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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22 01:12
박지호 선수 개인적으로 좋아하진 않았습니다만 오늘 이후로 다시봐야할것 같습니다. 비록 졌지만 정말 준비 많이하고 열심히 하신것 같더군요. 흥분한 탓인지.. 임요환선수의 관록과 경험에 밀렸다고 해야겠네요.(사실 저는 토종임요환선수팬입니다만;;) 오늘 결과에 굴하지 마시고 앞으로 더욱 좋은 경기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05/10/22 01:20
박죠선수, 기운차리고 담에 꼭 우승해요. 좋은 경험은 진정한 승리를 만들어주겠죠...하지만 저는..안타까워서 맥주한잔이라도 하고 자야겠네요. 흑.
05/10/22 01:35
신예축에 속하는 박지호 선수가 지금까지 승승장구 하고 있었던 만큼
오늘 겪게되는 좌절은 클 것같은데.. 걱정되네요 언넝 털고 일어나시길! 아직도 박지호 선수가 해야할 경기는 산더미입니다^^ 오늘 다섯 경기는 그 중 일부에 불과하고요^^
05/10/22 01:37
오늘 경기 내내 정말 준비 많이했다는게 보여졌습니다. 그러기에 더욱 안타깝습니다. 3경기도 그렇고 5경기도 박지호 스피릿 정말 양날의 검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스피릿 꺾지 마시게 계속 달리는 겁니다.
05/10/22 01:57
3경기를 내리 패배하는 황제는 차마 볼 수가 없었습니다. 스피릿을 좋아하지만 이번에 박서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운명의 장난처럼 프로토스의 병력은 대패했고 황제는 벼랑 끝에서 살아났습니다.
5경기 승패를 분간할 수 없는 안개 속에서, 자신도 누구를 응원하고 있는지 종잡을 수 없는 그 때... 박지호 선수의 GG가 나오고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진정 응원하고 있던 선수가 누구였었는지. 황제가 내리 패배하게 되는 것은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스피릿의 좌절을 보는 것은... 단지 슬플 따름이었습니다. 이제 와서야 몸서리치게 후회합니다. 그 순간 박지호 선수를 응원하지 않았던 것을. 너무 쉽게 이기진 않는가 자만심을 우려했던 것을. 스피릿의 열의와 노력을, 이 곳까지 올라오는 동안 박지호 선수가 겪었던 눈물과 좌절을 저는 잠시 망각해 버렸던 것입니다. 지금 바랄 수 있는 것은 다음 스타리그에서 박지호 선수가 당당히 지명권을 행사하는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복수해 주겠노라 하는 그의 외침을 듣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다음 대결에서 만나는 상대가 프로토스의 희망이든, 우승가도를 내달리던 괴물이든 신경쓰지 않으렵니다. 다시는 이런 후회를 맛보고 싶지 않기에...
05/10/22 12:57
박죠선수 담리그에 꼭 우승하셈!!!
근데 정말 3경기는 박죠선수 기억에 평생남을듯.... 내가 왜그랬을까..내가 왜그랬을까... ㅠㅜ 그러나 그걸잊고 더 큰선수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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