지 않지요. 흔히들 말하는 최종보스의 이미지정도 될까나요그러니까 엄청난 포스를 내뿜으며 닥치는 대로 게이머들을 관광시키는 그런 게이머가 악역의 이미작 어울릴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았든 최연성 선수가 가장 악역에 어울리는 선수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 아 물론 최연성 선수의 인간성이 어떻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 )
05/10/30 18:49
그외에 꼽아보자면 전성기 시절의 강민선수...(냉혹한 이미지의 킬러랄까.. 물론 지금은 많이 온화해지셨습니다만...) 프로토스를 상대하는 박성준 선수... 아 이건 악역보다는 악마에 가까울지도...
05/10/30 19:08
전 악역이 좋습니다.
냉정하고 자신감충만하고...너는 약해..그러니까 나쁜거야... 가츠의 이미지....우브랑 넘 닮았죠.. 그러기에 우브는 다시 닥치고 이기기만 했던 아이비엠포스를 !!!
05/10/30 19:44
악역까지도 필요 없습니다.
경기에서 이기고 진심으로 웃을 수 있는 분위기만 잡혀도 좋겠습니다. 경기 끝나고 같이 보던 사람에게 "쟤들이 이긴 애들이야? 왜 진거같아?" 라는 질문 좀 그만 받아봤으면 좋겠습니다.
05/10/30 19:45
그냥 경기 내적인 요소로만 악역을 맡는게 선수생활하기가 그나마 좋을겁니다.ㅡㅡa(인터뷰나 퍼포먼스까지 기대하기엔 팬들의 반응이 장난이 아니죠.ㅡㅡ)
05/10/30 19:47
악역 보다는 과거 김대기 선수처럼 엽기 전략을 쓰는 선수는 있어도 좋을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독특한 스타일, 그러면서도 성적은 B+급이면 전 그 선수를 좋아해버릴수밖에 없을거같네요 ㅋ
05/10/30 19:57
실력이 B+급인데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관광을 했을 경우
역관광은 어떻게 감당할까요?? 1번 관광하면 최소 3번은 같은 방법으로 당할수도 있을듯 ㅋ
05/10/30 19:58
절대 불가능하죠..
조용호 선수의 악수를 외면했던 박태민 선수가 얼마나 많이 까였었는데요.. 긍정적인 분위기 보다는 부정적인 효과가 몇천배는 더 크리라 생각됩니다.. 위 글 내용처럼 하는 선수가 있다면.. 금새 매장되어 버릴걸요..
05/10/30 20:08
게임 끝나고 웃기만 해도 까이는게 프로게이머들인데.. 마음 고생이 너무 심할 것 같습니다.
깔 거 없나? 라는 마음으로 눈에 불을 켜고 보는 까들에게 소스만 제공할 뿐이죠. 음 악수 사건은.. 그 날 오프 갔었는데요, 캡쳐처럼 그렇게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는데 캡쳐가 참 타이밍이 대박이더군요;
05/10/30 20:39
저렇게 관광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하물며 프로게이머들간의 게임에서는 저정도의 헛점을 보인다면 바로 역전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선수같은 스타일의 선수라면, 상대편의 관광을 기회로 역전의 빌미를 찾아서 버텨댈 것이고, 최연성 선수같은 스타일의 선수라면 관광을 당할 것 같으면 이미 gg를 치고 나갈 거라고도 봅니다. 즉, 왠만한 선수라면 저란 상황을 가만히 보고 있을리 없겠지요.
05/10/30 20:56
모니터 뒤에서만 숨어서 저열하게 인신공격을 해 대는
키보드 워리어들을 무시할 내공을 기를때라 생각합니다. 정작 게이머 앞에서는 비굴하게 웃으면서 이야기나 한번 더 해보려 할게 분명한 저런 비굴한 인간들에 게이머들이 굴복해서는 안됩니다.
05/10/30 21:06
저정도의 악역 캐릭터라면 팬들의 게시판 글 따위는 신경도 안쓰겠죠.
진짜 그 정도의 악당이 등장하면 너무 재밌을것 같네요.
05/10/30 21:08
지금 상황에서는 절대 불가라고 말하고 싶네요. 여기 리플에서도 최연성 선수가 악역 이미지니 뭐니 하고 있는데. 따지고 말해서 최연성 선수가 뭘 했길래 그런 이미지라는 소릴 들을까요. 게임내에서의 소위 말하는 관광? 그것도 상성에 안 맞는 유닛을 단순히 사용했다는 이유만으로 , 인터뷰를 과도하게? 자신감이 넘치게 했다는 이유로그런 소리를 들었습니다. 임요환선수가 벙커링 3연속 썼다고 비난 받는 현실에서 악역이라니요. 단순히 키보드 워리워들을 무개념 인신공격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제 생각엔 무리라고 봅니다.
05/10/30 21:17
어린 선수들이라서 이미지에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키보드워리워들에게 굴하지 않는 악역캐릭터 한명 나와줬음 좋겠어요. 예전에 전태규선수에게 기대했었는데 요즘 통 보이질 않으시니...-_-;;
05/10/30 22:07
전태규선수는 유쾌한 악역 이미지였죠. 과도한 세리머니로 인해 까들도 많이 생기긴 했지만 그래도 뭐..하는 짓이 귀여우니까요. 말주변도 좋고
05/10/30 22:26
기타리스트가 공연중에 기타를 부서 버리는것을 모방해서
승리후 키보드를 부서버리는 퍼포먼스를 하면 어떨가 가끔 생각합니다..-_-;; 지고 나서 키보드 부스면 매너 없다고 할테니. 근데 그러면 엄청까이려나..쿨럭
05/10/30 22:36
좀 신경이 굵은 선수 중 하나가 악역이 되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꼭 악역이 아니더라도 당당하고 거침없는 선수가 나오기를 바랍니다. 축구역사상 가장 인지도가 높고, 또 그만큼 인기있던 선수가 마라도나인데 마라도나의 이미지가 바로 당당한 악역이었죠. 혼자서 11명을 상대한다는 느낌에 언제나 타블로이드 표지를 장식할만한 문제있던 사생활까지...... 에릭 칸토나도 괜찮군요 쿵푸킥; 하지만 저런 선수들이 오히려 더 기억에 남지않습니까. 인터뷰에서 과감하게 '전승 우승하겠다'라든가 '20분 이내에 끝내겠다' 같은 말을 하는 선수가 나와줬으면 합니다.
05/10/30 23:34
프로게이머이기 때문에 그런 경기는 방송에서 나올수가 없을꺼 같네요.
프로의식이 있는 선수인데 상대방을 완전 농락 하고 그러지는 않겠죠. 그리고 그선수가 나타난다 해도 다른팀 선수들은 그사람과 연습을 하지 않으려 할것이고 . 팀내에서도 외면 받을지도 모르죠. 지금도 최연성 선수가 마지막에 고스트를 사용 했다는 이유로 관광이니 해서 비난 받는 상황에 저런 선수는 나오지 않을꺼 같네요.
05/10/30 23:45
그런 선수 있으면 재밌을거 같아요
물론 누가 저런 총대를 짊어지느냐가 문제겠지만... 저는 까기보단 왠지 기대할거 같네요~^^ 프로의식과 농락은 별 상관없을거 같은데... 이말을 하자면 얼마전의 관광논쟁으로 돌아가는군요 -_-
05/10/31 00:09
악역이 나와도 그것을 받아줄 팬의식이 성숙하지 않죠
지금도 악역이라고 보이는 선수도 없는데 이기고 웃는다고 뭐라하고 자신감있다고 오만하다하고 이런 상황에서 그런 선수 나온다면 아마 스트레스로 은퇴할지도...-_-
05/10/31 09:18
그들이 진짝 "악"한게 아니죠. 우리는 좀 거침없고 지나치게 솔직한 이들을 그렇게 부르곤하는데...
저도 워낙 솔직한것 좋아하는지라... 이런 유형의 사람들 좋아해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선... 무서워요... 이천수선수 까이는 것좀봐요.... 하지만... 이런 악역 이미지에 사람들은 가만 보면 남들 말에 잘 신경쓰지 않는 스타일이죠. 남들이 뭐라건 욕하건 협박하건 자기 할말 하는.... 즉 태어날때부터 남보다 간이 큰 사람이랄까... 그런데 아무리 그렇다해도... 한국사람들은 또 워낙 남참견하길 좋아하는지라.... 아직은 시기상조라고나 할까... 웬만한 강심장+실력이 받쳐주질 않는다면 견디기 힘들거에요... 그래서 전 최연성선수에게 기대를 걸고 있어요.... 사실 그의 인터뷰스타일은 전혀 악동도 뭣도 아닌데... 그래도 다른 플겜머에 비해선 자기할말 잘 한다는 느낌이들어서...
05/10/31 13:00
전 악역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겜을 이기고 지고 난후 게이머의 감정표현이 좀더 격렬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기면 좀더 크게 좋아하고 날뛰고, 그게 힘들다면 활짝 웃는 다던가(요새 임요환선수가 그런모습을.. ^^;) 또 진선수도 무거운 표정만은 말고, 멋적은 웃음이라던가, 아니면 분통을 터뜨리는 모습 같은거요.. 제가 차재욱선수를 좋아하는 이유가 팀우승을 결정짓는 게임후 그 백만불자리 웃음때문이라죠 ^^;
05/10/31 13:35
임요환 선수라면 그렇게 이미지 변신이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갖가지 비난에도 초탈한 모습을 보이고, 어떤 엽기변칙적인 전략을 써도 수긍이 갈 것 같은.. 정상도 여러번 밟아 보았고 말이죠. 임선수가 귀여운 악동이 되는 유쾌한 상상을 마구마구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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