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0/18 22:04:05
Name 어둠팬더
Subject 임빠, T1빠의 이윤열 선수에 대한 짧은 생각....
안녕하세요

늘 WRITE버튼의 무거움에 움찔대는...팬덥니다...

오늘 P&C와 G.O의 1경기...이윤열 선수와의 경기를 보고,
갑자기 이윤열 선수에 대한 애정이 솟아오르는 걸 주체하지 못하네요..^^

이윤열 선수....저처럼 태생부터 임빠...에 IS 오리온 4U T1으로 이어지는
저는 이윤열 선수의 등장을 부정할때가 있었더랬습니다.
황제의 권위에 도전하고, 황제가 빛을 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찬란하게 빛나는
테란의 빛, 테란의 천재, 머신, 완벽함, 물량.....
사실, 그가 황제도 하지 못했던 3회 연속우승을 했을 때도
MSL이라고 애써 폄하하고,
'머신'이라는 말을 '기계'란 말로 애써 부정하고,
그저 물량만 있는, 전략도 없는 선수....라고 머리속에 넣고 넣고...

그런 이윤열 선수를 다시 보게 된 건 아이러니 하게도
프로리그의 VS 최연성(선수) 전이었습니다.
최연성 선수의 토할정도로 나오는 물량에 밀리고 밀리고...
본진이 초토화되고 5시의 스타팅에서 다시 살아나려하던 천재...

그날의 경기가,
저에게는 "나는 이미 도전자가 아니다. 나는 최고의 자리에서, 이 자리를 지켜나가는
존재이다!" 라고 크게 외치는 경기로 들렸습니다.
제가 부정했던 이윤열 선수의 모든 면이 비로소 눈에 들어왔다고 할까요.

황제는,
다시 그의 건재를 알리며 진군의 나팔을 높이 들었고.

괴물은,
잠깐의 낮잠에서 깨어나 그의 제물이 될 자들을 끊임없이 원하고 있습니다.

천재여,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랬듯, 그대는 비록 지금 가진 땅은 없지만,
그대가 앉는 곳은 그대의 땅이 되고, 그대가 딛는 걸음은 그대의 길이 됩니다.
프로리그에서, 그대가 생각한 그대로, 그대의 색으로 프로리그를 칠해주세요.


- 천재의 겨울잠이 끝나기를 간절히 바라는 한 안티팬이... -


뱀다리 1 : 삼성의 상승세는 끝이 없네요.... 그야말로 덜덜덜...

뱀다리 2 : 임요환선수, 최연성선수!! 3,4위전을 플플전으로 만들어 주세욧!!^^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지니쏠
05/10/18 22:06
수정 아이콘
테테전 바카닉의 감동을 다시한번 결승에서 느껴보고싶네요!
지니쏠
05/10/18 22:06
수정 아이콘
바카닉X 바이오닉O;
kiss the tears
05/10/18 22:07
수정 아이콘
진짜 내일부터 SKT1팀을 응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숨막힐 듯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네요...

수요일 프로리그 SOUL전에 이어
목요일 MSL패자전
금요일 임요환선수의 4강전
토요일 김성제 선수의 듀얼 박태민 전상욱 선수의 서바이버

우와...케겤게겤
노맵핵노랜덤
05/10/18 22:07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충분히 전략적인 선숩니다.
SK테란을 다시 부흥시킨것도 이윤열선수구요,
어둠팬더
05/10/18 22:10
수정 아이콘
노맵핵노랜덤 님// 예전에 그렇게 애써 부정하고 싶었다는거죠^^ 저도 윤열선수의 전략성과 자유로운 천재성을 완전 인정한답니다~^^
김영대
05/10/18 22:10
수정 아이콘
그런데 SK테란을 부흥시켰다는건 좀.. 이윤열 선수 외엔 제대로 쓰기 힘들죠.. ^^;
응큼중년
05/10/18 22:15
수정 아이콘
테테전 바카닉...
예전 itv에서 최인규 선수하고 헌터에서 펼쳤던 혈전이 기억나네요...
센터에 자리잡은 최인규 선수의 병력을 바카닉으로 밀어내던 장면... 정말 압권이었죠...
항상 요환 편애모드인터라 이윤열 선수가 눈에 가시같은 존재면서도... IS 출신 선수기 때문에 또 애정이 많이 갔는데...
요즘 조금 부진해서 마니 아쉽네요... 뭐... 잠시 쉬어가는거겠죠... 윤열 선수 화이팅!!
05/10/18 22:15
수정 아이콘
목요일 MSL패자전은 아직 아니지 않나요? 강민 선수와 전태규 선수, 그리고 심소명 선수와 변은종 선수죠.

아직 임요환 선수의 패자조 경기 차례는 아닙니다.
05/10/18 22:17
수정 아이콘
티원.. 더이상 지면 아니된다.. 질때 지더라도.. 상위팀과 격차를 벌리지 않은 상태에서의 패는 괜찮다만..ㅜㅜ 초반에 너무 패가 많아서.. 쭈욱 연승합시다~~~~!!!!! 다만.. 주훈감독님~~ 프론트~~~ 요환선수는 4강을 위하여 이번에 쉬게 해주세요..
지니쏠
05/10/18 22:17
수정 아이콘
전태규선수 제발.. ㅜㅜ
지니쏠
05/10/18 22:18
수정 아이콘
요환선수 포르테에 나올듯.. 포르테는 플토가 나올가능성이 높으니 연습한거 실험하는셈 치고
머씨껌으로아
05/10/18 22:19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진짜 미워하던 선수였죠. 박정석,강민 선수를 중요한 순간마다 이기는거 같아서 참 많이도 미워했는데 이렇게 슬럼프인 모습을 보니 약간 적응이 안되는건 사실입니다. 애띤 얼굴로 무지막지하게 이기는 모습을 보면서 잘한다고 생각했었는데요. 다시 극복 할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윤열선수 진짜 어린나이에 우승을 했군요. 84년생이니깐
19세에 우승이고 20세에 그랜드슬램인가요? 박성준선수도 상당히 어린나이에 우승한거 같은데? 궁금하네요.
WordLife
05/10/18 22:22
수정 아이콘
임요환.. 테란을 일으킨 자..
이윤열.. 테란을 완성시킨 자..
최연성.. 테란의 극을 보여준 자..

임빠인 제 입장에서.. 임요환 최연성 티원을 제외하고.. 가장 애정이 가는 선수가 윤열선수입니다.

가끔..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이 한 팀에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_=
공중산책
05/10/18 22:24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단독 인터뷰 보니까 팬들의 지나친 걱정이 더 그를 우울하게 만들 수도 있다 생각되네요. 이윤열 선수 말 맞아요. 고작 2~3경기 진 거고 그 경기가 중요한 경기였을 뿐이다. 어쨌든 그가 말 하는 프로리그 올인! 기대하겠습니다.

WordLife님// 저도 그 3대 라인을 좋아합니다.^^ 윤열 선수가 티원이라면 그야말로 후덜덜덜이네요.
이도훈
05/10/18 22:26
수정 아이콘
WordLife님// 상상만 해도 으으................끔찍합니다..............-_-;;;;
05/10/18 22:2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요즘 이윤열 선수.. 이길 땐 정말 확실하게 이기지 않습니까? 질때는.. 조금. 허무하게 진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패한 것중에도 상당히 유리한 입장인데 전투를 못해서 진 부분도 있고.. 하여튼.. 실력이 떨어진게 아닌거 같네요.. 왜 패했는지 잘 파악한다면 충분히 잘할 거 같은데요..
화술얄개정
05/10/18 22:45
수정 아이콘
우하하하ㅏ..저도 예전부터 쭈욱 테란만 해온지라 테란선수들을 편애하는 경향이 있어서 WordLife님 처럼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이 한팀이면 어땠을까..상상을 해보곤했는데..근데 쫌 끔찍하긴 하네요. 완전 덜덜덜..;
WordLife
05/10/18 22:50
수정 아이콘
A : 임요환,이윤열,최연성
B : 홍진호,박성준,박태민
C : 강민,박정석,박용욱

본문과는 상관없지만.. 이렇게 편먹고 팀배틀 하면 재미있을듯..
최강종족을 가린다.. 이런거 이벤트전으로 해줬으면 좋겠는데.. =_=

왜 마재윤이 아닌 홍진호를 넣냐는 태클은 사절합니다.
황제의 대적자는 역시 폭풍이죠..
오감도
05/10/18 22:52
수정 아이콘
오늘 이윤열선수인터뷰를 보니 마음이 놓이네요.풀이 죽어있진않을까 했는데 저도 나이가 먹은만큼 이윤열선수도 아이가 아니군요.
공중산책
05/10/18 22:53
수정 아이콘
WordLife님// 그렇게 되면 최연성 선수가 싹쓸이 할 확률이 높을 듯..;;
05/10/18 23:09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는 다시 한번 보여줄것같습니다.
테란은 아직 미완성이라는것을.
그 누구도 따라할수없는 플레이로말이죠.
05/10/18 23:17
수정 아이콘
WordLife님의 A조는 선봉 : 이윤열, 중견 : 임요환, 대장 : 최연성으로 이어진다면 환상일 듯 합니다.
발업까먹은질
05/10/18 23:23
수정 아이콘
이윤열 임요환 최연성 선수가 한팀이면...
[테란 출전 불가]
난언제나..
05/10/18 23:33
수정 아이콘
Ryan™님 그래도 임요환 선수가 대장해야죠~^^
요환선수 박지호 선수 이기고 결승 가야죠~
05/10/18 23:38
수정 아이콘
윤빠로서 지금 마음이 아프지만ㅜ;

이윤열 선수가 부진에 빠지면서 왠지
윤열선수팬과 요환선수팬사이에
뭔가 공감대가 생기는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묘하죠.
05/10/18 23:42
수정 아이콘
유이//요환선수팬들도.. 다 어려움을 겪은 사람들이라 그런거겠죠.. 최강이라 불리웠던 선수의 팬이 선수의 슬럼프를 겪는 과정을 지켜봤다면.. 윤열선수팬의 심정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요.
05/10/18 23:47
수정 아이콘
만약 저 세명의 선수가 한팀이고 만약 팀리그 방식이면 .. 이벤트로 올킬이 몇번 나올까요 라고 이벤트 해도 재미있을것 같네요.
WordLife
05/10/18 23:56
수정 아이콘
유이님 //

자칫 오해의 소지가 생길수 있는 발언.. -_-;;

부진에 빠졌기 때문에 윤열선수에게 애정이 가는게 아닙니다!!!

이윤열선수가 잘 나갔을 때에도.. 역시 티원을 제외하고 가장 애정이 가는 선수는 윤열선수였습니다.

굳이 이유를 물으신다면.. 윤열선수는 요환선수의 계승자 같다는 느낌이죠.

윤열선수 팬들은 어떨지 몰라도.. 요환선수 팬이라면 대부분.. 테란의 계보는 임요환-이윤열-최연성으로 이어져왔다고 생각하죠..

그래서 애정이 가는거구요..
된장국사랑
05/10/18 23:57
수정 아이콘
저처럼 티원 팬들 대부분 윤열선수 역시 좋아라 합니다.
흠... 연성 선수도 좋고, 지훈 선수도 좋도, 정민 선수도 좋고,,
길섭 선수, 도현 선수..다 좋아요^^ 모든 프로게이머를 다
좋아라 합니다.
마지막으로..



병민선수도 좋아라 합니다^^
쥐마왕
05/10/19 00:11
수정 아이콘
누군가가 팬과 안티는 종이한장 차이다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 말 절실히 느낍니다.. 그의 장점을 모른채하고 단점만 부각시키며
조금의 실수와 빈틈마저도 까집고 들어가면 어느새 정이붙어
팬이 되는 경우도 있죠.. 종이한장,백지한장 차이더라구요..
먹고살기힘들
05/10/19 00:11
수정 아이콘
저는 이윤열 선수가 임요환 선수에게 배운것이 초반 전략적 플레이가 아니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상대의 약점을 찾아 찌르는 날카로움 같습니다.
쓰고보니 조금 엉뚱한 소리네요.
용잡이
05/10/19 01:19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도 이윤열 선수가 임요환 선수에게 배운건
초반전략적 플레이가 절대 아닙니다.
단지 그의 플레이를 보고 자신의 테란을 좀더 가다듬었을 뿐이지요.
어쨌든 오늘 승리 너무 축하해요 ~~
마녀메딕
05/10/19 01:45
수정 아이콘
저는 요즘 이윤열 선수가 경기하는 모습이 화면에 잡힐때 '청순한 윤열씨'라고 말합니다. 왠지 얼굴도 창백하고 수척해진것 같고. 앗, 저는 박서팬입니다. 박서 팬으로써 나다에게도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뗄수 없잖아요. 다시 올라올겁니다. 인터뷰에서 나다가 말했듯이 중요한 경기에서 한두판 졌을 뿐이니까요. 프로리그 다승왕 먹읍시다.
머씨껌으로아
05/10/19 08:17
수정 아이콘
어찌보면 박서와 나다는 인연이 참 많은거 같군요. 스승과 제자,챔피언과도전자,라이벌 이 두선수간의 경기는 어느 한쪽이 슬럼프인것과는 관계없이 잼나는 겜을 해주었죠. 근데 이윤열 선수는 별로 걱정은 안되네요.
워낙 실력이 출중하시니.
데스싸이즈
05/10/19 08:36
수정 아이콘
저도 딴게이머랑 달리 이윤열선수와 최연성선수는 전혀 걱정이 안되네요....
이정도쯤 조금만 있으면 그냥 치고 올라올것 같아서요...
프리무라
05/10/19 09:14
수정 아이콘
헌터맵 바이오닉은 최인규 선수가 아니라 한웅렬 선수 였습니다..
크로캅하이킥
05/10/19 09:25
수정 아이콘
요새 이윤열 선수 보면 마음이 아프지만 전 그가 다시 예전의 머신으로
돌아갈거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비록 잠시 주춤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잠시일뿐 결코 우리들을 실망 시키지 않을겁니다.
윤열선수...다시 예전의 그 무시무시한 포스를 보여주세요~
나야돌돌이
05/10/19 12:44
수정 아이콘
저도 테란을 편애해서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라인을 좋아합니다...^^
Reaction
05/10/19 13:10
수정 아이콘
테란은 박서빼고는 별로 관심 밖이긴 하지만...
전 나다보다는 나다팬들이 더 걱정이 되더라구요.
박서팬하면서 겪었던 암울한 시기를
더 어린 나다팬들이 이길수 있을까...하는 안타까움이 먼저 생기더군요.

나다야 뭐... 원래 무시무시한 선수니까 알아서 극복하고 곧 스타리그에
올라오겠지만 그동안 나다팬들은 많은 고난을 극복해야 하니까요. 먼저
그길을 갔던 박서팬들이 뭔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나다팬분들 힘
내십시오!! (노파심인가요...??? 나다팬분들 아무렇지도 않은데 제가
힘들었던 것을 기억하고는 낼름 나다팬들도 힘들다고 생각해버리나요?
그렇다면 다행이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483 대테란전 아비터의 활용 [26] 박서야힘내라5254 05/10/19 5254 0
17482 야구와 프로리그의 비교와 프로리그발전에 대한 의견.. [20] 땡저그3951 05/10/19 3951 0
17481 어제 맨유 경기에서 박지성 주장 완장 달았습니다. [23] 토스희망봉사6340 05/10/19 6340 0
17480 삼성 대 KTF의 경기 감상기입니다. (첫 글입니다) [19] 그냥..4427 05/10/19 4427 0
17476 맨체스터 UTD - 릴 출전선수 명단 [16] 쵝오저그5172 05/10/19 5172 0
17475 프로토스의 신종'핵'이란 건 결국 맵 변형이었습니다.. [32] rusty6390 05/10/19 6390 0
17473 그가 키작은 그녀와 키스하는 방법... [19] Lunatic Love6204 05/10/18 6204 0
17471 슬램덩크 & 나루토 [13] 하얀잼4949 05/10/18 4949 0
17470 임빠, T1빠의 이윤열 선수에 대한 짧은 생각.... [39] 어둠팬더5803 05/10/18 5803 0
17469 아직 끝난건 아니겠지요~? [15] 포커페이스3870 05/10/18 3870 0
17468 KTF의 패배..시원섭섭하군요..그리고 강민.. [13] 김호철5037 05/10/18 5037 0
17466 KTF magicⓝs !! [9] llVioletll4710 05/10/18 4710 0
17465 KTF, 졌습니다. 23연승이 끊겼습니다, 그런데 슬프지않습니다... [41] ☆FlyingMarine☆5315 05/10/18 5315 0
17464 KBL 중계권 관련 정말 화가 납니다. [52] 오줌싸개5269 05/10/18 5269 0
17463 무엇이 캐리어를 종이비행기로 만들었을까. [33] jyl9kr5021 05/10/18 5021 0
17462 오늘 강풀씨를 만나고 왔습니다 [39] 착한사마리아4591 05/10/18 4591 0
17461 어느 노부부 메이저리그 팬의 자살 [21] 총알이 모자라.4708 05/10/18 4708 0
17460 Side Story Part.2 - 군인과 간호사 [3] Lunatic Love5305 05/10/18 5305 0
17459 기억에 남는 명경기 혹은 명장면 [32] 봄눈겨울비6927 05/10/18 6927 0
17458 프리스타일의 허구성. 이윤열, 더티한 그래플러가 되자. [169] Frank Lampard7699 05/10/18 7699 0
17457 절 미치게 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43] 아장파벳™4682 05/10/18 4682 0
17456 Side Story Part.1 - 그 이후 [6] Lunatic Love4493 05/10/18 4493 0
17455 [MLB] 끝날때까지 끝난것이 아니다. [16] 하늘여운4554 05/10/18 455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