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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0/18 21:18:32
Name ☆FlyingMarine☆
Subject KTF, 졌습니다. 23연승이 끊겼습니다, 그런데 슬프지않습니다...
여러분들도 보셨다시피 방금 KTF팀의 대기록 23연승이

한창 분위기 좋은 삼성칸에게 깨지고 말았습니다.

4경기, 김정민선수가 이창훈선수 본진 밀어버릴때만해도

"또 이기네, 아 또 에이스야?"

하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그렇게 간단히 어느때처럼 이길줄알았는데,

졌습니다.

조용호가 밀리고, 이창훈이 살아나며 졌습니다.

처음으로 져봤습니다.

그 기분이 어떨줄 충분히 짐작이 갑니다.

그런데....진정 그들을 그렇게 좋아하고 응원하는 나는 하나도 슬프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패배로 더 많이 , 멋지게 이길수 있으니까요.

이번에 가슴아파보고 정말 안된다는걸 느끼면, 나중에 더 강해질수 있으니까요.

이번에 져서 1위에서 밀려난다해도 괜찮습니다.

기회는 많으니까요.

정말 느낀게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KTF, 이번 패배를 계기로 더 멋진팀이 되길 바랍니다.

오해는 마십시오, 난 당신들을 싫어하는 한 악질까가 아닌 정말 좋아하는 빠입니다.

아마 저뿐만이 아니라 많은 팬들도 그렇게 생각했으리라 믿습니다.

23연승요?

충분히 깨기힘듭니다.

아마 앞으로 불가능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까요, 그냥 멋진승리를 보여주세요.

그리고 절대 결승에서 눈물짓지 마십시오.

특히 "슬픔의 눈물"은 더더욱...

KTF 파이팅입니다, 힘내시고 다시 재도약하십시오!

KTF 파이팅!!!

추신:김정민선수 4경기때 바로 나가신것처럼 보이던데;
설마 그거같고 또 까는건 아니겠죠, 센드해놔서 그런거라는건
생각도않고 설마 또 까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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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념토스
05/10/18 21:21
수정 아이콘
아.. 이창훈선수 정말 저그 답게..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주었죠... 아 대단했어요.... 조용호 선수도 똑같은 상황이 있었는데... 살아나지 못한게 아쉬웠을듯..
yellinoe
05/10/18 21:22
수정 아이콘
이창훈 선수,, 드론이 조용호쪽 열한시쪽 뒷마당에 있었을 줄이야 또 김정민의 육마린이 올때 열한시로 드론 한기가 미리가있을줄이야. 박성훈 선수 플레이 상당히 괜찮던데요,,, 옛날 좀 눈치가 보였을 잔실수를 해서 부담을 많이 가졌을텐데..
소라타君
05/10/18 21:22
수정 아이콘
나도... 케텝빠지만.... 솔직히 난 슬프다... 아허.... 간만에 라이브로 잠시 볼까 하고 켜봤더니 4경기 끝나가는 와중.... -_-;;;; 하필이면 연승 행진이 끝나는 순간 직전에 보게 되다니..... ㅡ_ㅜ;; 케텝 그래도 화이팅~ 후기 리그 우승.... ㅡ_-)///
공중산책
05/10/18 21:22
수정 아이콘
이창훈, 박성훈 선수 팀플 대박.. 특히 이창훈 선수의 끈질긴 생명력. 팀플 센스. 예전부터 생각해왔지만 완전 팀플 S급 ㅠㅠ
05/10/18 21:23
수정 아이콘
네.. 저도 팬이지만, 차라리 잘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한번쯤 숨을 고르고 앞을 향해 나갈 때가 되었습니다.
개인전도 팀플도 다시 재정비 해야죠.
이번에는 결승에 가는 것이 아닌, 우승을 보고 싶습니다.
숙인 고개가 아니라, 환한 웃음을 보고 싶습니다.
호랑이
05/10/18 21:23
수정 아이콘
KTF 팬이지만 잘졌다고 생각합니다.
granadoespada
05/10/18 21:23
수정 아이콘
이번패배가 선수들의 부담감을 덜어주었다는 긍정적인 측면과
긴장의 끈마저 풀려 부진이 장기화될수 있는 부정적 측면 모두가 혼재되어있는것 같습니다.
담경기가 중요할것 같습니다.
oneshotonekill
05/10/18 21:23
수정 아이콘
이창훈 선수 정말 잘하네요. 확실히 팀플에 있어서는 개념이 제대로 잡힌 선수인듯...

그나저나 이제 케텝의 3연속 전승 준우승은 물거품이 됐네요 ㅠㅠ
아마추어인생
05/10/18 21:23
수정 아이콘
어짜피 연승 깨질 거라면 지금이 시기가 적당하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연승중이면 분위기가 방방 떠야 하는데도 포스는 커녕 개인전에서 맨날 질타만 맞고
팀 분위기도 썩~ 좋지 않는 상황에서 연승은 부담만 될 뿐이죠.

오늘 진것으로 불씨가 되서 활활 타오르는 케텝을 기대해보겠습니다.
저것들이 한번 졌더니 무서워졌다. 잠자는 케텝을 건드린게 실수다라는 말 듣고 싶네요.
케텝 다시 한번 신화에 도전해 봅시다. 화이팅!!
llVioletll
05/10/18 21:24
수정 아이콘
oneshotonekill//

물거품이 된게 오히려 잘됐어요 ㅠㅠ 이제 준우승은 그만~
아마추어인생
05/10/18 21:24
수정 아이콘
oneshotonekill님// 그런 기록은 물거품 되는게 좋은데요. 케텝 우승할겁니다.
05/10/18 21:25
수정 아이콘
역시 이번 패배를 기쁘게 받아들이는 KTF팬들이 많네요. 저도 그중에 한명입니다 -_~
oneshotonekill
05/10/18 21:25
수정 아이콘
아, 위의 말은 진심으로 농담입니다....ㅠㅠ

정말이지 케텝 이제는 우승할 때지요...

후기리그는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그랜드 파이널은 꼭 우승해서

홍선수가 더이상 '콩의저주'니 뭐니하는 소리 듣지 않았으면 하네요...
05/10/18 21:26
수정 아이콘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 이렇게 한번쯤 지는 것도 괜찮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연승을 하다 보니 연승에 대한 감각도 없어질테고.. 승리에 대한 기쁨도 크게 다가 오지 않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케텝 신인선수들은 아니지만.. 기존의 주전이 아니었던 선수들에게서 갠전승리를 얻는 것들이 좋아 보입니다..
scv의 힘!!
05/10/18 21:27
수정 아이콘
제발제발제발 KTF 우승합시다.....흑흑
일보후퇴하고 이백보 전진합시다.......

화이팅~!!!
☆FlyingMarine☆
05/10/18 21:27
수정 아이콘
하하, 여기 안까일리가 없죠, 김정민 개매너니 실력없으면 매너라도 좋던가, 뭐 개매너 약테, 덜된놈이니 하하 이제 그러려니 합니다.
☆FlyingMarine☆
05/10/18 21:27
수정 아이콘
위에 여기->역시
공중산책
05/10/18 21:29
수정 아이콘
☆FlyingMarine☆님// 스갤에서의 일은 스갤에서..... 피지알 일이 아니니.
그런 건 그냥 무시하세요. 한 두번도 아니고..
가을의전설
05/10/18 21:30
수정 아이콘
패배는 했지만 그렇게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네요.
오히려 잘됬다고 봅니다.
오래전에 케텝이 연승하는게 오히려 불안하다던 분이 계셧는데 내심 한번쯤은 저도 지기를 바랳습니다
이번 패배로 가다듬고 새로운 마인드로 잘 할 거라고 전 확신합니다.!!
05/10/18 21:3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케텝선수들도 뭐랄까 요즘 팀분위기가 별로 안좋아보여서 걱정이네요.. 이겨도 기쁜거 같지가 않고.;;; 지난번 강민 선수도 인터뷰 참여도 안하고..;;; 뭔가 문제있는게 아닐런지 하는 걱정이.;;
05/10/18 21:32
수정 아이콘
지지도 안치고나가는센스
05/10/18 21:33
수정 아이콘
잘졌죠. 뭐-_-

흔히 말하는 포스를 회복해야 합니다. 포스! 케텝팀은 결승때마다 아쉽게 한끝차로 진것도 아니고 모조리 관광당한 느낌이더군요(...) 홍진호 박정석 조용호 김정민 모두 개인전에서 한몫해줄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누가 나가도 질것같은 포스 말고 누가 나와도 상대팀에서 두려워 할 만한 포스를 되찾길 바랍니다.
05/10/18 21:33
수정 아이콘
비록 ktf팬은 아니지만 지금의 패배와 어수선한 분위기를 딛고 결승전에서 반전을 일으키시길 바랍니다. 항상 리그 우승하고 결승에서 고배 마시는게 너무 안타까움.
카르디아
05/10/18 21:40
수정 아이콘
긴장좀 허쟈 ~
05/10/18 21:48
수정 아이콘
져라좀! 이러면서 기대한건 사실인데 케텝빠는 빠인지라 조금..조금.... 착찹하네요. 어수선함. 정말 어수선했던거 같습니다. 제발 연패나 이런 쪽으로 이어지지 않고 마음을 가다듬을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연승 초반의 그 무시무시한 포스를 보고싶네요.
WizardMo진종
05/10/18 21:51
수정 아이콘
'져야돼...' '좀 져라 '

말로는 했는데 진짜 지니까 좀 당황스럽네요 -_-a 위태위태하게 이기는게 버릇이 됐나 하더니, '이기긴 하겠지' 라고 신경도 안썼는데 지니까 진거 같지두 않구요... 이제 좀더 이를갈고 독을올리겠죠 ㅋ
심장마비
05/10/18 21:59
수정 아이콘
연승은 끊겼지만 아직 우승권입니다.
앞으로 잘하면 우승하는거지요^^
실망하지말고 이번 기회에 자극좀 톡톡히 받았으면 좋겠네요~
마리아
05/10/18 22:01
수정 아이콘
전승으로 기록 세우는건 이제 그만..
진정한 우승만 남았습니다.!!!
하늘 사랑
05/10/18 22:03
수정 아이콘
오히려 잘된일인거 같습니다
가끔씩은 지기도 하고 해야 오히려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할수도 있고
승리를 위해 뭔가 고민을 더 할 것이고..
연승이라는 ...압박을 떼어내게 돼서 오히려 잘 됐습니다
해맏사내
05/10/18 22:18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요샌 정말 누가 나와도 질것같다는 분위기였네요 어찌됐든 어린나이에 일반인이 벌기힘드는 돈을 벌고있고 많은 팬들이 지켜보고 있는 이상 그에 걸맞는 플레이를 보여줬음 좋겠네요 KTF구단도 불쌍하잖아요 돈은 돈대로 많이 쓰고 지원도 참 많이 해주는데 이상하게도 우승을 못하니 이러다 정말 열받아서 미친듯이 이벤트 돌리다가 게임계에서 손떼는건 아니겠죠 선수들 이제부터 정말로 이겨야만되라는 절박한 심정을 가지고 배수진친다 생각하고 좀 독기어린 플레이좀 보여주시길
말없는축제
05/10/18 22:20
수정 아이콘
연승이 깨진건 잘된일같습니다. 현재 KTF의 팀전체부진인데도 그렇게 연승을 하는건 아무런의미가 없는거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페넌트레이스에서 패를해서 결승을가면 우승이 가능한가에 대한 징크스도 보고싶군요. 케텝 다시 이기면 됩니다. 파이팅!!
Azumi Kawashima
05/10/18 22:23
수정 아이콘
케텝 패배를 오히려 긍정적으로 보는 팬들의 심리가 좀 궁금하네요; 솔직히 갠전 말아먹는 케텝이 팀플까지 지기 시작하면 드디어 연패 ㄱㄱ 아닌가요? ;; 케텝 넘 많이 이기니까 선수들은 둘째치고 팬들이 승리에 무감각해진 느낌이네요;;
심장마비
05/10/18 22:28
수정 아이콘
Azumi Kawashima님//
우리는 케텝을 믿는겁니다. 팬이라면 이게 연패로 이어질거란 생각부터
하진 않으니까요.
해맏사내
05/10/18 22:28
수정 아이콘
뭐 선수들에게 뭔가 자극이 약이 되겠다 싶어서겠죠 사실 2시즌넘게 전승했는데 허무하게 우승을 놓쳤으니 이젠 승리도 반가운것만은 아니죠
청수선생
05/10/18 22:38
수정 아이콘
워워워~ KTF가 져버렸네요.

휴-_-; 지면 엄청 까일것을 예상 했으나 역시..
스겔 대동단결 KTF 까는군요. 휴~

빛나는 KTF 화이팅~_~
먹고살기힘들
05/10/18 23:30
수정 아이콘
만약 이번 패배로 인해 분위기 좋았던 팀플마저 침체된다면 부진이 장기화될 우려가 있습니다만 금방 극복하겠지요.
조병호 선수의 경기로 인해 개인전이 살아날 조짐도 보이구요.
05/10/18 23:53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개인전에서 조병호 선수와 변은종 선수를 은근히 응원했습니다.
제 바람대로 두 선수가 이겨줬네요.
팀플은 두 팀이 워낙 출중하니 누가 이기든 그러려니 합니다. 결국 ktf 연승이 깨졌네요.
05/10/19 00:27
수정 아이콘
KTF팬으로서 연승이 깨진 것은 참 아쉽네요. 다만 승리하고도 기뻐하지 않는 선수들 보며,, 승리에 무감각해진 것 같아 걱정되었었는데,, 그런면에서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다는 좋은효과를 기대해봅니다.

Azumi Kawashima님//
연승을 쌓아온 KTF가 팀플로 인해 첫 패배를 했다고 앞으로 부진하리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KTF의 팀플은 한번졌다고 무너질 그런 가벼운 실력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앞으로 팀플은 방심하지 않고 꾸준히 실력을 유지하는게 중요할 것 같고, 개인전의 부활을 기대합니다~!! KTF화이팅입니다.
05/10/19 00:44
수정 아이콘
제발 팀플에서도 지지좀 치는 매너를
팀플 아주 가끔하는저도 쉬프트 누르고 엔터치는거 다 하는데
하물며 매일 팀플연습하는 프로들이 그런걸 안해주나요?
용잡이
05/10/19 01:15
수정 아이콘
나이스~~삼성칸 화이팅 입니다.
ktf이제 한번의 패배로 다시도약할수 있을까요.
좋아하는 선수가 많은 팀이니만큼 그러길 바라지만..
그러기엔 몇몇 걸림돌이 보입니다만..
그래도 이번 결승에는 역시 ktf의 이름이 보일듯 합니다.
오래간만에 지지안치는 센스를 보여준 선수들에게도
경의를 표하게 되네요.
이글 보면서 그리고 심한 댓글을 저자신이 달면서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왜 항상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나 팀이 아니면
관대해지지 못하고 객관적이지 못하게 되는지
정말 다시한번 느끼게 되는군요.
☆FlyingMarine☆
05/10/19 17:14
수정 아이콘
sod//여기와서 무개념짓하는 센스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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