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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0/15 12:41:51
Name ICaRuStoTheSkY
Subject 이 기사는 정말 꿈에서 본건가...
이수영 떠나보낸 이도형 대표, '시집 보내는 부모 심정'

<조이뉴스24>
㈜이가엔터테인먼트가 15일 가수 이수영(26)과의 재계약은 없다고 공식 발표한 가운데 지난 99년 이후 동고동락한 이도형 대표의 이수영에 대한 배려가 잔잔한 감동을 던지고 있다.

신인이었던 이수영을 스타로 만든 이가엔터테인먼트의 이도형 대표는 지난 99년 첫 앨범을 발매할 당시 신인인 이수영을 홍보하는 전략으로 신문 전면 광고와 지하철, 그리고 전국 대도시의 옥외 전광판 수십 곳을 통한 광고를 했다.

1집을 막 발표한 신인에게 순수 광고비로만 7억원을 쏟아 붓는 뚝심을 발휘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총 18편의 뮤직비디오를 만드는데 순수 총 제작비만 38억에 달하는 엄청남 액수를 투자해왔다.

이런 이유에서 ㈜이가엔터테인먼트와 이수영의 공식 결별은 관계자들에게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도형 대표는 “더 좋은 환경에서 또 다른 모습의 새로운 음악으로 팬들 앞에 서게 하는 것이 수영이를 위하는 길이라 생각했다” 며 “더 잘해주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 잘 참고 열심히 해준 수영이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참 좋은 가수였고 앞으로 더 좋은 가수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어 “지금도 회사에는 오로지 가수의 꿈을 키우며 몇 년째 땀 흘리며 연습하고 있는 많은 신인가수가 있다. 이들에게도 기회를 주어야 한다. 수영이는 더 큰 물에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도형 대표는 지금까지 줄곧 이수영에게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지난해 이가엔터테인먼트와 이수영, 그리고 일본의 소니재팬과 체결한 일본 계약서에 남아있는 일본 활동 중에서 올 한해 동안 남은 싱글 1장과 정규 1장 발매를 통해 발생될 모든 이득과 권리를 이가엔터테인먼트는 포기하고 전적으로 이수영에게 넘겨 준 것이다.

이는 새로운 환경 속에서 활약할 이수영에게 부담 없이 음악 활동에 전념 할 수 있게 하는 큰 배려이다.

뿐만 아니라 ‘이수영’ 이란 이름에 대한 권리도 포기했다. 이대표가 직접 지어준 이수영이란 이름의 권리는 당연히 이가엔터테인먼트에 있지만 이수영이란 이름으로 7집, 8집 그리고 10집, 20집까지 오랫동안 활동하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그 권리도 포기했다.

이렇듯 쉽지 않은 결정을 선뜻 내린 것은 그야말로 어떤 제약도 제제도 남겨 놓지 않는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는 이대표의 의지이다.

이 대표는 “좋은 선례를 남기고 싶다. 연예인과 소속사와의 결별이 결코 그 누구의 앞길에 방해가 되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수영이와의 긴 시간을 보내며 많은 정이 들었는데 시집을 보내는 부모의 심정이다. 앞으로 음으로 양으로 도울 수 있다면 어떠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수영은 그동안 이가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며 총 9장 (정규앨범 6장)의 앨범을 냈고, 여가수 최초로 3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한편 총 8곡이 지상파 TV에서 1위 대결을 펼쳤고, 무려 47번이나 지상파 TV 순위프로에서 1위 후보에 오르는 진기록을 쏟아냈다.

뿐만 아니라 MBC-TV '음악캠프' 단일 프로에서만 12번의 1위수상과 함께 2004년 '골든 디스크' 대상에다 'MBC 10대가수 가요제'에서 주현미 이후 사라진 여가수 대상을 2003-2004년 2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2년 연속 한해 최다 음반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최악의 불황인 음반 시장의 늪에서 유일하게 한해 80만장 가까이 팔아 치우는 등 ‘불황을 모르는 가수’란 칭호를 받기도 했다.

현재 ㈜이가 엔터테인먼트는 이수영의 '2005 스페셜' 앨범을 내놓고 타이틀곡 ‘꽃들은 지고’를 방송 출연 한번 없이 1위 후보에 올려놓았다.

특히 현재까지 12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또 하나의 장기 스테디 셀러 앨범으로 만들어 놓았으며, 후속곡 뮤직비디오 촬영 구상까지 마친 상태로 재계약 여부와 상관 없이 계속해서 홍보할 예정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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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말은 해놓고
현재 팬텀(이가)의 이수영 관련 앨범 출시예정 목록
1.2005년 10월 20일 이수영 2005 스폐셜
2.2005년 12월 ??일 이수영 아듀 2005 스폐셜
3.2006년 1월 말 Begining 2006 이수영

비공개곡 위주로 내놓겠다던
2005 스페셜 앨범엔
비공개곡은 17곡 중에 불과 3~4곡이고
나머지는 다 우려먹기 곡 이네요...
아주 7집 죽이겠다고
뮤비에는 하지원씨까지 투입하고
그 덕에 정규7집앨범은 발매연기 될수도...
양심도 없는 사람들...
해도 해도 너무 하네요
비단 처음있는 일은 아니지만서도...
하는 짓도 정도껏 하던가 그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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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코비치
05/10/15 12:44
수정 아이콘
38억 투자가 각별한건가...;; 앨범 10만장씩 5번만 내도 거의 회수되는 금액...
난다앙마
05/10/15 12:50
수정 아이콘
돈앞에 모든것이 무너지는 현실.... 슬프네요..
05/10/15 12:54
수정 아이콘
좋은기사 나가서 이미지 좋아지고 기사가 잊혀질때쯤 앨범을 내놓는 이상한 센스
05/10/15 13:26
수정 아이콘
조성모도 저런 케이스에 당했고 서태지도 당했죠..
또 몇명 잇는데 신인때 약간의 노예성 계약이 문제죠..
기획사 측면에서 돈 될 거 한다는 생각이고..
스타워즈
05/10/15 13:45
수정 아이콘
카페//서태지도 당했나요? 서태지는 서태지와 아이들 1집 이후에 기획사 나가서 자기가 차렸다고 하던데...
라파엘르
05/10/15 13:47
수정 아이콘
예전 LP판을 기준으로 보통 앨범 한 장당 1000원 정도의 순수익( 인세,홍보비,제작비 ,,,제외) 이 납니다. CD도 거의 비슷할겁니다.
여기에다 행사에서 벌어들이는 금액을 6:4 나 7:3 으로 제작사와 가수가 나눕니다. 38억 큰 돈이지만(스폰이나 후원을을 따로 받기에 순수 제작자 자비가 들어가는건 20~30%)어느정도 궤도에 오르면 사실 돈도 아니죠.
보통 만 오천장 에서 삼만장 정도 나가면 손익 분기에 다다릅니다.
제가 알기론 순수앨범으로 가장 돈을 많이번 가수는 이승환씨 입니다.
1집부터 쭉 대박행진 GOGOGO 갑부죠.
이수영씨 정도되면 자체제작 충분히 가능하죠.
문제는 계약이 끝날즈음 소속사와 마찰을 빚으면 후안이 생긴다는 거죠.
저 바닥이 워낙 양아들 소굴이라 -_-;
My name is J
05/10/15 15:31
수정 아이콘
제작사가 악덕이 아닌이상.(모 가수처럼 20원...이런곳만 아니라면)
홍보비를 최고로 들였다고 하더라도. 앨범 판매 10만장이면 가수에게 먹고 살만한-(넉넉하게) 돈이 돌아가게 되죠.
양쪽 모두 벌만큼 벌었죠.
사실 이런 건은 돈보다는 괘씸죄때문이죠 뭐..--;

스타워즈님.. 서태지도 아마 1집때 사기를 좀 당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따로 차렸었다는. 이승환씨도 그랬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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