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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28 23:42
저도 늘 진실이 궁금했지만, 만약 주훈 감독 말대로 정말 팀원들이 개인리그 준결승까지도 제쳐두고 프로리그에 매달리는 상태라면, 나중에 혹여 개인리그 결과가 안 좋을 경우, 원망을 좀 받을 것 같습니다. "적절함"이 중요한 것 같네요..
05/10/28 23:42
정말 프로리그에 올인 하는것일까요.
상대방 입장에선 기분이 묘하겠네요. 이겨도 연습 안한 상대, 지면 뭐가되나.. 다른 분도 아니고 임요환선수가 저렇게 딱 말씀하시니 거짓말도 아닌것 같고 말이죠.
05/10/28 23:42
스트라이커님 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만..
"원하는 만큼 연습 한 후에. 후회없이 경기를 치르길 바랄 뿐입니다" 현실상 불가능하죠. 아쉽지만 어쩔수 없는듯
05/10/28 23:44
김영대님/ 그렇네요 상대방입장에선 이겨도 본전이라는 생각이 들겠군요.
감독입장에서는 애매하겠네요 나름대로 중용의 미를 잘발휘하셔야할듯. 팀도 살리고 개인도 살려야하니.. 감독이란 직업이 만만치 않을꺼라는생각이 절실히 드네요.
05/10/28 23:44
뒷페이지에 있는 글과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같지만
훨씬 좋은 글이라 느껴지네요... 아까 글에서 너무 흥분했었거든요...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스타크래프트프로게이머라면 꿈의 무대인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평생 한번 밟아보기도 힘든 결승전인데 어느정도는 시간을 내어 줘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긴 듭니다만 프로리그 올인선언후 티원팀 소속 선수들이 개인전에서 펄펄 날아다니는 걸 보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05/10/28 23:47
현실상 불가능해보이죠;;;
그래서 더 안타깝지만요.... 위의 인터뷰 말고도 박용욱선수나 김성제선수 인터뷰를 봐도 선수들 건강이 안좋다는 말도 많고 개인전 연습은 잠 줄이는 거 외엔 없어보이는데 정말 프로리그 정규시즌 18경기중 1승을 결승전과 바꿔라는 건... 팬 입장에서는 아쉽지만 팀내 다른선수들 입장도 마찬가지니 뭐 ... 워낙 개인전에들 많이 올라가있는 상태라 요환선수만 특혜를 바랄수도 없겠죠.. 더구나 총주장인 입장에서 그러는게 더 어려울거에요... 뭐 잘하길 바래야죠... 그래도 결승전이란 무대에서만 20전 이상을 한 선수니 나름의 노하우가 빛이 날길 빕니다... 가을의 전설이니 뭐니 하는거 다 부셔보자구요
05/10/28 23:49
물론, 팬의 입장에서야, 선수가 후회가 남을만한 경기를 하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은게 당연하죠. 저도 결승전에서 양선수 모두 후회없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주훈 감독님으로서는 지금까진 최선의 선택을 하신거라 봅니다. 하지만, 프로리그에서 상승세를 탄 지금, 결승전을 임요환 선수가 충분히 준비할수 있도록 시간을 내주실거라고 믿습니다.
05/10/28 23:49
뒷페이지에 같은 글이 있는데 자신의 '감정'을 자제하고 글쓴분의 의도를 충분히 호소하면서 공감을 얻어내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네요. 논란의 소지가 큰 내용인데... 스트라이커의 필력에 반했습니다. ^^
05/10/28 23:56
저는 밑에 글이나 이거나 별 차이를 못느끼겠네요... 프로의 승부에 핑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내적인 불합리 요인이 아닌 이상 말이죠...임요환 선수에게 진 박지호 선수는 뭐가 됩니까... 시간이 빠듯하다는 티원팀 테란 상대로 연습부족으로 졌나요? 물론 이렇게 생각하지 말라는 글쓴이의 의도는 알지만 스타팬은 티원팀만 있는게 아닙니다... 오영종선수나 박지호선수의 팬분들이 이런 글을 보면 기분이 좋겠습니까?
05/10/29 00:01
gog,stardust//저 역시, 이런 글의 '내용'을 좋아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글 쓰신분이 다른 선수를 폄하하고자하는 의도가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시고 충분히 고민하시며 한문장 한문장 신중히 쓰신 것 같으니 동의는 못해주시더라도 그냥 읽고 넘어가 주실수는 없나요? 이미 앞에서 충분히 많이 싸웠다고 생각하는데요.
05/10/29 00:03
stardust//핑계라고 보시니..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죠.. 지금 글은 핑계삼아 쓴 글이 아닙니다. 티원의 프로리그 올인 체제가 과연 옳은 것인가가 주제인거죠.
05/10/29 00:09
핑계라고 생각하고 싶지도 않고 잘 모르겠지만 임요환,최연성 두선수도 저걸 핑계거리로 생각도 안할것 같습니다... 글쓴이의 완곡한 표현이나 여러가지 방면을 배려하는 글쓰기 태도는 아름다운 현상입니다만 내용 자체가 밑에 글과 별 차이가 없고 밑에 글에도 나왔던 이야기 지만 타이밍 자체가 안좋은것 같습니다... 지고나서 이런 글이 올라오면 상대 선수를 응원하는 입장에선 기분이 좋지 않겠죠?
05/10/29 00:13
stardust//타이밍 자체는 동감합니다.. 그러나 이분은 글로써 표현하셨으니.. 차라리 아까 글이 이런 식으로 글이 올라왔다면.. 안좋은 반응이 나오진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05/10/29 00:16
스타더스트님/다른뜻은 없습니다. 정말 진실이 아니더라도 팬인 저로서는 시간이 없다는 임요환 선수의 말을 믿을 수 밖에 없으며, 따라서 가능한 후회없는 경기를 할 수 있게 배려해 줄 순 없나.. 라는 생각에 올린 글입니다. 글을 올린 시기의 경우 위에도 언급했다시피 혹시라도 t1쪽 관계자분이 보시게 된다면 가능한 빠른게 좋다고 생각해서 정말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올렸습니다. 정말 글은 10시경 대부분 작성했으나 고민고민하다 조금 전에야 올렸거든요. 그리고 제 생각으로는 지금처럼 연습시간이 부족했다는 소리를 결승전 떄 듣는 것 보다는 차라리 [열심히 연습해서 자신있다]라는 말한 상대를 꺾는게 더 값지고 보기에도 더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후회없는 경기라는 게 불가능한건 동의합니다만..; 경기 외적인 요소로 인해 후회가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05/10/29 00:18
그부분은 저도 동감합니다... 아까 그분의 글에 비하면 읽기도 편할뿐더러 의견개진에 있어서 보이는 여러가지 배려등이 아까 그글과는 내용은 비슷하지만 다가오는 느낌은 덜 감정적이게 만드네요...
개인적으로 프로리그가 점차 활성화 되어감에 따라 팀들은 갈수록 프로리그에 올인할 것 같습니다... 그것이 스폰서가 요구하는것이기도 하구요...
05/10/29 00:24
스타더스트님/ 기업의 입장은 이해합니다만.. 그렇게 선수들을 축내면서까지(개인리그가 사라지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죠.) 무리한 강제는 스폰서에게 오히려 악영향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리그도 홍보면에서 팀리그보다는 부족하겠으나 어느정도 홍보효과가 있고, 개인리그에서의 좋은 모습으로 인해 한명이라도 더 그 선수에게 관심이 간다면 그것은 그대로 기업에까지 전해질 텐데요. 스탈리그의 시작은 개인리그였는데..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네요.....
05/10/29 00:30
무리한 강제라고 볼수도 있지만 그들이 받는 연봉에 대한 고용주의 요구라고 볼수도 있지요... 저도 프로리그보다 개인리그를 더 즐기는 편이지만 저런 현상이 이해할수 없는 상황이라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스타리그가 개인리그식으로 발전하던지 다른 프로스포츠처럼 클럽위주로 발전 할지는 더 봐야 알겠지만 스폰서의 존재는 프로리그쪽에 무게를 실어준다고 생각합니다...
05/10/29 01:16
스폰서팀 소속 선수로서의 의무가 아닐까 합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개인리그보다 회사 이름이 걸린 프로리그를 중요하게 여기는건 어쩔수 없는 일이죠..
05/10/29 08:32
저번 박지호 선수의 경기 (후반에는 심리적으로 자멸했다고 생각) 및 이번 오영종 선수의 경기 내용을 보면, 정말 1~2주 준비와 2~3일 준비의 차이가 눈에 확 차이가 나더군요. 엄청난 전략과 그걸 갈고 닦고온 모습...
프로에 핑계가 없습니다만, 적어도 4강전 이상의 개인전 경기는 팀의 홍보효과도 있는 것이니, 감독이 배려를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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