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0/19 21:12:24
Name 못된녀석...
Subject 15줄을 채우는게 어렵나요...??

"휴... 요즘 너무 힘들어...ㅠㅠ"
"왜...??"
"그냥... 갑자기 어떤애가 자주 눈에 띄거든..."
"짜식... 사랑이냐?"
"사랑...?? 글쎄... 사랑이었음 좋겠는데..."

- .....中에서 -



PGR의 회원은 여러가지로 분류가 됩니다.
그 점은, 가입을 했음에도 글쓰는 권한을 얻기까지 2달간의 유예기간이 있음으로써 생기는 것이죠

1.회원가입을 해도 2달이나 기다려야 글 쓸수 있는점때문에 가입도 안하고 눈팅만 하는 손님들
2.회원가입을 하기는 했지만 글쓰기권한이 없어서 눈팅밖에 할 수 없는 글쓰고싶어님들
3.글쓰는 권한까지 있지만 글쓰기버튼이 무겁다는(?) PGR의 특성을 두려워해서 댓글조차도 거의 안쓰는 유령회원들
4.글쓰는건 싫다..!! 댓글달기를 즐겨하는 댓글러들
5.댓글은 쓸만큼 썼다... 많은 내공을 자랑하는 댓글러이면서 글을 몇번 쓰는 분들
6.몇일에 한번씩은 글을 쓰면서 댓글도 심심찮게 달고 다니는 글쓰기좋아분들
7.PGR에서 많은 인기를 몰고다니기에 글쓰기를 조심해야 하며 글쓰기를 자제하시는 유명인분들
8.댓글은 별로 안달고 주옥같은 좋은 글들을 가끔 올려주시는 명필분들

이밖에도....등....등....

이중에서는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이유는...?? 악플이 달릴까 두려워서..?? 자신의 글솜씨가 안좋아서..?? 비난받을까봐..??
아닙니다... 제가 지금까지 PGR을 들르면서 가장 많이 보았던 이유는 다름아닌....
'글을 올리는 규칙이기도 한 15줄을 채우기가 어려워서'입니다. 의외로 이런 분들이 많습니다.
오래전부터 생각했습니다. '15줄을 채우는게 어려운가...??' 안어려운데...

그렇습니다.. 자게에서 글을 쓸때 15줄을 채우는건 어렵지 않아요. 뭐.. 제 경험상입니다.

하지만 15줄을 채우는걸.. 너무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소위 '댓글신공'을 펼치셔서 15줄을 넘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댓글신공을 펼치는 분들은 아슬아슬하게 몇줄이 모질라서죠
몇줄이 모질르다면, P.S를 한두개를 쓰시던가, 서문에 프롤로그형식으로 자그마한 글을 다시면 15줄이 훌쩍 넘을겁니다.

그래도 15줄을 도저히 못넘기겠다...
축구를 생각해보죠.
월드컵관련 내용도 쓸 수 있겠고, 자신의 축구실력, 기억에 남는 명경기도 있을테고
여자라면, 그녀의 미모? 자신과 그녀의 관계, 언제부터 만났나.. 등..
한가지 사물이나 단어로도 여러가지의 내용을 떠올릴수가 있습니다.
어렸을때 하던, 축구-공-동그라미-세모-피라미드.. 뭐 이런식의 연관되는 단어들처럼요.

이처럼 15줄이 안될경우엔 그 주제에서 파생되는 소주제에 관한 내용을 몇개 더 달면 쉽죠.

흠... 논리적으로 설명이 안되는군요..ㅜㅜ 수련을 더 쌓아야할듯...

마지막으로... 15줄채우는거 생각외로 쉽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10/19 21:13
수정 아이콘
전 홍정석님의 글이 떠오르네요. -_-;
Wizard_Slayer
05/10/19 21:14
수정 아이콘
음? 갑자기 왜 이런글나왔는지 대충 짐작이가는군요..그런데 아주만약에 제짐작대로 초보랜덤님글의 댓글보고 쓰신거라면.. 초보랜덤님은 님처럼 엔터신공을 쓰지않고 그냥 죽죽~~ 이어서 연결했더랍니다..그야말로 칼같은 15줄이었죠 -_-+ ㅋㅌ
닭큐멘타리
05/10/19 21:17
수정 아이콘
저는 PGR에서 댓글러군요.
글을 쓰고는 싶지만 솜씨가 별로 좋지 않아서 항상 머뭇 거린답니다.
루니마이아파
05/10/19 21:20
수정 아이콘
15줄을 채운다는 말자체에 모든게 들어있다고봅니다
VoiceOfAid
05/10/19 21:22
수정 아이콘
저도 어느새 댓글러가 되었죠. ㅡㅡ;
글을 잘쓰고 싶지만 능력부족,귀차니즘,소재부족등으로.....
생각하고 있는 주제가 하나 있는데 욕먹을 주제같아서 보류중이죠. -_-;
제이스트
05/10/19 21:29
수정 아이콘
15줄이라는 거.
글에 정성만 들인다면 금방이지요.
그래서 대충 나온것이 15줄이란 규칙이구요.
Wizard_Slayer
05/10/19 21:30
수정 아이콘
7번 유명인분들 중에 가장 유명하신 스플너..맞나? 그예언가님
05/10/19 21:31
수정 아이콘
15줄이라고 해서 그게 눈에 보이는 15줄인줄 아시나 보네요. 좀더 연륜이 쌓이면 15줄 이란 단어의 함축적 의미를 알게 될겁니다.
EpikHigh
05/10/19 21:35
수정 아이콘
헐 저도 홍정석 님의 글을 예상했습니다.
허공에삽질
05/10/19 21:36
수정 아이콘
글쓴분께서15줄이라는 물리적인 의미만을 따지시는것같네요.
15줄이란 단지 글의 줄수만을 뜻하는 스칼라량이 아닙니다.
글쓴분의 성의,정성이라는 방향이 포함된 일종의 벡터이지요.
15줄을 단지 스칼라량으로만 생각하신다면
글은 더욱 정신이 사납게 됄것같습니다.
태클을 걸어서 정말 죄송합니다만.. 못된녀석님의 글을 읽으면
정신사납다는 생각이 들때가 종종 있습니다.
지나친 다작을 하고 계신가 아닌가 생각이 돼기도 합니다.
05/10/19 21:47
수정 아이콘
15줄 채우는게 어렵지는 않은데 게임 관련된 얘기는 들어와 보면 다른분들이 쓰신 글이 꼭있고, 다른 분들이 쓰신 글들만 훑어서 공감가면 댓글달고....그러다보면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나있습니다 -_-
겜방사장
05/10/19 21:49
수정 아이콘
15줄을 채운다는 건, 15줄 정도만큼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는 부탁이겠지요.

아마 글쓴 분은 물리적인 15줄은 채울 수 있겠지만, 그 정성은 15줄에 많이 못미치게 보입니다.

글은 쉽게 쓸 수 있지만, 그 글을 수많은 사람들이 읽는다는 걸 생각해 본다면 좀 더 조심스럽게 글을 쓰는게 어떨지요
낭만토스
05/10/19 21:50
수정 아이콘
허공에삽질// 저도 그 의미를 설명하고 싶었는데 표현력이 부족해서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아주 적절한 표현이십니다. 자신의 글을 자식이라고 생각하고 정성들여 쓴다면 15줄정도야 별것 아닙니다.
이디어트
05/10/19 22:27
수정 아이콘
15줄 넘는다고 다 글이 아닐겁니다...
아마 그런의미의 15가 아닐겁니다...
가끔씩 자유게시판에 한 페이지 같은 이름으로 3~4개씩 글을 올리시는 분들을 보면 신기하기만 하더군요...
추게에 가는 작품들이 괜히 대단한게 아니란 생각이 이럴때 들더군요...
Ms. Anscombe
05/10/19 22:55
수정 아이콘
'대충 말해서' 15줄이라는 게 맞는 말이겠죠. 제 글은 평균 50줄이네요..--;;
유신영
05/10/19 23:19
수정 아이콘
홍정석님의 15줄신공은 센세이셔널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516 @@ 컴터를 새로 주문했더니 ... 꼭 애인이 한명 생긴 기분이네요 ^^ [40] 메딕아빠4015 05/10/20 4015 0
17513 3년하고도 2개월 반만에... [9] 영혼을위한술3681 05/10/20 3681 0
17512 진정한 괴물...선동열 [40] 로베르트5044 05/10/20 5044 0
17511 그분과 박지호 선수의 경기예상 [25] 미센4717 05/10/20 4717 0
17509 요즘 돌아보는 어린시절의 추억 1화 - 보드게임 - [13] RedTail3976 05/10/20 3976 0
17508 [임요환의 배틀배틀] 응원 메시지 '치어풀'의 위력 [3] 세윤이삼촌3864 05/10/20 3864 0
17506 [MLB]네이버 뉴스 보다가.... [3] 친절한 메딕씨4191 05/10/20 4191 0
17504 프렌차이즈의 힘!!!!!!!!!!! [13] 해맏사내4332 05/10/20 4332 0
17503 두번째로..글 올려봅니다. [4] Romance...4313 05/10/20 4313 0
17500 화려한 날은 가고 [70] 공룡5679 05/10/20 5679 0
17499 표절의 댓가. [19] seed5016 05/10/20 5016 0
17498 죽고 싶은 날. [10] EndLEss_MAy4113 05/10/19 4113 0
17497 "미 틴 놈, 힘 빼지마 ............" [12] 라구요4252 05/10/19 4252 0
17495 O.M.T(One Man Team) [20] legend4943 05/10/19 4943 0
17494 무너지는 투신... 혹사에 의한 슬럼프? [35] 진공두뇌6183 05/10/19 6183 0
17493 동종족 연속 출전 금지 조항이 부활해야 하지 않을까 [57] 김연우6776 05/10/19 6776 0
17492 2005 프로야구, 삼성의 한국 시리즈 우승을 축하합니다. [36] 저녁달빛4315 05/10/19 4315 0
17491 한빛.. [27] silence4289 05/10/19 4289 0
17490 15줄을 채우는게 어렵나요...?? [16] 못된녀석...3946 05/10/19 3946 0
17489 SK VS 삼성 다음주 빅메치 정말 볼만할듯 보여집니다. [36] 초보랜덤5131 05/10/19 5131 0
17488 [잡담] 군대와 인생. [13] 웅컁컁♡3898 05/10/19 3898 0
17487 무섭게 변해버린 티원 [46] 공중산책5610 05/10/19 5610 0
17486 슬램덩크와 나루토에 대한 나의 생각... [20] lost myself4343 05/10/19 434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