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0/14 19:47:59
Name 종합백과
Subject 적절한 센스의 온게임넷. A+


     8강이 여러 날에 걸쳐서 치루어지는 이유는 그 방식의 여러 장점들 때문입니다.

   인기와 실력을 겸비한 선수들과 야외에서 경기를 가짐으로서, 스타리그의 저변확대와 인식재고, 지방 팬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등 순기능이 많은 제도 입니다.

   다만, 그동안 8강 마지막 날 경기가 1경기로 끝나면 어쩌나 하는 불안이 함께 했는데 다행이 지금까지는 최소 2경기 씩을 마지막날에
   남기거나 같은 날에 끝나는 등으로 온게임넷에 행운이 함께 했습니다.


   오늘, 8강경기를 앞두고, 2시간이 기본인 시간에 아쉬우실 태니 리플레이로 경향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는 전용준님의 멘트를 듣자 마자
   "어, 저렇게 했으면 싶었는데..  온게임넷 신경 많이 썼는 걸?"
    하는 느낌이 들어 좋더군요.

    1경기도 매우 훌륭한 경기가 나왔고, 아직 경기 중이기 때문에 자세한 경기 내용은 적지 않는게 나을 듯 싶어 생략하겠습니다만..

    1경기 끝나고 승자를 인터뷰하는 것을 보고 한번 더  "딱~!"  하고 머리를 한대 맞은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마침, 8강 제도의 순기능 들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경기날 적은 경기 수에도 불구하고 직접 찾아주시는 팬분들께 어떻게 보답하는 것이
     옳을까 하는 생각을 글로 끄적이고 있었는데, 경기 끝나고의 인터뷰는 생각 밖의 기분 좋은 충격 이었습니다.

     단지 몇가지 좋은 모습을 보요주었기 때문이 아니라, 온게임넷이 시청자 분들과 팬분들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만
     같아, 최근 각종 논쟁으로 심란했던 게임계에 신선한 충격이 될 것 같습니다.  ( 좋은 쪽으로.. )

     한가지 더, 제안을 드리고자 한다면, 8강이 끝나는 마지막날에, 4강 진출자 분들과 함께 하는 4강 출정식 같은 자리를 마련하는 것은
     어떨까요?   최근의 경향에 대해서 함께 토론하고, 지난 경기들에 대한 감상도 직접 듣고, 각오도 팬분들께 들려드릴 수 있으니 선수분들이
     충분히 시간을 내주실 수 있으실 듯 하여 말씀드려 봅니다.


      오늘 김진태 님의 반가운 글에 이어, 온게임넷의 좋은 면모를 보니 주말을 맞는 기분이 한결 가뿐하고 좋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와
      중계,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라며, 팬분들을 생각하는 마음, 길다면 긴 시간이 지났음에도 변치 않아 주신 점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기다리다
05/10/14 19:50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오늘 정말 그 인터뷰는 멋졌죠~이제 옵저버만 바꾸면 완벽합니다!!
마리아
05/10/14 19:51
수정 아이콘
오! 좋은 의견입니다.
만약 하루에 한 경기만 치뤄진다면...
4강진출자들이 나와서 기싸움도 해주고 좋을것 같습니다.
종합백과
05/10/14 19:51
수정 아이콘
1시 게이트 비춰주기 전에는 저도 졌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오늘도 역시 반전이 있긴 있네요. ^^;
초보랜덤
05/10/14 19:52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다음주 임요환 VS 박지호 대결전에 기싸움을 위한 인터뷰를 하고 시작한다면 정말 더욱더 볼만할꺼 같습니다.
공중산책
05/10/14 19:53
수정 아이콘
4강전 대결 전에 기싸움을 위한 인터뷰~ 볼만 하겠네요 ^^
종합백과
05/10/14 19:53
수정 아이콘
소위 메이저 스포츠들에서는 언론플레이로 경기에 대한 집중도와 흥미를 높이고 그런 점들이 배경이 되서
경기의 질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

인터뷰 좋을 것 같습니다.
김영대
05/10/14 20:15
수정 아이콘
와... 두플토 올라갔네요.
너무 기쁩니다. ㅠㅠ
발렌타인
05/10/14 20:16
수정 아이콘
이번 결승은 오랜만에 플플전한번 해야져
05/10/14 20:16
수정 아이콘
오영종선수 이겼네요 오널 결국 프로토스데이가되었군요-_ㅜ
테란플레이어로서 오묘스러운 기분이 느껴지네요 ㅎ; 기쁘기도슬프기도;
오널 온게임넷의 새로운시도는 정말 좋다고보네요^^
05/10/14 20:18
수정 아이콘
허..참, 저도 테란플레이어지만 왠지 모르게 기쁩니다.
멋진 4강전 보여주시겠죠^^
05/10/14 20:18
수정 아이콘
박지호, 오영종 선수 축하합니다. ^ ^ 이를 계기로 강민선수와 박용욱선수도 자극을 받아 개인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네요.
InTheDarkness
05/10/14 20:19
수정 아이콘
4강진출자 4명이 모여 인터뷰를 갖는 시간을 갖는 건 정말 좋으나 아무래도 게이머들은 절대 시간을 내지 못하리라 생각합니다 일주일이라는 짧다면 짧은 기간 동안 4강을 위한 5경기를 준비해야하는 박지호,임요환 선수를 생각한다면 말이죠
종합백과
05/10/14 20:19
수정 아이콘
^^ 오영종 박지호 선수 축하드립니다.

경기 내용도 정말 Good!
지니쏠
05/10/14 20:20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의 승리를 폄하하고 맵퍼분들에게 정말 신랄한 독설을 퍼부으셨던 그때부터 님이 보고싶네요 -_- 몇경기나 치뤄졌었다고 그렇게 판단했었을까요.
지니쏠
05/10/14 20:20
수정 아이콘
하여튼 오영종 박지호 선수 정말 축하드리구요~ 오늘 멋진경기 감사히 봤습니다. 벌써부터 4강이 기다려지네요
05/10/14 20:21
수정 아이콘
덧붙여 815맵 에 대한 편견은 사라졌음 하네요..오늘 엄재경해설위원님이
왠일로 목높이셔서 이야기하시더군요;얼마나 시달리셨으면..;;
고작 이제 7경기네요..3:4로 테란우세..맞나..--
나멋쟁이
05/10/14 20:21
수정 아이콘
온겜넷에서 815맵에 관한 논쟁에 대해서 상당히 신경이 쓰였나 봅니다
엄재경 해설위원께서
상당히 흥분하시며 815는 아직 평가하기 이르다고 말하시는 걸 보면 말이죠...
이제 4:3입니다....이후에는 어찌 될지...
05/10/14 20:22
수정 아이콘
박지호 오영종 선수 축하합니다. 4강 올테란의 드림은 깨졌지만 그동안 해법이 나올 것이라는 제 믿음을 증명해주니 한없이 기쁘네요. 이것으로 815는 다음 스타리그까지 쓰이겠군요. 다행입니다.
SealBreaker
05/10/14 20:31
수정 아이콘
1,2경기 리플레이 보여주는건줄 알았는데;
지니쏠
05/10/14 20:31
수정 아이콘
솔직히 815에 대한 피지알의 반응은 너무 지나쳤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피지알 드나든지 2~3개월이 채 안되었지만 피지알에서 그렇게까지 맹목적인 비난과 집중공격을 퍼부었던 모습은 처음봤었습니다. 제가 맵퍼였으면 정말이지 직업에 회의를 느꼈을것 같았고, 더군다나 임요환 선수의 승리도 덩달아 주워먹은듯한 느낌을 주는거같아서 너무 섭섭했었습니다 -_- 하여튼 아이디 까지 거론해가면서 비꼰건 죄송합니다 그때 흥분했던게 복받쳐서 -_-
치세톨드미
05/10/14 20:39
수정 아이콘
FD에 관해서 리플레이를 통해 짚어주는 코너네요~ 팬들을 위해서 여러모로 준비 많이 한 흔적이 보입니다 ^^ 그냥 끝내도 뭐라 할 말이 없는데말이죠- 수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호호
영웅토스리치
05/10/14 20:40
수정 아이콘
김희제씨..어느정도 즐기고 있다는 생각이..김창선씨도 저번에 김희재씨 불러놓고,,은근히 그의 답답함을 꼬집고 있는대 헤헤 웃기만하더군요..뭐 자랑인것처럼 -_-; 그 사람의 직업이니간 뭐라구 안하겠습니다만 직업의식좀 느꼇으면 좋겠습니다..그렇다고 제가 오늘 패배한 이병민 서지훈 선수의 팬이냐? 절대 아니구,,아뒤그대로 대동단결 토스빠구요,,근데 아무리생각해도 1시부분의 적절한 마우스 노클릭은,,답답함의 극한이더군요..캐리어 1부대 뜨나 반신반의했습니다.
라파엘르
05/10/14 20:54
수정 아이콘
적절하게 온게임넷 부커진이 출동했군요.^^
덕분에 osl so1은 대박이 터졌네요.
그보다도 경기후 소감멘트, 아~ 그동안 온게임넷 시청자 게시판에다
지속적으로 건의 했는데 그 이유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되게 반갑더라는..
05/10/14 20:57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 스페셜까지 준비했던데요? ㅡㅡ; 테란 2명이 다 이겼으면 준비했던거 다 폐기처분할려고 했던 건지 아니면.. 온겜넷 부커진 진짜 있는거 아닌가요? ㅡㅡ;
이상철
05/10/14 20:59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의 센스가 정말 돋보이네요..

박지호 오영종 선수가 이겼을때를 대비해서 .. 리플레이를 돌아보며 프로토스의 FD테란 대처법을 방송해주더니.. 어느새 준비했는지.. 프로토스의 재발견이라는 슬로건과 스타리그의 프로토스들의 활약상을 방송해주고..

점점 분위기를 가을의전설.. 쪽으로 몰고가면서 사람을 적절하게 흥분시켜주네요..

정말 기대되는 4강.. 그리고 So1 이네요
부들부들
05/10/14 22:06
수정 아이콘
rakorn님 제가 플토스페셜이라는 그걸 보지 못해서 모르겠습니다만..
투 테란이 올라갈때를 대비한
테란스페셜도 미리 준비하지 않았을까요?^^

부커진이 아니라 온겜쪽에서 신경을 많이 쓴듯.
이런 모습 아주 좋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338 가을과 태풍과 낭만의... 프로토스. [7] 8분의 추억4664 05/10/15 4664 0
17337 [잡담] 멋진 E-sports 망상을 해봅니다... [12] 워크초짜6145 05/10/15 6145 0
17336 논쟁을 일으키는 글을 잠시 쉬어주셨으면... [23] 김정화3917 05/10/14 3917 0
17335 우리는 왜 스스로를 비하하는가.. [21] 로미..3778 05/10/14 3778 0
17333 스타팬들의 냄비근성... [143] 못된녀석...5711 05/10/14 5711 0
17332 815맵에서 프토로스 대테란전에 키워드 "고테크유닛의 활용" [66] 체념토스4322 05/10/14 4322 0
17330 맵순서를 보고 예상해볼 이번 SO1 OSL 4강 예상 (2. 최연성 VS 오영종) [26] 초보랜덤4934 05/10/14 4934 0
17329 결과는 나왔다. 두 테란의 운명은? [28] The_Mineral4429 05/10/14 4429 0
17328 테란의 아비터 공략법 [79] skzl5743 05/10/14 5743 0
17327 맵순서를 보고 예상해볼 이번 SO1 OSL 4강 예상 (1. 임요환 VS 박지호) [35] 초보랜덤4611 05/10/14 4611 0
17326 제 자신의 냄비 근성. 진심으로 반성합니다. 죄송합니다. [69] 그때부터5112 05/10/14 5112 0
17325 so1스타리그 4강 예측해봅시다. [35] 애송이4376 05/10/14 4376 0
17324 815... 아직도 멀었습니다. 815에 대한 평가는 유보되어야 합니다. [245] Nerion5645 05/10/14 5645 0
17323 극적인 반전드라마..... SKT T1 TERRAN VS NEW PROTOSS [36] 초보랜덤5177 05/10/14 5177 0
17322 적절한 센스의 온게임넷. A+ [26] 종합백과5209 05/10/14 5209 0
17321 이젠 프로토스 상대로도 베슬을 뽑아야 하나? [31] 초보랜덤4345 05/10/14 4345 0
17320 무한게이트의 힘! 박지호vs이병민 [29] jyl9kr4171 05/10/14 4171 0
17317 나는 바라노라. 민주주의가 아닌 국가를. [25] minyuhee4507 05/10/14 4507 0
17314 [잡담]다 필요없어!! 이제는.. [5] 다쿠4220 05/10/14 4220 0
17313 난 테란유저..하지만 오늘만은 프로토스를 응원하겠어~! [26] Passion3977 05/10/14 3977 0
17312 맵, 실험성과 종족 밸런스 - 체계적인 맵 테스트 과정이 필요하다 : 우주닷컴 기사펌 [16] 김진태4045 05/10/14 4045 0
17311 대 저그전 프로토스. 템플러만으로 될것인가? [37] Kai ed A.4774 05/10/14 4774 0
17310 그것이 알고싶다. -1부- 프로토스, 정말 암울한가? [64] 마나님4544 05/10/14 454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