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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19 20:18
나루토의 록리는 정말 대단하죠.... '노력의 천재'.
록리와 가아라의 대결에서 '노력으로써 천재의 재능을 이긴다...'라는 부분이 기억에 남네요 하지만, 전 그런 말도안되는 상황이라도 그렇게 만화를 만들 수 있다는것이 정말 대단합니다.
05/10/19 20:21
청솔이라거나...; 다만 스포츠나 격투만화에서 평범한 인간이 나와서 열나게 노력하지만 챔피언 근처에도 못가거나 악의무리와 맞서싸우다가 쫄병1의 기관총에 온몸이 벌집이 되면서 죽는다거나 하면이야기 전개가 안되니깐..; 스포츠나 격투쪽 말고는 평범하게 그리려고 노력하는것같은 주인공들이 그래도 꽤 있죠.
05/10/19 20:24
글쎄요..전 좀 다른 견해입니다..천재라는 것에 두 종류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재능의 천재'와 '노력의 천재' 이 두 케이스요..
자신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에 매진함으로써 포기하게 되는 수많은 것들의 가치를 알고 있음에도 간절히 원하고 노력한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천재가 아니겠습니까..평범한 사람은 절대! 못합니다..-_-; 기회비용을 이리재고 저리재며 무수한 시간을 낭비할 뿐이죠..
05/10/19 20:46
치세톨드미님/
네,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 글은 그런 노력의 천재 이야기가 만화에는 별로 없다고 받아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 글의 방향이 두 가지 정도가 섞인 것 같습니다. 처음 써보는 글이라...
05/10/19 20:48
나루토는 무슨 내용인가요??
여기저기서 말이 많네요... 그나저나 슬램덩크.... 중학교때 친구들하고 새로운 권 나올때마다 수업시간에 돌려가면서 읽던 생각이...
05/10/19 20:51
대부분의 사람은 천재인 주인공과 자신을 동일시 하면서 자신이 주인공이 된것 같은 카타르시스를 느끼죠. (먼치킨 판타지소설에서 두드러집니다.) 특히 드래곤볼도 그렇고요.
05/10/19 21:07
lost myself님//확실히 일반적인 천재의 형태가 주이긴 하죠~ (잘 먹히니까..라고 생각합니다만..) 뭐 그래도 록리 스승인 가이가 카카시랑 막상막하잖아요- 개성있는 캐릭터죠..리나 가이나~
05/10/19 21:09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평범한 사람이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결국 어떤 분야에서 잘하게 된다.. 이게 이미 그쪽에 재능이 있다는 반증인지도 모르지 않나요? 어느 분야에서 성공했다는 건 사실 알게 모르게 재능이 있을 수밖에 없을 거 같은데;;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애매한 문제죠 ^^; 결국 성공스토리가 아닌 그냥 평범한 사람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만 보여준다... 이건 스토리가 안 되죠 ^^;; 잠깐만 생각해도 정말 재미없지 않나요? 만화에선 완전 변칙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05/10/19 21:26
간츠가 그런면에선 죽으면 안되는 인물을 너무 대책없이 막죽인다는 변칙이 있었지만...; 요즘은 살아나는 분위기니깐; 타에두 살아났구 왕가슴도 살아났고;
05/10/19 21:31
일보가 노력파이긴 하지만 글쎄요, 주인공의 조건은 모두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말도 안되는 파괴력, 맷집 등등.. 오히려 펑범함으로 따지면 기무라와 청목이 훨씬 현실적이죠.
05/10/19 21:52
일보도 천재적인 면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이 타고난 것이 아니라 고깃배 일을 도와주면서 자신도 모르게 길러낸 것이니 천재라고 보기에는 힘들 듯 싶네요. 물론 역할은 똑같습니다만(강타가 들어갔을 때의 쾌감~)
05/10/20 01:51
강철의 연금술사는 작가 스스로 내가 그리는게 소년만화 맞는지 의심스럽다는 얘기를 했었죠. 원래부터 천재라서 노력이 필요없는 엘릭 형제..;; 글쓴분이 "가식"이라고 느끼셨던 그런 부분이 없어서인지 쿨하게 느껴지더군요..^^
05/10/20 12:22
저도 베르세르크의 가츠 떠올렸는데 ^^; 근데 과연 노력만큼의 결실을 결국 얻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ㅠㅠ 만화 자체가 너무 살벌하고 인정사정 없어서..;; 그리고 가츠의 경우는, 어떤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면도 있지만, 살아남기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강해져야했던..노력을 필연적으로 강요받았다고 해야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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