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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25 12:16
진짜 부자들은 강남에 안살죠. 부자들은 조용한 걸 좋아 하더군요. 시끌 벅적하지 않고 부자들만 사는 동네를 선호 하는 것 같습니다.
05/10/25 12:23
100대 부자는 저렇게 나오지만, 1000대 부자, 10000대 부자, 10만대... 이렇게 가면 갈수록 강북, 강남 거주민의 숫자는 역으로 벌어질 것입니다.
다만, '역시 진짜 부자는 강남에 안산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서 강남의 전형적 중산층들에 대한 공공연한 적대적 감정들이 줄어들기를 기대합니다.
05/10/25 12:52
옛 학원선생님이 성북동에 과외하러 갔는데
집들어가는 길이 마치 미로 같았으며, 더욱이 놀란건 거실아래에 물고기가 왔다갔다 했다더라구요 ==;; 즉 방바닥이 수족관;;;
05/10/25 13:05
그쪽의 집은-_-; 그런 수준의 집은 강남에는 거의 없을껍니다. 청담에도 없지 않을까 싶은데요-_-; 뭣보다 그렇게 큰 집이;;; 거기 사시는 분들이야 말로 한국의 '갑부'라 불러도 되는 분들이죠;
05/10/25 13:06
성북동 한남동 평창동 이런 곳엔 저택이 많죠. 그러니 재벌들이 살 수 밖에...
삼성 이재용 상무는 도곡 타팰 살던데 제 친구네집 윗층이래요 -_-;; 뭐 집을 여러개 가지고 있겠지만..
05/10/25 13:14
아는 형이 과외 면접(그 날 과외선생 3명 동시에 모아놓고 면접시험 치뤘다고 그러더군요.) 보러갔는 데, 형이 차 그 때 엘란트란가 그랬는데, 동네 입구에서 전경(정확히 전경인지는 모름)한테 잡혔다는... 어디가는 길이냐고... 거기다 대문 지나서 한참 정원을 지나서 집문앞에 섰는 데 문 손잡이가 금빛이 나더랍니다. 그래서 집사아저씨께 저거 "도금이죠?"라고 물었더니, "그런 질문은 우리 주인님을 모욕하는 것입니다." 쀍
05/10/25 14:21
재용씨의 타펠은 G동 펜트가 아닐지 추측해봅니다.
울론 삼성분들 지금 짓고있는 한남동 본진이 완공되면 완전 빠른무한 본진 수준이죠. ^^ 근데 구기동은 언급이 안되있네요. 어설픈 평창동을 누르고도 남을 곳인데.
05/10/25 15:25
수족관 거실은 생각만크은 그리 생소한 개념이 아닐겁니다.
제 친구 할아버님댁이 양산가는길 즈음에 있습니다. 대지는 모르겠고 건평이 꽤 되는 큼직한 집이었습니다. 물론 누가봐도 부자로 보일만큼 사시는집입니다. 아마 손님침실만 해도 32평 아파트 반만한걸로 기억하니까요. 거실도 크긴 했습니다. 언젠가 72평형 아파트 갔을때 느낀정도의(실평수는 좀 더 작았겠죠?) 크기 전체가 거실이었습니다. 근데 올라갈때 느낌이 이상하더군요. 아래를 보니 거북이가 -_-) 이런 표정으로 절 올려다 보고 있었습니다. 저에게 항상 잘해주시고 편안히 대해주시는분이라 언젠가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할아버지, 제가아는분들중에 할아버지가 젤 잘사시는것 같아요^m^" 그분은 이렇게 말씀 하시더군요. "나보다 잘사는 사람, 우리나라에 만명은 넘을텐데 뭘...-_-)a" 뭐 꼭 정확하진 않겠지만 자라면서 다시금 그분 재산을 보니 정말 전체 만등도 안되실것 같더군요. 우리나라 인구의 1%는 45만명이 넘을겁니다. ^^
05/10/25 19:04
저기에 나온 사람들은 모두 손닿을 수 없는 어딘가에 사는 사람들입니다. 빌 게이츠급 대박이 나지 않는 이상 자기 대에 저 정도의 부를 축적하는 건 무리죠. 하지만 맨손에서 시작해서 벌 수 있는 수준의 부자를 놓고 보면 압도적으로 강남이 많습니다. 과외요? 저런 부잣집에서는 일반적인 과외를 하는게 아닙니다. 목표도 주로 유학, 그것도 도피성 유학인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1. '품위 유지'가 가능한 부를 가지고 있고 2. 부의 세습을 위해서는 자녀 교육에 힘써야만 할 정도의 부를 가지고 있는 부자들은 80%가 강남에 모여있다고 봐도 됩니다.
05/10/25 19:49
이런 기사쓴다고 강북이 더 좋다고 느끼는사람 있을까요? 저들은 부자라기보다는 재벌이죠.. 아 이제 강남글 그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강남의 소시민으로서 까는글 볼때마다 마음이 아프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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