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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24 00:21
완전동감해요. 진짜잘하다가도 몇판만지면 아슬럼프.
바로 몇판이기면 또 부활 어쩌구.. 진짜.. 잘한다는말은 그나마 좋은데 조금만못해도 추락이니 슬럼프니하는말 정말 보기싫어요
05/10/24 00:22
예전 전성기때의 포스와 비교해서 말하는 것이겠지요.
이윤열 선수나 최연성 선수처럼 우승을 밥먹듯이 한 선수들은 결승만 못가도 슬럼프 아니냐 라는 말이 나오지만 처음 스타리그 올라온 선수는 4강만 가도 대박신인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 처럼요.
05/10/24 00:23
아.. 태규선수 MSL 거의 개근이거든요.. ㅜㅜ 저번 MSL에서 홍진호선수와 승자전에서 이기고 패자전에 해처리버그까지 나오는 소동끝에 힘들게 승리해서 시드확보했었어요.. ㅜㅜ 8강이란말입니다..ㅜㅜ
05/10/24 00:24
아무래도 기대심리라는게 있지요... 이제 막 두어번 메이저 올라온 선수에게 4강 못갔다고 슬럼프다 그러진 않지요
그리고 4강에 올라간게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멋진 혹은 높은 경기의 질을 보여주는지도 중요하죠;;; 임요환선수의 경우 강민전때 져서가 아니라 뻔한전략으로 뻔하게 져서 쓴소리들 많이 한 경우구요;;;; 저번 금요일에는 져도 까지말라고 모사이트(?)조차 그러더라구요 ^^;;; 조용호선수나 박정석선수 우주때 잘해도 꽤나 전이죠;; 요번 엠겜 개막이 많이 늦어졌으니...엠겜에서도 그런 소리를 한게 용호선수 온겜 16강 3패탈락 + 프로리그 팀플전담 개인전 전무와 박정석선수 8강 탈락이 그런 소리를 들은 듯하네요 각선수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으니 당연히 메이저에 진출정도로는 팬들의 욕구가 충족이 안되나보네요
05/10/24 00:25
승률이죠. 지금 이름이 오르내리는 선수들 승률 대부분 60% 넘습니다.
오영종, 박지호선수도 그냥 대박신인의 이미지 이지만 올해 승률에서는 탑 5위안에 드는 선수들입니다. 반면 조용호 선수는 올해만 플토전 패배가 몇패입니까.. 슬럼프라 불릴 만 하죠.
05/10/24 00:26
덕분에 그런식의 슬럼프에 가장 오래시달렸던 선수가 다름아닌 이윤열 선수죠ㅡㅡa. 그랜드 슬램 이후 온겜에선 지속적으로 8강, 엠겜에서는 3연패 이후 몇번의 준우승 정도 밖에(!) 성적을 못냈으니까요.ㅡㅡa(mc용께서 8강 투어 때마다 인터뷰에서 윤열선수보고 슬럼프라고 했던 기억이..)
05/10/24 00:27
만년 PC방리거와 매번 메이저에 이름 걸쳐놓는 선수가 같습니까? 그렇지 않죠. 엄연히 다른 기준을 적용시켜야 하고 단순히 승리,패배가 중요한게 아니라 경기 내적으로 얼마나 훌륭한 경기를 펼쳤느냐도 봐야죠.
05/10/24 00:28
왠지 최연성 선수의 3연속 MSL 우승때의 포스나 이윤열 선수의 그랜드 슬램 정도의 포스가 되야
슬럼프 애기가 안나올거 같은데요.... 이윤열 선수가 애기했듯이 자신은 슬럼프가 아니라고 했죠.... 단지 중요한 몇몇 게임에서 져서... 그래서 그런 얘기가 나올 뿐이라고 했죠
05/10/24 00:29
리그의 순위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많은 리그에 모습을 드러내느냐도 중요하더군요.. 양대리그 꾸준히 들어가기만 해도 슬럼프 소리는 잘 안듣더군요..(박정석선수 슬럼프는 이해가 안되네요; )
05/10/24 00:29
꼭 성적이 아니라......그 선수가 경기에서 보인는 경기력도 포함되지 않나요? 확실히 조용호선수는 성적은 슬럼프 소리는 안들을 정도지만 경기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05/10/24 00:31
반전 // 그러니까 강민,전태규선수가 슬럼프라는 소리를 듣죠. 하지만 우승경력은 커녕 스타리그 몇번 진출로 끝난 선수가 PC방에 머물러 있다고 슬럼프라고 하지는 않잖습니까.
05/10/24 00:34
푸하핫님// 교정하면 강민 선수나 전태규 선수가 만년 PC방 리거가 아니라 그동안 OSL 토너먼트와 MSL서바이버에 꾸준히 올라왔습니다. PC방에서만 머문 것이 아닙니다.
또한 강민 선수와 전태규 선수 이번에 메이저까지 올라왔으니 '만년 PC방 리거란 말'은 합당하지 않습니다.
05/10/24 00:35
4thrace // 강민,전태규선수보고 '만년 PC방리거'라고 한적 없는데요. 저는 선수들마다 다른 기준을 적용시켜야 한다는 요지로 말씀을 드린건데 잘못 전달이 됐나보군요.
05/10/24 00:44
현 슬럼프라고 듣고있는 이윤열,강민,홍진호...이 정도 선수라면 기본 8강은 가줘야 슬럼프는 아니죠...물론 디씨에선 8강탈락하면 곧바로 먹T죠
05/10/24 00:45
저도 그 기준이 모호해서 함부로 쓰고 싶지 않은 단어입니다. 저는 작년 여름부터 스타를 봤는데... 작년 박서가 이길때마다 황제 귀환이라는 코멘트가 붙던데... 아직까지 붙는거 보고 참 이상하다 싶습니다.
05/10/24 00:47
예전에 임요환 선수가 2001스카이배 준우승할 때 이윤열 선수가 강민선수에게 져 준우승 할 때 준우승해서 슬럼프라는 소리를 들었죠.
05/10/24 00:52
한번 우승했던 선수는 다시 우승해야 부활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과거만큼은 해야 부활 아니겠습니까. 물론 준우승, 4강 간 선수에게 슬럼프란 좀 어울리지 않겠지만, 이윤열 선수가 8강을 몇번 넘지 못했을 때, 최연성 선수가 4강에 가지 못할 때 슬럼프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가 좀 이상하겠지만 서지훈선수가 꾸준히(?) 8강의 벽을 못 넘을 때에도 슬럼프라는 얘기는 크지 않았으니까요.
05/10/24 01:01
게임의 질적 문제가 아닐까요? 눈에 보일 정도로 심각해졌을 때 슬럼프라고 봅니다만.....승부란 변수가 있어서 잘해도 질 때가 있어서 외적인 결과로 보기엔 힘들다고 봅니다.
05/10/24 01:19
전체적으로 크게 공감가는 글입니다....그리고 여담이지만 이윤열 선수같은 마음가짐이 선수들에게 필요하다고 봅니다....단지 몇판 졌을 뿐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인터넷에서 몇몇팬들이 슬럼프라고 하는 것에 흔들려서 정말 내가 슬럼프인가 보다...라고 생각하는 건 차이가 크다고 봅니다..
슬럼프라고 선수 본인이 인식하기 시작하면 득보다는 실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윤열 선수처럼 '단지 중요한 경기 몇번 졌을 뿐, 슬럼프가 아니다' 라고 스스로에게 다짐을 하는 것이 선수 본인이 슬럼프 논쟁때문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05/10/24 01:20
흔히 말하는 "포스"가 느껴지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조용호선수같은 경우는 이게 아닐까요. 다른 것보다도 조용호선수를 상징하는 것은 "대 프로토스전에서의 절대적 포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그런데 패자조 결승에서 토스에게 3:2 그것도 전적상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던 박정석선수에게 패했죠. 자신이 가장 강력했던 부분이 무너진 거죠. 거기다 OSL에서의 부진까지 맞물리니 조용호선수의 최근 포스가 많이 떨어진다고 느껴지고, 그래서 슬럼프라 불리는 것 같습니다.
05/10/24 01:25
박정석선수도 자신의 최대 장점인 대 테란전에서 최근 많이 패하는 모습을 보여서 좋은 성적임에도 더 "포스"가 줄어 보이는것 같구요.
05/10/24 01:26
가장 잘할때가 전성기 즉포스를 뿜어내는 상황이고 평소의 상황 그리고 평소에도 못미치는 성적을 낼때를 슬럼프라고 해야하지만, 지금 게이머의 평가에는 슬럼프와 절정기 단 두게로 평가한다는 느낌이 드네요
05/10/24 02:24
이윤열, 서지훈, 최연성, 이병민, 임요환, 전상욱, 차재욱, 김정민, 변길섭, 나도현
박태민, 박성준, 변은종 ,조용호, 홍진호, 마재윤, 김준영, 이주영, 조형근, 김근백, 박경락 박정석, 박지호, 강민, 박용욱, 송병구, 오영종, 이재훈, 안기효, 김환중, 전태규.... 이상은 제가 기억하는 8강 이상의 성적을 가진선수와 8강은 못갔더라도 그이상의 포스를 지닌 선수만해도 이정도 인데..... 아니 여기 적혀있는 선수들 각각의 네임벨류만 따져도 최소한 본선리그 16강급은 될만한데.... 그럼 이들중 반은 마이너란소린데..... 이들중 누가 누구를 꺽어고 이겨도 이상할게 없다고 보지 않으세요.... 여기서도 10명정도는 우승경험이 있는 선수들인데...... 결승까지 올라온 선수를 따진다면 더많죠..... 누가 우승해도 이상할게 없는 선수들인데...... 슬럼프니 머니 해서 선수들에게 힘을 빼지 말았으면합니다..
05/10/24 02:27
순위라기보다 최근 몇경기 전적을 두고 슬럼프의 요소를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성적이 좋았어도, 최근 10경기, 5경기. 이런 식의 전적이 나쁘면 슬럼프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해가 되긴 합니다.
05/10/24 03:40
동네슈퍼에서 월매출 1000만원이면 대박
월마트에서 월매출 1000만원이면 쪽박. 모두가 상대적인 기준으로 판단되어질수는 없겠죠. 절대적인 기준에서 본다면 호성적으로 보이지만 슬럼프일수도 있습니다. 최소한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05/10/24 04:27
MSL -> MSL
OSL -> StarLegue 챌린지 리그 -> 듀얼토너먼트 1라운드 MSL 서바이버 -> 서바이버 이왕이면 방송사에서 미는(?) 브랜드(명칭) 로 씁시다
05/10/24 04:28
그렇게 슬럼프라는 소리가 자주 나오는건 그선수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것도 있지만, 무개념 안티들. 일명 까들도 한 몫한다고 봅니다.
05/10/24 08:43
"포스" 같은건 주관적인 개념입니다. 관전하는 입장에서는 포스가 떨어졌다고 생각해도 선수 본인은 경기에 만족하는 경우도 있고,
모든 선수들의 실력이 향상되고 있기 때문에...그렇게 따지면 예를 들어 임요환 선수가 '전성기 포스'를 되찾는건 이제 영원히 불가능하죠. 그보다는 선수를 '전성기 혹은 제 2의 전성기'와 '슬럼프'로 양분해서 바라보는 시각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꾸준히 성적을 내고있는 선수는 당연히 슬럼프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전성기는 또 아닐지도 모릅니다. 보통인거죠. 임요환 서지훈 박정석 등등...뭐랄까 어느 정도의 성적은 꾸준히 내주고 있는 선수들이 훨씬 많습니다. 넓게 보면 조용호 전태규 박태민 박성준 등등의 선수들도 범주에 들어가지 않나 싶습니다. 완전히 슬럼프라고 보기엔 좀... 강민 이윤열 홍진호 선수 같은 경우에는 슬럼프의 범주에 어쩔 수 없이 들어가겠지만, 이것도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봅니다. 변길섭 박경락 나도현 이재훈 선수 쯤 되면 좀 걱정이 되죠...ㅠㅠ 사람이 컨디션이라는게 있죠. 헌터x헌터에도 나오는 얘기지만; 자신의 힘을 50%에서 150% 까지 발휘할 수 있다고 치면 실력 자체만큼이나 그 컨디션 조절도 중요합니다. 하필 50% 밖에 못내는 날이 맨날 경기랑 겹쳐버리면 참패할 수도 있죠. 다행히 상대도 그런 날이면 졸전끝에 이길 수도 있고요. 그렇다고 보는 입장에서는 150% 때의 경기를 잊어버려도 될까요? '그때의 실력은 이제 없다'고 단언하는 것은...사실 한 선수가 일주일에 한번 꼴로 경기하는 경우도 잘 없지 않습니까? 우리는 선수를 보는 날보다 못보는 날이 훨씬 많은거죠. 그러니...슬럼프를 판단하기에 더욱 곤란한 일입니다. 요즘 T1팀이 잘나가고 있는 원인중의 하나가 이 컨디션 관리에 상당히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하고 저는 생각합니다. (프로리그를 보면 연패끝에 연속 3:0 승리를 하는 등 시행착오를 겪고있는것 같기도 하지만...착오를 겪었으니 노하우도 쌓였겠죠) 중소규모 팀의 선수들은 실력 자체를 향상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기 당일에 맞춰 리듬+파워+집중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방법을... 아 얘기하다보니 주제와는 영 딴 방향으로 흘러갔네요 ^^; 여튼 그런겁니다. [?! 뭐가]
05/10/24 12:12
저는 cheery님의 의견에 찬성표를 던질 수 있을 만큼 수 없이 던져봅니다.
실제로 크게 못하는 것도 아닌데 어떤 선수가 2연패정도라도 하면 아예 퇴물을 만들어 버리는 '까'들..... 이들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05/10/24 13:22
개별적인 선수들에 대한 기대치에 따라 달라지는 듯 합니다
저 같은 경우 만약 최연성 선수가 메이저라는 방송 리그에서 상위권에 있지 않으면 (최소 8강 기본 4강 정도)슬럼프라 칭하고 또 다른 선수들중엔 한 선수에겐 메이저 진출만으로 잘했다고 하고... 또 다른 선수에겐 방송 무대 개인전에서 꾸준히 얼굴을 보이고 있음 잘한다 평가하고.... 그래서 결론은 선수마다 기준이 다르다 와 그리고 그 기준을 정하는 잣대가 극히 주관적이다
05/10/25 00:06
원래 MSL은 3,4위가 이상하게 주목을 받지 못합니다. 아무래도 리그방식때문에 온게임넷의 4강보다 덜 주목을 받아서 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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