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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29 10:19
예전일이기는 하지만 한승엽 선수와 서지훈 선수의 경기에서도 이 비슷한 논쟁이 있었죠..
그때에도 온게임넷 관계자분들이 안들린다라고 하셨는데 들렸습니다.... 뭐 지나간 얘기이지만 이에 대해 대책이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어폰을 끼고 헤드셋을 착용한다 하더라도 소리를 그야말로 맥스로 하지 않는 이상 어차피 들리거든요. 또한 어떤 선수들은 효과음만 키고 하는 선수도 있구요. 이래저래 이에 대해 대책이 필요합니다.
05/10/29 10:20
귀맵 논란은 지겹지만,
이 글에는 찬성입니다. 근데 궁금한게 아무리 생각해도 들렸을텐데 왜 그동안 안들린다고 했을까요? 온겜넷 관계자들과 게이머들 말이죠.
05/10/29 10:24
어울리는 비유일지 모르겠습니다만, 포커나 고스톱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만약 선수들이 마주 보는 형태로, 그 뒤에 각각 관중이 있고 관중은 선수들의 패를 볼 수 있게 되어있다면 포커나 고스톱이 성립 가능할까요? 선수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한 비밀도 아닌 사실이면서 서로를 신뢰치 못하게 되는 지금의 시스템에는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하는 온게임넷에게, 이번 사건이 자칫 게임계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확대될 여지가 있는 일임을 인지해 주시길 바라는 걱적을 담아 글을 남깁니다.
05/10/29 10:27
한번이라도 메가웹스테이션을 가보신 분이면 알겠지만 솔직히 그게 어떻게 안들리겠습니까 -_-; 귀마개에 해드셋에 게임내 사운드 빵빵하게 틀어놓고 경기에 완전 몰입해있다면 혹시 모르겠지만 선수가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함성소리에 귀기울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그렇다고 온겜등에 뭐라고 항의하기에는, 저역시 뚜렷한 해결책이 떠오르진않네요 ;; 전용경기장이 나오기 전에는..; 무턱대로 관중을 멀리하거나 쫓아내고, 함성을 인위적으로 막기에는 현장감을 느끼고싶어 찾아간 관중에 대한 배려도 없고, 하기도 힘들죠. 그렇다고 방음을 강화하는건..어떻게 해야할까요 -0-
05/10/29 10:32
열씨미님/ 그동안 많은 분들이 소리가 들릴 우려가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리그가 지금껏 진행될 수 있었던 이면에는 게임계에 대한 팬분들의 신뢰가 기저에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떤 스포츠에도 규정과 규격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규격이 맞지 않는 경기장은 경기를 진행할 최소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것입니다. 헌데 여지껏 전용경기장이 방패가 되어 가장 중요시 되어야 할 것을 뒤로 제쳐두고 생각해 온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듭니다. 게임팬 분들은 그동안 설마설마 하면서도 게임계를 믿었습니다. 헌데, 이제는 의심이 아니라 명확히 밝혀진 상황인 만치,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함은 팬으로서 당연하지 않은가 합니다.
05/10/29 10:32
그런데...왜? 온게임이 타겟이 되는거죠?
그 부분에 있어서는 엠게임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평소땐 동반자니 경쟁사니 해서 같이 언급하면서 막상 까이는건 온게임이군요..
05/10/29 10:32
snookiex// 저도 vod 다시 봤는데요 vod에는 함성 안들리더라고요.
하지만 경기장 갔던 사람들이 소리 질렀다는걸 보면 소리 질른것 같기도 하고... 근데 vod에도 안잡힐 만큼의 소리를 선수가 들었다는것은 얼마나 방음이 안좋은지를 알게 해주는 듯...
05/10/29 10:33
한가지 궁금한 점은 이러한 개선점을 방송사가 앞장서서 시행해야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규정의 공지나 이러한 부분은 방송사측에서 해야 할 것이 아니라 협회에서 하는 거 아닌가요?
다른 스포츠대회하고는 달리 스타리그는 방송사에서 스폰을 얻어서 직접 경기를 개최하는 것이기때문에 방송사의 영향력이 타스포츠보다 월등히 크겠지만 이런 점까지 방송사의 책임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전자배 프로야구"(가칭)에서 KBS나 혹은 삼성전자가 대회와 관련되서 무슨 룰을 만든다든가 팀들에게 이러저러하게 해달라라고 하지는 않잖습니까? 이러한 부분은 협회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규정을 만들시에 "방음부분에 대해서는 이러저러하게 한다"라는 식의 규정을 확립해서 방송사측에 이러저러하게 할 수 있도록 해달라라는 식으로요.
05/10/29 10:35
경기장 바꾸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말인데, 100%절대 방음되는 헤드셋은 아직 발명 안된건가요? 달나라까지 가는 세상에 ㅠㅠ
05/10/29 10:35
Steve_BurnSide님/ 규정의 부재는 엠비씨 게임도 언급을 했습니다.
온게임넷을 '타겟'(?) 으로 삼은 이유는, 그의 자리배치에 이유가 있습니다. 세중의 경우, 모니터가 상단에 있고 게이머들이 마주보게 하는 형태로 자리가 잡혀있습니다. 소리 부분은 공통해당사항일지라도 시각적 문제는 온게임넷 쪽이 훨씬 심각합니다. 엠비씨 게임이라고 문제가 있는데 넘어가자, 온게임넷만 까자는 의미가 아닙니다.
05/10/29 10:36
Steve_BurnSide//시스템 문제로는 엠겜이 더까이지 않았나요?
사건이 발생한게 온겜이니까 그런거죠. 엠겜도 마찬가지겠지만..
05/10/29 10:36
강량님/ 네, 협회의 문제가 더 크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규정에 대한 해석과 조속한 공지를 본문에서 요청한 부분이 있습니다.
05/10/29 10:37
저는 오프는 뛰어보지 않아서 그런데, 관중문제는 세중이 더 위험한 배치 아닌가요? 경기석을 괸중석이 360도로 둘러싸고 있는 형국인데 한 선수가 모니터보면서도 상대선수쪽에 있는 관객들의 움직임등이 보이지 않을까, 그 느낌이 전달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05/10/29 10:37
after_shave님/ 네, 시스템이 자주 다운되는 문제로 엠비씨 게임도 많이 혼났습니다. 심지어 상벌위원회에서 언급도 되었으니까요.
05/10/29 10:39
답답한게.. 왜 온겜만 까냐는 둥.. 이런글이 여기 왜 필요한지..;;
앞으로 이문제 해결은 필수 과제인거 같습니다. 양방송사 모두..
05/10/29 10:40
강량님...예. 세중이 훨씬 위험합니다.
그것도 선수가 아주 살짝만 고개를 들면 상단 모니터가 보일뻔한 일이 최근에도 있어서 자리배치를 고심중일정도로...--;; (온겜은 아예 그래서 방향을 틀어버렸죠.) 방음 문제는...참 오래전부터 문제였지만 전용경기장 외에는 특별한 해결책이 없는게 문제입니다. 이번 용산에 생긴다는 것..그리고 아직 보지는 못헀지만 역삼에 있는 weg아레나에 기대가 큽니다 전...
05/10/29 10:41
구조적으로 온게임넷이 소리가 더 잘들릴수밖에 없죠...
메가웹이 선수와 관객석이 일자라서 배치 형태가 일자 아닙니까. 소리가 여지없이 선수들에게 전달되지요. 일자형태라서 더욱 소리가 들릴텐데 더 들린다는 얘깁니다. 또한 메가웹 일자 배치도 보기에 좀 불편해요, 세중게임월드는 관람하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우선 원형으로 되어 있기에 중앙에 선수들이 있고 관람객들은 원형으로 보기 때문에 관람하기 참 편하더군요.
05/10/29 10:42
관중을 본다라... 게임에 집중하는 프로게이머들이 화면만을 보고 오히려 그 시간에 놓친다면 패인이겠죠. 허나 소리는 틀리죠. 집중하고 있어도 들린다면... 오는 소리를 어떻게 막습니까...
05/10/29 10:42
종합백과님//본문의 내용중에 '- 온게임넷은 관중을 마주보는 형태의 자리배치와 이어폰 위의 헤드폰이라는 검증 불가능한 방법으로 그동안 게임팬들에게 결과론적으로 지속적 기만을 행해온 것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_ 저 시스템의 문제는 어제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분명 온겜이 더 심각한 수준일수이도 있으나 문제는 온겜이나 엠겜이나 거기서 거기라고 봅니다. 하지만 본문에는 엠게임에 대한언급은 홈페이지에 규정이 없을뿐 사과는 온겜이 하라는 듯한 뉘앙스가 풍겨서 저도모르게 약간 흥분했었습니다.조속히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5/10/29 10:45
Steve_BurnSide님/ 그런 느낌이 드시게 글을 적은 것 같아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좋은 쪽으로의 해결을 비는 취지의 글일 뿐, 어느 한 방송사를 비호하고 어느쪽은 비난하자는 의미는 아닌 만큼, 글을 조금 수정할 필요도 보입니다.
05/10/29 10:48
아이우님...게임tv의 타임캡슐은 방음이 안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방음이 안되면 아무런 의미가 없잖습니까- 쿨럭!
05/10/29 10:51
캡슐이 어렵다면 선글라스는 어떨까 합니다.
편광도 있는 만큼, 시야를 한정시키는 형태로 협회 공인 제품들을 개발한다면 오클리나 나이키 등 선글라스 제조사들의 게임계 쪽으로의 참여 유도도 될 것 같습니다.
05/10/29 10:52
세중이나 메가스튜디오나 지금과 같은 구조라면 문제가 계속 제기될수밖에 없습니다.굳이 전용경기장을 설립한다는 무리수 보단 지금의 세중과 메가 스튜디오를 리모델링(?)하는 방법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종합백과님//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5/10/29 10:54
선수들이 일부러 관중들 소리듣고 겜을 하지는 않을거 같고. 관중소리에 신경쓰다가 게임집중 못할거 아네요. 겜하다가 소리가 너무 크니 의식하게 된다는 건데.. 무대와 관중들 사이에 무슨 막같은거 만들면 안될까요?? 그러면 좀 낫지 않을런지..
05/10/29 10:54
하긴 바로 코앞에서 수많은 관중들이 함성을 지르는데..;;
아무리 해드폰이 커도.. 한계가 있죠. 캡슐도 한계가 있고.. 그렇다면 경기장 구조 변경 뿐인가요..;;
05/10/29 10:59
물론 중요하지만 쉽게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도 분명하잖습니까..
온게임넷이랑 kespa에 이런식으로 까지 몰아붙이면서 무조건 적으로 나가는건 좋지 않다고 보는데요.
05/10/29 11:04
언덕님/ 관중 소음 문제가 이번이 처음이었다면 분명 글이 조금더 부드러웠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일전에 프로리그에서의 '귀맵' 사건 때문에 파이터포럼에서도 기획기사를 내고, 선수협회장이신 김을동 감독님께서 항의도 하시고 하셨지만, 결국 전용경기장이 아닌 상황에서는 무리다 라는 식으로 유야무야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게임 환경 문제가 결코 작은 것이 아닌 기본적인 것이면서도 팬분들이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중요한 것임을 게임계 전반에서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남겼습니다. 게임계가 '프로'의 이름을 달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마땅히 규범이 서야 하고 규정이 명확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05/10/29 11:08
종합백과님// 이러면 안되지만.. '김을동 감독님' 보고 웃겨서 쓰러졌습니다...ㅠㅠ
본문에 대한 얘기를 하자면.. 현실적으로 귀맵을 막으려면 전용경기장이 아니면 안된다고 봅니다. 그 전까지는 좀 성숙한 관중태도도 필요할 것 같네요.. 올림픽 양궁경기에서도 소리 안지르고 하는 정도는 매너 아니겠습니까?
05/10/29 11:08
일단 몰아야 나가든지 말든지 하죠. -_-; 뭐 이런 글, 조금 과격하긴 해도 정말 필요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현 메가스튜디오가 예전의 메가웹에서 스튜디오로 바뀌면서 일부 부분이 사라졌는데요, 그것이 바로 옆의 KT쪽으로 가버린건지;; 구조배치를 일부 변경해서라도 뭔가를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타임머신의 경우 안에 에어콘을 넣어서라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의 경우 참 덥겠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예전 메가웹에서는 저 혼자만 관중석에 있어도 더웠습니다. 한겨울에 반팔입고 다녔습니다 -_-; [혼자였습니다, 진짜로;;] 지금은 더 더울거같군요...
05/10/29 11:11
내용을 떠나서 진짜 잘 쓴 글이네요;;
문제점과 요구사항이 딱 드러나게 쓴 글. 저도 귀맵(했다는건 아니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거)은 좀 없애야 한다고 생각해요.
05/10/29 11:14
저는 팬들이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인데요.
테니스 예를 들면 될까요? 선수의 멋진 플레이에 박수치고 환호하더라도 플레이가 시작되면 조용해집니다. 그것이 규정에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선수의 집중력을 저해할 수 있을지 모르는 일을 미리 조심하는 모습..스타크래프트에서도 필요한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스타크래프트 역시 심리적인 면이 많이 작용하는 것이니까요. 제가 보기엔, 어제 2경기의 최연성선수의 몰래 팩토리는 1경기에서 당한 것의 복수를 해주겠다는 발끈성이 다분했었던 것 같구요. 드랍쉽 세기로 언덕을 장악하겠다는 전략 역시, 상대방에게 조금 기분이 안 좋은 상태로 준비했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최연성 선수의 앞마당이 심각하게 늦었다고 보기엔 힘들었고, 일단 앞마당만 먹고 어느정도의 병력만 확보하면, 앞으로 전진하면서 미네랄 멀티와 5시 반 멀티를 확보하고 힘싸움을 하는것이 최연성선수다워보였으니까요. 심리적으로 최선수가 많이 몰린 상태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메가스튜디오에 직접 보러 간 팬들 대부분은 이미 스타크를 어느정도는 아실 분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몰래 게이트, 팩토리, 기습적인 유닛의 이동등을 보고 환성을 지르는 것이겠지요. 그렇다면 그 환성을 지르는 것이 게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도 알아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요? 저는 예전에 엠비씨 게임스튜디오에서 (그시절엔 여의도였고, 방청객의 소음을 막을 방법도 존재하지 않았으며, 방청객도 몇명 되지 않아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었죠. '누구누구 화이팅~'이런 소리도 없던 시절이었고요.^^) 인디언 라멘트였던가요? 박정석 선수와 임요환 선수의 경기에서 한 꼬마가 자꾸 박정석 선수의 몰래 캐리어를 보고 소리를 치더군요. '캐리어다'..임요환 선수가 묘환 위치에 있는 스타게이트를 컴샛으로 무난하게 찾아내고 승리했던 것 같습니다만, 그 꼬마 녀석한테 한마디 안해줄수 없었습니다. '니가 말 안해줘도 다 알거든?' 잡설이 길었습니다만, 제가 바라는 점은 하나입니다. 메가 스튜디오 같은 좁은 곳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고, 그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는 것인데, 단지 헤드폰만으로 방음이 될리가 없습니다. 혹 상당부분은 된다 하더라도, 공기의 흔들림이나, 건물내에서의 진동같은 선수들이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은 피할수가 없습니다. 스타크래프트를 사랑하고, 선수들을 사랑하는 팬들이 먼저 그들이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하는것이 아닐까요?
05/10/29 11:18
DJDOC님/ 요청의 주체가 온게임넷과 kespa 그리고 게임계 전반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온게임넷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모두가 같이 고민하지 않으면 해결하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05/10/29 11:22
현재 방송시스템에 변화가 없다면 일상다반사 님의 말씀처럼 팬분들이 자제를 해야 하겠지만, 저도 JHfam 님의 생각처럼 팬분들의 함성이 없다면 경기 자체의 재미가 감소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현재는 너무 사방이 탁 트여 있습니다. 선수들의 시야를 한정시키고, 일정 볼륨 이상의 의무화 등으로 소음과 반응에 대한 임시 방편적인 대책이라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요? 규격 pc 를 쓰듯이, 실험을 통하여 일정 수준 이상의 소리와 효과음을 의무화 한다거나, 커널형 이어폰으로의 통일 등으로 장비에 대한 정비도 필요합니다.
05/10/29 11:30
사실 3경기 전략은, 최연성선수가 잘막은 것이지 팬들이 소리를 질러서 실패한 것은 아닙니다. 사실 그타이밍에 정찰가는건 일반적인 타이밍이었구요. 오영종선수의 구차한 변명인것 같네요.
05/10/29 11:35
오영종, 왜 어제 그런 소리를 해서 이런 흠을 남기나요...
인터뷰에서의 오바만 아니였다면 아주 깔끔했을텐데말이지요. 그리고 온게임넷에 사과 운운하는 것은 할 소리가 못되는것 같군요. 과거에도 여러차례 논쟁 있었고 결국은 관중의 자숙 쪽으로 결론이 났었구요. 글 전체를 쭉보니, 귀맵보다는 근본적으로 온게임넷에 약간의 적의를 가지고 계신듯 하군요. 한번 눈에서 나가면 나시 눈에 들어오기는 쉽지 않지요. 객관적으로 보시길.
05/10/29 11:39
oneshotonekill님/ 오영종 선수의 발언이 흠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침묵하기 보다는 용감하게 잘말해주었다고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온게임넷은 동네 친구가 아닙니다. 공식리그를 진행중인 우리나라 no.1 의 게임방송 입니다. 잘잘못에 대한 기존 제도권 수준 그 이상의 엄격한 질서가 잡혀있지 않다면 게임계는 언제고 제도권에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게임에 대한 인식은 아직까지도 일반분들에게는 부정적인 부분이 있음을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온게임넷에 적의는 없습니다. 객관적으로 보라는 7줄의 간단한 글귀보다는 제 글에 더 진정이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05/10/29 11:44
서지훈선수가 거짓말하기 보다는 개개차가 있는 거겠죠..
소리를 크게 틀어놓거나 작게 틀어놓은 차이나.. 아니면 원래 사람마다 특성이 있지 않습니까..눈앞의 일에 집중하면 다른 소리는 듣지 못하는 사람도 있는가하면 눈앞의 일에 집중해도 주위 소리에 다 신경쓰고 들리는 사람도 있고... 오영종선수의 발언은 어쨌거나 공식적으로 첫 언급을 한거고 들렸다고 한 것이니.. 확실히 지적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제기를 온겜에 대한 악의나 온겜까, 엠겜빠로 해석하는 분들이 도리어 문제의 본질을 흐트리는 걸로 보입니다.
05/10/29 12:06
무슨 지금까지 논쟁이 관중의 자숙으로 결론이 났습니까? 정 반대죠. 수익자 부담의 원칙으로 관중이 모임으로서 스폰서로부터 돈을 받아서 수익을 올리는 온게임넷이 방음 시설을 해야 한다라는것이 대세였지요. 그냥 자신만의 생각을 결론인것마냥 이야기 하는거 보니 정말 우습네요. 뭐 이러기도 하고 저러기도 하는게 아니라 그냥 관중의 자숙으로 결론이 났다? 사실관계 왜곡도 정도가 있습니다. 무슨 온게임넷 관계자나 할법한 소리네요.
05/10/29 12:09
전 지금까지 이 문제가 게시판에 나오면 빠지지 않고 의견개진을 했던 사람인데요. 소수의견인 자신의 생각을 객관이라고 하면서 말하는거보니 정말 기가막힙니다. 세중이나 메가웹에 한번씩만이라도 가본 분이라면 저런 말 못하죠. 거기 현장 분위기가 그렇습니까? 맨날 골프, 테니스 이야기 나오는데 택도없는 소립니다.
05/10/29 12:13
그 좁아터진 공간에 유명선수들 경기 있는 날이면 천명가까운 사람이 모인다고 합니다. 티비화면에 잡히는 관객은 일부에 불과하지요. 자리가 없고 까치발로도 못봐서 바깥에 대형화면앞에 앉아서 구경하는 사람이 부지기수입니다. 그런 도떼기 시장같은 상황을 무슨 지정석이 있는 테니스랑 비교하는것은 말 그대로 관료주의고 탁상 공론이죠. 요즘 공무원들도 저런식으로는 말 안합니다. 한마디로 현실과 별 관련없는 동떨어진 이야기입니다
05/10/29 12:21
당연한 요구와 말을 했다고 봅니다.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을.. 팬들의 함성으로 알아차린다면.. 이미 스포츠라는 개념이 사라지는 것이죠. 오영종선수가 당연히 해야하고 앞으로 고쳐져야 할 사항을 말해준것이라 생각합니다.
05/10/29 12:23
관중의 소음이 방송에 나가고 안나가는지와
실제 경기장에서 어느정도의 소음이 있는가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해설자의 목소리와 관중들의 반응은 따로 녹음되니까요. 선수가 저런 소리를 할 정도라면 확실히 경기장에서의 소음 문제는 심각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건 어느 방송국 하나의 문제라고 보긴 힘들군요. 어차피 두 방송국 모두 결승전 같은 경기가 아니라면 특별한 방음대책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프로게임 전반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05/10/29 12:23
전용경기장 없는상태에서 이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생각해봤는데요.
딱 한가지 나왔습니다. 앞에 함성유도 요원을 배치한후... 3분? 정도 마다 와~ 와~ 해라고 관중에게 유도하는겁니다. 물론 이 3분시간안에, 경기를 보면서 관중이 자기도 모르게~ 와~ 할수도 있겟지만.....좀있다가 또 , 함성유도요원이. 일부로 와~ 시키게하는겁니다. 이렇게해서.....프로게이머들이..........와~ 이런소리들리더라도 신경쓰지말고, 그냥 게임에만 열중하고, 관중함성소리의 90퍼센트는 우리가 유도를 하는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신경을 쓰면 게임을 그르칠것이다...이런식으로^^;; 물론 말도 안되는 거지만. 전용경기장없이..어떻게 이문제를 해결해야될까 곰곰히 생각해본끝에 생각한거구요.물론 이어폰에 헤드셋써도 그걸로 와~ 소리를 막을순 불가능하니깐.....왜 쇼프로그램애.....박수유도요원이 있는것처럼요 ^^
05/10/29 12:36
음. 오영종선수 정말 솔직하네요. 지금 인터뷰한걸 보는데 좀 놀랍군요.(안좋은 의미 아닙니다.)
전 팬들을 자중시킨다는건 좀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스포츠에서 경기가 주는 상황에 따른 팬들의 감정표현을 억제시키는건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어떤 스포츠든 관중의 응원, 야유, 함성을 자제 시키는 스포츠는 없지요. 말도 안된다고 보고요. 최선의 방법은 협회측이나 방송사 측에서 최대한 방음 설비를 갖추는건데 이것도 여의치 않네요. 어려운 문제네요 거참;
05/10/29 12:37
예전에 엠겜에서 야외결승전때 방음스피커를 썼듯이, 경기석 주위에 방음스피커를 크게 틀어놓으면 안될까요? 타임머신 설치가 불가능하다면, 그런식으로라도 대처해야 할 듯 한데요....
05/10/29 13:24
음..자주 나오는 주제중에 하나죠.
특수한 경우, 즉 위치를 알려주는 것이나 어떤 특정상황에 고의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관중들을 제어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축구보는데 '골!!!!!!!' 해야하는데 '아- 골이네?' 요래야 할 필욘 없잖습니까. 예전에 메가웹스튜디오에서 리모델링 할 때, 타임머신을 설치하려고 했으나 구조적인 문제와 비용적인 문제로 못했던 것으로 압니다. 아시다시피, 세중이나 메가스튜디오나 임대형식이니 말입니다; 더군다나 스타만 열리는 곳이 아니고 다른 게임들도 열려서 위치를 바꾼다거나 하는 터라 사실상 지금 경기장에 설치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봅니다. 그래서 나왔던 방안이 ex-71(0)이어폰위에 헤드폰을 덮어씌워서 경기를 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역시 완벽방음은 불가능한 경우였나보군요. 결국 대책은 스타크래프트 전용게임장이 나와서 경기가 되야 하는 것 밖엔 없다고 봅니다. 아님, 각 경기장을 방송사에서 사서 순환식으로 타임머신이 오고갈 수 있게 장치를 하던가요(부스식이 되겠군요) 지금으로서는 딱히 방책이 없고, 선수들과 팬의 양심에 기댈수 밖에요 ps BluSkai님 방음스피커를 설치하긴 경기석과 방청석의 거리가 너무 가깝지 않을까요..
05/10/29 13:30
팬들이 알아서, 귀맵 가능성을 막아주는게 최선입니다. 그 외에는 방법이 없죠. 아니면 스튜디오 뒤에서 겜하고 팬들은 모니터만 보던지, 아니면 귀맵을 아예 인정하고 게임을 하던지요.
05/10/29 13:33
골프갤러리들 조용하지 않습니다. 선수와 거리가 있고 티비에서 선수만 클로즈업해줘서 그렇게 보일뿐이지요. 그리고 극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전략시뮬레이션과 골프와 비교하는것은 넌센스죠. 이미 게시판에서 2년전부터 수차례 반복되는 이야깁니다. 골프 테니스랑 비교는 더 말할 가치가 없는걸로 이미 결론이 났죠.
05/10/29 13:36
애인가 님 / 골프하고는 상황이 다르죠. 골프는 스타 처럼 끊임없는 긴박감과 전술전략이 실행(골프가 전략이나 전술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스타처럼 팍 터트려지는 그런게 아니라는 겁니다) 되는 것이 아니잖습니까.
골프도 보면, 멋진 샷이 나오거나 좋은 상황이 전개될 때는 가벼운 환호성과 박수가 갤러리에게서 터져나오잖습니까. 스타..구경가보셨다면 아시겠지만, 그 현장감이란게 엄청나잖습니까. 집에서 경기를 보더라도, 마치 축구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극적으로 이기거나 뛰어난 전략성이 보일때는 절로 감탄사가 나옵니다. 그걸어떻게 제어합니까? (전 이런 모습이 제한적인 요소들(뭐, 간단히 주어진 맵의 공간 자원등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요소) 떄문이라고 봅니다만)
05/10/29 13:39
삼성동에 중요한 경기가 있는 날 가보시면, 그 크기에 놀라게 됩니다. 그리고 선수석과 관중석이 너무나 가깝다는 것에도요. (더 난감한 것은 스텝과 선수용 화장실이 없다는 것이지만요.)
그리고, '현재'의 경기장을 찾은 관중분들에게 자숙을 요구하기는 힘듭니다. 제가 찾았던 경기들의 경우엔 (가장 최근 예로 8강 3주차) 무언가 특이한 사항들의 경우엔 크게 소리질러 알리려는 분들도 계시거든요.(닥템이다~~!! 하는 식으로 말이죠)
05/10/29 13:53
이건 정말 협회나 선수협의회에서 나서줘야 하는 문제입니다.
그 흥분의 현장에서 어떻게 관중들에게 자제만을 요청할 수 있겠습니까. 당연히 시설을 그만큼 만들어야겠죠. 지금까지는 지향성 스피커와 밀폐형 헤드폰, 이중 이어폰 등으로 대비해왔지만 완벽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현실상 타임머신이 어렵다면, 선수와 관중 사이에 투명 방음벽이라도 쳐줬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소리가 직접 오지 않으면 조금 더 나을 수도 있겠죠.
05/10/29 14:10
타임머신이랑 방음벽이랑 현실적인 문제점에서는 대동소이 할 것 같습니다. 전용 경기장은 꿈같은 얘기고요. 뚜렷한 대안이 없는 가운데, 그나마 가장 현실성 있는 얘기가 관중들의 자제가 아닐까요.
05/10/29 14:17
의자에 특수장치를 하는 방법은 어떨까요. 등받이를 좀 높이고 선수들의 귀가 올 부분을 좀 넓게(머리를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도록)덮어주는 무언가를 만들고 헤드폰을 끼고 다시 그 안에 이어폰을 끼면 함성 차단이 어느정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관중들의 자제, 물론 중요합니다만 혹시나 어떤 분께서 잠시 자제력을 상실하고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소리를 지를 경우 대비책이 서있지 않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습니까. 충분히 예견 가능한 사고를 방지하려 들지 않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말합니다.
05/10/29 14:17
전용경기장이 꿈이라니요? 10월 28일자 자유게시판 글보면 12월 용산에 전용경기장 건립된다라는 글 있습니다. 전용경기장 이야기는 한참 전부터 나왔고 구체적인 이야기 나온것도 꽤 됬고 지금 실천 단계입니다.
05/10/29 14:51
오영종선수가 좋은말을 해줬네요.언젠간 해결되겟지 하기엔 지금도 이미 너무 늦은 이야기 같습니다.당장은 역시나 힘들겟지만 해결을 위한 논의라도 시작해봐야 하겟네요
05/10/29 14:54
뭐..그럴수도 있죠. 솔직히 조금 흥분했는데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이런일이 생기면 선수들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가는데 정작 관객들이 모임으로서 돈을 버는 방송사는 나몰라라 하니까 열받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이런일이 있으면 선수들이 일단 위축되서 전략적인 플레이를 기피하게 되고 그럼 결국 경기가 재미가 없어지게 되잖습니까. 결국 관객들도 피해자가 되는겁니다. 스폰서들이 광고효과와 시장 조사를 위해서 메가스튜디오에 와서 엄청나게 오는 사람들과 그 뜨거운 열기를 보고 다음 대회에 스폰을 한다고 대기하는데 정작 관객들이 모이는 걸로 돈을 버는 방송사는 왜 이렇게 무책임한지 모르겠습니다. 정작 방송시작할때 관계자가 사람들 앞에서 조용히 하라는 캠페인을 잠깐 하는것과 헤드폰을 준비하는것 말고는 관객과의 교감에 대한 보안에 대해서는 별다른 대책이 없습니다. 광안리에 10만 넘게 모였다고 하면 뭐합니까. 실제 경기가 열리는 곳은 이모양인데요. 휴. 이런 글 볼때마다 너무 화가 나서 참을수가 없네요. 전에는 오프를 한두달에 한번은 갔었는데 이런거 보고 정떨어져서 안갑니다. 불편하기도 하구요. 아무튼 화나서 좀 막말했네요. 죄송합니다. 얼른 빨리 전용구장이 생기고 개인적 바람으로 유료화도 좀 되서 편하게 오프라인 관람을 했으면 합니다. 먹고살기 바빠서 도저히 박돌이형아들이나 박순이언니들처럼 일찍부터 줄설수는 없고 자리 맡아달라고 할 염치도 없네요. 이상 골수 임빠의 넋두리였습니다
05/10/29 16:10
온게임넷만 가지고 그러는데--
MBC게임의 경우는 더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결승이나 야외이벤트에도 타임머신이 없거든요.. 온게임넷은 적어도 야외무대에서는 타임머신 설치함.--
05/10/29 16:16
전용구장이 제일 좋은 해결책이죠
솔직히 함성자꾸 지른다고 해서 경기 못보게 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간단한 문제는 아니지만(대개 저런경우가 생기면 얼마 안있다가 그냥 묻혀버리는 경우가 대다수여서 좀 걱정이 되기도 하는군요) 조속히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솔직히 전용구장이 한두푼 드는게 아니긴 하지만 몇억짜리 스폰서로 엄청난 효과를 누리고 있는 몇몇 거대 게임단과 방송사들이 모여서 합심할수 있다면... 너무 무리한 바람일까요?
05/10/29 17:39
주장의 논지는 팬들의 함성이나 소리가 경기에 영향을 주는거지 온겜이냐? 엠겜이냐? 는 글쓴분이 주장하지 않은것이라고 봅니다.
어제 스갤 가보니 가관 입니다. 피지알과 다르게 확실히 자기모습을 보여주는데, 페이지로만 10페이지 가까이 욕설과 상호 비방이 난무했죠. 이런말하기는 실지만, 소위 박순희 분들 장난 아닙니다. 소음 장난 아니죠. 어제 경기 경기가서 짤방 올리신분이 직접 쓴글보면 2경기때 최연성선수가 몰래팩 했을때 드라군이 팩 보러갈때 오선수 팬들 거의 조용했다고 합니다. 반면에 3경기때 최선수의 팬들 몰래 게이트할때 엄청난 함성 질럿다고 하네요<<- 물론 일부 개념없는 팬이겟죠. 문제는 소위 인기선수들의 경기는 여지 없이 이런일이 벌어지고 힘싸움형이 아닌 전략적 경기에서 이런 소음이 초반 전략에 영향을 않미칠래야 안미칠수 없다고 생각하네요. 뭐 온겜이 어느정도 수익을 내는지 모르겟지만, 거의 일주일 내내 쓰는 메가 웹 같은경우 확장 공사 정도 할 자금이 그렇게 모질랄런지요. 물론 다른 행사에도 쓰이겟지만 월화수목금토 적어도 하루에 방송 준비하면 4시 부터 밤 10시까지는 쓸텐데 그정도면 온겜넷/ 스폰서 홍보 부스로 4시 이전까지 마케팅하고, 본방때는 사용할타임머신에 100석정도의 좌석과 200~300석 정도의 입석있는 홀로 만들 돈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되는데 아쉽네요... (물론 세중도 마찬가지입니다. 특정 방송국 비방 의도는 없습니다 전혀) 윗의 최연성 선수 팬 비판은 정말 죄송하고요, 일부 팬중에 너무 극심한 무개념 팬들만 지적한겁니다. 정말 최선수 좋아하시는 팬들께는 기분나쁘게 들리실거라 보고 미안하다고 봅니다.
05/10/29 18:01
경규원// 제가 어제 직접 오프 갔고 그 안에서 약간 앞자리에 있었는데..
2경기나 3경기나 그 놀라서 오오~~ 하는건 비슷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앞마당에 대놓고 몰래게이트 하면서 안들키기를 바랬다는 건 좀.. 이해가 안되는군요. 위쪽에 미네랄 뚫고 그 위에 게이트 지었다면 모를까..
05/10/29 18:22
왜 온겜만 가지고 그러냐구요? 당연히 '온게임넷에서 경기를 한' 오영종 선수가 관중의 소리를 들었다고 인터뷰 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그런 말이 나오는건 정말 개념 소리 나오는군요.
오영종 선수가 변명을 했든 어쨌든 중요한건 오영종 선수가 '관중들의 함성소리를 들었다'라는 겁니다. 그게 중요한거죠.
05/10/30 02:43
오영종 선수가 무슨의미로 그런 얘기를 했는지는 모르겠으나..경솔한 생각이 드는군요..3경기는 먹히는 전략인데 관중의 함성소리에 화가 났다.
바꿔 얘기하면 함성소리만 아니면 이기는 경기인데 졌다.그런표현인데 승자로써 적절하지 못한 표현인듯하군요..물론 그런 함성소리가 들린다는것을 끄집어 내기 위해 그런 말을 했다고 하더라도 공감가는 표현은 아닌가 싶군요..다른 표현도 있을텐데..좀 아쉽군요
05/10/30 20:19
오영종 선수 발언은 솔직하고 용기 있었다고 생각되는데요.
2경기 자신이 함성으로 팩토리를 발견한만큼의 영향이 최연성 선수에게도 똑같이 있었을 거란 생각을 하니 화가 났겠지요. 2경기 함성이 자신에게 큰 영향이 있었다는 걸 반증하는 발언이기도 합니다. 그냥 선수들만 쉬쉬할 문제가 아닌데 선수에게 화살을 돌리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몇년 전부터 꾸준히 논란이 되던 이야기를 대충대충 넘기며 이번 일만 넘겨보자 라는 식의 대응이 해처리 버그를 방관하는 블리자드보다 훨씬 무책임해 보여 어이없네요. 게임 방송사는 리그 개최로 엄청난 직접적인 수입을 올리면서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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