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0/22 08:22:30
Name Radixsort
Subject 오늘만큼 임요환 선수가 미운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한 마디로 "임까" 입니다.

제가 원래 좀 아웃사이더 기질이 있어서 그런지

"인텔"과 "MS"를 증오 하고 "서울대"를 무시하며 "삼성"을 싫어합니다.

그렇기에 제가 "임요환" 선수를 싫어하게 된 것은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에버2004의 4강전 이후에는 정말 완전한 "임까"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4강전엔 박지호 선수의 승리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2경기가 끝났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박지호!!!! 박지호!!!! 라고 외쳤습니다.

3경기가 시작되고 전진 2배럭이라는 필살기가 정찰당하고

경기를 지켜보던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박지호 선수의 결승 진출을 머리속에 떠올렸을 때

카메라가 임요환 선수를 잡아 주었습니다.

그 때 그의 눈빛은 전혀 죽지 않고 오히려 활활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마음속에서 불안감이 생겨났습니다.

임요환 선수는 그 어려운 순간에도 포기 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불태우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3경기 4경기 5경기가 끝났습니다.

저는 할말을 잃었습니다.

이겼다!!! 라고 확신했었던 박지호 선수가 5경기가 끝나고 눈시울이 붉어졌을 때

저도 같이 눈물을 글썽이고 말았습니다.

너무도 너무도 안타깝고 스스로에 대해 화가 났을 박지호 선수의 기분을 저도 같이 느꼈습니다.

그 후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텅 비어버린 머리와 싸늘해진 가슴을 느끼며 아침을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잠을 이루지 못하게 된 것은 박지호 선수에 대한 안타까움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잊혀지지 않는 임요환 선수의 눈빛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포기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결국은 승리했습니다.

그런 그의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눈빛이 정말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그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제 자신이 부끄러워집니다.

임요환 선수 정말 밉습니다.

앞으로도 프로게이머 임요환 선수는 미워할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 임요환"에게는 존경심이 생겼습니다.

정말 강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 종일 그의 눈빛을 떠올리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될것 같군요.

오늘 밤엔 잠을 잘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맛있는빵
05/10/22 08:30
수정 아이콘
그러면서 자기도 모르게 점점 임빠가 되가시는겁니다;;;
지니쏠
05/10/22 08:32
수정 아이콘
글에 벌써 임빠포스가 풍기는군요, 환영합니다!;
lilkim80
05/10/22 08:40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의 '자기팬양성프로젝트'성 경기에 넘어오셨군요 ^^;;;
05/10/22 08:51
수정 아이콘
제 경험상으로 어떤선수의 심한까를 오래하다보면..
그선수에게 정이갑니다. 겉으로만 부정할뿐이지 거의 팬수준이 됩니다.
제가 요즘 그럽니다..-_-;
05/10/22 08:54
수정 아이콘
저는 임요환 선수가 남긴 길고 무거운 발자취엔 찬탄하고 존경하면서도 이상하게도 그의 팬은 아닙니다. 분명 그의 경기는 강하다기보다는 감동적이고 심장에 백만 볼트의 전기를 품은 스틱으로 두들기는듯한 두근거림도 너무나 강렬하지만..그의 팬인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말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떠나서, 그의 손짓 하나 하나에 스타크래프트의 역사가 새로 씌어지고 있다는 것만은 확신합니다. 팬은 아니지만 언제나 화이팅이라고 외칠수 있습니다.
새로운별
05/10/22 08:55
수정 아이콘
하하.... 저는 옛날에 임빠였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그를 간단하게 이기는 이윤열 선수를 싫어했지만 이윤열 선수가 최연성에게 진이후로 어느샌가 윤빠가 돼어있는....-_-
묵향짱이얌
05/10/22 08:59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의 SCV댄스를 보면서 팬이 됬지만, 이윤열선수의 기계같은 플레이를 보면서 윤열선수를 응원하게 됬습니다.. 요즘 부진한 윤열선수를 보면서 윤열선수는 물론 스타크에 대한 애정이 2g 떨어지는 중이었는데 어제의 임요환선수 플레이를 보면서 다시 임요환선수의 팬이 되고 싶어지더군요.. 사랑은 움직으는 거라고 하던가요? 후후
05/10/22 09:04
수정 아이콘
과정을 보지 못하고 결과만 보면 임까가 될만하죠.. 저는 과정을 봤기때문에 임빠..-_-
MaSTeR[MCM]
05/10/22 09:08
수정 아이콘
그런거죠. 임빠는 광적이고 임요환이 대체 뭔데 저렇게 X친놈들처럼 저러냐고 늘 다른팬들과 임X분들께서 말하시지만 경기를 보시면 아는겝니다 ;; 어제경기로 아마 임요환선수팬으로 돌아선 분들도 꽤 많으리라봅니다 ;; 임빠가 광적인건 그만큼 임요환 선수가 대단하니까 그런거라는거.
광적으로 미칠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입니다 ^^;;
공중산책
05/10/22 09:13
수정 아이콘
벌써 임요환 선수에게 넘어가셨는데요 뭘 크하하하
05/10/22 09:13
수정 아이콘
저는 박죠 광팬이라.

어제 쏘주 3병이나 먹고 난동부렸다는...-_-:
그리고
05/10/22 09:23
수정 아이콘
정말로 전형적인 임요환선수 팬 되는 과정을 거치고 계십니다 후후
된장국사랑
05/10/22 10:08
수정 아이콘
이미 님과 같은 과정을 밟으신 분들이 60만입니다. 이미
레전드 임의 팬이 되신것을 축하합니다^^
BigBrother
05/10/22 10:10
수정 아이콘
이시대를 살아가면서 거부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운명~~ 요환이 응원하게 되는 것~ ^^
05/10/22 10:15
수정 아이콘
스타에 살짝 관심이 가기 시작한 시절...
친한형이 "야 너 임요환 아냐? 그거 진짜 잘한다 아주 아트야.."
그게 누군데?....하며 한빛소프트배 임요환vs장진남 결승경기를 봤습니다....다크스웜속 마린들과 히드라를보고...뻑갔습니다-_-
그 후로 골수임팬^^
래몽래인
05/10/22 10:17
수정 아이콘
임빠 하나 추가요..
하하
05/10/22 11:27
수정 아이콘
옛날에 스타를 조금 할때는 '이게임은 졌다. 도저히 이길수 없다'고 생각하고 'GG치고 나가야겠다'고 생각할 때가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그런데 '조금더 해볼까?' '안되. 여기서 의지를 굽히면' '분명 수가 있을거야' 이렇게 생각하고 상대방이 '진경기 왜 이렇게 잡고 물고 늘어지나' 싶을 정도로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서 끝내 역전한 경기가 의외로 다수였습니다.

승리가 5번이라면 그 다섯번중 한번은 이렇게 '도저이 희망없다. 지지치고 나가자'는 생각이 수도없이 든 경기를 뒤집은 경기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정말 진 순간은 '졌다고 생각하는 순간' '너무 불리해서 역전시킬 수단이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진 겁니다. '승리할 수단을 찾아낼 생각'을 하지 못하는 순간 진겁니다.

저는 그래서 근성이 있는 선수를 좋아합니다. 임요환 선수 그런면에서 대단하지요.

저는 임선수 팬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런 근성측면에서는 '자이언트 킬러'인 차재욱 선수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평소에 자주 했습니다.

그가 '자이언트 킬러'인 것은 단순히 실력만이 아니라 그 '굴복하지 않는 근성' 정말 대단하더군요.

물론 프로게이머라면 누구나 이러한 근성이 있지만지만 정말 이러한 불굴의 근성은 누구나 갈고 닦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근성'이 '실력'과 결합하면 더욱 강한 파괴력을 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듦니다.
딩요발에붙은
05/10/22 11:33
수정 아이콘
원래 임빠와 임까는 종이 한장 차이입니다. 후후후
05/10/22 11:40
수정 아이콘
이미 미운 정은 많이 드셨고
고운 정이 드실려는 듯.
05/10/22 11:4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좀더 덧붙이면 저는 '빠'란 말과 '까'란 말을 싫어합니다.

저는 결코 제가 '플토빠'라고 생각한 적이 없는데 자주 '플토빠'라고 불립니다. 저는 '플토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까'라는 말을 사용해서 얘기하면 다수의 분들이 '빠'가 아니면 '까'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넌 플토'빠'니까 임'까'겠지......

친구가 아니면 적..... '임빠'가 아니니까 너는 '임까'겠지..... 이런 식으로 생각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건 유치한 '단세포적 이분법'입니다.

'빠'가 지탄받을 때도 있습니다. 그 사람의 팬이기 때문에 그 선수가 졌을때 상대 선수에게 '은연중에' 비난을 퍼붓거나 이것을 넘어서 아주 대놓고 헛소문이나 나쁜 소리들을 할 때입니다.

어떤 선수를 압도하고 있는 선수가 별로 안 좋은 모습을 보일때 그에 대해 평소감정을 '그리 탐탁하지 않은 언사'로 표출할 때도 있습니다.

강민 선수가 임요환 선수를 많이 잡았는데 강민 선수를 '피씨방리거'로 욕하는 속칭 '까'중에는 임팬분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빠'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듯 합니다. 앞으로는 '팬'이란 말을 쓰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플레이아데스
05/10/22 12:15
수정 아이콘
저도 누구의 팬이냐 라고 묻는다면 홍진호선수팬입니다. 하고 당당하게 말하겠지만, 스타리그의 '역사'를 써온 임요환선수이기에 늘 응원해왔고 또 어제 그 감동을 함께했습니다. 팬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정말 임요환 선수는 너무나도 배울점이 많은, 그리고 대단한 선수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OvertheTop
05/10/22 12:20
수정 아이콘
저도 플토 광팬으로써 어제 임요환선수가 너무 미웠습니다. 그리고 너무 아쉽고 다 밉고 맵도 밉고 오만거 다 밉고 박지호선수가 너무 안타깝고......

하지만

진짜 임요환선수는 같은 사람으로서 그리고 남자로써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가 다시 한없는 침체 그리고 다시금 일어서는 모습. 그의 모습에 정말 찬사를 보내고싶습니다.

추억속의 전설같은 사내가

아직살아있다는 생각이 드니 정말 묘하군요.

내가 전설속에 들어간거 같습니다.
Reaction
05/10/22 13:03
수정 아이콘
4thrace님//강민선수 '피씨방리거'라고 욕하는 사람들 임팬이 아닐 확률
이 더 높다고 봅니다. 어제 경기로 들떠서 잠을 못잘 정도로 박서의 광팬
이지만 강민선수의 예선탈락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되니까요.

박서도 같은 과정을 겪었었죠. 이 과정을 가슴졸이며 지켜봤던 박서팬들
은 다른 선수들 손가락질 못합니다. (아니 못하는게 이치에 맞습니다.)
오해푸시길^^ 강민선수도 잘해낼 겁니다.

흠.. 그러고보니... 이번의 박서가 피씨방->듀얼1차->듀얼2차->스타리
그->스타리그결승->(우승^^*) 이 순서인가요? 대단하군요 박서!!
후안무치
05/10/22 13:10
수정 아이콘
이분 아이디가 RadixSort ^^
자료구조 혹은 알고리즘을 듣는 컴과계통 분이신듯
개인적으로는 MergeSort가 더 파워풀하다고...(뭔야그를 하는건지..)
야크모
05/10/22 13:22
수정 아이콘
4thrace//
"임요환 팬 = 테란 팬" 은 결코 아니라고 봅니다.
"임요환 팬 = 전략형 선수들의 팬" 이 맞는 말이 겠지요.
임요환 선수 팬들이 대부분 김동수, 강민 선수 팬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물량형 선수들을 싫어할 수는 있겠지만요.
플토팬들과는 달리, 다른 종족 선수들 팬들은 특별히 그 '종족'을 응원하지는 않는듯 합니다.
쪽빛하늘
05/10/22 13:29
수정 아이콘
'자기팬양성프로젝트'성 경기... 라 lilkim80님 멋진표현이세요~~~
요환선수를 알게되고나서 지금까지 쭉 요환선수 팬입니다....
앞에 "광"자가 붙어도 무방하고 뒤에 "빠"자가 붙어도 상관없습니다.
요환선수가 손에서 마우스를 놓는 그날까지 그분팬일 예정입니다~~
아니 마우스를 놓아도 일까요?
초록별의 전설
05/10/22 13:39
수정 아이콘
좀 다른 얘기지만,임빠나 임까나 모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사람들을 꼭 어떤 테두리에 묶어두어야만 속이 시원한건가... 그중 "임빠의 냄새가 풍기네요"란 류의 리플은 정말이지 유감입니다.
날빠천
05/10/22 14:37
수정 아이콘
요환선수 팬으로서 요환선수를 너무 잘 이기는 강민이나 윤열선수를
싫어했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환선수가 겪었던 것처럼 힘든시기를 겪고있는 지금의 강민선수나 이윤열선수를 보면서 절대 기쁘지 않습
니다. 그런힘들었던 시기의 요환선수가 생각나서이지요. 팬의 마음은 다 같은것 아니겠어요?
강민선수, 윤열선수 ...이 고비 잘 넘기시고 다시들 부활해서
요환선수와 멋진 경기 하기를 바랍니다.
Neosteam Rule
05/10/22 16:27
수정 아이콘
저도 안티요환성향이 좀 있는지라...왠지 임요환선수가 요즘처럼 잘하고 있어도 왠지 미덥잖고... 박성준, 박정석등을 다 잡아도 괜히 운으로 이긴것 같고 했는데, 어제 경기보고 완전 인정모드로 돌아섰습니다.
괜히 박서가 아니네요.
그래도 물론 여전히 테란 최강자라고 생각은 안들지만서도 (테란최강은 역시 최연성선수라고 생각듭니다.)
mwkim710
05/10/22 19:40
수정 아이콘
음. 스갤에서 자주 뵌 닉네임이군요. 반갑네요 ^^ 어서 임빠로 넘어오세요 -,.-;;
05/10/22 22:34
수정 아이콘
확실히 전 임빠입니다.
미칠만한 가치가 있는사람이 바로 박서이지요^^
박서를 상대로 압도적으로 이겨버린다거나 뭐 그럴때는
상대선수에게 증오100%의 심장박동과
살기의 광선이 발사되기도 하지만.. (특히 날라^^;;)
그치만 날라또한 참 멋진 선수이지요.
진심으로 그들의 노력과 열정을 이해하고 동경하기에
전 함부로 선수들을 미워할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저는 전략형선수에게 더 끌리는가봐요~ ^^
어쨌든 그들이 있기에 많은걸 느낍니다.
박서 화이링!!! 우승을 향해 고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644 현재 스타전략의 대세는 '타이밍의 이동' [17] 4thrace6676 05/10/22 6676 0
17642 [인사&응원] 기다리겠습니다. [4] 비앤4285 05/10/22 4285 0
17640 지오(G.O)의 첫번째 진출자가 나왔네요. [20] 호수청년5222 05/10/22 5222 0
17639 9드론 스포닝후 6저글 가스취소 오버로드 빌드에 대해.. - [23] 하늘하늘5012 05/10/22 5012 0
17638 이제는 창조적 플레이다. [7] [GhOsT]No.14221 05/10/22 4221 0
17637 아아...홍진호... [42] 4MB5823 05/10/22 5823 0
17635 박지호 선수에게 드리는 글 [11] 박서야힘내라4420 05/10/22 4420 0
17634 김성제 선수도... [92] 김성민6451 05/10/22 6451 0
17632 구룡쟁패 - 2조 1경기 김성제 vs 변은종 (스포일러) [26] 하늘하늘4419 05/10/22 4419 0
17631 이제 고만들 좀 하십시다. [121] CoolLuck7278 05/10/22 7278 0
17630 Legend Lym!!!!!!!!!! [25] 바카스4613 05/10/22 4613 0
17629 역사는 살아있는 것이라고 느끼는 때... [16] K_Mton3792 05/10/22 3792 0
17628 이제 좀 진정이 되셨나요? [14] hyoni4043 05/10/22 4043 0
17627 나는 그들을 잘 모릅니다...... 하지만...... [7] BluSkai4108 05/10/22 4108 0
17626 파란만장 SO1 OSL (최대 15경기 남겨놓고 어제까지 상황 총정리) [13] 초보랜덤5287 05/10/22 5287 0
17625 기억에 남는 개인전 5판3선승제에서 5전까지 갔던 경기들 [13] 라이포겐4528 05/10/22 4528 0
17624 인생의 경험 [10] 총알이 모자라.4514 05/10/22 4514 0
17622 오늘만큼 임요환 선수가 미운적이 없었습니다. [31] Radixsort7136 05/10/22 7136 0
17621 주간 PGR 리뷰 - 2005/10/15 ~ 2005/10/21 [8] 아케미5705 05/10/22 5705 0
17620 4강전 이후의 단상.. [1] 후안무치4182 05/10/22 4182 0
17619 아직은 젊은 나에게 사회는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6] 치토스3847 05/10/22 3847 0
17618 데이트 신청-입니다. 으하하하- [13] My name is J4293 05/10/22 4293 0
17616 이겨라 그게 프로다 [2] [GhOsT]No.14023 05/10/22 402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