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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29 15:41
근데 진짜 친구랑도 얘기한적 있는데...사시 합격이랑 스타리그 우승 뭐가 더 힘들까요??
전 스타리그 우승에 한표 던지겠습니다...-_-;
05/10/29 15:49
사시랑 스타리그 우승이랑은.. 아무래도 스타리그 우승이라고 생각되는데... 1000명이나 뽑으니까요 사시는.. 뭐.. 2차도 있긴 하지만.
하지만. 외무고시라면 어떨까?
05/10/29 16:06
전 사법고시에 한표 던지렵니다.
사실 둘다 어느게 더 쉽다고 하기 어려운건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1000명을 뽑아도...쿨럭....사시합격하는 사람들은 덜덜덜..
05/10/29 16:10
그것도 사람에 따라 다른거겠죠. 스타크래프트를 잘하는 사람에게는 스타리그 우승이 그나마 쉽고, 암기왕이라면(저는 이과라서 사법고시가 어떤식의 시험인지는 잘 모릅니다만 문과과목이 대체적으로 암기과목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사시가 낫겠죠.
05/10/29 16:10
소위 말하는 3대 고시, 행사외시 공부를 본격적으로 해보지 않은 분들은 막연하게나마 '어렵다'라고 생각하지만 3-5년쯤 그짓만 하다보면 알게 됩니다. 스타 아마추어 게이머와 프로게이머에게 차원의 벽이 있듯이 합격자와 불합격자간에는 차원의 벽이 있는 것 같죠. 1-2점차로 몇백명이 울고 웃습니다. 각 지역에서 수재, 천재 소리 듣던 사람도 그 길에 들어서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우 많습니다. 제가 아는 형은 10년동안 사시에 매달렸는데 정말 끔찍하게 공부하더군요. 결국엔 포기하고 장사하더라구요. 스타리그 우승과는 다른 분야이므로 비교가 되지도 않을뿐더러, 억지로 비교한다고 하더라도 난이도면에서 절대 부족하지 않습니다.
05/10/29 16:11
스타리그 1위가 더 어렵다에 한표...
1000명씩이나 뽑잖아요 게임 인구와 사시 준비 인구를 비교해도 그럴것 같고 맘잡고 사시나 해볼까 해서 1-2년내에 사시 합격하는 경우가 있지만 스타리그 우승은 오늘부터 스타나 함 해볼까 해서는 힘들듯.. 개인적인 노력과 재능에 달린 문제지만 스타우승을 위해 스타를 한시간이 사시합격을 위해 사시공부를 한 시간보다 더 길것 같군요 보통의 경우에
05/10/29 16:15
경쟁률 자체가 비교가 안됩니다. 검사, 변호사 우습게 볼게 아닌데 말이죠. 수십만명이 매해 치루는 수능시험에서 명문대 법대 합격생이 1%도 안됩니다. 그런데 그 명문대 법대생중에 사시패스를 하는 사람은 소수이구요. 고시를 너무 우습게 생각들 하시는군요.(수년간 행시준비하다 포기한 사람)
05/10/29 16:15
놀라운 본능// 대단하십니다..;;ㄷㄷㄷ
맘먹고 공부해서 사시 패스할 수준이면... 이거 참... 우승한 스타 게이머들 나중에 다 판검사 하고 있겠습니다..
05/10/29 16:17
대학입학까지야 열심히만 하면 적절한 운이 가미되면 대박이란게 가능하지만, 사법고시 패스는 절대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어느정도 타고난 공부에 대한 재능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그 재능에 더해져 죽을듯한 수년간의 노력이 수반되어야 가능한거죠.
05/10/29 16:18
저런 5급 수준의 시험이 아닌 7급 정도만 공부해보신 분들도 알겁니다. 죽어라고 공부해도 되는 사람만 됩니다. -_-..스타리그 우승을 가볍게 보는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사시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하시는 것 같아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무어가 더 어렵다, 무어가 더 쉽다는 식의 비교는 그 분야에서의 성취를 위해 온 힘을 다해 파고든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05/10/29 16:20
잘난천재//제가 그렇단 이야기가 아니고여;;
친구중에 2년 고시원 살면서 사시 합격하는 애가 있길래.. 미친듯이 게임 하는 친구들도 준프로 게이머 되는 녀석도 못봤네요... 그냥 제 생각이죠
05/10/29 16:23
순간 댓글을 보니 제가 사시를 우습게 본 사람이 돼있군요..;;쩝
사시를 우습게 본게 아니구요(변명 같군요) 스타리그 우승이 어렵다는 느낌에 한 것이었죠 둘다 근처도 못가봤으니 비교는 힘들듯..
05/10/29 16:24
흠...흔히들 말하는 S대 법대생들 공부하는거 도서관에서 보곤 하는데요. 정말 '미친듯이' 공부합니다. 그 짓을 3~4년 해야 붙는게 사시라고 하더군요. 아직 특별히 고시에 관심을 두고 있는건 아니지만...생각만 해도 정말......
05/10/29 16:24
어째 본문 내용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만 나오는 듯 합니다
개개인마다 쉽고 어려움의 기준이 다른 이상 소모적인 논쟁으로 번질 가능성이 큰 거 같네요
05/10/29 16:24
여기서도 완불뱅의 법칙은 여전하네요.
본문은 '이병민 선수 파이팅!'을 외치는 글인데... 댓글에선 이병민 선수는 온데간데 없으니... 역시 이병민 선수가 소리없이 강한 선수이긴 하네요.
05/10/29 16:26
비밀편지-kity님 // 이병민 선수 소리없이 강하다는 말씀에 동감입니다
조용하면서도 탄탄한, 그래서 강력한 플레이 스타일이 외려 '완불뱅'에 일말의 책임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_-;;
05/10/29 16:29
사시의 경우, 법에 대해 문외한이라 하더라도 머리가 돌이 아닌 이상 하루에 8시간씩 6개월정도만 공부하면 1차는 합격합니다(제 사견입니다).
문제는 2차인데, 동차합격은 사시초보라면 힘들고(되는사람도 있긴 합니다만) 하루에 8시간씩 공부도 해야겠습니다만, 어느정도 '운'이 필요하더군요.. 2차경험 서너번 넘어가다보면 어느세 나이많은 노장이 되있고, 취업도 힘들어지게되고, 희안하게 그럴수록 공부는 더 게을리하게되고..악순환이 계속되는,,, -_-a 스타리그 우승이 단순경쟁률로 보면 당연히 사시보다 힘들겠지만, 둘다 힘들고 비교할 수 없다에 한표 ^^
05/10/29 18:02
스타리그 우승하는 노력하고 사시패스할려고 하는 노력하고 비슷할꺼 같은데요.게이머들도 사시패스할려는 사람들처럼 하루죙일 게임만 해야되니까요.
05/10/29 18:18
스타리그 우승에 한표!! 우리나라 스타리그우승자라면 전 세계에서 최고라고 할수있잖아요.. 그런 우승자가 한해에 4명정도 나온다고 치고, 반면에 사시는 한해에 1000명이나 뽑는다고 하는데 당근 스타리그가 더 어려울듯..
05/10/29 19:02
다음 글부터는 이병민 선수 얘기만 써야겠네요. 아예 다른 사람 말을 꺼내지도 않고.. 같은 맥락으로 임요환선수 얘길 꺼냈으면 달랐을 텐데..(허걱 이러다가 댓글이 임선수 방향으로,,?)
05/10/29 19:41
1000명 뽑는 대신에 공부해야 될 양은 엄청나게 늘었죠 과거 고승덕 변호사식 합격은 이제 무리입니다. 스타리그 우승도 힘들지만 사시 합격을 너무 쉽게들 보시는건 아닌지 헐...
05/10/29 22:33
일단 아닐것같으면서도 참 강한 이병민선수라는 점에서 동감합니다.
그리고 사시와 스타리그 우승은 비교대상이 못됩니다. 각각 재능이 있어야 하는 문제구요. 다만 사시 1000명 뽑지만 예전엔 5명만 뽑던 시절도 있었고, 지금도 임용되려면 1000명안이 아닌 300명인가 안에 들어야 합니다..
05/10/30 00:37
이병민 선수 실력에 비해서 빛을 못 보는 안타까운 선수죠. 스타일상 김정민-서지훈 라인에 가깝다고 할까. 처음 나왔을 때부터 정말 잘한다고 생각했던 선순데 아스트랄한 면이라던가 쇼맨쉽이 없어서 실력에 비해 인기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차기 스타리그에선 컨셉을 바꿔 보는 것도...-_-;;
05/10/30 07:48
사시합격과 스타리그우승은 전혀다른 성격의 비교대상이죠..
인원에 비례해서 얘기한다면야 스타리그우승보다는 국회의원되는거나 미국메이져리그진출하는것보다 어렵겠고,하바드대학교의대들어가는것보다 어렵겠죠.. 몇명을 뽑는다든가 몇명이 할수있다가 중요한게아니라, 얼마나 더많은 열정과 경쟁,그리고 능력이 포인트일것같습니다. 요즘의 현실은 프로게이머를 희망하는 사람들중에선 좋은 대학교가서 사시에 목숨걸수있는 경우가 드문것도 사실이죠.. 만약 스타리그 16강이나 우승에 요즘의 사시합격같은 대우가있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명석한두뇌들이 많이 모일것같고, 그좋은머리로 전략경쟁이라던가 여러가지면에서 더 치열해질것같긴합니다.. (오해의소지는없기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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