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0/29 02:22:56
Name Radixsort
File #1 결승1차.rep (0 Byte), Download : 113
File #2 결승2차.rep (0 Byte), Download : 81
Subject 오늘 스타리그 결승전이 있었습니다.
3만원 짜리 상품권이 달린 동아리배 스타리그 결승전이 있었습니다.

위닝 결승전과 스타 단체전 결승전이 끝나고

스타리그 개인전 결승전이 시작한 시간은 7:30분 이었습니다.

잠깐 쉬는 시간에 1경기 영종 선수의 다크쇼를 보고 흥분한 마음을

잠시 진정 시키고 결승전의 옵저빙을 했습니다.

2경기 이후는 녹화로 보자..어쩔 수 없다...라고 맘속으로 채념하고 결승전을 시작했습니다.

왜 하필 오늘 결승전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맘속으로 그 선수를 응원하며 옵저빙을 했습니다.

혹시 결과를 알게 되더라도 절대 보안을 유지해라!! 라고 주위 사람들에게 "경고"를 하였습니다.

옆에서 반전 드라마 옵저빙 이라고 자꾸 뭐라 떠들었지만 곱게 무시해 주고

제 맘대로 옵저빙을 했습니다.

"그래 비록 생방송으로 보지는 못하지만 결과를 모르고 녹화를 본다면...."

결승전을 하는 선수들이나 구경하는 사람들이나 옵저빙과 해설을 하는 저나

모두 스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기에 4강전을 생방송으로 보지 못한다는게 아쉬웠지만

결과를 모르고 녹화를 본다면 별 차이 없지 않을까...생각했습니다.

오영종 선수 vs 최연성 선수의 4강전을 엄청 기대하며 결승전을 치뤘습니다.

저희 단대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두 사람의 대결이라 더욱 흥미진진했고(저희 단대 넘버 1, 2는 서지훈, 박태민 선수입니다.)

그 경기들 역시 매우 재미있어서 4강전을 생방송으로 보지 못한다는 아쉬움을 조금 달래 주었습니다.

그리고 결승전이 끝난 후 뒤풀이를 하면서 보게될 최고 수준 선수들의 대결 또한 저를 막 긴장하게 만들었습니다.

결승전이 끝나고 pgr, 스갤, 파포 등등등 스타 관련 커뮤니티는 근처도 가지 않고

몰래 4강전의 녹화된 파일을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1경기는 봤기에 두근두근 하면서 2경기의 시작을 지켜 보았습니다.

파일이 4경기 까지 밖에 없었기에 다운로드를 받은 저는 대충의 경기결과를 예상하였지만(에휴)

다른 사람들의 즐거움을 빼앗지 않도록 보안을 철저히 유지하며

2경기를 플레이 하였습니다.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덜컹(동아리 문이 열리는 소리)



"꺄아!!!! 오영종 결승 진출!!!!"


.............................싸늘.....


..............................ㅅㅂㄻ


"세포의 변이를 일으킬 정도의 격한 분노"
                           by 주석 in 파괴의 미학




ps 결승전 리플레이 하나 첨부합니다. 편한 마음으로 구경 한번 해보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10/29 02:28
수정 아이콘
글쓴분 아주대 다니시나봐요? 서지훈선수와 박태민선수가 1,2위를?흠..
Radixsort
05/10/29 02:31
수정 아이콘
예 비록 수업은 전혀 안나오지만 후배들은 그 두사람과 같은 수업을 듣고 있죠

교수님 "서지훈~ 서지훈~? 얘는 뭐하는 애인데 학교 맨날 안나오냐~?"

학생들 "프로게이머 인데요~"

뭐 대충 이런 상황입니다..
이디어트
05/10/29 02:37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들 휴학계내고 하는거 아닌가요??
아니면 학교에서 따로 편의를 봐주는??;;
동네노는아이
05/10/29 02:40
수정 아이콘
단대보고 단과대라 생각안하고 단국대로..쿨럭
Radixsort
05/10/29 02:42
수정 아이콘
아주대는 1학년 1학기에는 휴학이 안됩니다.

그래서 두 선수 모두다 수업에 이름은 올라와 있는 상태지만 출석은 제로! 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업 시간에 두 선수 얼굴 봤다는 소리는 한 번도 못 들었군요.

아마 2학기는 휴학을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Radixsort
05/10/29 02:53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추가 하자면 따로 편의를 봐주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실 "입학" 자체 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편의는 봐준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내년엔 박성준 선수도 입학 한다면...덜덜덜
맛있는빵
05/10/29 07:44
수정 아이콘
특수한 경우의 학생인 경우에 한해서 학교당국에서 직접 학사관리를 합니다. 물론 그 내용은 대외비로 취급하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862 드디어! 조정웅 감독이 해냈군요^^ [13] 뚱땡이3842 05/10/29 3842 0
17861 스타크부문의 우승을 기원하며.(블리자드 최대이벤트 '블리즈컨') [153] 애송이4953 05/10/29 4953 0
17860 오늘 스타리그 결승전이 있었습니다. [7] Radixsort3782 05/10/29 3782 0
17859 제국 또다시 습격을 받다 [4] 해맏사내4444 05/10/29 4444 0
17858 피지알 여러분들도 모바일 게임 좋아하시나요? [6] 하늘높이^^3917 05/10/29 3917 0
17857 운수 없는 날 [2] Still2954 05/10/29 2954 0
17856 주훈 감독 봤습니까??? [41] 히또끼리7552 05/10/29 7552 0
17855 잠이 안오네요 .. 전 진짜 연성빠인가봐요 [36] OOv3699 05/10/29 3699 0
17854 사신.. 오영종.. [6] 천재를넘어3687 05/10/29 3687 0
17852 서구의 남성들이 결혼하기 싫어하는 이유. [73] 루루5647 05/10/29 5647 0
17851 이번시즌 최대진기록 단일종족전 최다연전신기록&테테전이 단한경기도 없었음+알파 [21] 초보랜덤4019 05/10/29 4019 0
17850 결승전 및 3,4위전의 승자 투표-(1)토요일 오전-모두 투표해보아요! [35] legend3742 05/10/29 3742 0
17849 <응원글> 왜 너만 없는거야? [37] 狂的 Rach 사랑3739 05/10/29 3739 0
17847 최연성선수에 대해....(수정) [43] Epilogue4224 05/10/28 4224 0
17846 오영종 선수의 별명을 제안해 봅니다 [57] 연성,신화가되4530 05/10/28 4530 0
17845 휴대폰을 잃어버렸습니다. [11] 아이드4563 05/10/28 4563 0
17844 (4강 2주차 관전후기) 심리... 실력.. 그리고 운.. [10] 케타로3712 05/10/28 3712 0
17843 임요환 선수의 결승전. 정말 후회없는 경기가 되길 바랍니다. [25] 스트라이커3874 05/10/28 3874 0
17841 가을의 전설과 반란.. [19] 작곡가인구3661 05/10/28 3661 0
17839 결승에 쏠려있는 관심을 하루전 3,4위전에도 분산을^^ [10] 초보랜덤3853 05/10/28 3853 0
17838 귀맵논란..앞으론 메가웹도 타임머신을 쓰는게 좋겠습니다. [89] 김호철5794 05/10/28 5794 0
17837 '물량'이 아닌 '전략'에서 갈렸다 [10] 빤따3855 05/10/28 3855 0
17836 새드무비....보셨나요? [28] ☆FlyingMarine☆3606 05/10/28 360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