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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28 21:38
동감입니다.. 최연성 선수는 완전 섬맵 스타일로 경기하기 위해 탱크를 하나도 안 뽑았고, 오영종 선수가 이 점을 정확히 예측하고 찌른거죠..
05/10/28 21:39
이해가 안되는것은 최연성선수 4경기때 왜 본진 방비가 그리 허술했는지...2로보틱스를 알아차리고 오영종선수가 본진플레이인걸 알았으면 그것만 막으면 이긴다는 생각으로 수비했어야 했는데..(물론 최연성선수 속으론 다른작전이 있었겠지만)
05/10/28 21:45
그리고 오영종선수 인터뷰를 보니까 POS 박용운 코치가 815해법을 알려주었다고 했죠 박지호의 전략을 더욱더 연습해 탄생한듯...
그리고 박용운코치가 전략하면 알아주죠~~~
05/10/28 21:46
본문에는 815 자체에 대한 평가가 하나도 안 들어가 있는데, 왜 815가 테란맵이니 하는 얘기가 또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05/10/28 21:48
LHFoverver님// 핫하하 제가 언제 815가 테란맵이라고 했나요 제 글좀 보고 오세요^^ 전략게시판에도 글도 있고. 자유게시판에서도 많이 썼습니다. 특히나 815맵에 관해서는요
05/10/28 21:48
김준철님//최연성선수의 상황판단력이 최고라는건 저도 동감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이해가 안되는...; 그만큼 오영종선수가 잘한거 같습니다^^ 판단력을 뛰어넘는 타이밍~
05/10/28 21:49
모든 맵은 다 공평합니다. 특히 결승전이라면 결승전이라는 성향에 의해 더욱 그렇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종족적인 다전으로 인해 유리할 수 있겠지만 맵 한가지만 하고 결승전을 하는 것이 아니고 또한 분위기와 여러가지 변칙을 생각해봤을때 이번 결승전 맵은 유불리보다는 분위기에 의해 좌우될 것입니다.
05/10/28 21:50
스캔으로 확인을 했습니다.
2로보틱스와 2셔틀과 (셔틀안에 리버가 있었는듯) 드라군 질럿위로 스캔이 떨어졌습니다. -> 리버를 못보았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포인트가 4골리앗이 오영종 선수 앞마당에 드롭되고 그 뒤에 오영종 선수가 출발했죠. 그리고 최연성 선수는 멀티만 계속 체크했지요. (멀티가 나보다 늦다면 나는 무조건 승리한다.. 라는 생각 같아보였습니다.)
05/10/28 21:57
최연성 선수 정말 약해졌습니다.
원래 최연성 선수가 필살기에 안당하기로 유명한 선수 입니다. 그 정찰력과 정보수집력은 박성준 선수와 함께 최고수준이었습니다. 작년 박정석 경기만 봐도 알죠. 그런데 새맵들에서는 그런 포스가 보이지 않습니다. 솔직히 정찰력과 새맵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러니 필살기도 안통하고 필살기에 당하는 거죠. 면벽이라도 하면서 예전처럼 수련에 매진 할 때입니다. 최연성의 장점은 타고난 재능이 아닌 연습량입니다. 연습해야죠.
05/10/28 21:58
경기봤습니다 스캔 뿌려졌군요 뭐 항상 상황판단력이 좋을순없는거죠 전 평균적으로 라고 쓰는말을 까먹었군요 그래도 평균적으로는 생략할수도 있는것인데 아무튼 질만했군요 최연성선수
05/10/28 22:00
LHFoverver님// 음..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가 쓴글에 어디에" 815는 테란 맵인데.. T1 성향때문에 운 좋게 이겼다"라고 적혔있는지.. 혹은 그런 뉘앙스가 나는지 잘 모르겠네요..
05/10/28 22:01
4경기는 최연성이 좀 안일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섬맵인데, 스캔을 빨리 짓던지 아니면 레이스로 정찰을 해야 하는데 그것마저 안했죠. 투로보틱스가 완성될때까지 최연성이 알고있던 정보는 '앞마당에 파일런을 소환했다' 이것 뿐이었죠. 뒤늦은 스캔이 떨어져 투로보틱스를 발견했는데도 별다른 대처를 안하더군요. 오영종이 폭탄드랍을 갈때까지 딜레이가 있었는데도 말이죠.. 멀티체크나 하러 다니고 커맨드는 두개나 짓고-_-;; 기껏해야 투셔틀에 리버2기 드라군 2기 정도 올거라 생각했을지도.. 아무튼 3경기의 미친듯한 디펜스에 비하면 좀 아쉬웠습니다.
05/10/28 22:06
둘다 본진 플레이 하다가 테란만 커멘드를 두개나 거의 비슷한 타이밍에 지었는데.. 플토의 준비된 한방을 막을 수 있는 병력이 있다는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요?
드랍쉽에 타고 있던 골리안 이 전부 다 있다 치고 플토가 오는 거 알았더라도 못막았을 것 같네요.
05/10/28 22:10
체념토스님/ 죄송합니다.-.- 글은 다 읽었는데... 밑의 4thrace님의 글과 헷갈려서 그만... 제 댓글은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05/10/28 22:14
셔틀중에 하나라도 공중요격이 되었다면 거의 최연성 선수의 승리로 돌아갔을 것입니다.
본진 올인플레이라는것을 알았다면 방어위주로 나갔어야 하는데 한번에 두개의 커맨드를 건설하고 멀티견제를 갔다는 것은 상대의 의도를 확실하게 몰랐다라고 밖에는 볼수가 없습니다. 아쉽지만 3,4위전에서는 꼭 이기길 기대하겠습니다.
05/10/28 22:42
최연성 선수의 약점을 제대로 찔렀다는 점에서 오늘 오영종 선수의 전략가다운 모습이 크게 빛을 발한 것 같습니다.
최연성 선수는 그동안 초반 본진자원으로 올인하는 플레이보다는 '아주 빠른 도박적 멀티'를 시도하고 연이은 '빠른 자원활성화'로 물량을 폭발시키며 상대를 제압하는 경기양상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영종 선수는 '최연성 선수가 물량폭발을 노릴 것이다'는 점을 충분히 예상하고 초반에 이렇다할 방어병력이 없는 약점을 파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많은 선수들이 이러한 타이밍을 이용하여 최연성 선수를 요리하려 하였으나 실패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최연성 선수특유의 '소수 병력만으로 SCV를 대통시켜 상대의 올인전략을 막아내는 능력'에 기인했습니다. 프로선수중 절정수준의 판단력과 콘트롤로 상대의 기습적인 전략에 순간적으로 그 파해법을 만들어내며 대응하였으므로 올인전략으로 최연성 선수를 끝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오늘 오영종 선수의 플레이는 이러한 최연성 선수의 '대응능력'을 넘어서는 '콘트롤과 공격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향후 최연성 선수도 자신의 약한 시점과 '고착화된 빠른 멀티와 물량 폭발 플레이'에 대해 스스로 대응책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상대방이 뭘할줄 알면...... '알고도 날 못막을걸?...... '라는 플레이는 오늘 오영종선수와의 경기에서 보았듯이 통하지 않음을 느꼈으리라 봅니다.
05/10/28 23:09
음...심리전이죠
오영종 선수는 셔틀에 무엇이 타있는지 모르게 하기 위해 리버를 나오자마자 바로 태워놓고 계속 숨기고 있었죠 기껏해야 리버한마리에 질럿 드라군이겠지 하는 최연성 선수의 허를 찌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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