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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25 06:29
있습니다.. -_-;; 없을리가요.
일반적으로 망가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동인지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야오이는 정말 싫어해서 그냥 한번 슬쩍 넘겨만 봤는데 역시 정대만 & 서태웅이 가장 많더군요..;
05/10/25 07:27
Deep Purple 유명한 슬램덩크 동인지죠~ 윤대협과 서태웅의 웅웅웅~
그나저나 리플로 달아주시지 그러셨어요 --;; 임요환 선수에 이어 이번에는 슬램덩크인가..
05/10/25 07:46
슬램덩크 저도 너무 재밌게 봤어요. 저는 그때 NBA를 좋아해서 작가가 캐릭터 모델을 누구로 햇나를 많이 생각했었는데요.
당시 패트릭 뉴잉이 채치수고 대니스 로드맨이 강백호고.. 윤대협, 정우성, 서탱웅은 조던을 셋으로 비슷하게 쪼개났다고 할까.. 나머지는 잘 생각이 안나네요.. 레지밀러가 정대만이었나? 음. 음... 어쨌든 그걸 보면서 조던은 정말 캐사기라는걸 깨달았었죠..
05/10/25 08:41
엣;;;슬램덩크 야오이 세계가 얼마나 무궁무진한데요.
다만 정말 농구씬만 있는 팬픽도 있어서(그림도 정말 잘그린) 소중히 소장중이고..SD로 개그컷만 그린것도 있어서 나름 재미있습니다. 가장 충격적이었던것은 이노우에X루카와(서태웅)커풀(이노우에가 루카와를 편애하고있다는 증거를 분석했는데 또 설득력이 있어요오;;) 북산감독님X강백호(이건 정말 난감했지요). 슬램덩크가 명작인만큼 팬픽도 상당한 수준의 것들이 많아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05/10/25 10:07
김판석이나 그 외의 '왜 나왔는지 알 수 없는 인물들'은 원래 등장 예정이었습니다. 슬램덩크가 원래 지금의 길이가 아니라 더 길어야 했고(인터하이 우승으로 끝이라는 설과 강백호가 3년 내내 나온다는 설이 있었죠) 계약 문제로 중간에 접으면서 시나리오를 수정하다보니 김판석 등이 묻히게 된 거죠. 처음에 이노우에씨가 강백호의 고등학교 생활을 3년 모두 그리려고 했다는 증거가 있는데, 서태웅과 강백호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일본을 놀라게 하는 콤비가 된다' 라는 식의 말을 하지요.(원하시면 찾아서 올려드리겠습니다 일어판 소장본 다 가지고 있거든요^^;;) 그리고 김판석에 대한 설명도 뒤에 더 나와야할텐데(일본의 모든 이들이 그의 이름을 알게 된다였던가요) 중간에 축약된 티가 나지요. 슬램덩크 2부가 가능성이 있는게 인터뷰마다 한다 안한다로 이야기도 다를 뿐더러 작가로서 자신의 출세작을 완벽하게 매듭짓고 싶어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되거든요. 그래서 아직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ㅠ_ㅠ 마음 돌리라고 이노우에상 ㅠ_ㅠ
05/10/25 10:34
레지엔님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저야 일어판 같은 건 못 봤습니다만, 한국어판에도 저 대사는 정확하게 나오죠. "일본을 놀라게 하는 콤비가 된다". 김판석에 대한 설명도 그렇구요.
명정공업, 대영고교 같은 팀들이 굉장히 상세하게 설명되는 편이었는데, 전국에 대단한 선수들이 많다는 건 어느 정도의 묘사로도 충분한 데도, 김판석이나 그 감독 같은.. 묘사 부분은 지나치게 많았죠. 정해진 결말 부분으로 끝이었다면... 그런데 과연 2부가 나올 것인가.. 이건 잘 모르겠네요. 배가본드도 슬램덩크 만큼은 아니지만 잘 나가고 있고.. 이노우에씨는 개인적인 발전을 위해서라면 슬램덩크에 파묻히기를 원하지는 않을 것 같군요. 기동전사 건담의 감독 토미노 요시유키도, 건담에 파묻히기를 싫어해서 '역습의 샤아'편에서 무리한 설정으로라도 샤아를 죽여버리죠. 그 뒤로도 가짜 건담들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만.. 돈은 아쉬울 것 없을 것 같구.. 그의 아이디어, 소재들이 거의 다 고갈될 즈음에서나 다시 검토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05/10/25 11:00
슬램덩크 애니메이션은 솔직히 실패라고 봅니다.
만화책의 임펙이 너무 강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애니메이션은 만화책과 너무나도 똑같이 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애니메이션 자체는 인기는 많았지만 팬들에게 그닥 임펙은 없었죠 그에반해 슬램덩크의 인기와 유일하게 비교될만한 드래곤볼은 애니메이션이 오리지날이 많아서 만화책은 만화책대로, 애니는 애니대로 인기가 엄청났었죠... 다만 이 방법대로라면 인기 만화책의 애니를 잘 못 만들었다가 욕을 바가지로 먹을수 있을 확률이 있다는 단점이...(러브히나 TV판이라던가...--)
05/10/25 11:08
슬램덩크 2부, 일단 만들려면~ 섣불리 만들지말고
고심에 고심끝에 만들었으면 좋겠어요-_- 괜히 2부 나왔는데 재미없으면 .. ㅡ.ㅡ
05/10/25 16:57
그쵸 애니는 좀짜증나는게 있습니다 . 슛한번 쏘면 몇분 !! 정말 지루하지요 . 긴장감이 없어보여요 . 만화책으로는 한페이지만 넘기면되는데 ! 그걸 슬로우를 질질 끄니 ...
05/10/25 17:12
화려한 기술을 가진 신현철은 도미...
이 대사가 황당하다니요. 채치수의 자기만의 역할을 찾으라는 깊은 뜻이 담긴 충고인데.. 그 뒤에 신현철이 변덕규보고 '채치수 아버진가??' 이러는게 좀 웃기긴 하지만..
05/10/25 19:22
제리맥과이어 님// 그 부분이 대사가 '화려한 기술을 가진 신현철은 도미... 너에게 화려라는 말이 어울린다고 생각하느냐? 넌 가자미다' 인데요. 가자미와 화려가 일본어에서는 동음이의어입니다. 일종의 말장난이죠.
05/10/25 21:04
이현수와 김판석이 등장할때만해도 출판사와의 마찰은 전혀 예견하지 못햇을 겁니다. 하지만 슬램덩크 종반부에서야 출판사와의 마찰로 인해 이현수와 김판석의 활약상은 나오지 않았죠. 그런의미에서 본다면 작가는 이현수와 김판석을 아무의미 없이 등장시켯다기 보다는 원래 스토리상에는 있었지만 출판사와의 마찰로 인해서 쓰지못햇다고 보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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