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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17 01:54
그나마 동기중에 있어서 다행...^^
한명은 KTF 한명은 GO 저는 SK T1 좋아하는 팀은 다르지만 스타를 사랑하죠..^^
05/10/17 01:55
그게 말입니다..
실은 제 주변에 스타를 보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없습니다만. 제가 누구의 팬이고, 그 경기가 있는 날이 언제이고, 시간이 언제인가.. 등등을 제주변 사람들은 거의 다 알고 있습니다.. 그게...(긁적) 제가 좀 대책 없이 광팬인데다가, 주변 사람들에게 떠드는 것을 좋아하고, 다혈질인 관계로 마구 떠들어 대는 편이라서.. 그나마 스타를 좀 해본(말그대로 만져봤다 정도긴 한데..) 녀석에게는 어제 경기의 흐름을 읖고는 한답니다. 이게 참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못할짓인데.. 라고 생각은 하는데, 혼자 있기는 영 심심해서. 실은 집에서도 상황은 비슷해서, 부모님이 거의 묵인하시는 수준입니다. 처음에는 싸우기도 많이 했습니다만.. 이제는 취미생활이려거니.. 하시는듯..^^;;
05/10/17 02:01
아..저는 생각해보니 사람 만날 시간이 별로 없네요. 스타 이야기도 동생과 주로 하는데, 동생은 강민 선수 경기랑, 천정희 선수 경기, 그리고 정말 대박이었다고 얘기 나오는 경기들만 VOD로 봅니다. 자기가 관심 있는 경기만 본다고 하더군요.
05/10/17 02:05
친구들과 만나면 맨날 스타 이야기, 워3 이야기입니다. 이미 매니아로 집에서고 친구사이에서고 찍혔기 떄문에 별 꺼리낌은 없고요^^;; 현재는 친구들을 워3의 세계로 꼬드기려고 노력 중입니다(하는 놈들은 있는데 보는 놈들이 별로 없어서)
05/10/17 02:31
전 25살 대학생인데 친구들이 스타를 즐기는 편은 아닌데 보는건 무지 좋아라 합니다. 그래서 항상 스타 이야기가 꽃이핍니다...임요환 화이팅!
05/10/17 03:05
남자들끼리 있을 때는 스타등의 게임 이야기..게임이야기는 화제도 많이 바뀌는데 원점은 스타더군요.
스타-> 카트라이더 ->스타 -> 프리스타일 -> 스타 -> 디아블로 (-_-)제가 하느라 물들였죠.. 뒤늦은 게임인데.. -> 그러나 지금은 스타 마치 스타 대 비 스타의 이야기가 섞이면서 이야기하더군요. 그러나 여자 섞여 있으면 꺼내면 게임 할줄 아는 여자가 없어서 -_-;; 온게임넷 엠게임 보면 여자들도 많이 오고 그러는데 왜 주변에 스타하는 여자가 없지 -_- 심지어 그 흔하다는 카트도 하는 애들이 업어서 좌절..
05/10/17 03:13
여자친구들은 스타를 모르니까 얘기를 못하고, 아는 남자친구들은 다 군인이고해서 친구들 보단 실험실 선배들이랑 많이 하게 되더군요. 며칠간 실험실에 안갔더니 스타보다 죽었는줄 알았다며 농담을 하기도;; 하핫;
05/10/17 03:20
스타 보기 시작한지 1년만에 겨우 동생이 제가 응원하는 KTF팀원들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제가 재방송을 재탕해서 계속보면 그 경기는 봤잖아!! 라면서.. 사람을 놀래키기도 하더군요; 전엔 뭘 보든 또 딴거 보나보다..함서 암것도 모르더니; 덕분에 집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긴 합니다마나.. 재방볼땐 귀찮기도 합니다;
05/10/17 05:03
아르바이트로 과외하면서 스타얘기가 빠지지 않습니다.(학생이 남자애라서..). 물론 시간 때우기가 아니라 순전히 교육적인 목적이죠. 예를 들면 문제집이 아무리 많아도 안 풀면 무용지물이다를 멀티가 아무리 많아도 자원을 안 캐면 해처리 값만 날린다로, 공부를 잘 하려면 우선 흥미가 있어야 된다를 스타를 잘 하는 얘들을 보면 스타만 보면 환장한다로 비유해서 말하죠. --;;
05/10/17 08:22
외롭습니다. 회사에서 스타를 좋아하는 사람이 별로 없군요
그렇다고 아는 친구들은 바빠서 한달에 한번 보기도 힘듭니다. 가끔 온게임넷 유료 결재하고 볼려고 하면 '뭐 그런 유행 다지난걸 보나' 하는 분위기........ 그래도 항상 꿋꿋하게 혼자 좋아라 놉니다.
05/10/17 09:00
제가 스타를 너무 많이 봐선지 이제 저희 어머님(이제 칠순이 거의 되시거든요)도 웬만한 선수는 다 알게됬습니다. 어머님 말씀으로는 게임의 내용은 잘 모르시니 그냥 인상으로 봤을때 박용욱 선수는 선비같은 인상이라 좋으시고 이윤열 선수는 눈에 독기가 사라지면서 너무 이뻐져서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서지훈 선수는 게임할때 맥아리 없이 하는것 같고 전상욱선수는 졸면서 게임하는거 같아서 보면 너무 재미있으시다고 하십니다. 가장 좋아하시는 건물은 프로토스의 넥서스.. 이유는 건물이 이뻐서인데.. 여하튼.. 집에서건 회사에서건 스타에 대한 말은 끊임없이 하는 편이고 친구들하고 만나서 하는 이야기중 중요한 주제가 이번주 스타리그, 프로리그의 결과입니다. 저랑 제 친구는 임요환 선수의 팬이라 그분의 성적에 따라 한주의 컨디션이 왔다갔다 하기도 하죠 ㅠ.ㅜ
이번주의 강행군 그분이 잘 견디어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05/10/17 09:31
전 2년전부터 친구들끼리 팸을 구성해서 그런지 학교에서나 베넷에서나
꾸준히 스타얘기 오고가곤해요^^ 요즘은 다들 위닝에 빠져서 ^^;;
05/10/17 09:34
흐음.. 저는 친구들이랑 가끔..
예를 들면.. 친구가 시내에 사는데 길을 헤매고 있으면.. 니 앞마당도 모르나? << 그냥 뭐 이정도.. 아님 티비에 나온 무슨무슨 경기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 하는 정도입니다..
05/10/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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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17 12:43
같이 게임도 보러가는 녀석들이 있기는 합니다만...
요새 게임을 못보는게 바로 본인인지라......먼산- 회사사람들은 안보거나 혹은 관심이 없..쿨럭! 여튼 외롭죠.
05/10/17 13:10
친구들과 팀플을 꽤 자주 하고, 만나면 스타 얘기가 꽃을 피우긴 합니다만, 방송 경기를 보는 친구들이 없어서 그냥 서로 게임한 얘기만...
프로게이머 시합 얘기하면 더 재미있을텐데 말이죠.
05/10/17 13:14
스타얘기많이 하죠. 윗분들 한테는 잘 안하지만, 저보다 아랫직원들 한테는 농담 비슷하게 해봅니다. 말 통하면..." 한판 할까?" 하고 안통하면 난감. 최근에 스타관련으로 제일 기억나는것은 아드보카트 감독 데뷰전에서 조원희 선수의 골을 가지고 커뮤니티에서 "뮤탈슛"으로 얘기해서 오전 회의때 말했더니 반은 웃고 반은 썰렁하더군요..
05/10/17 14:37
25살 여자 직장인입니다.
저희 회사에서 유일하게 스타를 좋아하는 남자 후배 하나와 이야기 할 때 그때가 제가 회사에서 숨쉬고 있는 때 같습니다 . 우울합니다. 후. 그 외에는 거의 친구들을 중고등학교나 대학 동기 이런식으로 사귄다기보단 취미생활에서 만난 친구들과 더 친하게 지내기 때문에 종종 하곤 하지요. 닥터페퍼님 정말 부럽습니다...저희 어머닌 오락한다고 늘 구박하시는데..크윽
05/10/17 15:04
저 정도의 매니아는 군대 가 있습니다. -_-;; 친한 후배인데 무려 29살이죠. 이런 글 보니 또 답답하네요. 그 넘 군대 가 있는 1년여 동안 많이 답답합니다. 아실 분은 아시겠지만, PGR에 글도 여러 번 쓴 어느 정도 인지도 있는 녀석이거든요.
05/10/17 16:02
호수청년님의 글을 되새겨보니 제가 얼마나 행복한놈인가를
절실히 깨닫게 되네요.베넷에서,말할만한 조금의 여유를 가지는곳에서, 가벼운 술자리에서도.. 친구들에게 저는 '스타폐인'으로 인식되어있죠. 스타라는 한가지 매개체로 열띤토론과 분석을 공유하는 그 친구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서 고맙다고 말하고싶네요.. ^^;
05/10/17 17:09
저희반에 스타 좋아하는 아이들이 꽤 되는데,,사실 그 애들이 없다면,,전 너무 심심할거 같네요. - O - .. 저두 스타를 너무 좋아해서 스타 이야기만 하려는 버릇을 좀 고쳐야할거같에요..
05/10/17 18:07
저는 병원에서 근무하는데..
대부분 과장님들과 남자 직원들은 스타에 관심이 있으시고 즐겨보신답니다; 방금전에도 정형외과 과장님과 스타한판 겨루고 왔는데요 뭐;
05/10/17 22:37
생뚱맞지만 폐인과 매니아의 차이는 어디있을까요?
본인은 매니아 타인이 볼때는 폐인이 아닐까요? 저 또한 자칭 매니아라 칭하지만... 사람들의 눈초리(폐인아냐?) 때문에 스타얘기를 무한정 꺼낼순 없더군요. 적절히 스타 얘기를 묻어두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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