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업이 없어서 늦게까지 잠을 자는데..
갑자기 집에 초인종이 울리더니 헌병5명이 와서
절 잡아 끌고 갔습니다.

  왜냐고 물어봐도 말이 없이 그냥 끌고 갔습니다.진짜 울면서 저항했는데도 사정없이 끌
고 갔습니다. 근데 그러다보니 xxx보충대 였습니다. (차도 안타고..)

그리고는 헌병들이 저를 구대장한테 넘겼습니다. 구대장들은 갑자기 저의 옷을 벗기더니
전투복을 입혔습니다. 이등병 전투복이었습니다 ㅠ.ㅠ

그랬는데 갑자기 어느순간 혹한기였습니다. 그러더니 유격이었습니다. 그러더니 갑자
기  저는 혼자 군장3개를 짊어지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군장3개를 내팽겨치고 마
구 도망갔습니다.

그러다가 절벽으로 굴렀습니다. 그리고는 깨어났습니다.

등에 식은땀이 났습니다. 제게 여태까지 꾼 악몽중 최고의 악몽이었습니다. 다시는 꾸기 싫은 악몽입니다. 제대한지 1년이 넘었는데 이런꿈을 꾸는게 이상합니다. 정말 다시 이런꿈을 꾸면 정신과에 가야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모두들 이런 꿈꾸시지 말고 잠은 푹들 주무세요.
군대 생활이 유난히 힘들었던것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다시 가긴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