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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29 16:22
아.......와....진짜 고민이 한방에 느껴지네요.
제가 은하수님이 아니라 심정을 다 알순 없겠지만... 은하수님이 공부에도 소질이 없진 않으신거같은데 그렇게까지 의지가 확고하시다면 게임을 하시는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기간을 정해두고 연습을 한다음 이떄까지 커리지든 어디든 통과못하면 게임을 포기하고 검정을 준비한다던지 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뭘 선택하든 선택하면 뒤돌아보지말고 달려가시길 바래요
05/10/29 16:24
그리고 지금 게임을 하고싶다고 고민하는게 진정으로 게이머란 직업을 원하고 스타크래프트를 사랑해서인지 학업생활에 대한 도피인지 곰곰히 생각해보셨으면 하네요.
전자라면 아버님과 다시한번 이야기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거같구요.
05/10/29 16:26
답은 하나밖에 없네요 공부하세요
공부를 하고 난 다음에 뭔가 다른 길이 보이는 상황이라면 공부하는것 밖에 방법이 없죠 저 그리고 한글엔 조사가 '을' 밖에 없는게 아니거든요 '를'도 있어요 (글의 처음부터 끝까지 '을'밖에 없네요) 두 개가 어떻게 쓰이는지는 아시죠 적절히 섞어 쓰세요
05/10/29 16:27
제가 보기에는 단순히 시험성적만으로 좌절을 하고 프로게이머가 되겠다는 생각은 좀 위험한감이 있긴 하네요... 원래 공부를 못하시는 분도 아닌거 같고... 천문학자의 꿈은 완전히 버리신건가요?
뭐 솔직히 제가 너무 틀에 박힌 삶을 살기 때문에 이렇게 진지하게 자신에 대해 고민 하는 분을 보면 부럽습니다... 내키는대로 사세요... 아버지와의 약속도 있으신데 정말 프로게이머 하고 싶으시면 약속 지키시고 프로게이머 해도 상관 없죠 솔직히 프로게이머 실패하고 난 뒤에 검정준비하고 대학 진학해도 문제될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05/10/29 16:28
아마 5등안에 들면 아버지가
역쉬 공부를 잘 하는구나 공부를 계속 하지 그러니..하지 않을까요? 과연 직업으로서 프로게이머가 되어도 스타가 재미있을까요? 의무적으로 하루 10시간식 모니터를 처다보는 일이 좋을까요? 그렇게 잠든후 다음날 다시 모니터를 보는 일이 좋을까요? 신중히 생각 하시기 바랍니다
05/10/29 16:29
전교 5등에 드는건 프로게이머로 성공하는것보다 백배는 쉽다고 봅니다.
적어도 공부 하기 싫어서 도망치는 건 아닐까요? 일단 아버지랑 약속도 되어있고 그 조건 자체가 불가능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전교 1등과 5등의 실력차이는 한끗차이지만 1등하는것보다 5등안에 드는건 생각외로 그다지 힘들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눈앞에 놓여진게 정말 하고 싶다. 그러면 그것을 하기 위한 조건을 클리어 하면 된다고 봅니다.그리고 그 조건 자체가 불가능 하다곤 보여지진 않습니다. 님이 올리신 등수보다 그 등수에서 더 올리는게 정말 피나는 노력이 필요 할테고 힘든 일인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안일한 자세로는 여기서도 저기서도 이도 저도 아닌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 고등학생이시라면 학교의 커리큘럼에 마춰서 고등학교 졸업때까지는 프로게이머보다는 학창시절을 즐기셨으면 좋겠네요. 자신의 목표 자신의 꿈도 중요하지만 고등학교 3년의 생활은 진짜 나중에 수천금을 줘도 바꾸기 힘든 좋은 추억으로 님에게 자리 잡힐거라고 생각합니다. 잘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면 위에 말하신대로 아버지의 조건을 만족시키시고 당당히 남자대 남자로서 요구 하십시요. 그럼 좋은 판단 하셔서 좋은결과 있길 기원합니다.
05/10/29 16:32
어중간한 것보다 하나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도 해보려고 하고 저것도 해보려고 하면 결국 둘다 아니함만 못합니다. 제 후배중에 하루에 만화책을 열권 이상씩 보고 거짓말 안하고 공부라고는 수업시간에만 하는데도(100퍼센트 정말입니다. 제가 책방에서 아르바이트 해서 알고 제 동생이 같은 반이어서 압니다) 수능 모의고사만 보면 상위 0.5퍼센트 안에 드는 녀석이 있었습니다. 세상엔 그런 천재도 있는 법이죠. 그런 천재가 아닌 이상은 하나를 선택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덜 좋아하는 것들을 포기할줄 아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맞춤법에 조금 신경을 쓰셔야 할 것 같네요. 처음에는 실수로 틀렸겠거니 했는데 틀린 단어와 띄어쓰기가 자주 나오네요.
05/10/29 16:39
일주일 공부하고 전교에서 120등 이상을 올리셨다면, 전교 5등 안에 드시는 건 정말 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공부부터 열심히 해보시구요~ (나는 언제 올려보나 먼산~)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타임머신에 들어가서 한 번 앉아보는 게 저의 소원이었으니까요. 하지만, 게임에 대한 재능이 없다고 깨닫고 (거기에다가 건강도 안좋아지는 바람에) 미련없이 프로게이머의 꿈을 접었습니다. 그 때가 고등학교 입학 직전이었죠. (오히려 다행인가 ;;) 대신 저는, 프로게이머들을 옆에서 서포트해주는 역할(ex : 리그코디네이터, 파포나 우주같은 웹진의 기자 등....)이 더 어울리고 더 적성에 맞다고 느끼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프로게이머가 왜 되고 싶으신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프로게이머가 아니라 프로게임 관련 직업에서 종사하고 싶으시다면 이 방향으로도 추천하고 싶네요. 어떻게 하냐구요? 저도 찾고 있는 중입니다 ;;; 근데 정말 묻고 싶습니다. 왜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으십니까?
05/10/29 16:46
리플달아주신 분들 감사하구요
BluSkai//스타리그에서 우승하는 선수들을보면서 부러웠습니다 나도 저기에 서보고싶다라는 욕구 그리고 게임으로는 성공할수없다는 편견을 저도 한번 깨보고 싶습니다
05/10/29 16:55
또 보기 안좋은글이 몇개 보이네요...
전교5등안에 드는게 프로게이머 돼는거보다 쉬울지 안쉬울지 공부해보거나 게임해보지도 않으신분들이 마치 해본것인양 게이머를 어렵게 공부를 쉽게 말씀하시는거보면 좀 그렇네요. 진짜 스타를 좋아한다면 하루에 10시간씩 모니터만 쳐다보면 염증날때도 있고 괴로울때도 있겠지만 그런것도 게임의 일환으로 다 즐겁게 받아들이는 사람에겐 프로게이머란 직업이 힘들지 않겠죠. 대부분의 게이머들이 이렇게까지 프로게임계가 성장할줄 알고 게임한건 아닐겁니다. 단지 게임을 좋아하고 끼니는 라면으로 때우고 하루종일 모니터만 보고있어도 게임을 사랑하니까 그 시간들이 흘러간거죠.
05/10/29 16:59
그들이 그저 게임만 좋아해서 열심히 하다가 이 자리까지 왔다는 말에는 인정합니다. 그런데, 단지 프로가 되기 위해서 게임을 한다는 건 그 때부터 이미 그것은 '게임'이 아닌, '공부'가 되어버립니다. 펜 대신에 마우스를 잡고, 책 대신 모니터를 보며, 오답노트 대신 리플레이를 분석해야 하는 거죠..... (제 말이 틀렸습니까?)
제가 보기엔 글 쓰신분이 단지 '프로'가 되고 싶어서 게임을 하려 드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프로'가 되겠다는 생각을 버리시고 게임을 섭렵하겠다는 생각으로 해보시는 건 어떠실지..... '전교 탑클래스에 들기 위해' 공부도 해봤고, '프로가 되기 위해' 게임도 해 본 사람으로서 해본 말입니다.
05/10/29 17:08
원래 무언가를 이루는건 마음가짐이고
게이머로 성공하고 싶다는 마음이 공부로 성공하겠다는 마음보다 갖기가 쉽죠... 보다 열정적이고.... 무언가를 이뤄내는건 열정이죠..
05/10/29 17:16
지금현제로써 프로게이머는 막연히할만한 직업은 아니라고봅니다
대부분게이머들이 주위사람들에게 프로게이머 하라고 권유는 잘안하다고 하는군요 -_-aa
05/10/29 18:02
글만 보고 판단해보건대, 공부에 전혀 소질이 없어 보이진 않네요, 그렇다면 아버님이 내거신 조건에 부합되도록 일단 공부를 해보세요
그게 힘들다면 아버님 몰래 틈틈이 연습해서 무언가 성과를 보여줘서 허락을 맡으셔야겠네요. 둘 다 못하겠다라면...음...프로게이머가 되고싶다는 꿈을 한 100번쯤 다시 생각해보세요
05/10/29 18:39
보통 이런 글엔 대부분의 리플들이 위 리플들과 같죠.한마디로 보는 사람
도 식상합니다. 저는 공부해야 된다라는 말도,불가능하다는 말도 하지 않겠습니다. 자신이 정말 하고 싶고 모든걸 그것에 건다면 실패할지라도 억지로 성공 한것보단 후회가 덜 될것 같네요. 일단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세요.그 다음 마음껏 연습해서 프로게이머 가 되기 위해 노력하세요. 너무나도 많은 시간이 주어져서 방탕하게 써대다가 어느새 학교생활의 마지막까지 와서 왜 노력하지 않았는지 후회감이 들고 있는 저처럼 시간 많아졌다고 대충 하지 마시고 정말 열심히 하세요. 시간은 지금 이 순간에도 흘러가고 있으니까요.
05/10/29 20:58
웬만해서 리플안다는데 프로게이머되는게 전교5등보다 100배는어렵다는 글보고 황당하기도하고 학생들이 많은 이곳 PGR에서
잘못된 정보가 전해지는거같기도하고 우려가 있어서 몇자 남깁니다 프로게이머랑 전교5등이랑 비교, 스타리그우승과 사시합격 비교 비교 자체는 우습지만 굳이 비교하자보면 제가볼때는 프로게이머되는게 전교5등보다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아주 비평균 하위고가 아닌이상 많이 쉽다고 봅니다.참고로 스타 시청한지 6년정도됩니다) 그래도 서울에 있는 고교에 1학년이니 문이과통틀어 전교5등이면 이과로치면 전교1~3등정도 되겠군요. 그러면 8학군을 제외한 일반고교에서는 대충 지방의대에서 서울공대 갈정도 실력인데 (극히 일반적인 경우를 말하는겁니다. 현실적으로는 각학교 전교1,2등은 극히 뛰어난경우가 종종많아 지방평균화고교나 서울8학군고교나 차이없는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한번 저실력될때까지 공부해보시면 공부도 절대 쉽다는말 안나올겁니다 물론 7차교육과정을 예로든겁니다. 둘다 결코 쉽지않으니 신중히 결정하세요. 물론 결과와 성취,후회는 훗날에도 본인이 받아들일수 있으셔야 합니다
05/10/29 23:13
읔 글 읽어 보니 오버한감도 없지 않네요
전교 5등 하는게 쉽다고 말한적은 없습니다. 그래도 먼저 학교 생활을 경험해본 입장에서(뭐 점수야 잘나와본적도 있고 못나온적은 태반이었지만) 공부가 쉽다기 보다는 단기간내에 승부 하기에 쉽다고 생각해서 프로게이머로서 성공하는게 더 어렵다고 생각했기에 썻는데(프로게이머가 되는게 아니라 프로게이머로서 성공하는게 말이죠) 표현상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었다는것은 인정합니다. 공부나 스타나 무엇이 됐든 한분야에 성공하는게 힘들지요. 그래도 이왕 하시는거 생각 잘하셔서 후회없는 결정 내리시길 바랍니다.
05/10/29 23:56
흠...약간 벗어났지만...
전교 1~5등의 실력차이는 학교마다 다릅니다.. 비슷비슷한 곳도, 오히려 5등이 더 잘하는 경우도(이 경우가 좀 안타깝죠..아마도 긴장 때문인 듯 하더군요..), 실력차이가 너무 심한 곳도 있습니다..(제 주변 학교 하나는 1등과 2등 모의고사 성적차이가 50점 이상입니다..) 그리고 게이머와 공부 어느게 더 힘드냐는 어디에 흥미를 느끼느냐에 따라 다른 일입니다... 딱히 '이게 더 쉽다'라곤 할 수 없겠죠~
05/10/30 01:09
제가 특목고를 제외하고 수능평균이 제일 높은 일반고를 나와봐서 아는데 전교5등하는게 분명 프로게이머되는것보다 쉽습니다. 당연한거죠--
그리고 아버지께서 하시고자하는 말씀은 겨우 전교5등할정도의 노력과 인내와 집중력도 없는놈이 단기간내에 스스로 자기관리하며 경쟁해야하는 프로게임계는 생각도 마라는 뜻이겠죠. 한번 도전해 보시죠. 저도 아버지와 같은 생각이니깐요.
05/10/31 13:24
확실히 아버님 말씀이 맞습니다.
전교10등안에 들수 없으시면.. 포기하시는게 좋을듯.. 그정도의 노력을 아버님께 보여드려야 합니다 물론 쉬운게 아니죠 그만큼.. 프로게이머의 생활도 쉬운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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