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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10/15 00:12:51 |
Name |
워크초짜 |
Subject |
[잡담] 멋진 E-sports 망상을 해봅니다... |
때는 2006년 10월 12일...
작년에 수능이 끝나고 나는 서울의 #대학에 입학했다..(바랍니다 ㅡㅡ;;)
올해는 기분이 너무 좋다...
성인식도 치르고...
대학생활도 너무 재밌다... 여친이 없는게 한이지만...
거기에 이번 여름은 잊지 못한다...
독일에서 우리나라가 4강에 다시 가다니...
비록 결승에 못 갔지만, 앙골라를 꺾고 3위를 한게 너무 대단하다...(ㅡ크ㅡ;;)
거기에 오늘 10월 12일...
내 생일이자...
기억에도 남을 일이 발생한다...
.............
여기는 잠실체육관...
현재 시간 오후 2시...
드디어 시작한다...
"안녕하십니까? E-sports팬 여러분들! 오늘 개막전을 맞게 된 캐스터 전용준입니다. 오늘 같이 명 해설을 펼칠 해설자 엄재경,김도형 두 분을 소개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허허... 엄재경입니다.."
"네, 안녕하세요? 김도형입니다.."
주절주절...(3인의 얘기가 주절주절...)
"그러면 오늘 경기를 펼칠 두 팀을 소개하겠습니다. 서울SK와 대구KOR을 박수로 맞이해주십시오.."
그렇다...
이번 프로리그는...
지역 연고제가 실시되는 것이다...
작년 2005년말부터 시작된 E-sports 전용구장이 설립되고...
기존 11개의 팀에서 신규팀까지 합쳐서 12개의 팀이 리그를 펼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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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재밌었다...
서울SK의 최연성은 정말 강하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대구KOR의 전태규에게 그런 멋진 역전극을 벌이다니...
제우스의 세리모니를 보고 싶었는데.. 조금 아쉽기도 하다...
(KOR팬분들 죄송합니다 ㅠㅠ)
오늘을 시작으로 전국은 E-sports의 세계로 빠진다...
스타크래프트 뿐만 아니라 그 동안 힘겹게 맥을 이어온 워크래프트3리그도 홰외의 4K,SK,MYM,Mouz,Play 4팀과 국내 한빛,삼성 그리고 한중연합팀 WE, 총 8팀이 잠실구장에서 멋진 경기를 할 예정이다. 워3 팀들은 아쉽게도 스타만큼 인기가 없어서.. (뭐.. 예전보다는 좋지만.. 그래도 멀었다) 지역 연고제는 도입을 하지 못했으나, AMD의 후원하에 잠실구장에서 풀리그로 프로리그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카운터 스트라이크, 카트라이더2와 스폐설 포스2,피파 (ㅡㅡ;; 네이밍 센스 죄송...)등도 2007년 5월쯤에 프로리그개 열릴 예정이라고 한다.. 특히 카트라이더2는 초등학생 프로게이머가 다수 있어서 화제이고, 스폐설 포스2에는 직장인들이 모여있는 팀도 있어서 벌써부터 화제이다...
여기에 수많은 국내 게임들이 이전에 비해 양질이 모두 풍부해져서 더 많은 프로리그가 열릴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위닝일레븐을 포함한 PS3게임 역시 고려중이라고 하니... 반갑지 않을 수가 없다...
작년까지만 해도... gl로 상금이나 축내는게 아니라고 비난받던 협회가
이렇게 멋진 모습을 보여줘서 정말 고맙다...
게다가 내년부터는 아시안E-sports 축제도 열릴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가 안 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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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씻고 오늘 TV를 보고있다...
스포츠 뉴스에서 오늘 있었던 서울T1 VS 대구KOR 경기가 있었던 걸로 시작해서, E-sports 프로리그에 대하여 자세히 방송해주는 것을 보고 있다..
정말 놀라고 있는 중이다...
지상파에서 얼마전까지만 별 대우 하지 않던 그 때가 있었는지 의심이 간다...
케이블 TV쪽으로 채널을 돌렸다..
"안녕하세요? 이현주입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2005년 MSL과 OSL을 통합우승하면서 E-sports를 잠시 떠났던 테란의 황제 임요환 선수가 군생활을 잘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려드리겠습니다.."
그렇다...
테란의 황제 임요환...
정말 대단했다...
MSL,OSL을 동시에 우승하고 눈물을 흘리면서..
"안녕히 계세요" 가 아닌 "다음에 봅시다"
라면서 떠났던 황제...
마린처럼 총쏘는게 잘 안된다면서 투정거리는 인터뷰를 보니 정말 그립다...
당신이 이룩한 E-sports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꼭 다시 당신의 모습을 보여주시고...
더 커진 무대에서 우승을 하시기를...
"네, 다음 소식은 블리자드에서 초청한 블리즈컨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장재호 선수와 인터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장재호...
같은 나이인데...
같이 나엘을 하는데..(아, 거기는 안드로인가..)
정말 잘한다..
06년에도 계속되는 안드로 열차...
게다가 저번 WCG,ESWC까지 모두 휩쓸고...
굴비도 날려주고...(;;)
최고다...
아.. 장재호가 마지막 말을 하는 것 같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미 충분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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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진짜 잡담이 됐네요..
KOR팬분들에게 죄송 ㅠㅠ
임요환 선수는 아무래도 나이떔에 저렇게 설정을 해봤습니다
마지막에 두개의 리그를 모두 우승하고 떠나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아서 만들어 봤어요;;
과연 저런식으로 나올지...
망상으로 남을지...
기대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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