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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26 19:42
이런글이 나오기를 기다렸습니다...계속 고스트를 뽑은것도 아닌데..게다가 나와서 "꼬라박기"만 한건 아닌데 왜 이리 논쟁이 많은건지..
05/10/26 19:52
작은 태클을 걸자면 "한가지 의문은 SCV는 근접공격인데 왜 다크스웜에 놀라서 한기 남은 다친 러커를 안잡고 SCV를 뺐냐는 것 -_-;" 라는 글이 잘못됐네요.. 모든 일꾼은 다크스웜안에서 공격을 못해요
05/10/26 20:06
음. 왜 뽑았는지 조금은 이해가 가네요.
미네랄은 적고 가스만 많은데 병력이 비고 있으니 가스를 많이 먹는 파벳과 고스트를 뽑아서 자원을 남김없이 병력으로 바꾼것이고 나중에는 미네랄이 적당히 생기니까 다시 마메 탱크로 간것이군요. 미네랄을 25먹기때문에 마린보다 2배수 더 병력을 뽑을수 있는 고스트를 뽑을만한 이유는 있는것 같습니다. 파벳만 뽑으면 럴커를 못죽이죠.
05/10/26 20:08
어제 한쪽에 문자중계창 띄어놓고 일했기에 대충 얘기는 들었습니다만
일거리에 미쳐가는 중에도 너무 궁금해서 결국 VOD를 봤습니다. OTL 위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만, 본느낌을 한마디로 표현해보자면.."그냥 정말로 한번 뽑아본거네" 정도 의 느낌일까요.. 스겔에 고스트 3부대니 어쩌니..까지 얘기가 나왔다 해서 그럼 관광이네 발끈하고 봤는데.. 그다지 꾸준히 뽑아서 주력으로 써줬다는 느낌도 없고...중간에 8마리 정도가 오버로드 쏴도 반도 달지도 않고 살아나갈땐..무념;;.. 어느 정도 유리하다고 생각해서 진짜 말그대로 한번 뽑아서 전투에 섞어 써준 수준이지..예전에 병민씨 하와이 보낼때 처럼 레이스만 잔뜩뽑은 그때랑도 비교가 안되는것 같네요. 그리고 어느정도는 고스트로 한일도 조금은 있구요. 어쨌든 최연성 선수의 방심으로 까지 보일정도의 자신감은 삼성전자의 팬인 제 입장에서는 변은종 선수를 무시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좀 나빴지만.. 게임중에 비춰진 모습에서 볼때는 최연성 선수의 인터뷰 내용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좀 유리해서 한번 써서 섞어줘봤다 수준이었던거 같습니다. 문제는 그 상황이 너무 의외여서 그랬는지..해설에서 게임 자체를 관광으로 몰아간 경향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그쪽이 이기는 입장 에서 압도적으로 보여서 팬들이 즐거웠는가는 모르겠습니다만.. 삼성팬 입장에서는 아직 졌다고 생각도 안했는데 그런쪽으로 몰아가는 것 같아 기분이 별로 였습니다. 하여간 삼성전자 칸을 끌어내린 T1이 참 맘에는 안들지만.. 이래저래 어떻게든 기회다 싶어. 한 선수 깔려는 사람들이 많아 보여 그것이 더 안타깝습니다. 비t1 팬이신 분들은 그렇게 최연성 선수 열심히 깔바에는 변은종 선수 응원이나 좀 해주세요.. 어제 문자 중계에 죄다 T1뿐이고... 뭡니까 이게-.-;; 그리고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변은종 선수가 이길 수도 있던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랬기 에 변은종 선수도 너무 아쉬워 했던것 같구요...고스트의 심리적 효과라고 할까요..심적으로 변은종 선수가 크게 흔들렸던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ps. 다른 곳보다는 낫지만, PGR 여러분들도 토론이나 논쟁을 벌일때는 조금은 다른 사람말들도 들어보고..'그건 맞는데, 이건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않나' 라고 하는 수준의 논쟁이 이뤄줬음 좋겠습니다. 지금 보면 다른 이의 말은 듣지도 않고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식이라 결국엔 그냥 싸움만 되버리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신다면 다른 사람의 의견에 대한 배려도 간절히 부탁드리겠습니다.
05/10/26 20:10
Kai ed A.님의 좋은(훌륭한) 분석글이 왜 이제야 올라왔는지 최연성 선수의 열혈팬으로서 원망스럽습니다.
(Kai ed A.님을 욕하는게 아닙니다.ㅠㅠ) 허나 괜찮습니다. 많은분들은 연성선수가 잘못한것이 없다는것을 잘 아실테니까요. 허나 저는 상처 받았습니다. 욕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말입니다.
05/10/26 20:12
일에 죽는 주제에 또 글쓴다고 시간을 이렇게나...
그런데 이렇게 좋은 글에 리플이 생각보다 없네요-.-;;; 추게까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좋은 글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변은종 선수!! 다음번에 최연성 선수를 완전히 저승으로 보내버립시다!!!! -.-!!!!
05/10/26 20:21
좋은글입니다. 근데 정작 최연성 선수 안티들은 글쓴분이 바란것처럼 이런 글을 보고도 게임 내용을 이해하고 이야길 하지 않는게 문제죠. -_-
05/10/26 20:49
어제 보면서 느끼기엔 이겼다 싶어서 고스트를 뽑았는데
디파일러 럴커 조합에 시껍해서 다시 선회한거 같던데요. 뭐 어차피 유닛 뽑는건 선수 마음이고 그거에 대해서 비판하는것도 이해는 안가네요. 뭐 어찌됐건 제 눈엔 멋진 경기는 아니였던거 같습니다. 멋진 경기라기 보다는 경악스러운 경기라고 해야하나.... 최연성의 물량과 강함을 보여준...
05/10/26 20:50
초점은 전체 정황상 그다지 유리한 상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최연성 선수가 이미 이겼다는 자신감에서 "한번 써봤다"라는 거죠. 변은종 선수가 기분 나빴다면 오히려 그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자신은 비등비등하다고 생각하고 전력투구하고 있는데 상대방은 이미 여유만만에 실험성 플레이를 했다는 것에 대해서요. 고스트가 출현했고 얼마를 뽑았다는 게 문제가 아니라, 정황상으로 봐서 완전 무시당했다는 느낌이 들수도 있었을 것 같네요.
05/10/26 20:50
그전에 묻고싶습니다. 고스트 뽑은게 잘못인가요? 선수들 경기하는데 뽑으면 안되는 유닛 있습니까! 프로들 경기에 농락이니 뭐니 하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05/10/26 21:07
Kai ed A.님 이런 좋은 글을 쓸 수 있으면 빨리 올리셨으면 좋을뻔 했네요.
어쨋든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최연성 선수를 비난하던 사람들의 근거가 없어져버린 셈이군요.
05/10/26 21:51
자원 효율을 생각하여 고스트를 뽑았다고 하더라도, 인터뷰를 심리전으로 이용하는 최연성 선수의 특성상, 일부러 자극적인 발언을 한것으로 사료됨.
어쨋든 이글이 좀 더 일찍 나왔으면 좋았겠네요.
05/10/26 22:02
원래 어제 경기를 보신 분들이라면 매너 운운 하시는 분을
없을 텐데 말입니다.^^ 논쟁한다는 거 자체가 개그... 좋은 글입니다!
05/10/26 22:11
글쓰신분 대단하신 분이네요.
저도 별생각은 없었는데.... 이렇게 정리된 글을 읽으니까 더욱 명확해지네요. 고스트는 유리할때 관광목적으로 마구 뽑아낸것이 아니다. 그리고 실제로 효용이 높았다. 단지 최연성 선수의 특유의 인터뷰 포스가... 뭐 그게 최연성 선수의 매력이기도 하니까요... 악역이고 뭐고를 떠나서 지금 현재 기준으로는 다시 최고의 포스를 내뿜고 있는 선수임은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05/10/26 22:28
팬들 역시 경기를 보지만,
옵저버 화면과 해설에 의해 변형된 정보를 얻습니다. 그로 인해 실제 경기와 다르게 이해하는 경우가 많죠. 옵저버로 인한 잘못된 상황파악은 이미 여러번 겪은바 있고.. 해설때문에 유불리를 잘못 알게 되는때도 있지요. 경기가 끝난후 이렇게 시간대별로 분석해주는 글을 본지 꽤 오래되었군요. 저도 추게를 외치고 싶습니다.
05/10/26 22:33
예전 최연성 선수가 단독 인터뷰할 때 '인터뷰에서도 심리전을 건다.'라는 말을 한걸로 기억합니다.ㅡㅡa 경기 전이냐 후냐에 관계 없이 말이죠.ㅡㅡa
05/10/26 22:38
약간은 주관적인 느낌도 없잖고, 추게를 외칠 문젠 아니라고 보지만 적절한 글이라고 보여집니다..최연성선수의 경기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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