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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28 08:35
최연성 선수가 진정한 악역(?) 이었을때는 MSL 팀리그 당시의 모습이라는.. 나왔다면 거의 올킬..
승률 80~90%의 포스는 정말 덜덜덜;;; 지금은 최연성 선수도 좋지만.. 플토유저로서 이번 가을의 전설 주인공은 오영종 선수이길 바랍니다.ㅎ
05/10/28 08:43
누가 주인공이고 누가 악역인지는.. 자신이 어떤선수 팬이냐에 따라 달라지는듯..
임빠 티원빠 테란빠인 제 입장에선.. 주인공 중 한명인 최연성 선수가 강력한 악역인 오영종 선수를 꺾고 결승에 올라가길 바랍니다. 그리고.. 임요환 최연성이라는.. 운명의 재대결이 펼쳐지길.. 그래서 결국 임요환 선수 3:2의 역전승을 이뤄내길 바랍니다. ^_^
05/10/28 08:48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근데 캐릭터 분류를 해보면 박성준 선수도 악역으로 분류될수 있을듯 합니다. 가을의 전설을 쓰려던 프로토스에겐 정말 재앙이었죠.
반면 박태민 선수가 오히려 영웅저그 이미지에 가까웠던게 극강의 테란들을(서지훈, 이윤열) 차례로 제압하고 저그왕좌 자리에 오른 시즌이 있었죠. 누구도 예상치못한, 퍼펙트한 경기로 확실히 테란치세를 당시 꺾어버려서 아직도 박태민에 대해 많은 분들이 향수를 가지고 계신듯.^^;
05/10/28 09:10
저도 오영종 선수가 올라가기를 바라지만,
-이길 때도 많지만, 질 때는 지고, 결정적으로 항상 주인공의 역할을 뛰어넘지는 않는 긴장감이 있다.. 이윤열이 어느정도 그런 역할을 체득했듯이 최연성도 한번쯤 그래줬으면 좋겠다.- 이 부분은 조금 논쟁의 여지가 있지 않나요 ^^;
05/10/28 09:45
제 스토리에서는 최연성선수가 주인공입니다.
마치 치우천황과 같은 이미지의... 중국인의 입장에서보는 치우와 배달민족의 입장에서 보는 치우의 차이라고나 할까요..하하
05/10/28 09:45
최연성이라는 괴물 악당이 올라가도 뭐 잼있는 대결이 되겠네요..
황제가 귀환해 괴물 악당을 꺾고 재림할것인가~괴물이 다시 한번 세계를 제패할것인가..작년에는 뭐 사제지간 대결이였을진 몰라도 말이죠...이번만큼은 스토리가 그렇게 될듯...만약에 최연성 선수가 올라온다면 말이죠..^^
05/10/28 10:38
시대의 요구가 진정 그런 것인가요.
그 반대는 혹시 아닐까요.. 연성선수나 그의 플레이를 좋아하는 분들이 보면 어쩌면 맘이 상할 수도 있겠습니다...
05/10/28 12:43
최근에 본 어떤 응원글보다....멋지고 가슴뛰는 글입니다.
시대가 누구를 원하는지는 아직 판가름나지 않았지만, 그가 자신의 시대를 열고 싶다면 반드시 오늘 승리할겁니다. 누구든 승리하는 선수에게는 최고의 찬사가 함께하기를.!
05/10/28 12:59
누가 주인공이고 악역인지는 상대적인 것이고 사람마다 달라지겠죠^^?
저에게 있어 주인공은 최연성선수입니다. 아 몇시간 남았는데 벌써 두근두근합니다. 멋진 승부를 펼쳐주세요 두선수 모두.
05/10/28 13:19
최연성 선수, 반드시 이깁니다. 다만, 어떻게 이기느냐 하는 차이만 있을 뿐이지요. 부디 3:0으로 이겨서 가을의 전설론 자체에 종지부를 찍고 우승을 거머쥐시기 바랍니다. 흔들림없는 압도적인 강함을 보고 싶습니다.
05/10/28 14:12
제 스토리도 오히려 주인공은 최연성 선수.
단지 강백호 스타일의 무지막지한 컨셉... 힘에선 누구한테도 안밀리는... 프로토스 신흥 라이벌 오영종 선수를 제압하고...결국은 최고인기스타인 임요환 선배까지 누르는 이런 시나리옵니다.
05/10/28 15:14
아마도 최연성 선수는 상대를 관광시킨 경기가 많아서 악역의 이미지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길때는 압도적으로 이기고 지더라도 다음을 기약하듯이 뒤도 돌아보지 않고 gg치는 모습이 영웅이 갖는 끈기와 처절함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05/10/28 16:20
쿨한 악역은 멋있지요.
저는 연성선수의 팬에 더 가깝습니다만, 연성선수의 그런 이미지, 좋아합니다. 이길때는 넌 다신 날 이길수 없어! 라고 단정짓듯 강렬한 모습으로, 질때는 다시 이 수렁을 빠져나와 널 셧아웃시키겠어라는 의지어린 모습으로, 그 자신감을 욕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 강렬함을 감탄과 함께 바라보는 사람도 있는 거랍니다. 자신의 강함에 일말의 불안도 느끼지않는 게 멋이죠! 그래서 결승전과는 상관없이(전 테테전 싫어합니다...;;) 연성선수가 이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5/10/28 16:24
와, 멋진 글입니다. 선수 입장에서야 여론에 신경쓸 거 없이 최선을 다하는게 옳으나, 보는 이 입장에서는 최연성 보다는 오영종이 올라가는걸 더 선호하는 편이죠.
05/10/28 16:57
어찌 보면 우브는 악역이 맞지요.
수많은 팬을가진 선수들을 무참히 그리고 드라마틱하게 이겨주었고 언제나 회두되는 관광?이라는 단어의 경기를 팬들에게 많이 보여주었으니까요. 하지만 우브팬들에게 최연성선수역시 주인공 아닐까요?^^ 오늘 어떤 선수가 이기던간에 정말 명승부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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