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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19 21:52
박성준선수는 작년도 프로리그에서도 큰 활약을 못했고
전기리그떄도 개인전 성적이 6승5패였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마재윤선수처럼 유독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만 강한선수의 이미지였죠.
05/10/19 21:55
어딘가에 확실히 집중하면 그거 하나는 진짜 끝내주게 잘하는 스타일인데.. 너무 많이 혹사당하다보니 집중을 잘 못하는 감도 있고.. 플레이 경향 파악도 되는거같고.. 쉬엄쉬엄 했음 싶네요..
05/10/19 21:56
...무엇보다 POS 엔트리가 상대에게 예측돼고 있다는게 가장 크다고 보네요...박성준 선수 정말 좋아하는 선수인데...아무쪼록 부활하시길...
05/10/19 22:08
박성준 선수의 플레이도 어느정도 파악이 된 것도 그 이유같습니다.
모든 S급 플레이어들이 그랬듯이, 다소간의 조정기간이 되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비록 최근 1승 4패, 3승 7패이지만, 그 패배를 살펴보면 이윤열, 최연성 선수와의 경기가 있었고, 초반 빌드싸움으로 많이 갈리는 저그전이었다는 점에서, 여전히 박성준 선수의 강력함을 믿습니다. ^^
05/10/19 22:12
지금까지 있었던 최강자들중 다들 안 질것같다라는 포스를 품다가 슬럼프에 빠지곤햇죠. 굳이 무너진다긴보다 잠시 상승곡선에서 하강곡선을 그리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가 많은 경기수에 있을수는 있겟군요.
05/10/19 22:19
김준영선수한테 잘하다가 갑자기 3연패 하는건 왜인지 -_-;; 아 물론 김준영선수가 못한다는 게 아니고요. 요즘 들어 날이 무뎌졌다는 느낌이 드는
05/10/19 22:19
스타리그 우승자 징크스가 박성준 선수에게 시간차 공격을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무튼, 박성준 선수에게는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05/10/19 22:25
분명히 스타일이 많이 밝혀 진게 크겠지요...
임요환선수가 그했고 지금의 이윤열 선수와 마찬가지로... (전 지금 이윤열선수의 부진을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조금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분명 좋은 성적을 낼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무엇보다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니까요... 그나저나 아무리 화가 나도 GG는 치시지... 어제에 이어 오늘 경기에서도 그런 장면이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당연히 "지지~~~"라고 외쳐야 하는 해설자분들께서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셨구요
05/10/19 22:34
마지막에 지고 나서 스스로에게 화가 좀 난 듯한 모습인것 같았는데 이윤열선수처럼 되지 않으려면 아예 당분간 프로리그에 출전 안하고 서바이버랑 듀얼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지도...
05/10/19 22:40
박성준 선수는 전체적인 승률도 많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최근 저그전에 있어서 엄청난 난조를 보이고 있습니다.-_-
05/10/19 22:47
일단 컨트롤 자체가 평소의 모습이 아니더군요. 오늘은 평범한 -_-; 프로게이머들의 컨트롤이라고나 할까요. 스커지 잡는 컨트롤만 봐도 그 극강의 컨트롤이 안 나오고 있다는 걸 누구나 알 수 있었을겁니다. 박성준 선수도 사람아닙니까. 그렇게 혹사당하고 많은 경기를 치렀으니 파악도 당하고, 지치기도 했겠죠. 정말 다음 주가 고비가 될 거 같네요.
05/10/19 22:53
하지만 일정이 빡빡하다고 하더라도...박성준 선수가 박태민 선수와 함께 양박저그로 군림하며 스타계를 휩쓸고 다녔던 작년 말에 비하면 오히려 여유롭다고까지 말할 수 있을 정도의 일정입니다.
05/10/19 22:57
음~ 그래도 야구선수혹사와는 비교가 안될듯 ㅡㅡ; 팔이 고장난거랑
정신적인 면이 고장난거랑 좀 다르겠죠. 아마도. 이윤열, 최연성 선수등이 겪은 최고의 자리에 오른후의 메너리즘 .을 격는과정이 아닐까? 라고 생각해봅니다 .
05/10/19 23:03
마술사에 이어서 투신까지 주춤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다른 저그 유저들이 분발해주고 있긴 하지만 그래야 양박은 메이저 무대에서 보고 싶네요.
05/10/19 23:11
박성준 선수라면 혹사에 의한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쓰신 분의 의견에 상당부분 동감합니다. 특히 박성준 선수는 뛰어난 센스가 돋보이는 전략가도 아니며, 깜짝전략을 쓸 수 있는 종족을 만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는 엄청난 연습량을 바탕으로 실력을 유지하는 전형적인 노력가이구요, 따라서 그런 혹사는 연습량을 폭주시켜 피로를 불러올 수 있거나 혹은 경기가 많아지며 연습이 분산되어 절정의 기량을 만드는데 악영향도 끼칠 수 있다고생각합니다. POS에는 박지호 선수라는 걸물이 있고, 신예팀플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염보성 선수도 좀 더 성장해서 박성준 선수의 짐을 덜어줬으면 합니.
05/10/19 23:13
우주에 등록되어 있는 김준영 선수의 전적입니다.
vs T : 19승 14패 (57%) vs Z : 20승 13패 (60%) vs P : 18승 12패 (60%) 아직까지 전적이 많지 않고, S급 선수들과의 경험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만, 장차 양박을 위협할만한 잠재성을 가진 선수라고 봅니다.
05/10/19 23:18
박성준선수는 현재 프로리그에서 개인전, 팀전 모두 다승 3위안에 드는 유일한 선수입니다.
박지호, 염보성선수가 개인전을 받쳐주고 팀플에서 신인들이 활약해줘도 겨우 이정도인데 과거에는 어땠겠습니까;; 뭐 1경기 4번 출전은 유명한 일이지만-_- 제가 전적을 조사해봐서 잘 알지만 박성준선수 데뷔 이래 저그전 승률이 20~30%밖에 안됐었는데 2004년에 60%까지 끌어올렸었습니다. 테란전도 별반 다를 게 없었죠. 플토전만 유일하게 쭈욱 70%를 유지했을 뿐... 이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얼마나 쉬지않고 연습해왔을지 상상이 안갑니다. 결론은 좀 쉬었으면 좋겠네요. 마이너리그에서도 재경기가 있고 곧 있으면 듀토도 시작하는데 너무 혹사당하는 것 같습니다.
05/10/19 23:20
확실한건 안심이 이대로가다간 듀얼뿐아니라 서바이버도 장담 못한다는것이죠...지금 이대로가면 듀얼은 듀얼2차시드 서바이버는 2위대결로 갈걸로 예상됨.빨리 정신차리고 부활해야 할텐데...
05/10/19 23:22
재계님//피로라는 건 누적되는 게 제일 무서운 겁니다. 거기다 경기가 잘 풀리면 모르지만 마음대로 안되면 더더욱 심하게 느껴지죠.
2005년 성적도 개인리그에 한해서라면 현재까진 박성준선수를 따라올 선수가 없다고 봅니다. 2005년 상금랭킹도 1등이구요. 다만 문제라면 ever2005 우승 이후로 급격하게 무너졌다는 거겠죠.
05/10/20 00:00
다들 게임 자체에서만 원인을 찾고 계신데 솔직히 성적을 내도
수입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그것만으로도 힘이 빠질 것 같은데.. 이대로 아무리 가본들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할까요.
05/10/20 00:17
아무래도 심리적인 피로가 누적된 것이 가장 큰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대로 질것 같지 않던 이윤열, 최연성 선수도 슬럼프 기간이 찾아왔었습니다. 한번은 겪어야할 시기가 찾아온 것이죠.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행보가 많이 변하겠네요
05/10/20 00:17
혹사에 의해서라기 보다는 박성준 선수의 게임 스타일이 많이 파악당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임요환 이윤열 강민 최연성 등등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일리스트들은 모두 우승한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스타일이 파악되면서 슬럼프에 빠지는 모습을 보여왔는데 박성준 선수가 현재 이 단계에 해당된다고 보구요...너무 신경쓰지말고 게임에만 집중해가면서 자신의 스타일을 더욱 갈고 닦는다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박성준 선수의 최근 성적이 그렇게 좋은편은 아니지만 상대한 선수들이 전부 쟁쟁한 선수들이었다는걸 감안하면 그렇게까지 놀랄만한 슬럼프라고도 볼 수 없구요. 그냥 누구에게나 한번 찾아올만한 부진? 그정도라고 생각이 드네요. 박성준 선수 정도라면 충분히 극복해낼거라 믿습니다.
05/10/20 00:34
예전에는 박성준 선수의 '먹힐 것 같지 않은 공격'을 컨트롤을 바탕으로 먹히게 만드는 플레이에 많은 선수들이 패배했지만, 이제 상대 선수들이 그 공격을 '당연히 들어올 것'으로 생각하고 대비를 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임요환 선수의 상대들이 초반 전략을 더욱 신경써서 대비하는 것이나 최연성 선수의 상대들이 유난히 몰래멀티 정찰을 꼼꼼히 하는 것처럼...게다가 조금씩 컨트롤로 이득을 보지 못하면서 스스로 자신감도 떨어지는 것도 있을 테고. 크게 보면 결국 다른 분들 말씀처럼 스타일 파악이라고 생각됩니다. 전략이나 운영에도 약하지 않은 선수인 만큼, 충분한 연습을 통해 자신감만 회복한다면 다시 올라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번 듀얼 박태민전까지만 컨디션 저하가 계속됐으면 하는 사악한 박태민선수 팬의 바람입니다.-0-;
05/10/20 01:47
박성준 선수도 결국 이런 과정을 겪게 되는군요.
저도 땡님이랑 거의 비슷한 생각인데요. 수입이 없으면 (능력만큼 받쳐주지 않는다면) 의욕이 저하되는건 인지상정이겠죠. 이건 제가 박성준 선수가 2005에버 우승하고 나서부터 계속 생각했던 건데요. 우승을 못 했다면 더욱 노력했을 텐데, 우승을 하고 나니 우승자의 대우를 받고 싶겠죠. 할맛이 안 난다고 해야 할까요. 박성준 선수 많이 힘들겠네요.
05/10/20 03:35
성준 선수... 다음주가 정말 고비가 되겠네요.
최상의 경우. 거의 양대 메이저(한쪽은 확정, 한쪽은 일단 떨어질 확률이 별로 없음) 최악의 경우... 이건 정말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이긴 하지만... 양대 피시방.. 그래도 기본이 있는 선수고, 랭킹 1위의 자존심이 있으니 잘해줄꺼라 믿겠습니다.
05/10/20 05:14
공격적인 것의 단점을 그대로 선수들이 이용했겠지요.
[베슬 이레네이트의 경우도 그렇고.] *그나저나 박성준 선수 총 전적 33전... 제가 이 댓글 달기 전에는 댓글이 33개였다는...; 죄송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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