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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18 00:00
흠흠...전 소개팅했던 경우중에 제일 미안했던 경우가....
친한 친구가 귀엽다면서 해줬었는데....너무 아니다 싶어.... 친구가 절 X먹일려구 그러는줄 알고... 물만먹고 일어섰는데.... 성격이 귀여운 아이더군요....'_';;;
05/10/18 00:07
동감입니다. 저도 소개팅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
미팅은 내눈만 눈이고 남의 눈은 눈깔이냐..라는 말처럼 경쟁도 치열하고, 게다가 요즘 미팅은 하루 재밌게 놀자(?) 분위기라서, 정말 애인만들생각이라면 소개팅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 그런데 의외로 애인은 소개팅같은 곳보다 다른 루트로 생기더군요-_-;
05/10/18 00:07
`특히 처음만나서 영화보는건 굉장히 위험하죠..`
제 친구들은 소개팅 상대가 맘에 들면 술먹으러 가자고 하고 맘에 안들면 영화보러 가자고 하더군요... (전 소개팅 안합니다 ㅇ_ㅇ;;; 적발시 최하 사망이라서요)
05/10/18 00:16
얼마전 친구녀석과 함께 타로점을 봤었죠...
그걸 해석해 주시는 분... 첫장 뒤집자 마자 '어 소개팅 운이 있네요' 라는 말을 해 주셨죠... 지금 미친듯이 기대중... 그러나 주위에선 아무도....아무도....
05/10/18 00:16
하지만 소개팅도 양쪽을 다 잘 아는 믿을만한 주선자가 해주는 것이 좋지, 그냥 대충 안다고 해주면 그다지 안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전에 아주 존경하는 형이 소개팅해줬을 때 아주 잘 될 "뻔" 했었죠.
05/10/18 00:20
음.. 일단 소개팅을 해달라고 조를 사람을 잘골라야 합니다.
대개 성격좀 털털하고 남자같은 여자애들이 친구가 많더군요... 그런 친구들에게 술한잔 사주면서 가슴이 사무치도록 외로우니 소개팅 시켜달라고 하면 거의다 시켜주더군요.. 그리고 어떤 상대를 원하냐고 물을때 솔직하게 대답해야 합니다. 괜히 얼굴 안보니까 성격만 좋으면 된다고 말하면 큰일나는 수 있습니다 ㅡㅡ;;
05/10/18 00:25
저는 여자친구를 처음만난게 소개팅이라고 하기도 뭣한 그런 자리였습니다. 여자생각은 꿈에도 없이, 고환친구를 3개월만에 만난 술자리에서 친구가 불러냈던 그녀.
그런데 그때부터 눈빛이 심상치 않았죠. 아직도 잊혀지지않던 그 눈빛은, 원빈씨 팬이 원빈씨를 보는듯한 눈빛이었습니다..;;(저 원빈씨 안닮았어요.) 그래서 마구 대시를 해오던 그녀에게 이상하게 끌려서 사귀었는데, 이후로도 제 이름대신 '빈'이라고 부르더군요. 그런데 아스트랄한 사실은, 그 고환친구놈이 그녀를 짝사랑하고 있었단 사실이었습니다. 먼 훗날에나 알게됐지만요.
05/10/18 00:40
소개팅을 받으려면 정말 친한 친구나
아니면 그다지 안친한 친구에게 받는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혹 삐끗하더라도 뒷수습하기가 좋더구려..헐헐.. 그리고 소개팅보다는 직접 찍어서 해주라고 하세요 남자분이시든 여자분이시든 말이죠. 괜히 기대만 하고 실망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으니 그럼 다들 좋은만남들 가지시길...
05/10/18 00:44
남자분들은 동년배나 나이 비슷한 또래 남자들에게 소개팅 주선을 받지 마세요. 솔직히 예쁘면 자기가 취하고 싶지 남 주고 싶겠습니까? ^^; 그리고 자기가 취하지 못한다면 정말 자기가 엄두도 못낼 남자가 가져가는게 낫지 고만고만한 내 주변 사람이 가져가게 되는 경우를 눈뜨고 못보죠 ㅎ 고로 동년배나 근처 나이의 남자에게 소개팅 받지 말자 입니다.
05/10/18 00:44
저기 솔직히 신발 신고 키 165인남자를 여자가 만나줄까요?
대학 가서 미팅도 못할까봐 걱정되 죽겠습니다. ㅠ 고등학생인 벌써 부터 이런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만 요새는 키작은 남자는 벌레보듯 보는 경향이 있어서 .. ㅡㅠㅠ
05/10/18 00:44
kiss the tears//제가 다니는 학교가 아니길 비는 바램입니다-_-
제가 몇일 전에 타로 점을 봤거등요-_-;;;; 제 고객분중 한분이라면은...난감.... 소개팅이..저도 하고 싶습니다.ㅠ..ㅠ
05/10/18 00:46
short//
걱정하지마세요 만나줍니다. 키 외모 그런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게 자신감이라고 봅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어떤 옷 입고 어떤 옷 입어야지 빛나는게 아니라 스스로 빛난다고 생각하면 저절로 빛나 보인다고
05/10/18 00:49
Short 님 / ^^; 그런이야기하심 여성분들이 발끈--*하십니다;
자신을 대표하는 건 키만있는게 아니겠죠? 없는 부분은 다른걸로 채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05/10/18 01:08
첫 소개팅 기억은 아직도 입가에 웃음이 나오는데요. -_-;;씁쓸한 웃음;;
고3 수능 끝나고 할것도없는 저희 학교남고에서는 여자+노는 것에 중점을 두었죠. 그때 제 친한 친구한테 장난삼아 "야 나 이쁜여자하나 소개시켜줘 !!" 친한친구는 "주제를 알아라 버럭 " 그냥 그렇게 장난삼아 말했는데 친구가 여고 이쁜(소문이 날정도) 여자를 소개시켜준다고 해서 반애들한테 화제가 되었죠...... 중학교 졸업앨범 찾아보고 와 이뿌다 !! 공부도 잘한다더라.... 자신감은 나날이 잃어갔죠. 이 새X 나 골탕 먹일라고 하나.. 반친구들은 내기를 걸고.. 댄다 안댄다.. 안대다 7: 댄다 :3 -_- ............................................................... 쓰다보니 씁쓸해서. 결론은 안댄다가 내기에 이기더군요.ㅠ.ㅠ 쓰다보니 슬퍼지네요
05/10/18 01:18
블랙홀//
학교는 아닙니다 그냥 시내를 지나가다가 재미삼아 봤었죠... 그러나...재미삼아 치고는.... 너무나도 완벽하게 저의 연애 습관에 대해서 줄줄 읊어 대는데...우와... 옆에 저를 정말 잘 아는 친구도 입을 떡 벌리고 그 사람을 쳐다 봤었죠... 정말이지...끔찍하게 잘 맞추더라는...
05/10/18 01:35
저는 소개팅이란 것을 중학교때 한번 해봤는데 실수로 지갑을 안들고 나갔습니다. 창피해 죽는줄 알았어요. 사실, 소개팅이나 미팅 같은 부분에 대해선 딱히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안는데다 그런 이야기 들어올때마다 첫 소개팅에서 돈 안가지고 나가 창피했던 사건이 떠오르니 더더욱 나가기가 싫어지더라구요.
05/10/18 09:55
소개팅은.. 첫인상입니다.
첫인상은.. 부정할수 없이 외모입니다. 외모에서 강력한 무엇인가를 주지 못하면 소개팅의 성공률은 극히 낮습니다. 낮은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 주어진 1~2시간을 자신의 달변으로 녹이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이 경우 자신의 달변이 성공했는지 성공하지 못했는지는 한가지 일로 판단하면 됩니다. 만난 장소에서 나와 지하철/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가는 혼잡스러운 순간에 자신에게 얼마나 집중하느냐를 판단해보면 됩니다. 만약 그 순간에도 자신에게 만땅 집중한다면.. 당신은 이미 연애중이다.
05/10/18 12:09
남녀나이 합이 50이 넘으면 선이라고 하나요??
전 28에 소개팅으로 만나서 결혼까지 했습니다.. 퍽이나 많이도 소개팅했었는데. 이글 읽으면서 예전 기억이 새록새록나는군요.. ^^ ps .. 소개팅하고 싶어요~~
05/10/18 23:43
ㅎ 저도 여자친구 있는데 소개팅 다시 해보고 싶습니다...
소개팅 하루전의 그 떨림.. 약속장소에서의 기다림.. 말로 표현 못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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