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0/28 23:13:15
Name 작곡가인구
Subject 가을의 전설과 반란..
작년엔 사제지간(임요환 선수 vs 최연성 선수)의 대결이 되어 버린 가을의 전설이 다시 일어나려고 합니다.

오영종 선수.. 정말 대단합니다.

신예토스유저들이 요즘 활약을 하고 있다고 해도 사실 전 그들 모두 16강.. 잘되면 8강의 실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정말 개인적인 그냥 생각입니다..)

실력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무대경험이나.. 노련미, 이런 쪽에서 힘들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괴물 최연성선수를 3:1로 잡고 임요환선수와 경승에서 다투게 되었습니다.

저는 프로토스 유저로써 정말 반가웠고 기뻐서 눈물이 다 찔끔 했답니다.

그런데 이게 왠 일일까요..

마음한구석에서는 임요환선수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작년 이맘때쯤의 그 눈물..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임요환선수의 팬도 아니지만.. 올드게이머들의 선전을 바라는 마음이 너무 간절한가봅니다.

임요환선수가 오랫동안 우승을 하지 못했는데, 다시 우승을 차지하면서 다른 올드게이머들에게도 자극이 되어 모두 좋은 성적을 보여줄 수 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느 선수 응원하고 계세요?

프로토스유저이며 강민선수와 박정석선수의 팬인 저는.. 이렇게 임요환선수를 응원한답니다..

임요환선수가 가을의 전설에 멋진 반란군이 되어서 올드게이머들에게 힘을 주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반갑습니다
05/10/28 23:14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도 플토빠입니다 ^^
결승은 오영종, 3.4위전은 박지호 화이팅 입니다!!
kiss the tears
05/10/28 23:16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오영종선수의 경기를 보고

'가을은 가을인가 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포쓰가 정말 장난아니죠...

그리고 그 눈빛~~!!

작년 에버배때만 해도 황제에겐 마지막 결승전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는

데 이번 리그에서 보여주는 황제의 포쓰는

'이번 결승전도 나에겐 마지막 결승전이 아니라'라고 말하는 것 같네요

누가 이기든 정말 멋진 경기 부탁 드립니다...

(그래도 전 임요환선수에게 관심이 3g 더 갑니다...)
바포메트
05/10/28 23:17
수정 아이콘
음.. 4경기 전부 테란이되면 테테전만 지겹게 봐야되서 안된다고 하는분들이 계셨지요..이번엔 반대로 테플전만 죽도록 봐야하는군요 -_-;; 8강전부터 결승까지..대체 몇경기인지;;
정테란
05/10/28 23:18
수정 아이콘
오늘 4번의 경기 우브와는 평범하게 해서는 힘들다는 판단인지 필살기성 한방을 맵마다 준비한 오영종 선수 대단하더군요.
꼭 우승하길 바랍니다.
흐르는 물처럼.
05/10/28 23:20
수정 아이콘
정말 눈빛이 장난 아니었죠..모니터 뚤어버릴것 같은..
이번엔 우승 입니다..
플토 최초로 로열로드 한번 걸어봅시다 오영종 선수!!!
letter_Couple™
05/10/28 23:20
수정 아이콘
그래도 같은 종족전은 왠지 재미가 없어요.
나멋쟁이
05/10/28 23:23
수정 아이콘
테테전 싫다는 분은 많은데, 플플전 싫다는 분은 별로 없네요
이걸 역으로 생각하면 그만큼 플토팬이 많다는 의미인가요?

게시판의 대세는 프로토스 인가봅니다~^^
05/10/28 23:23
수정 아이콘
마치 4차 MSL을 보는것 같군요..... 그때도 강민vs최연성 박용욱vs김정민 강민vs이병민 강민vs박용욱 박용욱vs최연성... 테프전만 거의 4경기...
05/10/28 23:24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는 오늘 방어만 하다가 지더군요. 질레트배에서도 박성준선수 상대로 방어만 하다가 패배하는..........

역시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펼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테란이 아무리 방어위주의 종족이라지만 경기의 주도권을 한번 내주면 다시 찾기 힘들다는 점을 생각하게 하는 오늘 경기였습니다.

일반적인 최연성스런 스타일의 경기는 최연성 선수가 주도권을 거의 쥐고 있는데 오늘 경기에선 주도권을 뺏기고 찾아오질 못하더군요.

그래서 더욱 원사이드하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나현수
05/10/28 23:25
수정 아이콘
나멋쟁이 // 그것보다는 플플전은 정말 왠만해서 보기 힘들고, 테테전은 흔하게 나와서 그런게 아닐까요..
나멋쟁이
05/10/28 23:30
수정 아이콘
작년 에버2004때 테테전이라서 결승이 재미없다는 말이 많았죠...

그런데...마이큐브, 한게임..모두 플플전이었는데...별말 없었습니다...
(2대회 연속 플플 결승이었는데...)

거기다가 몇주전 4강을 앞두고 테테전은 싫다! 라는 글은 많이 나왔죠...
프로토스는 사나이의 종족이라고....
테란은 뭐죠?

가끔 너무 프로토스 편애에 대해..아니 편애하는 건 좋다만 테란을 너무 욕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라고 해야할까요?

아무튼 테테전이 흔해서 테테전이 싫어요~ 하는 건...뭐..어쩔수 없네요
(개인적으로 전 동족전 중에서는 테테전을 제일 좋아하는 성향이라 그런가보네요~)
05/10/28 23:30
수정 아이콘
게시판 대세가 과연 플토일까요? 개인적으로 테테전보다 플테전을 좋아하지만 테테전도 예전에는 많이 지겨웠는데 요즘은 빈틈찌르기 같은 것들이 예전보다 많이 재미있어진거 같습니다. 그래도 같은종족전 보다는 마인밭 사이를 달리는 질럿과 그걸 막는 모습이 더 보고 싶습니다.
My name is J
05/10/28 23:34
수정 아이콘
둘다 좋습니다! 으하하하!
(이렇게 자신있게 말할수 있게 해준 선수들이 정말 좋은데요!)
멋진경기를 보여줬다면 그것만으로도 선수들은 제게 최고-입니다!
나멋쟁이
05/10/28 23:43
수정 아이콘
물론 동족전보다는 다른종족끼리 붙는게 더 재미있죠...

그런데 동족전이 싫어요 가 아니라....테테전이 싫어요..가 더 많이 보는 말이라서...
괜히 서운했나보네요...(테란팬이라 그런가보네요....분란을 일으켰다면 죄송합니다~)
stardust
05/10/28 23:46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분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플토를 사랑하나 요환선수도... 아...이번 결승 너무 고민이에요~~
swflying
05/10/29 00:18
수정 아이콘
전 정말 요환선수 데뷔때부터 팬이었는데.

어느새 영종선수 광팬이 되어버렸습니다.
(태생적으로 플토빠인지라..)
요환선수의 아쉬운 패배를 생각하면 가슴아프기도 하지만..

영종선수도 우승할만한 노력과 실력이있기에
영종선수 꼭 프로토스의 역사를 다시 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임선수의 데뷔때처럼 말이죠.
EnterTheDragon
05/10/29 01:52
수정 아이콘
흠 토스의 색깔은 왠지 가을이랑 어울리죠_
유신영
05/10/29 05:23
수정 아이콘
letter_Couple™ 님//
테테전이 지겨우신 분은 센게임배 결승전을 보시구요..
플플전이 지겨우신 분은 마이뷰브배 결승전을 보시면 됩니다.

아.. 저저전?
제가 저그 유저라서 이건 추천해드릴 것이 너무 많군요.
다른 분들 몇 개 추천해주시지 않으실래요?
LHfoverver
05/10/29 08:22
수정 아이콘
대플토전 상승세를 볼땐 함 기대해 볼만도 합니다. 임요환 선수...
그러나 상대는 완벽한 준비를 통한 전략과 물량을 갖추고 나올것이기 때문에 임요환 선수도 그에 걸맞는 준비와 연습이 없는한 힘들것 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862 드디어! 조정웅 감독이 해냈군요^^ [13] 뚱땡이3842 05/10/29 3842 0
17861 스타크부문의 우승을 기원하며.(블리자드 최대이벤트 '블리즈컨') [153] 애송이4953 05/10/29 4953 0
17860 오늘 스타리그 결승전이 있었습니다. [7] Radixsort3782 05/10/29 3782 0
17859 제국 또다시 습격을 받다 [4] 해맏사내4444 05/10/29 4444 0
17858 피지알 여러분들도 모바일 게임 좋아하시나요? [6] 하늘높이^^3917 05/10/29 3917 0
17857 운수 없는 날 [2] Still2954 05/10/29 2954 0
17856 주훈 감독 봤습니까??? [41] 히또끼리7553 05/10/29 7553 0
17855 잠이 안오네요 .. 전 진짜 연성빠인가봐요 [36] OOv3699 05/10/29 3699 0
17854 사신.. 오영종.. [6] 천재를넘어3687 05/10/29 3687 0
17852 서구의 남성들이 결혼하기 싫어하는 이유. [73] 루루5648 05/10/29 5648 0
17851 이번시즌 최대진기록 단일종족전 최다연전신기록&테테전이 단한경기도 없었음+알파 [21] 초보랜덤4020 05/10/29 4020 0
17850 결승전 및 3,4위전의 승자 투표-(1)토요일 오전-모두 투표해보아요! [35] legend3742 05/10/29 3742 0
17849 <응원글> 왜 너만 없는거야? [37] 狂的 Rach 사랑3740 05/10/29 3740 0
17847 최연성선수에 대해....(수정) [43] Epilogue4224 05/10/28 4224 0
17846 오영종 선수의 별명을 제안해 봅니다 [57] 연성,신화가되4530 05/10/28 4530 0
17845 휴대폰을 잃어버렸습니다. [11] 아이드4564 05/10/28 4564 0
17844 (4강 2주차 관전후기) 심리... 실력.. 그리고 운.. [10] 케타로3713 05/10/28 3713 0
17843 임요환 선수의 결승전. 정말 후회없는 경기가 되길 바랍니다. [25] 스트라이커3874 05/10/28 3874 0
17841 가을의 전설과 반란.. [19] 작곡가인구3662 05/10/28 3662 0
17839 결승에 쏠려있는 관심을 하루전 3,4위전에도 분산을^^ [10] 초보랜덤3853 05/10/28 3853 0
17838 귀맵논란..앞으론 메가웹도 타임머신을 쓰는게 좋겠습니다. [89] 김호철5795 05/10/28 5795 0
17837 '물량'이 아닌 '전략'에서 갈렸다 [10] 빤따3855 05/10/28 3855 0
17836 새드무비....보셨나요? [28] ☆FlyingMarine☆3607 05/10/28 360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