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0/18 21:17:50
Name 오줌싸개
Subject KBL 중계권 관련 정말 화가 납니다.

방금 뉴스를 보고왔는데.
기대했던대로 되지 않고 역시.
결국 공중파 방송사들은 농구중계를 포기했습니다.
선수들이나 KBL 스폰해주는 기업들
그리고 팀을 운영하는 회사들에게
가장 좋은 쪽은 바로 궁중파였을텐데.
앞으로 우리농구가 어떻게 될지.
기업들도 다 방송을 통한 홍보와 기업이미지 상승을 위해서
프로농구에 돈을 투입하고 마케팅을 하는 것인데 말이죠.
보는 사람이 있어도 볼수가 없게 되버렸습니다.
뭐 60%인가를 중계해준다고 해도
엑스포츠가 아무리 널리 퍼져있더라고하더라도 공중파에 비하겠습니까.
IB인지 뭐하는 회사인지 몰라도 정말 화가 나는군요.
KBL 와 IB라는 회사 정말 우리 농구를 생각해서
그런 처사를 강행하는 것인지요.
물론 돈과 관련되어 많은 문제가 있겠지만 말이죠.
최악의 경우 생중계는 물론이고
스포츠 뉴스 시간에도 프로농구 화면을 볼수없고
자료사진 같은 것만 보게 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프로농구를 좋아하는 팬으로써
정말 화나고 아쉽고 걱정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체념토스
05/10/18 21:23
수정 아이콘
아.... 저도 농구 좋아하는데;; 화나고 아쉽네요...
05/10/18 21:23
수정 아이콘
오히려 엑스포츠 사에서 실제 KBL중계권료보다 더 싸게 판다고 했는데
공중파에서 체면상 안사는 거라고 알고 있는데...아닌가요??
공중파의 체면때문에...??
하이메
05/10/18 21:24
수정 아이콘
60퍼센트중계해준다고 해봤자. 어차피 채널이 하나라서 생중계는 한경기 밖에 못해줄게 뻔한데..화나네요

농구를 녹화중계로 보면 무슨 재미

그리고 각각 공중파의 해설자와 캐스터는 졸지에 백수가 되어버렸네요..
노맵핵노랜덤
05/10/18 21:24
수정 아이콘
엑스포츠사가 무엇이 잘못인지 모르겠네요.
저는 공중파의 언론플레이라고 밖에 보이질 않아요......
공중파의 케이블 방송사 길들이기 정도??
Livewire
05/10/18 21:26
수정 아이콘
아 정말 화가 많이 납니다.
겨울 스포츠의 꽃인 KBL 중계권이 이렇게 되다니
생방으로 볼수있는건 한경기 뿐이니 휴....
점점 왜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아쉽습니다.
Luvu[Plus]
05/10/18 21:28
수정 아이콘
공중파 -_- 손잡고 합의 안하는거죠 나쁜넘들..
저야뭐 케이블 나오니 -_-;;
낭만드랍쉽
05/10/18 21:29
수정 아이콘
지상파 3사가 IB에 당한게 있죠.
지상파 3사의 기존의 사고방식이나 행태로 보았을때..
IB와 타협할리가 없습니다.

MLB, 월드컵 아시아 예선, KBL은
지상파에서 보기 어려우리라 예상됩니다. 헐헐;;
아마 앞으로도 IB의 자금력을 앞세워 스포츠 독점권을 따낼겁니다.
지상파 3사가 돈으로 싸워서는 이길수 가 없고, 서로 협력하는 척하지만,
결국 그 속내는 자기들의 이득이 있기때문에 지상파 3사가 제대로 협동
해서 대응하지도 못할겁니다. 할할;;
서정호
05/10/18 21:31
수정 아이콘
엑스포츠도 문제지만 중계권 뺏겼다고 남은 경기 중계도 담합해서 포기한 공중파 3사의 행태도 그리 이쁘게 봐줄 수 없네요. 솔직히 툭하면 중간에 중계를 끊고 인기팀들 중복중계가 다반사던 이전 중계행태를 봐선 무조건 공중파 3사의 편을 들어주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꼭 자기네들은 엄청 깨끗한 척 하는 거 같습니다. 이참에 공중파 3사는 반성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05/10/18 21:32
수정 아이콘
저도 노맵핵노랜덤님과 비슷한 생각. ib스포츠 측에서 잘못한거라기 보단 공중파 3사들의 담합을 통한 자기 이권 지키기 정도로 생각되네요.

당장 농구팬들이 프로농구를 접하기 힘들어지는것도 문제지만, 갈수록 인기가 떨어지고, 각 구단들의 지원이 적어지고, 스폰서 구하기 힘들어지고... 도미노식으로 점점 농구의 인기가 더 떨어질까봐 그게 더 겁납니다.

올해 kcc 같은 경우도 괜히 스폰했다고 땅을 치고 후회 하고 있겠죠. 기껏 케이블 티비 하나에만 방송되는 경기에 40억씩 대주면서 스폰할 가치가 있진 않을꺼니깐요.
파벨네드베드
05/10/18 21:33
수정 아이콘
IB사가 나쁘다기 보다는
지상파3사의 카르텔을 자유경쟁체제로 깨어버리니까
당황한 지상파 3사의 여론몰이로 밖에 보이지 않는군요

결국 피해는 저같은 케이블 안나오는 소시민들 한테 ㅠㅠ
서정호
05/10/18 21:37
수정 아이콘
진짜 theo님 말씀처럼 KCC는 속된 말로 X된 거 같습니다. 혹시 삼성이 스폰을 포기한 것도 이러한 낌새를 눈치챘기 때문에 포기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
lotte_giants
05/10/18 21:38
수정 아이콘
저도 공중파 방송사들의 언론플레이 같군요.
swordfish
05/10/18 21:39
수정 아이콘
IB 잘 못이 아니죠. 그 사람들은 다른 외국에서 처럼 스포츠 중계 매니지 먼트를 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지상파 3사가 자신들의 독점권이 무너질까 협장 조차 재대로 안하는 겁니다. 시청자 생각은 안하고 말이죠.
쿨럭쿨럭
05/10/18 21:41
수정 아이콘
IB가 뭘 잘못했는지....알고싶군요....
지금까지 KBL은 방송 3사 담합으로 인하여 제대로 된 중계권료를 받아본적이 없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지금 각 팀들이 공중파 광고문제 때문에 약간 문제가 되고 있기는 하는데요..딴건 전혀 문제 될것들이 없습니다...
농구단을 운영하는것 자체가..우리나라에서는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뭐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겠습니다만 우리나라는 쫌더 심하죠 광고의 힘 덕분에 그 많은돈을 들여서 구단운영을 하는것인데 공중파에 방송이 되지 않는다고 하니 그것에 대해 불만을 갖을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이게 아니구요. 왜 공중파 3사가 저짓을 하느냐...이게 문제인데 그것은 최근 아니 조금 지났군요, 축구중계문제 때문에 이랬을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이제 방송 3사는 절대로 국대 축구경기중계를 못하죠... 월드컵은 모르겠습니다...

이것으로 딜을 원하고 있는듯 싶습니다. 농구 문제로 이야기를 이끌어 내서 신생 케이블 방송인 엑스스포츠를 압박해서 축구 중계권을 일부 아니면 전부다 찾아오겠다는...절대로 불가능한 일이지만 말이죠...

농구 KBL도 올해는 약간의 삐그덕거림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만...올해의 결정이 틀리지 않다는것을 알게 될겁니다..
swordfish
05/10/18 21:42
수정 아이콘
사실은 어떨지 몰라도 IB 측에서는 뉴스에 들어가는 MLB 영상도 무료로 쓸 수 있게 해준다고 했답니다. 그러데 지금은 쓰고 있지만 초반에는 안쓰고 스틸사진으로 처리 해버렸죠.
Yellow@.@
05/10/18 21:49
수정 아이콘
-_-;;
Johan Santana
05/10/18 21:52
수정 아이콘
뭐 그렇게 화들 내시는지.. IB가 능력이 있어서 따낸것뿐인데, 물론 공중파로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수 없다는게, 아쉽긴 하지만.. 그동안 공중파가 너무 잘났긴 잘났었죠..
05/10/18 21:57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궁중파에 많이 웃어버렸습니다;;
그나저나 진짜로 안해주겠다는 건가요?? 뭐 기숙사 TV에 나오니까 상관은 없지만 너무하군요.
케이블 보급률이 얼마나 된다고.
하늘 사랑
05/10/18 21:57
수정 아이콘
이런 농구 경기 보는 걸 포기해야 한단 말인가
이건 구단이나 KBL에게나 특히 스포서에겐 진짜 치명적인것 아닌가요?
솔직히 케이블 아무리 가입자 많아도 지상파에 비하면 세발의 피죠
이러다 진짜 월드컵 예선이나 아시안 게임 축구등도 못 볼지 모르겠단 생각이 드는군요 그러면 대략 낭패...
그리고 솔직히 농구 구단 솔직히 공중파 중계 없음 운영할 의미가 많이 퇴색되죠 그리고 스폰서하는 입장에서는 더욱 그렇구요
그래서 별 문제 없을 거란 말씀엔 선뜻 동의하기 힘들군요
지금 우리나라에서 광고 효과때문에 구단을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05/10/18 22:07
수정 아이콘
글쎄요...장기적으로는 제대로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인듯 싶습니다...

지금까지 공중파들은 자체 담합을 통해 KBL 이든 KBO 든 K리그 등에 제대로된 중계권료를 지불했다고 보여지지 않는군요...

IB 의 시장진입을 통해 그동안 공중파 방송국에 의해 좌지우지 되었던, 중계권에 대한 것들이 시장경제체제로 들어갈 수 있는 요인이 되리라고 생각되네요..

단기적으로 공중파들이 시청자들을 담보로 파워게임을 하고 있지만, 결코 오래 갈 수는 없다고 봅니다...
시청자들의 니즈가 있는 한 말이지요..
05/10/18 22:12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지상파3사가 잘못이 더 큰 것 같은데요. (IB도 잘못이 있는지는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모르겠습니다.) MLB 보도할 때도, Xports에서 이것저것 자료 많이 준다고 했습니다. 근데 그걸 지네들이 거부한거고......

저는 오히려 잘 됐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제가 알기론 한국프로스포츠에서 중계권으로 인한 수입은 거의 없었던걸로 아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스포츠중계권이 '진정한' 스포츠중계권이 되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요.....
오감도
05/10/18 22:12
수정 아이콘
삼성도 버리고 공중파3사도 버린 KBL 앞으로 험난하겟네요.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스폰을 맡아오던삼성은 최고의 선택을 하게된것이 되었고 KCC는 대략낭패네요.
05/10/18 22:1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요즘들어서 지상파에서 프로스포츠 중계해주는 건 개막전과 챔피언결정전 빼고는 거의 없지 않나요? 지상파에서 포기해도 별 차이 없을 것 같은데요 ㅡ,.ㅡ;
대항해시대
05/10/18 22:15
수정 아이콘
근데 그동안 공중파에서 몇경기나 해줬다고...
05/10/18 22:15
수정 아이콘
IB는 인터불고 그룹입니다
05/10/18 22:16
수정 아이콘
지상 3파가 문제죠..
하늘 사랑
05/10/18 22:18
수정 아이콘
단순히 지상파만의 문제가 아닌것 같은데요
지금 스포츠 케이블 채널 대부분 지상파들이 소유하고 있죠
그래서 지상파 방송은 중요 경기를 하고 나머진 자신들의 스포츠 채널을 통해 내 보내는 걸로 저는 알고 있는데요(잘못안거라면 대략 낭팽)
그럼 결론은 엑스 스포츠가 하는 그 채널외에선 못 본단 소리가 되는 거고요 ..그럼 좀 타격이 심한거 아닌가요?
최강제갈량
05/10/18 22:22
수정 아이콘
오타 수정입니다 궁중->공중 이미 수정하셧다면 죄송
해맏사내
05/10/18 22:23
수정 아이콘
지상파 방송국들은 정말로 개념이 없으신건지 스포츠에 돈쓰는건 그렇게 인색해하다가 신생업체에 메이저리그부터해서 계속 물먹고 있는데도 반성안하고 여론몰이만 하면서 남탓하네요 드라마같은데 비나 고현정이니 뭐니하면서 연예인들한테 쓸데없이 미친듯이 써대는 돈만 줄여도 충분히 중계권 딸것같은데 참 정말 아쉽네요 멍청한 방송사와 귀족연예인과 빠순이빠돌이들에게 밀려 야구축구농구 등등 하나둘씩 계속 보기 힘들어지네요
05/10/18 22:43
수정 아이콘
이건 100% 지상파 잘못이죠.

IB가 아니더라도, 방송시장이 개방되면 FOX SPORTS에 의해 벌어질 일이었습니다. 그게 '그나마 다행으로' IB가 일을 벌인거죠. (기업 규모상, 경영 철학상 FOX SPORTS가 이런 일 벌였으면 우리나라 프로스포츠는 박살 났을겁니다.) 그동안 자기들 독점 영역이라고 배째고 발뻗고 있다가 IB에 한방 맞은거죠 뭐.

물론 프로 스포츠계에 타격이 없을수는 없겠습니다만, 팬들의 사랑으로 그 피해를 최소화 시켜줘야죠. 이번 IB vs 지상파는 발전적 방향으로 가는 길에 나타나는 어쩔 수 없는 고통이라고 생각합니다.
닥터페퍼
05/10/18 22:44
수정 아이콘
언론이 제4의 권력이란 말이 이해가 가는 사건이었죠.
빛의정원
05/10/18 22:49
수정 아이콘
공중파라는 이름은 이제 약값 떨어졌죠~
예전처럼 채널돌려가며 동시에 여러경기를 못보니 아쉽게 됐네요.
겨울 스포츠의 꽃, 농구를 이렇게 놓쳐야 하다니!
나멋쟁이
05/10/18 22:52
수정 아이콘
IB탓은 아닌 것 같은데요...
중계권은 IB에게 있고...그걸 중계하려면 따로 경기당 중계권을 사야했는데
방송3사는 담합으로 중계권을 사지 않았죠...
이게 잘못 아닌가요?
MLB, 축구 때도 그러더니만 농구까지...
공중파 3사의 담합은...정말...대단 합니다...
05/10/18 22:59
수정 아이콘
어서 케이블이 공중 3사를 뛰어넘는 시대가 오기를 온게임넷도 살고 다른 케이블 업체도 더 잘 살아 봅시다. 권위와 콧대만 높은 공중3사가 어서 쓴맛을 봤으면 좋겠네요. 지상파DMB건도 그렇고 자기들이 아직 최고라는 허울에 빠져있는 모습만 보이는군요.
시리우스
05/10/18 23:10
수정 아이콘
지상파 방송따봤자 정규리그 경기는 몇번 해주지도 않스빈다.
TaDoJamMamBo
05/10/18 23:11
수정 아이콘
아 이번시즌 정말 기대했는데.. 저희집은 xports가 나오기는 하는데 새벽2시부터 낮2시까지만 나온다네요.. 아
강가딘
05/10/18 23:23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는 캐이불티비 가입자만 1200만에 스카이라이프, dmb 등등.. 이미 다체널 시대로 접어든지는 오래 되었고, 또 총 시청률이나 전체 방송광고시장에서 공중파가 차지하는 비율이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공중파 3사에서 무너저 가는 카르텔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는 것 같군요
그리고 제가 듣기론 몇개 캐이블 체널과 지역민방에서 ib측과 중게권 제판매 협상중이라고 하는군요.
05/10/18 23:24
수정 아이콘
엑스포츠 잘못이 아닙니다..
글쓴분은 대략 언론몰이에 넘어가고 계신중입니다..
방송3사가 엑스포츠쪽에서 사라고 했는데도 안샀죠..
MLB도 사진이나 간단한 영상(?)정도는 무료제공 하겠다고 했는데도
끝까지 안받으면서 엑스포츠에서 어마어마한 금액을 요구한것처럼..
이게 공중파 횡포입니다.
05/10/18 23:27
수정 아이콘
올해 프로농구는 지상파의 중계방송 없이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는 지난 17일 모임을 갖고 프로농구 중계방송 판매권을 가진 IB스포츠로부터 재구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한 지상파 3사 계열사인 MBC ESPN, KBS SKY, SBS SPORTS도 당장 중계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 당분간 프로농구는 IB스포츠가 운영하는 케이블채널 엑스포츠(Xports)에서만 시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21일 예정된 동부와 오리온스의 개막전 경기는 오후 7시에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

김한종 SBS 스포츠제작부장은 “중계권을 일단 구매하지 않기로 방송 3사가 의견을 모았다.”며 “시즌 개막이 내일 모레인데 그 안에 계약이 되긴 힘들다. 현재로선 중계가 어렵다”고 말했다. 박현정 KBS 스포츠기획사업팀장도 “방송 편성은 보통 한달 전에 이뤄지는데 지금 상황으로선 개막전을 중계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난 7일 한국농구연맹(KBL)이 50억원에 스포츠마케팅사인 IB스포츠와 중계방송 판매권 독점계약을 맺자 지상파 3사는 이에 반발,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해왔다.

하지만 지상파가 시즌 중간이나 포스트시즌에는 중계에 참여할 여지가 있다. 지상파 3사와 KBL은 중계권 협상 과정에서 정규시즌은 케이블과 지역민방이 맡고 포스트시즌은 지상파에서 중계하는 방안이 논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지상파 계열 위성 및 케이블 방송, 지역민방은 시즌 중간에라도 중계를 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엑스포츠는 지상파 방송이 중계를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하자 중계차와 각종 장비를 마련해 프로농구 직접 중계를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엑스포츠는 개막전 생중계를 시작으로 정규시즌 270경기의 약 60%인 166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정규시즌 주중(화∼금)에 매일 1경기씩 편성하고 주말에는 4경기를 내보내 주당 총 8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이렇답니다. 그리고 공중 3사라면 kbs, sbs, mbc 만을 말하는게 아니라 당연히 거기에 속해있는 kbs sky, sbs sports, mbc espn이 모두 포함되는거죠. 공중파 3사에서 안사면 케이블 스포츠 채널에서도 다 안해줍니다. 어차피 공중파채널에선 중계 잘 안해주니깐 케이블에서 해주는쪽으로라도 얼렁 계약 해주길...
강가딘
05/10/18 23:54
수정 아이콘
공중파, 지상파가 혼용되고 있는데, 지상파..가 맞습니다....sbs, kbs, mbc 이 3개가 우리나라에 존재하죠..
05/10/19 00:03
수정 아이콘
조만간에 방송3사에서 중계가 시작될거라고 생각됩니다..주말농구 시청률과 각각 방송사의 스포츠팀을 마냥 놀리고 있을 순 없을 테니까요..
굳이 방송3사에 중계권을 팔지 안아도 엑스스포츠는 그다지 신경안쓸것 같습니다. 지역 케이블 중계권료와 광고료만으로도 본전은 우습게 뽑게 될거라 생각됩니다...그밖에 콘텐즈도 무시할수 없죠..
05/10/19 00:47
수정 아이콘
먼저 이문제는 한참전부터 거슬러 올라가서 생각해 보아야 할것 같네요
박찬호가 한참 날리던 시절(그때는 KBS가 중계를 했었죠)각 방송사는
MLB중계권을 따기 위해 중계권료를 엄청나게 올려놓게 됩니다.
결국 제일 많은 금액을 배팅한 itv가 중계권을 가져갔죠.

이번에도 역시 제 생각엔 IB가 중계권을 독점한후에 지상파로 되팔 심산으로 땄는데(MLB중계도 일부 수퍼액션에 되팔았죠) 지상파들이 정신을
차렸군요.

자유경쟁 시장의 입장에서 보면 IB측에서 잘못한건 하나도 없는건 사실이고 한가지 아쉬운 점은 KBL입니다.
중계권 가지고 돈좀 더 받자고 케이블에 팔아버리다니..
스스로 무덤을 판격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드는군요.
charcoal
05/10/19 01:22
수정 아이콘
댓글에서는 지상파3사를 비난하는 쪽이 많지만, 저같은 사람들이 볼때는 IB측이 얼마를 제시했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동의할 수 없네요. IB측이 지나치게 많은 금액을 요구한 건지...지상파 3사가 담합을 해서 지나치게 낮은 금액으로 사려고 한건지...대강의 협상과정이 밝혀져야 판단할 수 있겠네요. 지상파 욕하시는 분들 중에서 그 부분을 먼저 밝혀줬으면 하네요.
雜龍登天
05/10/19 01:51
수정 아이콘
이제 농구경기에서도 송월타월 광고를...^________^
05/10/19 01:54
수정 아이콘
“지상파 방송 3사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했고, 지금도 지상파에게 KBL 중계에 최우선 순위를 부여하는 조건으로 협상을 진행중이다”

“IB 스포츠는 지상파 3사에게 지난 시즌보다 더 싼 가격의 중계권료(34억)를 제시할 계획이다”

KBL의 중계방송 판매권 계약을 맺은 IB스포츠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위와 같은 내용을 밝히며 항간의 오해와 소문을 불식시켰다.

IB스포츠가 소문에 시다리고 있는 내용은 ‘Xports에만 중계권을 독점케 하기 위해 KBL 중계방송 판매권 계약을 했다’, ‘50억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지상파 3사에 중계권을 판매하려 한다’는 것.

IB스포츠는 “지상파 방송사에 최우선 순위를 부여하며 편성 및 취재에 대해서도 지상파에 모든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며, “이번 계약으로 인해 KBL 중계의 매체 다양화가 가능해짐에 따라 혜택은 결국 프로농구 팬들과 지상파 방송 3사에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KBL과 IB스포츠의 중계방송 판매권 계약은 지상파 3사를 포함한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라디오, DMB, IP TV 등 다양한 매체가 KBL 중계가 가능하도록 하는데 가장 큰 이유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KBL 경기의 중계횟수는 지난 시즌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게 늘어날 뿐만 아니라 팬들은 케이블 방송과 위성방송 등을 통해 경기 도중 경기 중단의 문제없이 풀타임으로 경기를 시청할 수 있기에 결국 프로농구 팬들에게 혜택이 돌아간다는 설명이다.

IB스포츠는 지난 6일 KBL과 올 시즌(50억)을 포함한 향후 4시즌간 중계방송 판매권 계약을 했으며, 오는 21일 올 시즌 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지상파 방송 3사뿐만 아니라 케이블 방송 Xports를 비롯한 타케이블 방송, 위성방송, 라디오, DMB, IP TV 등과도 KBL 중계권 협상을 활발히 진행중이다.

다양한 이들 방송과 중계권 계약이 성사될 경우 대부분의 경기를 고루 중계함에 따라 프로농구 팬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렇답니다. 제가 알기로는 금액적인 문제로 지상파3사가 돌아선게 아니라 ib스포츠에 관한 악감정(mlb관련) + kbl에 대한 배신감(프로농구 창설 이래 항상 3사만이 협상 대상이였으니깐요) 이 자신들의 이해관계(지상파가 항상 최고로 대접받고 가장 우선순위에 놓였던 예전의 이득과 관행)와 적절히 짬뽕되면서 벌어진 사건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05/10/19 01:57
수정 아이콘
흠.. IB측의 잘못은 전혀 없습니다. KBL은 그동안 지상파 3사간의 담합으로 지나치게 낮은 중계권료만을 울며 겨자먹기로 받아야 했고, IB스포츠라는 경쟁자의 등장으로 좀더 현실적인, 인상된 수준의 중계권료를 챙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공개입찰 방식의 중계권 협상에서, 말하자면 입찰에 탈락한 지상파 3사가 이후 중계권 재구매를 거부한다는 것은 그저 악에 받친 발악에 불과해보입니다.
MLB 중계만 해도 그렇습니다. MBC가 천문학적인 중계권료를 내고 독점권중계권을 따냈을 때에도, 지상파 중계가 몇 건이 됐는지 아십니까? MBC ESPN도 지금의 엑스포츠보다 많은 경기를 중계해주지는 않았고, 지상파 중계는 인기 프로그램이 없는 시간대에만, 박찬호, 김병현 선수 선발 경기만 간간이 제공됐었죠. 농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작년 리그만 하더라도, 지상파 채널에서 농구를 중계해주는 걸 거의 못 본 것 같군요. 그 정도 숫자의 경기를 중계해줄 생각이라면, Xports 측으로부터 개별 경기를 구매하면 될 일입니다. 지상파 3사로서도 결코 손해 볼 일이 아닌 것 같은데 괜히 난리를 떠네요. 네티즌 수준이 그리 낮지 않습니다.
05/10/19 02:11
수정 아이콘
지난 mlb, 월드컵 아시아 예선 중계권에 대해 ib스포츠 측과 인터뷰 한 내용 기사 링크 입니다. 이번일과 너무도 비슷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기에 왜 사람들이 ib스포츠가 아니라 지상파 3사를 비난하는건지 이해하기 쉬울것 같아 올립니다(다음의 알럽까페에서 기사주소를 따왔습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36&article_id=0000009195§ion_id=001&menu_id=001
하늘 사랑
05/10/19 07:3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상파가 좀 억지를 부리는 측면이 있지만
이렇게 되면 중계권 산측에서나 리그 운영자나 구단이나 스폰서나
결정적으로 팬들이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이라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솔직히 그 중계권을 되팔지 못하면 산쪽은 적자가 뻔하고
겨울 스포츠의 중심이라고 자부했던 케이비엘도 타격이 크죠
지상파들이 맘 먹고 같은 시즌에 열리는 프로 배구쪽에 무게를 두다면
어쩜 겨울을 스포츠가 이제 배구가 될지도 모르는 일이고
구단의 입장에선 엑스 스포츠가 하는 채널에서 중계한다고 해봤자
대중성을 잃어 버린 매니아적인 걸로 자신들의 영역이 축소 되는데
이런 대중성을 쉽게 포기하기 힘들고..
스폰서의 입장에선 ,,,,지금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들이 바라는 광과 효과는 거의 미미한 수준일 테니까요
이런식으로 한두해 가다보면...결국 대중에게서 멀어지는 결과가 될것이고...그럼 프로 농구단은 의미가 없어질거고...그래서
결론은 돈좀 덜 받고 대중성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야만 우리 서민들에게도 이익이 되고....
05/10/19 10:25
수정 아이콘
하늘 사랑//IB스포츠 그룹의 자금력을 과소평가하시는군요. 지상파 3사가 그렇듯 억지로 일관한다면, IB스포츠 역시 그렇게 나올 수 있습니다. 프로배구요?? 프로배구도 중계권을 독점계약하죠. 그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채널이 하나뿐이라서 힘들거라구요?? 까짓거 채널 두어개 더 사 버리면 되죠. IB측도 이윤을 보기 위해 덤벼든 사업이고, 손해를 볼 생각은 없을 겁니다. 메이저 스포츠 대부분을 독점계약 해버렸을 때 지상파 3사가 어떻게 나올지 정말 궁금하군요.
05/10/19 10:26
수정 아이콘
게다가 엑스포츠는 지상파 3사가 소화했던 중계물량(케이블채널을 포함한 것)보다 더 많은 경기를 중계해주겠다고 하고 있군요. 이정도면 팬들의 불편은 거의 없다고 해도 상관없겠는데요?? 저는 IB스포츠 쪽을 적극 지지하렵니다.
Ms. Anscombe
05/10/19 15:47
수정 아이콘
농구 팬이라면 한 달에 몇 천원 정도 지불하고 중계를 보겠죠. 소위 공중파라 불리는 방송국들이 특정 운동 경기를 중계하지 않는다고 해서 비난받을 필요도 없고, 동정받을 필요도 없습니다. 스포츠 케이블 방송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죠. 계약 과정에 부정이 개입되지 않았다면 말입니다.
05/10/19 16:50
수정 아이콘
돈과 권력... KBL의 선택은 돈이였다. 그러나 KBL은 앞으로도 계속 돈을 많이 벌수 있을까?..
이번주 당장...안양에서 하는 KT&G 대 SK 경기 중계가 없군요. KT&G 구단 관계자들은....창단 첫경기가 어느 방송에서도 생중계나 녹화중계 되지 않는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궁금합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IB스포츠가 돈으로 베팅을 해서 중계권료 따냈듯이, 시청율3%도 안나오는 프로그램 때문에 자존심 상하고 적자라고 국감에서도 혼나는데 드라마재방송해서 10% 시청율 올리고 효율 높여서 광고주 이쁨받는게 자본주의적인 선택이겠죠.
국내중계권료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공중파3사와 IB스포츠 사이에서 KBL이 어설프게 IB스포츠 손을 들어줘서 농구팬들,스폰서,구단관계자들만...불쌍하군요. 행복한사람은...중계권판매담당자?...감정상..올해안에 삼사관계스포츠채널에서는 중계 안할 듯 싶던데요. 하더라도 다음시즌이라니 그동안 배구..같은 타종목(이스포츠도??)을 중계해 주겠군요. 어찌 보면 더 좋아진건가요?..
또, 국대축구라면...공중파에서 순순히..중계권 샀을 겁니다. 공중파에 스타관계자들만 잠깐 출연해도 홍조를 띄우는 이스포츠팬입장에선 그저 콧대 높은 KBL이...부럽다가도 이해 안되고...그렇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484 With regard to Albert Pujols... [9] 0.2 Angstrom4236 05/10/19 4236 0
17483 대테란전 아비터의 활용 [26] 박서야힘내라5254 05/10/19 5254 0
17482 야구와 프로리그의 비교와 프로리그발전에 대한 의견.. [20] 땡저그3951 05/10/19 3951 0
17481 어제 맨유 경기에서 박지성 주장 완장 달았습니다. [23] 토스희망봉사6340 05/10/19 6340 0
17480 삼성 대 KTF의 경기 감상기입니다. (첫 글입니다) [19] 그냥..4427 05/10/19 4427 0
17476 맨체스터 UTD - 릴 출전선수 명단 [16] 쵝오저그5172 05/10/19 5172 0
17475 프로토스의 신종'핵'이란 건 결국 맵 변형이었습니다.. [32] rusty6391 05/10/19 6391 0
17473 그가 키작은 그녀와 키스하는 방법... [19] Lunatic Love6204 05/10/18 6204 0
17471 슬램덩크 & 나루토 [13] 하얀잼4949 05/10/18 4949 0
17470 임빠, T1빠의 이윤열 선수에 대한 짧은 생각.... [39] 어둠팬더5803 05/10/18 5803 0
17469 아직 끝난건 아니겠지요~? [15] 포커페이스3871 05/10/18 3871 0
17468 KTF의 패배..시원섭섭하군요..그리고 강민.. [13] 김호철5038 05/10/18 5038 0
17466 KTF magicⓝs !! [9] llVioletll4710 05/10/18 4710 0
17465 KTF, 졌습니다. 23연승이 끊겼습니다, 그런데 슬프지않습니다... [41] ☆FlyingMarine☆5315 05/10/18 5315 0
17464 KBL 중계권 관련 정말 화가 납니다. [52] 오줌싸개5270 05/10/18 5270 0
17463 무엇이 캐리어를 종이비행기로 만들었을까. [33] jyl9kr5022 05/10/18 5022 0
17462 오늘 강풀씨를 만나고 왔습니다 [39] 착한사마리아4591 05/10/18 4591 0
17461 어느 노부부 메이저리그 팬의 자살 [21] 총알이 모자라.4708 05/10/18 4708 0
17460 Side Story Part.2 - 군인과 간호사 [3] Lunatic Love5306 05/10/18 5306 0
17459 기억에 남는 명경기 혹은 명장면 [32] 봄눈겨울비6929 05/10/18 6929 0
17458 프리스타일의 허구성. 이윤열, 더티한 그래플러가 되자. [169] Frank Lampard7699 05/10/18 7699 0
17457 절 미치게 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43] 아장파벳™4682 05/10/18 4682 0
17456 Side Story Part.1 - 그 이후 [6] Lunatic Love4493 05/10/18 449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