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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25 21:52
저는 요즘 배넷에서 투팩 벌쳐놀이를 제일 많이 쓰고 있는데요. 아주 짭짤합니다. :)
FD에 비해 앞마당도 크게 늦지 않고 프로토스가 업저버가 느려서 엄청 답답해하더군요.
05/10/25 21:55
요즘 토스들의 컨트럴이 극상의 경지에 이르러서 왠만한 벌쳐 컨트럴에는 당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테란들이 투팩 벌쳐 빌드를 포기했던 거죠 그런데 최근에 박지호의 스피릿 토스 즉, 초반에 옵저버 빌드를 늦추고 멀티를 빨리 가져 가는 형식의 빌드로 변하면서 다시금 벌쳐의 활용 가능성이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이번주에 서바이버 리그에서 있었던 오영종 선수가 전상욱 선수의 벌쳐에 완전히 흔들려 버렸죠... 요는 정말 테란의 선택이 백가지 천가지인데 반해 토스는 한가지로 고정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테란이 투팩 벌쳐놀이 하고 시즈탱크 안가고 멀티를 동시에 2 군데다가 하더라도 앞마당을 빨리 먹고 옵저버가 없는 토스는 정말 답답해 진다는 말이죠 그렇다고 옵저버를 빨리 가면 신 대나무 조이기가 들어 오는데 이것이 또 까다롭죠 도대체 뭘 선택 해야 하는지 모르겠 습니다. 그냥 그냥 로또 형식으로 갈수 밖에 없는 것인가요
05/10/25 21:57
결국 프로토스는 빌드적인 우선권을 가지기는 힘들기 때문에 빠른 상황판단과 유연한 체제변환으로 타계해 나갈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프로토스의 대형신인들이 테란들에 비해서는 어느정도 관록이 붙어야 빛을 보일 수 있는 것도 이것 때문이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프로토스 강자들의 경기는 정말 재미있고 무언가 낭만을 느끼게 해주지요.
물론 프로토스가 언제 대세가 될 수 있을지는 계속 미지수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런 프로토스의 매력 때문이라도 이 종족이 영원히 말살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05/10/25 22:16
로템에서는 서프림이 좋더라구요. 루나에서는 박지호식 2게이트 멀티가 좋구요.
서프림하는데 2팩벌쳐놀이하면 개인적으로는 생큐인데요. 테란보다 멀티 빠르고, 원팩 스타포트에도 강하구요. FD에도 강하구요.
05/10/26 08:55
토스희망봉사단// 테란유저들이 토스들의 드래군 컨트롤 떄문에
벌쳐를 사용하지 않는게 아닙니다 원팩이 2팩보다 앞마당 멀티가 빠르기 때문에 사용하는 겁니다 토스들의 드래군 컨트롤은 전부터 워낙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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