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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10/22 18:20:08 |
Name |
비앤 |
Subject |
[인사&응원] 기다리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피지알에 처음으로 글을 쓰게 된 비앤이라고 합니다.
수개월정도의 짧은 눈팅유령으로 살다가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홍진호선수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기다림.
처음 그사람을 티비에서 보았을때는 공중파의 어느 재방송으로부터였습니다.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 가방을 들쳐매고 집에 와 바로 티비를 틀었는데 어떤 사람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2인자로서 쓸쓸히 우승하는 그 모습을 지켜보며 나가고 어느새 팬들과 어울려있는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그렇게 아!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구나. 저 사람은 홍진호라는 사람이구나. 하는 그런것들을 느끼게 해준것이 바로 홍진호선수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고 중학교 2학년이 되던 지난해 여름. EVER프로리그 올스타전을
보고 다시 한번 그를 알게 되었고 그동안 itv를 통해서 장진남,조용호선수의 이름만 간간히 보다가 올스타전에 장진남선수까지 보게 되니 더욱더 기분이 좋았죠.
그때부터였던것 같습니다. 홍진호선수의 그 이름 석자를 내 머릿속에 새기게 된 계기가요.
그때부터였던것 같습니다. 홍진호선수의 그 플레이를 내 머릿속에 새기게 된 계기가요.
홍진호선수의 팬카페에 가입했고 피지알, 디씨인사이드, 파이터포럼, 스플래시이미지를
하루에도 몇십번씩, 홍진호선수카페에서 글도 쓰고 활동도 하곤 했죠.
그 8월 2일이였던가요. 홍진호선수의 듀얼토너먼트가 시작되고 그는 2승으로
EVER스타리그에 올라갔더랬습니다.
16강을 2승 1패로, 8강을 2승으로 그리고 4강까지.
지칠 줄 모르던 그는 임요환선수에게 패배하고 다시 또 듀얼토너먼트로 내려가게 됩니다.
또다시 아이옵스 스타리그에 진출, EVER 스타리그 2005에 진출하고...
와중에 프리미어리그의 쓴맛을 홍선수와 함께 같이 했었습니다.
그렇게 1년도 안되는 짧은 시간이였지만 그 와중에도 많은 경기가 있었고
그 경기에 승패에 따라서 같이 울고 웃고 함께 슬퍼하고 기뻐했습니다.
팬이 되고 나서 보니 이제 프로게이머 홍진호선수가 아닌,
인간 홍진호로서도 너무 멋진 사람이였네요.
그리고 2004년 초반에 잠시 새롭게 다시 걸었던 것처럼 지금도 그는 잠시 새롭게
걷고 있는 것일뿐이라고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께서도 생각하고 계실겁니다...
기다리겠습니다.
팬이 된지는 일년하고도 몇개월이지만 지금 그를 응원하는 마음은 앞으로도 쭉 계속될겁니다.
힘을 내세요 진호선수.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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