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0/14 09:53:21
Name 시퐁
Subject CYON 7th MSL 1경기, 박정석 vs 임요환 감상기.
사실 어젠 시간이 별로 없어서 MSL은 쓸까 말까 고민했었습니다. OSL 위주로 써나가야겠다고 생각했고, MSL까지 소화해내기에는 시간도, 필력도 많이 모자란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어제 4경기를 보고 난 후엔 '반드시 써야겠다'라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근데 결국엔 4경기에 대한 것은 쓰지 못했네요. 반 정도 쓰고 나서 꽉 찬 글씨로 무려 20줄이 넘어가는 것을 보고 '요약해야겠다'라고 생각했지만 하나라도 빼기가 어렵더군요. 그냥 '초반 이병민 선수가 선확장을 가져갔으나 서지훈 선수의 레이스 견제와 방어로 두번째 확장을 더 빨리 가져가고 후에 이곳 저곳을 파고드는 드랍쉽 플레이와 치열한 자리잡기 싸움을 통해 자원의 이득을 가져가고 지켜낸 서지훈 선수가 승리했다'정도로 정리하고 혼자 즐거워하기로 했습니다. 1경기에 대한 것은 비교적 자세하게 적혀있으니 스포일러가 두려우신 분들은 절대 보면 안됩니다.


그대와의 승부에서 기울어짐이란 없는 것

박정석 선수는 위기감을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상성이 앞서는 종족으로도 임요환 선수와 서로간의 전적이 비슷했는데, 중요한 경기에서 2연패를 하고 프로토스가 유리한 맵에서마저 또 져버리면 임요환 선수에 대한 심리적인 압박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필승의 각오를 다져서 경기에 임했고 평범한 초반을 가져가서 테란의 타이밍에 휘둘리기보다 테란의 진출 타이밍에 비어버린 본진을 가장 효과적으로 제압하고 그 우위를 통해 경기를 풀어나가려는 전략적인 초반을 선택했습니다.

첫 프로브를 언덕의 가장 높은 곳 한쪽 구석에 몰아놓고 원게이트 테크트리를 선택합니다. 본진에 두개의 파일런을 소환한 후, SCV가 자신의 본진에서 정찰하고 있는 모습을 보자마자 프로브를 상대의 3시 확장 언덕 바로 아래로 이동시킵니다.  그곳에 세번째 파일런을 소환한 이후, 로보틱스 서포트베이까지 올리면서 동시에 소수 드라군으로 테란의 본진 입구를 압박하기 시작합니다. 반면에 임요환 선수는 드라군이 압박하는 순간 몰래 빼두었던 벌쳐로 이동 경로에 마인을 심어놓습니다. 박정석 선수는 임요환 선수가 마린+벌쳐+탱크로 진출을 시도하는 타이밍을 노려 리버로 일꾼 사냥을 계획했고 임요환 선수는 추가되거나 혹은 본진으로 회군하는 드라군에게 마인으로 피해를 입혀 초반에 끝내거나 그렇지 못하더라도 좀 더 수월한 중후반을 가져가는 전략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서로 다른 꿈을 꾼 두 선수의 전략 대결은, 단지 소수의 드라군만을 보냈을 뿐 병력을 추가하지도 않았고 그렇기에 두기의 드라군 피해만 본 박정석 선수가 승리하게 됩니다.

자신의 본진 입구까지 테란의 병력이 진출하는 것을 본 박정석 선수는 그 타이밍에 테란이 더블 커맨드를 가져갈 것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고, 그 순간의 병력 공백기를 노려 리버를 상대편 본진으로 떨어트렸습니다. 임요환 선수는 아마도 본진안으로 난입하는 셔틀을 본 것 같습니다. 자신의 거의 모든 병력은 박정석 선수의 본진 입구에 있었고 라이드오브발키리는 러쉬거리가 조금 긴 편이라 회군한다 하여도 엄청난 피해를 감수할수밖에 없다는 판단을 순간적으로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당시의 미니맵에서 뒤로 빠지던 병력이 다시 프로토스의 본진으로 진출한 것이구요. 어차리 테크를 올리느라 상대 병력은 비교적 초라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자신이 입은 것과 비슷한 피해를 주지 않으면 이기기 힘들다는 생각이었겠지요. 그러나 이미 게이트웨이가 하나 더 올라간 박정석 선수의 드라군 추가 타이밍이 빨랐고 난입된 탱크들은 별다른 피해도 주지 못한채 소멸되고 맙니다.
이후 필사적인 임요환 선수의 방어가 이루어졌으나, 다시 드라군으로 압박하고 발업질럿까지 추가시키며 셔틀 플레이로 인한 마인 폭사까지 성공시킨 박정석 선수의 플레이에 견디지 못하고 패배를 선언하게 됩니다.

최초 진출시 파일런으로 재빨리 입구를 막은 플레이 또한 연습 과정에서 완성된 것이라고 저는 추측합니다. 결국 서로간의 전략적인 플레이가 교차되긴 했지만 이미 널리 알려진 FD라는 전략의 진행 과정에 대한 대비를 완벽하게 해온 박정석 선수의 승리인 것입니다.

위기가 없이는 영웅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게임 외적으로는 임요환 선수에게 연달아 패했고 내적으로는 후퇴 과정에서 마인에 드라군 피해를 입었고 그로 인해 첫 진출에 패배를 기록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위기를 이겨내고 자신의 그려온 구상대로 승리했기에 그는 자신에게 붙여진 영웅이라는 칭호가 부끄럽지 않음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선수들의 경기를 감상할 때 무엇을 위주로 감상하시고 감동하십니까? 어떤 분은 상상에서나 가능한 전략으로 멋있게 승리하는 장면에 감동하실테고 어떤 분은 엄청난 물량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을 기대하실수도 있겠지요. 저는 선수들의 운영에 역점을 두고 감상합니다. 병력의 이동방향, 자리 선점 타이밍, 드랍쉽이나 셔틀의 적절한 사용..이런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보면서 혼자 추측하고 즐거워합니다. 그리고 조금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포기하지 않고 모든 방법을 사용하는 모습에서 그 불굴의 투지에 감동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10/14 09:58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는 두 선수 모두 집중력 있게 잘 했습니다.
그리고 몰래건물 리버로 FD 전략이 깨졌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다만 테란이 앞으로 신경써야 할 부분이 더 생겼다고는 느껴지네요.
가승희
05/10/14 10:21
수정 아이콘
MSL도 서지훈,최연성선수가 웬지 둘다 3위안에 입상할꺼 같다는 느낌..
만약 오늘 서지훈선수가 OSL 4강진출 한다면 테란은 서지훈,최연성선수의 양강체제가 되는거 같군요
05/10/14 10:35
수정 아이콘
이 경기에서 가장 궁금했던 것은 과연 임요환선수가 두번째 scv 정찰때 몰래 로보틱스를 몰랐을까? 하는 점입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VOD로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경기가 시작된지 4분 30초가 지난 시점에 상대방 본진 구석구석 샅샅히 뒤지고 전사한 scv가 보내온 정보는 게잇 1개, 사이버 1개, 파일런 2개 그리고 드라군 2기가 전부였습니다. 이 정도 타이밍에 파일런이 2개밖에 없으면 중수정도 되는 사람이라도 대체로 몰래건물이란 걸 알아차립니다. scv가 들어오는 타이밍에 딱 나가던 프로브와 만나서 3드라군 멀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FD 병력이 러쉬오면서 멀티는 아니란 걸 알았을 테고, 결국 제 생각에 임요환선수는 몰래 로보틱스의 존재를 알았을 겁니다.

임요환선수처럼 경험많고 노련한 선수가 상대의 테크트리 상황을 훤히 파악했는데 뭘 하는지 모를리가 없겠죠. 게다가 김성제선수와 연습중에 겪었던 전략일 수도 있구요. 아무튼 임요환선수가 타이밍을 어떻게 잰 것인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공격을 들어가서 리버를 수비용으로 돌리게 할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개 FD 이후 바로 앞마당을 가져가는데 2팩을 선택했다는 건 다분히 공격적인 의도가 있었다는 거겠죠. 하지만 2드라군밖에 없는 박정석선수에 비해 강력한 화력을 지녔던 2탱 + 5마린 + 1벌쳐는 파일런 세개를 짓는 박정석선수의 센스에 막히고 결국 드라군 2기가 더 추가되면서 막히게 됩니다. 역시 이 경기에서 가장 하이라이트를 꼽으라면 파일런 3개를 짓는 장면인 것 같습니다.
Adrenalin
05/10/14 10:53
수정 아이콘
제 생각도 Dizzy님과 비슷합니다. 몰래건물을 임요환 선수가 알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은 scv정찰이 박정석선수 본진에 들어갔을때 그냥 돌리는 게 아니라 본진 깊숙히까지 다 찾아본 거라고 할 수 있겠죠. 뭐니뭐니 해도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역시 박정석 선수 순간 파일런 3개의 센스
05/10/14 10:54
수정 아이콘
그런데, 파일론을 도데체 어디다가 지은겁니까? 앞마당 입구에 지은건 아니겠고, 본진 언덕 위입니까?... (아, 앞마당은 3개로 안막아지던가) 그런 류의 플레이는... 강민선수가 맨 처음 보여준걸로 생각됩니다. 다크난입에 파일론으로 막기였던가.. 비프로스트였죠. 역시 이런류의 대처는 프로토스만이 가능한...-_-;;;
05/10/14 11:00
수정 아이콘
디지님말에 저도 동의합니다. 저같은 초보도 정찰하면 플토가 어느 타이밍에 있어야할 것들이 없으면 몰래건물이라도 예측이 가능한데. 임요환선수가 모를래야 모를수는 없겠죠.
리버를 수비용으로 돌리게 만들 생각일수도 있겠고 혹은 도리어 그 타이밍을 잡고 드라군도 잡았겠다하고 치고들어간 것일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파일런 짓기전에 약간의 시간이 있었는데 머뭇거린것이 확실히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빠르게 본진방어로 회군하든가요
05/10/14 11:22
수정 아이콘
꼭 그렇지만도 않은거 같습니다. 박정석선수가 예전부터 종종 보여줬었죠. 괜히 드랍쉽 올 방향에 정찰나간 프로브가 파일럿만 지어 놓고 몰래건물 안 한다던지..괜히 테란유저들 몰래건물 의심하게 만드는 한번더 생각하게 만드는 플레이를 예전부터 자주 보여왔었죠..참 어렵네요..임요환선수 본인에게 물어보는 수 밖에 ^^;;
05/10/14 11:24
수정 아이콘
그리고 몰래건물을 눈치챘으면 공격으로 리버를 돌리려는 생각보다는 그냥 방어만 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리버가 아닌 다크에 대한 대비는 절대 안 되어있었구요. 임요환선수가 몰래건물을 몰랐던거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05/10/14 11:34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임요환 선수가 몰래로버틱스를 몰랐다고 생각합니다.

파일런 한개가 부족한데 어디에 있느냐?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신경쓰면 쉽게 알아낼수 있지만 신경쓰지 않고 '자기 할일만 하다보면' 그 단순한 사실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겁니다.

이를 입증하는 부분이 리버에 의해서 너무 큰 일꾼피해를 당한 것입니다.

몰래리버라는 것을 알았다면 로버틱스가 있을 만한 '우범지대'는 뻔한 장소고 일꾼3마리 정도 그리고 벌쳐 1마리로 파일런만 부숴져도 후속리버가 저지가 되므로 유리하다는 것을 알았을 겁니다.

임요환 선수가 정찰을 한 이후 탱크와 마린이 상당수 나왔는데도 아무 움직임없이 몰래건물을 견제하려하지 않은 것은 아마 자신의 '빠른 타이밍 러시' 그리고 '벌쳐의 드래군 후퇴 경로 마인심기'에 심취해서..... 즉 자기 전략에 너무 심취하면 상대선수 전략엔 오히려 '무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한마디로 자기 할 일만 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리버가 날아오는 걸 알았다면 미니맵을 잘 보고 있어서 '지금쯤 리버가 날아올 타이밍'이란 걸 알고 있으므로 SCV 단축키 설정을 잘해놓고 마침 짓고 있어서 시야가 밝혀진 앞마당으로 SCV를 잘 옮기는 콘트롤을 보여줬을 것입니다.

이렇게 SCV가 이동하는 중엔 리버의 스캐럽이 불발이 날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보통 이런 몰래 리버가 성공하더라도 프로토스가 지는 시나리오는 '빠른 SCV대피+ 불발 덩어리 리버' 이후에 리버가 마인이나 탱크에 허무하게 잡히고 테란은 빠른 앞마당 멀티....... 이정도입니다.

그런데 빠른 앞마당 멀티를 하다가 리버가 날아오자 리버에 상당한 SCV피해를 입은 후에야 건설하고 있던 앞마당을 취소한 대목은 '리버임을 몰랐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미니맵에 느린 셔틀이 목격되고 리버가 내리고 스캐럽을 발사하는 것을 3회정도할때까지 임요환 선수는 '주병력 콘트롤'에 모든 신경이 집중되어 그 사실을 미니맵으로 확인하지 못한듯 합니다.

그리고 박정석 선수 SCV정찰을 허용했을때 '헉~ 다 글렀다. 박정석 선수 왜 저런 실수를 하느냐?'이런 생각을 했는데 임요환 선수의 병력이 본진에서 멀뚱 거리는 거 보고 '임요환 선수가 모르는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05/10/14 11:41
수정 아이콘
저도 디지님처럼 '임요환 선수가 몰래 건물의 존재를 알지 않았을까'라고 의심은 했었습니다. 꼭 로보틱스가 아니라도 알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본진을 너무 허술하게 내버려두고 갔습니다. 몰래 건물을 지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은 테란의 본진과 되도록이면 가까운 곳입니다. 라이드오브발키리는 본진과 상대편 본진과의 거리가 꽤 길기 때문에 그곳에서 리버를 태워서 수비에 쓰려고 돌아온다면 오히려 박정석 선수에게 손해입니다. 그 점까지 미리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투팩을 먼저 간것은 맞지만 투팩 이후 바로 앞마당을 가져간 것으로 보아 바로 병력을 충원할 생각은 없었던 듯 싶습니다.그리고 베이 타이밍이 너무 늦더군요. 이런 것을 종합해볼때 몰랐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뭐, 임요환 선수 본인에게 물어보지 않은 다음에야 알수 없는 일이지요. 몇번을 생각해봐도 알았다면 두번째로 본진에 들어갔을때 SCV로 정확한 파일런 수를 세고 의심가는 부분으로 또 일꾼 정찰을 보냈을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허술했던 본진 상황과 가장 의심가는 부분으로의 유닛 이동이 없었다는 것이 이상하더군요.
05/10/14 11:41
수정 아이콘
The... 님을 글을 읽으니 정말 공감이 갑니다.

박정석 선수가 '마치 실수를 가장하여 정찰을 허용한 것'은 '나는 몰래 건물이다. 그러니 긴장하고 본진에 꼭 틀어박혀 있어라'라는 것을 이용해서 멀티를 빨리 가져갈려는 전략으로 임요환 선수가 파악하고 임요환 선수가 '몰래건물이면서 박정석 선수같은 선수가 정찰을 허용하겠어? 실수인척 하며 정찰 허용한 것은 페이크 몰래건물이다' 이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페이크 몰래건물인 척하면서 본진 틀어박혀 수비만 하고 있으면 빠른 앞마당을 가져갈려는 수작이지' 이렇게 생각할수도..........

그런데 박정석 선수가 정찰을 허용한 것은 '정말 실수'였던 겁니다.

'실수를 가장한 페이크가 아니라 정말 실수'였는데 이를 한번 꼬았을 수도 있다....... 는 생각도 듦니다.

그러나 그럴 가능성도 있지만 전 '임요환 선수가 자기 전략에 심취하고 자기 할 일만 하다보니 파일런 갯수를 헤아리지 않았다' 이것이 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05/10/14 12:20
수정 아이콘
4trace님, 저는 임요환 선수가 셔틀이 난입한 것은 보았다고 판단했습니다. 셔틀이 본진 입구를 지남과 비슷하게 회군하던 임요환 선수의 병력이 다시 진입을 시도했으니까요. 입구에 건설하던 파일론을 취소한 것을 보고 다시 뚫는 시도를 했을수도 있겠습니다만..혹시 후자의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되시거나 아니면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보신 것이 있다면 꼭 지적해주십시오. 저는 지적당하는 만큼 제가 경기를 보는 눈이 더 넓어질 거라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리플 달아주신 다른 분들도 고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308 KTF.....일어나야 합니다 [34] ☆FlyingMarine☆4340 05/10/14 4340 0
17307 어제 임요환 선수와 박정석 선수 경기 빌드의 여러 의문점 철저분석 [23] 4thrace5313 05/10/14 5313 0
17306 어제 MSL 4경기를 보고 든 의문. [15] 김성민3915 05/10/14 3915 0
17305 시야.. (CYON 7th MSL 16강 2주차 관련 잡담) [4] 잿빛토끼4595 05/10/14 4595 0
17304 아주 주관적인 어제 임요환 vs 박정석 선수의 경기 분석 [9] 므흣한오후4598 05/10/14 4598 0
17303 CYON 7th MSL 1경기, 박정석 vs 임요환 감상기. [12] 시퐁4591 05/10/14 4591 0
17302 [잡담] 온겜넷 스타리그~ [6] 나르샤_스카이4379 05/10/14 4379 0
17301 오늘 쏘원 8강 결과에 따른 우승자 예상 [36] 야크모4102 05/10/14 4102 0
17300 모르고 지나칠 뻔 했다...! 은근한 천적 관계. [51] 김성민5746 05/10/14 5746 0
17299 내가 좋아하는 세분 [13] 라이포겐4218 05/10/14 4218 0
17298 박지호 오영종 그대들에게 이번시즌 토스의 운명을 걸겠다...... [23] 초보랜덤4241 05/10/14 4241 0
17292 스타리그 주간 MVP(10월 둘째주) 결과 [8] DuomoFirenze3986 05/10/13 3986 0
17291 자 그럼 이쯤에서 나오는 온게임넷 질레트에서 쏘원까지 (8강, 4강) [42] 체념토스5947 05/10/13 5947 0
17290 온게임넷은 이제 OWL할 생각없는거같네요.. [68] 한줌의재7452 05/10/13 7452 0
17289 월드컵 나머지 5장의 향방은? [26] rakorn3868 05/10/13 3868 0
17286 밸런스 테스트형 맵은 저그와 프로토스에게 불리하다?(온겜넷 스타리그의 테스트리그화) [114] 4thrace5335 05/10/13 5335 0
17285 오늘 처음 복싱 배우러 갔다왔습니다 :) [30] OddEYe9453 05/10/13 9453 0
17284 힘내라, 강민. [21] 날아와머리위8192 05/10/13 8192 0
17283 나 만큼 미쳐봐?????? [5] 그림자4607 05/10/13 4607 0
17282 MVP, 그리고 파이터포럼 [47] 지니쏠5213 05/10/13 5213 0
17280 스겔 펌]박정석의 물량전에 대한 고찰(vs 최연성, vs 이윤열) [61] Sulla-Felix9395 05/10/12 9395 0
17279 제가 본 오늘 한국 vs 이란 평..... [36] RedStorm4535 05/10/12 4535 0
17278 [yoRR의 토막수필.#3]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3] 윤여광4762 05/10/12 476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