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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21 14:56
First author를 기사화 하지 않은일은 상당히 유감이지만요...물론 First author 가 가장 많은 일을 하고 논문도 First draft 를 쓰지만요...Corresponding author 도 First author 못지 않게 아주 아주 중요하답니다.. 그 논문의 모든 권리는 First author 에게 있는게 하니라 corresponding author 에게 있거든요..제가 알기로는 그 두사람은 corresponding author 로 알고 있습니다..물론 First author 의 노력을 폄하하면 안되겠지만요...
05/10/21 14:58
만약에 님이 대학원에 들어가서 실험 열심히 하고 좋은 논문을 써서 First author 가 되면 님의 지도 교수가 corresponding 되거든요..외국에서는 corresponding 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 합니다..
05/10/21 15:00
뭔가 잘못 아시는거 같습니다. 물론 제 1 저자가 논문의 주된 실험을 하고 논문을 '실제로'쓰는 사람인건 맞습니다. 하지만 실험의 방향을 제시하고 논문의 크레딧을 가지는 사람은 주로 corresponding author입니다. 제가 이제 nature account가 없어서 논문을 보지는 못했는데 아마 회신저자가 김양균 교수와 김경규 교수로 되어 있고 하성철 박사는 그냥 박사라고 되어있는 걸로 봐서 김경규 교수 랩의 포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게 만약 사실이 아니고 하성철 박사가 자기 랩을 갖고 있는 정식 교수라면 제 말은 무시하셔도 됩니다.) 이 말은 하박사가 자신의 독자적 연구로서 이 논문의 크레딧을 가질 수 없단 얘기가 됩니다. 님께서는 김양균교수와 김경균 교수를 세컨, 서드 어서로 착각하시는거 같은데 이 사람들이야 말로 랩을 운영하고 그로 인해 자신의 학생이 쓰는 논문의 크레딧을 나누어 가질 권리가 있는 사람입니다. 외국에서도 퍼스트 어서보다 코레스판딩 어서가 당연히 인터뷰의 대상이 됩니다. 퍼스트 어서는 코레스판딩 어서에 '종속'되어 연구하는 사람이거든요. 물론 우리나라가 퍼스트 어서에 너무 무관심하다는 건 저도 동의합니다만 하박사가 다른 두 김교수보다 많은 크레딧을 가져야 한다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황우석 박사가 퍼스트 먹는게 사실이면 저도 좀 안좋게 보이긴 합니다. 그냥 코레스판딩만 줄창 먹어도 아무 흠이 안될텐데.. 하지만 이것도 과마다 풍속(?)이 다르기 때문에 제가 뭐라 할 수는 없죠. 실제로 어떤 과는 교수는 절대 퍼스트 못하는 (모두 학생과 포닥이 하는) 곳도 있고, 어떤 과는 자기 랩에서 나가는 모든 페이퍼가 교수가 퍼스트인게 당연한 과도 있으니까요.
05/10/21 15:13
지금 바로 확인해 봤는데 그 두분이 co-corresponding author 네요..
그리고 하성철 박사는 김경규교수 랩의 포닥이더군요. 졸려요님의 말씀에 100% 동감 합니다..황우석 교수 같은 경우도 왜 황우석 교수가 First authir 겸 corresponding을 하는 저로써도 잘 이해가 안갑니다.. (중요한 논문의 경우 그렇더군요..)
05/10/21 15:43
하성철 박사가 경경규 교수lab의 포닥이라는건 미처 몰랐네요. 죄송합니다. 졸려요님이나 라이너스님의 의견이 맞는것 같습니다. 지방대생으로 울컥하는 마음이 컷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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