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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28 03:40
솔직히 스타리그 8강이든 스타군단의 경기 혹은 인기팀의 경기말고는 500석 경기장의 초라함이 극히 예상되는 바 입니다. 현재 그 쪼고마한 온겜,엠겜 스튜디오(정확한이름을 몰라서뤼;;)에도 KOR,플러스,소울등의 하위권팀들끼리의 경기같은경우 완전..암울 그자체입니다 전에 T1 vs 소울경기일땐 소울팀 응원하는소리가 아예 없었을정도였죠.. 대략..낭패를 보지않기를 바랄뿐입니다..
05/10/28 03:40
저는 긍정적으로 봅니다.
그동안 오프라인 관객을 멀어지게 했던 '자리있음'을 더 안봐도 되는 거죠. 큰 경기 있을때마다 몇시간을 기다려서 보는 것 때문에 포기했던 관중을 서서히 끌어모을 거라 봅니다. 이왕이면 유료화 했으면 좋겠는데.. 그건 희망일 뿐이고 조금더 무르익기를 기다려야 하겠죠. 팬택까지 4개팀이 인기팀이라고 하면 적어도 경기의 70%이상은 관중을 어느정도 채울거라 개인적으로 기대합니다.
05/10/28 03:42
유동인구는 코엑스 몰이 엄청나긴 하지만 교통의 접근성 자체는
용산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지하철 타고가기 편리하죠. 지하철은 오히려 용산이 나을 듯 합니다.
05/10/28 03:43
비 주류 팀들의 경기에서는 분명히 객석이 허전하긴 할 것 같군요.
하지만 뭐 스튜디오에서 하는 것 보다는 백번 낫죠. 허전할 지라도 편안히 앉아서 구경하는 것. 그게 진짜 팬들을 위한 e스포츠 경기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스튜디오는 영.. 덥기도 덥고 미여터지고 좁고 안들리고... -_-;;
05/10/28 03:48
하하하하 DeMiaN님의 좁고 안들리고...-_-;; 에 공감합니다~! ㅋ
엇! 잠깐..DeMiaN...데미안이라... 혹시 이분이 그 아마추어고수시라는 강은희님이신가요?-ㅅ-?
05/10/28 04:10
sulla님 의견에 절대동감입니다.
사실 많은 분들(특히 남성이며 20대 중반을 넘어선 분들)이 직접 경기장을 찾고 싶어하지만 특정 선수들의 열혈 여성학생팬(언어순화)들의 자리맞기 등이 꺼려져서 안 가는 경우가 많죠. 가봤자 자리는 다 맡아놨을 테고 그냥 편하게 TV로 보자는 생각으로 말이죠. 기대됩니다
05/10/28 04:19
위자드 슬레이어// 아니예요 ~ 데미안이라는 아이디 쓰시는 분들이 워낙 많으셔서 이분 아니냐고 저분 아니냐는 질문 많이 듣습니다 ;; ㅎ
05/10/28 10:48
오히려 용산이라고 하면 서울에서는 치우친 곳이 아닌 중심부쪽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제가 찾아가는데도 편할 것 같은데... 용산이라면 말입니다. 지방에서 올라오는 사람들도 흡수할 수 있고 많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05/10/28 10:48
그나저나 용산에도 경기장이 생기면 어떤 경기를 치르게 되는 걸까요?
프로리그도 같은 날 두개의 경기를 하니 같이는 못할거 같은데 말입니다. 하루에 메가스튜디오, 세중, 아이파크 세군데서 경기가 열릴까요?
05/10/28 11:12
아니,, 스타 팬들은 다 강남에만 사나요??
서울 지하철 노선표를 펴놓고 강서과 강북에서 가려면 교통이 어느쪽이 편리한지 생각해보면 용산이 훨씬 낫다는 것을 볼 수 있죠. 전국적으로 봐서도 기차나 장거리 지하철을 타면 용산이 훨씬 편하죠. 물론 강남과 분당 뭐 이쪽에 사시는 분들은 더 불편하시겠지만.. 500석이 수요에 비해 좀 많을지는 모르겠지만, 코엑스가 용산보다 교통이 좋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05/10/28 11:52
저 30대 입니다. 결혼한 사람입니다. 아직 2달 안된 아기 있습니다. 그러나 용산에서 전용 관람석이 있는 경기장에서 스타리그나 프로리그나 msl이나 서바이버나 듀얼이 열린다면 갑니다. 자주 갑니다. 비싸지 않는 선에서 유료라도 갑니다. 현 세중이나 메가웹은 못가겠지만 ㅜㅜ
05/10/28 11:59
간단히 이야기해서 정말 '스타팬' 혹은 '그팀의 팬' 만 구경오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스타팬이 전부 강남에 사는 것도 아니고, 저 역시 용산이 지리적으로 더 가까우므로 좋긴 하지만..
부대시설이나. 느낌 상 coex의 여건에는 미치질 못하죠. 계속 인기가 상승된다면야 별 문제 안되겠지만 그게 그리 쉬운 문젠아니니..잘되길 바래야죠..(근데 교통은 코엑스보다 용산이 좋아요~집에서의 거리를 떠나서)
05/10/28 12:31
제가 세중이나 메가스튜디오에 가끔가다가 발길을 끊은 이유가 너무 관람하기 불편해서 입니다. 야구장 정도의 환경만 되도 한달에 한번은 갈 용의가 있습니다. 저도 juku1003님처럼 30대에 결혼했고 7살난 애가 있는데 메가나 세중처럼 불편한 무덥고 앉을수도 없는 환경에서는 솔직히 아무리 제가 골수 임빠라도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입장료 내고 지정석에서 좌석별로 볼수 있게 되었으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한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또한 그 말많은 선수석과 관람객사이의 방음도 시설로 할수 있을테니 정말 일석이조네요. 전 관람객에 30대이상의 팬들이 가족의 손을 잡고 오는 광경이야말로 게임산업의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시절 엄마 몰래 오락실에 갔다가 끌려나오고 집에와서 매맞고 하던 천덕꾸러기 게임이 이제 엄연한 스포츠로 자리잡아서 가족이 같이 관람할수 있게 되는 날이 빨리 왔음 합니다
05/10/28 12:39
근데 블리자드랑 문제는 해결을 보고 유료 경기장이니 모니 하느건가요?
예전에도 말이 있었지만 블리자드에서 우리 게임을 가지고 돈벌이 하는건 못본다.. !!! 라는 강경한 자세로 나와서 경기입장 수익사업자체가 안 되는걸로 전 알고 있었는데 말이죠.. 모가 어떻게 진행되 가는건지요 ㅠ.ㅠ Wizard_Slayer님// 절대 공감 리플이네요 ㅠ.ㅠ
05/10/28 12:45
적어도 지방팬들에게는 용산이 훨씬 편합니다.
경험상...기차타고 올라가면 코엑스는 까마득-하죠. 차라리 기차역과 터미널 양쪽 모두에서 가까운 용산이 낫습니다. 다만........제가 지금 이사한 곳에서는 멀어진다는...ㅠ.ㅠ
05/10/28 12:47
용산이면 인천에서도 1시간 반정도면 가니 친구들과 술 한잔 대신 맘이 맞는 친구가 있으면 가볼만 하겠는데요?
세중과 메가웹스튜디오 .. 중학교 때나 고등학교 때 소풍은 가겠네요 .. 전 인천 사는데 나가는게 여간 그렇다죠;; 그나저나 군대 9일 남은 저로썬 .. 머나먼 얘기~~ 아 여차저차 이번 인천에서 열리는 스타리그 결승전은 볼 수 있겠군요+_ +
05/10/28 12:58
저 같은 경우는 앉을 수 있고 숨쉬기도 편한^^; 세중보다는 메가웹이 더 낫습니다. 숨쉬기도 불편하고 앞뒤로 꽉꽉 끼며 시끄럽기까지하지만... 이들이 조용해질 때의 그 뭔지 모를 두근거림은 장난이 아닙니다. 메가웹은 닫혀 있고 세중은 이름대로 '오픈 스튜디오'인데, 왠지 모르게 썰렁한 느낌을 받는달까;;
500석이면... 스타리그 결승전 하기는 심하게 작고, 그렇다고 비인기팀 경기하긴 힘들고... 비인기팀 경기는 코엑스에서 하고 인기팀 경기는 전용경기장에서 한다? 이것도 좀 그렇고;;
05/10/28 13:09
근데 아이파크몰 안에 경기장이 지어진다면 작은 문제가 한가지 생깁니다. 한달전에 아이파크몰을 갔는데 오후 8시가 지나니까 매장들이 서서히 문을 닫고 밖으로 통하는 문들마다 경비원들이 서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8시 이후에 밖으로 나가는 사람들은 물품수색을 합니다. 매장직원이고 소비자이건 상관없이요.(도난 방지를 위해서) 보통 경기가 8시 이후에 끝나는데 경기를 보러 간 관객들 선수들 스탭들 모두 나올때 물품검색을 당한다면 조금 번거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물품검색이 기분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오후 8시 이후 빠져나가는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적용하는거니까요. 경기장에서 밖으로 빠져나가는 통로를 따로 만들건지 궁금하네요.
05/10/28 13:14
Wizard_Slayer님//ㅡ,.ㅡ;; 강은희는 전데요;; 데미안님이 아니라 소년님이 절 보고 아마추어 고수라 지칭하신; 소년님 배넷 아이디가 데미안님입니다.
05/10/28 13:23
물빛노을님이 이야기하신 메가웹의 분위기 동감합니다..
메가웹에서는 뭔가 두근두근하는 맛이 있습니다..다분히 주관적인것이고 세중을 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세중은 시설은 좋은데 앗스흐랄한 느낌이 부족하더군요
05/10/28 13:24
환타님, 물빛노을님...저도 그래서 메가웹가는걸 좋아합니다. 으하하하!
뭔가 쫘악- 집중되는 듯한 그 긴장감! 최고죠! 다른데로 눈돌릴 수가 없달까요....
05/10/28 13:28
저도 메가웹이 더 좋지만, 사진 찍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세중이 더 좋다고 하더군요.^^;;
교통편은 용산이 확실히 낫긴 낫죠. 1호선, 4호선, 6호선을 이용할 수도 있고, 기차를 이용하는 사람도 용산이 훨씬 더 편하고요. 예전에 시네마랜드배였나요? 아마추어 선수들 경기하던거요. 시네마랜드까지 걸어서 가기가 좀 멀긴 했지만, 그런대로 괜찮더군요. 어차피 구경올 사람들은 다 오던걸요? 아마추어 경기긴 했지만 그런대로 사람이 좀 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이파크몰 정도라면 지하철과 연계도 될 테니 크게 걷는 일은 없지 않을까요? 뭐 메가엡도 삼성역에서는 좀 걷는 편이니까 그 정도면 큰 무리 없을 듯도 하고요.
05/10/28 17:15
우 저도 지방에서 설 올라와서 세중에서 봤는데... 다리가 무척이나 아프더군요. 용산도 한번 가봤는데 진짜 크더군요. 지방분들은 코엑스가 좋을듯
05/10/28 17:27
용산이 접근성 면에서 최고입니다.
그리고 부대시설도 안알려져서 그렇지 없는거 없이 다 있습니다. CGV때문에 용산 자주가봤는데.. 좋더군요..^^ 지하철도 1, 4호선 지나가고, 지방분들은 특히 호남선 타고 오시는분은 내려서 바로.. 코엑스는 지하철 내려서도 한참 가야해서 힘들었는데.. 저는 대환영입니다. 신림동 고시생들도.. 버스 한번에 스타중계 보러갈 수 있게 되겠군요.. 감동..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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