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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26 12:57
그야말로 별명이 잘어울리는 선수죠..
괴물 머슴.. 이런거 보단 개인적으로 치터 테란이라는 애칭이 가장 잘 어울리는거 같습니다..
05/10/26 12:57
다른 스포츠와는 다르게 e-sports만이 이상하게 선수들에게 이것저것 강요하는 것 같습니다.
세레모니하면 까이고, 웃어도 까이고, 악수했다고 까이고... e-sports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이런 경기 외적인 것에서도 뭔가 볼거리를 제공해야 하는데 말이죠.
05/10/26 13:01
동감합니다.. 어떤 유닛을 쓰던 선수들 맘이겠쬬.. 어젠 신기한 경험 한번 했구요.. 실패했으면.. 연성선수가 욕먹었겠지만.^^; 근데.. 도대체 초반에 그렇게 유리해 보이지도 않았는데.. 자원타격 받았자나요.. 물량 왜이리 많이 나오는건지 아무래도 이해불가..;;
05/10/26 13:03
죄송합니다만 야구의 번트와 스타의 소위 '관광'은
비교해서 논할 가치가 못됩니다. 야구에서도 이기고있는 9회 10 - 0 상황에서 번트대면 그 감독 자질이 의심 스럽지 않습니까? 굳이 야구와 스타 '관광'을 비교하자면 10 - 0 상황에서 주전들을 거의 교체해서 2진으로 경기하는것이 '관광'과 더 비슷할것 같은데요. 대개 이런 상황이 오면 상대편 감독은 GG의 의미로 맞2진을 내 보내곤하죠.
05/10/26 13:08
뭐, 지면 꼴깝하다 졌다고 까이고...
이기면 관광했다고 까이고... 머슴, 머신, 머리(쿵) 삼형제는 뭘 해도 까이는군요 -ㅠ-; 확실히 E-Sports계는 세레모니 문화가 "매너"라는 보이지 않는 굴레에 많이 억압당하는 기분이 있네요.(그런점에서 전태규 선수는 -_-b)
05/10/26 13:10
저는 관광이 욕이나 그런게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럴정도 상황만들어서 상대가 쉽게 나가지 않아서 다음을위해 기세를 꺾어놓기위해서 쓸수도 있는거구요 하지만...글에는 좀...동의할 수 없는게
번트수비능력이 없기때문에 번트를 댄다라고하셨는데 그건 어느 특정플레에 약한선수한테 계속 그플레이를해서 이기는경우가 비슷한 경우겠죠 스타에는 아직 불문율이라고 할만한게 거의 없기때문에 별 문제가 되지 않을지 몰라도 위에님이 말씀하셨던대로 야구에서 크게 앞서고 있는데 주자있다고 번트를 댄다던지 농구에서 크게 이기고 있는팀에서 작전 타임을 부른다던지 하는게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일종의 불문율입니다 이런경우가 비교과 된다면 되겠죠 끝낼 수 있는데 상대의 약을 올리고 심기를 건들이는 경우가 되니까요
05/10/26 13:13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이듯이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하면 압도적인 승리, 멋진 승부 내가 싫어하는 선수가 하면 비매너관광에 치사한 승부가 되죠;;; 보는 사람 맘이 어떠냐에 따라 이런걸 해라 저런걸 하지마라 강요하니 선수들도 괴롭겠네요;;;
05/10/26 13:18
E 스포츠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까이는 것은 주 시청자가 인터넷을
많이 쓰는 10~20대 연령층이 주원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씨름이나 k-1원에서는 격렬한 시합끝에 "엄청난 세레모니"를 선사해 주는데 e스포츠에서도 보았으면 좋겠네요. 어쨋든 이 일을 계기로 연성운수는 과연 한동안 휴업할까요?
05/10/26 13:22
좀 다른 예이지만...이 경기 기억하십니까?
임요환 선수가 베르트랑 선수 본진 뒷언덕에 벙커짓고 5분만에 끝난 경기(파낙소닉배로 기억되는군요.맵은 비프로스트) 괴로워하는 베르트랑 선수의 표정이 아직도 기억나는 군요. 저는 임선수 팬은 아니지만 그 기발한 플레이에 탄복했지만 임선수 싫어하는 제 친구는 초얍삽이라고 분개하더군요. 관광도 결국에는 보는 관점이 아닐까요?
05/10/26 13:32
viper//그럴거 같네요. 사람마다 틀리니.. 어제 경기는 완존히 압도할만한 상황에서 고스트 뽑은거 같지 않은데.. 그리고 좋은 유닛도 아니고.. 그거 썼다가 피보면 지는 건데.. 정말 연성선수 말대로 실험이라고 할수밖에 없죠..;; 근데 도대체 그걸 실전에 쓸 수 있는 그 용기는 정말 놀랍네요.. 제가 보기엔 그렇고.... 압도적인 상황에서 뽑은거라고 판단하시는 분도 있을테고. 뭐.. 여러가지 관점이 다르겠죠..
05/10/26 13:38
최연성 선수 안티가 많습니다.
그것은 그 특유의 '관광'에도 원인이 있을 것입니다. 선수가 어떻게 게임을 끝내느냐하는 것은 선수들 스스로의 몫입니다. 그런데 어느 스포츠의 세계건 '악동'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악동'에겐 팬도 그만큼 많을뿐만 아니라 '안티'도 많습니다. 최연성 선수가 다른 팬분들이 응원하는 선수를 '관광'보내면 결국 그분들은 최연성 선수가 '비매너플레이를 했다. 유리한 상황에서 빨리 끝내지 않고 왜 그런 짓까지 했느냐?' 이런 생각과 함께 최연성 선수의 안티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른 선수들의 예를 보면 다른 선수들의 경우 관광보낼 상황에 이른 경우에도 대부분의 선수는 '관광을 보내지 않고 일반적인 방법으로 경기를 끝냅니다' 그런데 최연성 선수는 관광보낼수 있는 상황에서 '반드시 관광을 보내는' 플레이를 합니다. 이는 선수를 관광보냄으로써 다음에 최연성 선수를 만났을때 '승부욕에 불타올라 제실력을 발휘못하게하는' 하나의 전략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최연성 선수 스스로에게 안티를 많이 생겨나게 해서 득이 되지만은 않는 것 같습니다. '패배감'만으로도 진 상대 선수는 힘듦니다. 그런데 거기다가 '관광까지 당했다'는 생각은 스스로는 우월감에 도취될수 있지만 상대 선수를 배려하는 플레이는 아닌것 같습니다. 스타프로세계에서 '어떤 선수들이 이길때마다 관광이 횡행하는 삭막한 모습'을 팬들이 볼때 과연 '관광 자체에 재미를 느낄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팬들에게 관광은 '선수들간의 감정싸움'으로 비치는데 과연 이 모습이 아름다운 모습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관광자체'는 쇼맨쉽이 아닙니다. 세리모니와는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NKOTB님 말씀대로 관광이란건 코리안 시리즈 7차전에서 8회말쯤에 10:0쯤으로 이기고 있는데 모든 선수들을 2진으로 교체해버리는 것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상대 팬들이나 감독 선수들 '울컥'하지 않을수 있겠습니까? 관광에 흥분하는 팬들이 문제라고 윗 댓글에서 지적한 분도 계신데 팬들은 아무 문제가 없고 문제는 관광 자체에 있다는 생각이 듦니다.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관광당하면 울컥하는 건 어느 프로스포츠세계나 공감이 가는 내용이고 어느 프로 스포츠 세계나 이런 플레이는 '좋은 플레이'라는 얘기는 듣지 못합니다. 일부 분들이 이런 플레이를 '좋은 플레이'수준까지 승화시킬려는 노력을 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할수 있는 가능한 플레이'이긴 하지만 '좋은 플레이'는 아닌 것입니다.
05/10/26 13:44
정말 궁금한건 왜 승부에서 상대방에게 '배려'라는 걸 꼭 해야되나요??
상대에게 배려받을만큼 약하면 프로가 아니죠.... 얼마전 이윤열선수가 핵 쏘려는걸 실력으로 차재욱선수가 역전했죠...다음에 이윤열선수가 차재욱선수를 만나면 절대 그런 플레이 안하겠죠 이렇게 하는 겁니다. 상대방이 배려해주길 바라는게 아니라 실력으로 그런 플레이를 봉쇄해야죠.. 팬들 역시 배려해줘야한다 소리는 그 선수에게 욕인거 알고 하세요.. 프로대 프로가 승부에서 배려해줘가면 싸울만큼 형편없는 선수란 소리니까요..
05/10/26 13:52
그렇다고 제가 최연성 선수의 관광경기가 없어졌으면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최연성 선수의 경기 말미에 은근이 '또 최선수가 관광을 보냈으면'하고 바라는 은근한 악동심리가 저에게도 있더군요. 관광 경기가 재밌는 분들이 있다....... 는 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런 분들은 아뭏든 저처럼 악동 기질이 조금은 있으신 분들인 것 같습니다.
05/10/26 14:17
게시판을 돌아다녀보면, 최연성 선수가 아마 근래에 안티가 가장 많은 선수 중에 한명일것 같은데, 본인이 알면서도 그런 플레이를 계속한다면 아마 안티는 신경 안 쓰고 팬에게만 신경쓰겠다는 의미이겠죠.. 저 개인적으로는 최연성 선수의 그런 플레이를 싫어하는 편입니다만, 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선수 스스로의 선택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스타계의 악역" 이라는 것도 그냥 선수가 선택할 수 있는 자기 스타일이라고 봅니다..
05/10/26 14:41
비단 최연성선수만 욕먹는 건 아니죠. 예전에 나도현선수도 신인 상대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황에서 레이쓰 치고 빠지기만 계속 해서 엄청 욕먹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마도 그 당시의 나도현선수와 최연성선수에 대한 반응의 차이는 팬의 수가 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성팬이야 나도현선수가 더 많을수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스갤, pgr등 주요 스타관련 사이트에서 활동하는 팬 수는 최연성선수가 월등히 앞서죠. 개인적으로 저는 최연성선수의 자신있는 플레이가 좋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 건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블로우잡님의 의견에 백번 공감합니다.
05/10/26 14:55
불문율이라..? 평소에 잘 안쓰이는 유닛을 선보이는 것을 관광이라고 칭할만큼의 수준이 되어버렸나요. 한 번 여론조사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문득문득-_-a
05/10/26 15:25
글쓴이 입니다 ...
제가 가장 우려하는 건 ... 마치 일부러 상대에게 모욕을 주려는 의도로 ... 그런 플레이를 했다고 단정지어 버리는 태도입니다 ... 왜 일부러 상대에게 모욕을 주기 위해 그런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하는지 그게 잘 이해가 안되네요 ... 본인 이외에 어떤 누구도 단정지을 수 없는 부분인데 ... 그걸 마치 나는 다 알고 있다는 식의 어조로 말하는 게 ... 참 무섭기도 하고 ... 걱정되기도 하고 그렇네요 ...!!
05/10/26 15:25
웃기네요...관광이라는 단어 자체부터가 웃깁니다.
만약 프로와 프로의 경기에서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서 한쪽이 지게되는 게임이 생긴다면 저는 그 진 프로를 오히려 탓하고 싶습니다. 님들이 말하는 그 '관광'을 당하는 실력을 말입니다. 자기가 잘해서 상대편을 '관광'시키는 건 그 사람 마음입니다. 그걸 꼭 '관광'으로 표현하는 그 자체가 더 웃깁니다.
05/10/26 15:29
아..위 댓글은 글 쓴 분에게 말하는 건 아닙니다.
그냥 관광이라는 단어가 이상한 뜻으로 이렇게 쓰이는거 자체에 대한 개인적인 불만 표현이었습니다.
05/10/26 16:02
저기... 글의 요점과는 상관없는 글 이지만, 롯데 팬으로써 말씀 드리자면, 염종석선수는 부상때문에 번트수비가 약한게 아니라. 원래 고교시절부터 1루쪽 송구를 못했답니다. 그래서 1루견제도 잘 하지 않지요.^^ 실제 견제하다 에러도 많이 했고요.
05/10/26 16:05
원래 관광이라는 단어가, 상대방이 아무것도 못 해보고 졌다. 일방적으로 휘둘렸다. 이런 뜻이었던 것 같은데 -_-a
요즘은 많이 달라졌네요. 너무 '관광'이라는 단어에 집착해서 그런 게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전 관광을 하든 말든 우리가 상관할 바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게치면 여지껏 관광을 보냈던 모든 선수가 비매너 플레이어들인가요? 꼭 최연성 선수 때만 들고 일어난다는.. 임요환 선수만큼 안쓰럽네요 -_-;; 내가 좋아하는 선수는 무엇을 해도 좋고, 내가 싫어하는 선수는 무엇을 해도 싫다. 맞는 말인 것 같아요. 아무도 그 플레이에 대해 매너다. 비매너다. 규정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하고 싶은대로 생각하면 그만이니까요.
05/10/26 16:34
원래 어떤 사람이 한번 싫어지면 뭘해도 싫은거죠... 후후..
억울하고 분하면 그만큼 더욱 피나게 노력해서 2배, 3배로 갚아주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이긴 선수는 또 그런 걸 보지 않기 위해 역시 더 노력해주면 되겠고... 어제 겜 재밌게 잘 봤습니다.
05/10/26 17:19
관광하면 안티야 늘겠지만 (싫어하는 사람이 있으니) 거기까지 선수들이 뭐하러 신경쓰나요 - 그냥 자기 팬한테나 서비스 해주면 되죠...
물론 안티 늘어나는거 신경쓰이면 관광 안하면 되고... 관광이 잘못된건 아니지만 그걸 떠나서 관광이 안티를 불러오는건 맞는말인거 같음
05/10/26 17:58
위의 오랄 아니 블로우잡님의 말대로, 이미 안티들은 대기 중이죠. 무슨 꼬투리없나 해서... 뭘해도 좋아할리가 전무하죠.
따라서, 선수들은 자신의 팬들을 위해서만 좋은 경기 보여주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겁니다. 최연성 선수 여태까지 보면, 안티들의 헛소리엔 이미 면역이 된듯 합니다. 그리고 어제 경기좀 보고들 얘기하시죠. 고스트자체에만 집착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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