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10/10 11:10
우리 집은 딸 셋에 아들 하나입니다.
막내가 아들인데, 아들 낳으려고 부모님이 애쓰셨죠. 거기다 2대 독자입니다. 하지만... 외아들이라 귀한 거 우리집엔 없습니다. 부모님은 남자라고 편애하고 봐주시는 거 있을는지 몰라도 누나들은 절대 그런 거 없이 강하게 키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참 착실하고 착하죠.(응?) 죄송합니다만, 애인님의 어머님의 치맛바람이 거센한 고치기 힘든 버릇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엔 안 되는 일도 있다는 것을 단호하게 알려줘야죠. 지금 나이에 고치려면 상당히 험한 나날이 예상되는군요. 시간도 꽤 걸릴 것 같고...-_-
05/10/10 11:11
아직 어리니 같이 여행을 데리구 가는 건 어떤가요? 전혀 새로운 사람들과 만날수 있겠금.. 지금 보이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갈켜 주는 것... 산에 가서 야영 하면서 캠핑도 해보고 겨울 바다도 좋고.. 섬에가도 좋고..
05/10/10 11:17
복싱이나 웨이트트레이닝같은 운동을 권해주고 싶네요. 마초가 되라는게 아니라 약간 힘든 운동을 하면서 같이 하는 주변 사람들을 보면 관점이 변하게 되어 있거든요.
05/10/10 11:24
홍대진님//필리핀쪽에 사촌이 있어서 일년에 한번쯤은 그쪽으로 보낸다고 하더군요. 그것 말고는 여행을 같이 갈 사람도 없고...
맛있는빵님//동생이 태권도를 했었대요(집에 도복 입고 찍은 사진도 있고) 몸이 굉장히 마른편이라(편식이 심해서...) 그런지 근육운동하는걸 좋아할지 모르겠네요.
05/10/10 11:24
님께서 뭐하러 그런 걱정을 하시나요?어차피 그 사람 가족일 아닌가요?그 애인분과 사귀는거지 애인 동생이랑 사귀는게 아니지 않습니까?벌써 왕따당하고 있는걸 보니 흐뭇한대요.그런 애들은 좀 괴롭힘 당해봐야 정신을 차립니다.안차릴지도 모르지만...우리나라 가정교육 문제야
05/10/10 11:27
nomh0211// 막말로 제가 어머님한테 가서 '어머님! 애 교육을 어떻게 하셨길래 애가 이모양입니까!!' 할수도 없고..
저도 욱 하는 기질이 있어서 정말 반만 살려버릴려고 했었던 적도 있었는데 어머님 점수 잃을거 생각하면 ㅠ _ㅠ
05/10/10 11:28
강은희님// 그래도 사람과 사람간에 일인데.. 그렇게 생각하시면 너무 뭐랄까 각박합니다.. 안그래도 하루에도 수십명 죽어가는 수천명 죽어가는 수만명 죽어가는 세상인데.. 또 그 남의일이 자신에게 올수도 있는거고.
05/10/10 11:29
예전에 모셨던 사장님의 부인이 딸6에 아들이 막내 하나 였습니다. 하도 버릇이 없어서-집에 어려워 하는 사람이 없는..- 사장님 부인이 좀 패주라고 했다더군요. 이 사장 양반이 한성질 하는 분이라 진짜 문걸고 팼답니다. 그때 이후로 사장님 보면 말은 잘듣는 답니다. 단, 사장님 있을 때만...그러니 일단 해결책은 결혼 하신 다음에 생각하세요...뭐냐? 이런 결론은..--;;
05/10/10 11:30
강은희님 괴롭힘이라는게 치료가 될순 없습니다. 정신적인 고통으로
성향이 바뀔수도 있겠습니다만, 그것이 옳은건 아니죠. 그리고 다른 사람의견은 그냥 한번 읽고 넘어가는 편입니다만, 왕따 당하는게 흐뭇하다는 말씀은 그냥 지나치기엔 뭐하네요.
05/10/10 11:32
비타민c// 음 또 다른 방법은... 교회를 가게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부담되시면 패스~ , 음...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은 어떨까요? 특기나 적성을 빨리 찾게 하여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 그게 아니더라면 농구같은 운동으로 취미를 바꾸게 하여 대인관계를 알게 해주는 것이..
05/10/10 11:33
총알이 모자라...님/// ㅠ_ㅠ 저도 동감합니다 결혼하시고 생각하는게.. 좋을듯.. 쿨럭.. (저 초대해주세요... 밥 얻어먹게.. ;;;)
05/10/10 11:34
제가 좀 꼬인게 많은 성격이라서요-_-.. 저렇게 철없이 막무가내로 사는 애들은 절대 좋게 못봅니다.그것보다 애인님이라는 호칭이 좀 그렇군요..애인이라는 단어 자체를 안좋아해서 그런지도...
05/10/10 11:36
강은희님// 음.. 이유 없는 막무가내는 없을 듯 합니다.. 뭔가 가정의 문제나... 아니면 생활에 의한 피해를 그런식으로 푸는 것인지도...
05/10/10 11:40
홍대진//저도 교회를 다닙니다만 어머님이 종교활동을 그리 좋게 생각하고 계시지 않아요.
한가지 특이한점은 동생의 꿈이 개그맨 이라는겁니다. 친구들 사이에선 그런부류(재밌게 해주는 친구들 있잖아요)로 통하는 모양이고요. 상황을 정리하자면 짱의 눈밖에 나서 좀 맞고 다녔지만 그외 친구들과의 관계는 그럭저럭 괜찮다. 이정도 일까요.
05/10/10 11:43
홍대진님//이유가 없을리가 없죠.당연히 부모의 가정교육 문제입니다.요즘 부모들은 아이를 너무 오냐오냐 하면서 키우죠.전 공공장소에서 남에게 피해주는 행동을 하는 사람을 제일 저주하는데 지하철에서 자기 애 데리고 같이 노래부르는 꼴은 진짜 보기 싫더라구요.애가 미친듯이 빽빽 소리지르고 울어대는데도 가만히 있는 사람도 있구요...한 5분은 소리질러대는데도 가만히 있더군요.그 칸에 있던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데도 달래지를 않던-_-; 제가 부모입장이라면 아이를 그런 식으로 안키울텐데...너무 안타깝습니다.
05/10/10 11:49
제가 그런 아이들과 부모의 행동으로 가장 열받았던 적은..
태극기 휘날리며 보는데 제 바로 뒤는 아니고 오른쪽 위에쯤에 엄마, 딸, 아빠, 이렇게 앉아서 보는데 갑자기 영화 도중에 딸이 "아빠 우리 나라 사람끼리 왜 싸워?" 하는데 아빠가 한국전쟁 역사를 다 설명해 줄 때..... 정말 제 바로 뒤였다면 뭐라고 했을텐데, 정말 들릴듯 말듯 한 거리에서 계속 영화 내내 설명해 주는데 진짜 환장하는줄 알았습니다. 영화 끝나고 뭐라고 하려다가 영화 끝났을 때 너무 많이 울어서 화장실에서 씻느라 안타깝게 그분한테 뭐라고 하지는 못 했네요.
05/10/10 11:57
제가 초등학교 때까지 저랬던 것 같은데^^;; 큰 사건 이후로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하하하.
생각해보면 전 그나마 중학교 때였으니까 그런 큰 사건을 겪고 그나마 바뀐거지 고등학생 정도라면 왠만한건 씨알도 안 먹힐 것 같네요.. 큰 사건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
05/10/10 12:22
이미 때가 많이 늦은 듯 합니다. 부모의 가정교육이 잘못 되었네요..
본인이 깨닫고 노력하는 수 밖에 없어요. 부모님이 강하게 키우셨어야 하는건데.. 위엣분 말마따나 강한 사건이 필요합니다. 부모도 많이 바뀌어야 하고요
05/10/10 12:40
제 남동생은 막무가내는 아니었지만 사춘기때 많이 반항적이였죠? 누구나 그런가? 제대하고 나서는 부모님을 가장 먼저하고 아버지 말이라면 자다가도 일어나 심부름하고 옵니다. 착하긴 한데..어여 취직이나 했으면...
그나저나 글에서 '애인님'이거 상당히 거슬리네요. 그냥 여자친구 혹은 여친으로 바꾸면 읽기가 수월할텐데요. 점심 먹은 게 소화가 안 되려합니다. 울컥
05/10/10 13:19
애인님의 동생이 싸움까지 잘하면 최원의처럼 안되라는 법 없죠.(가정일 뿐이니 심하다고 생각마시길)
애인님 집은 마음약한 누나에 치맛바람 센 어머니, 거기에 그냥 보고만 있는 아버지라.....가정교육 잘못 시키기 딱 좋은 조합입니다. 저런 경우 아버지가 나서서 재교육 시키는것이 최고의 방법입니다만 그냥 보고만 있다니 상당히 고치기 힘들어 보입니다. 원래 때리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입니다만 이같은 경우에는 몽둥이찜질만큼 효과좋은게 없을것 같네요.
05/10/10 13:58
제 친구들도 외동아들들이 저런 부류였습니다...
친구들 사이에서 은따였죠....대놓고 따돌리지는 않는데..... 어느순간부터 자지가 잘못한걸 느끼더니 생활태도가 바뀌더군요... 주변에서 자꾸 지적해주는게 좋습니다...본인 스스로 그런걸 느끼면 더욱더 좋구요.. 그나자너 누나 동생이 있는분들은 참 부럽니요..... 망할 1살많은 형은 왜케 보기도 싫은지.....
05/10/10 15:21
부모님의 편애모드가 계속되는 한 그다지 좋은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만 그나마 최소한 님앞에서라도 함부로 행동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은 님께서 생각하시는 그 방법(반만 살려두시는...)이 가장 최선일 듯 합니다.
학교에서 맞고 다니는 걸 보아하니 근성으로 똘똘 뭉쳐있는 것 같진 않고, 그냥 자기 응원군이 있을 경우 힘을 발휘하는 듯 한데, 이런 경우는 한번 따끔한 맛을 보고 나면 대충 분위기 파악하고 알아서 조심하죠. 사실 심하게 나무랄 것 없이 은근히 협박 한번만 해도 효과를 볼 수도 있구요. 그런데 '애인님께' 라는 표현은 올바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자신과 동급인 사람을 그렇게 극존칭으로 부르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오히려 적당히 낮추어 부르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05/10/10 15:59
여친분 어머님이 상식이하이시군요. 예의바른 귀한 자식들이 얼마나 많은데...
저라면 집안 도움 안 받고 결혼할 생각부터 할 것 같습니다. 그 동생분은 고생이 보약인데 그런 어머님 밑에서는 안타깝게도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나이를 더 먹었다면 잘못할 때마다 흠씬 패주고 나중에 술한잔씩 하면 되겠지만, 이제 고등학교 진학이라니 그럴 수도 없고... 근본적인 해결은 자기 스스로나 빨리 군대에 가는 것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군대가서 더 삐뚤어질 수도 있지만 그나이에도 그러면 지탓이죠.
05/10/10 16:31
애인님 이라고 하는건 그사람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내는 표현일뿐이고요 다른 뜻은 없습니다.
보기 안좋으신가봐요-_-;; 그렇다고 '우리 자기', '여보야'.... 이런 표현은 더 견디기 힘드시지 않습니까? 하하하. 장난이고요. 앞으로는 '그녀' 라고 하죠. 어머님 스스로는 자식의 문제점을 알고 계신듯 합니다. 알고 있는데 못고치는 상태겠죠.(방법을 모른다거나 시도할 엄두가 안난다거나) 여러분이 말씀하신것을 보면 지금까지야 어떻게 됐든간에 지금부터 고치는것이 중요한데, 우연에 의한 사고로 변하는 방법, 폭력으로 바꾸는 방법, 군대, 가정교육의 변화. 이정도인듯 한데요. 저 방법들은 실용적인(?) 것이 없는것 같아요. 폭력이란 방법을 썼을때 학교에서 맞아본적이 있는 아이가 어떻게 변할지 예상하기 힘들고요.... 가정교육이 잘못된건 저도 알겠습니다만 그 이후 방법을 말씀하시는분은 없는것 같네요ㅠ _ㅠ 뭔가 방법이 없을까요?
05/10/10 16:32
음...이건 말이죠 어머님과 한판 붙는수 밖에는 없을거 같아요... 아니면 그 동생분과 같은 학교 친구들을 모아서 그 동생이 학교에서 얼마나 버릇없고 일명 x가지 없게 지내는지... 이런걸 어머님앞에서 말하고 비타민님도 옆에서 자식이 아무리 귀해도 그러면 안된다 우리도 한번 고쳐보자..이렇게 해보는거 어떨가요.. 요새 티비에서 하는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이런 방송처럼..
05/10/10 16:40
툭까놓고 말해서 님이 할수있는 방법은 여자친구에게 조언을 할뿐..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님이 직접 동생을 가르칠 위치도 아니고.. 그럴 처지도 아니고.. 이런걸 보고 사서 고생이라고 하나요 -_-;; 신경이 쓰이겠지만 님이 할수있는 일은 없다고 생각되어지니 신경을 끄시던가.. 아니면 여자친구에게 조언을 많이해주시는것밖에 없겠네요.
05/10/10 17:14
해병대 캠프보내던가, 대안학교에 보내던가해야죠.
아니면 적나라하게 니가 개자식이야 라고 말해줄수밖에요. 문걸어잠그고 좀패면서. 부모가 바뀌어야 하는데 개선이 안되니,,,, 애인님; 아버지란분이 상당히 엄하시다니, 언제 단독으로 술한잔 하시면서 애 성격이 그렇게 굳어버리면 나중에 아이 스스로 손해이니 좀 엄하게 해야하지 않겠냐고 말해보세요. 남자대 남자로 : ) . 더군다나 탐탐하게 여기신다면, 해병캠프 보내자고 하면 이건 술술 풀리겠네요
05/10/10 17:30
3주전부터 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의 쌍동이 형제편을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가지 원인이 겹치면 애들이 어떻게 행동할지를 보여주는....
05/10/10 18:09
비타민님이나 여자친구 어머님이나 똑같다고 봅니다만...
하나있는 아들네미 싸고 도는 엄마나, 애인님이라는 호칭까지 쓰면서 버릇없는 남동생한테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벼르는 남자친구나 그 수준이 다를게 뭐가 있는지... 비타민님은 그냥 그 동생넘이 님한테 버릇없이 구는 것만 터치하면 되지 집안에서 왕대접을 받던 그건 님이 나설 문제가 아니지요. 애인님한테 피해주는 건 애인님이 헤쳐나가야할 문제이지요. 학교에서의 문제를 그 동생넘이 헤쳐나가야 하는 것처럼 말이죠. 지금은 그 남동생이 나이가 어리고 만만한데다, 아끼고 떠받드는 애인님이 동생 뒷담화를 하니까 님이 손봐주고 싶은 모양인데 님은 그럴 권리 없습니다. 님이 하려고 하는 짓은 말이죠, 나중에 결혼하고 나서 마눌님이 친정에 가서 시어머니 욕좀 하는 거 듣고 발끈해서 남동생과 장모님이 비타민님의 부모님집에 쳐들어가서 행패부리고 깽판놓는 거하고 다를 거 하나도 없습니다. 제가 볼땐 말이죠... 여자친구 어머님이 남동생을 대하는 행위를 그대로 님이 여자친구한테 하고 있지요. 아들 괴롭히는 양아치를 학교에 찾아가 직접 혼내주는 거나 여자친구의 버릇없는 남동생을 남자친구가 직접 나서서 혼내주는 거나 다를께 뭐가 있나요? 그리고 여자친구분이 비타민님을 좋아하는 것도 아마 자기 남동생한테 엄마가 해주는 걸 비타민님이 자기한테도 똑같이 해주기 때문일 것입니다.
05/10/10 18:11
애인님의 어머니꼐서 애인님의 동생을 잘못 키우고 있다고 직설적으로밖에 말할수가 없구요..애인님께서 강하게 애인님의 동생을 나무라는 수밖에 없습니다..애인님의 아버지와 상의해서 두분이서 말이죠..그리구 애인님의 어머니를 조금 변화 시켜야만,,애인님의 동생도 변할거 같네요.애인님의 어머니꼐서 학교에 찾아가서 애인님의 동생을 괴롭힌 아이를 그정도로 나무라실정도의 애정이 있는거 보니..애인님의 어머니만 약간 자식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시면,,좋을거 같네요.
05/10/10 18:24
charcoal님//애인님이라는 호칭은 제 개인적인 표현이라고 했을텐데요.말꼬리를 잡는 언쟁은 하고 싶지 않지만 오해가 있으신것 같네요.
전 동생에게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벼른적은 없습니다. 단지 하는짓이 워낙 안좋게 보이니까 울컥 할뿐이죠. 그러니 제가 도움을 요청하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다른 말씀은 대체로 동의 합니다만 마지막 문장은 기분 나쁘네요. 제가 charcoal님께서 느끼는 사랑을 부정하면 기분 좋지 않겠지요?^ㅡ^
05/10/10 18:27
솔직히 노는애들(일명 일진)애들한테 맞는다는것은 학교에서 많이 비리비리한짓 하고 다니고 혹은 성격상 싹수가 않좋으면 맞는거겠죠. 집과 학교에서의 생활이 너무 차이가 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무조건 OK 하는것도 그 동생분을 위해서 무척 안좋은 행동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그 동생분들의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기는 힘들겠지만, 알아보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05/10/10 18:31
솔직히 저랑 똑같군요.. 저 동생분이 말이죠 --;;;
전 7살 많은 누나가 한명있고 그 밑에가 저인데요. 상당히 늦둥이죠.. 역시 우리집에서도 제가 왕 --; 이고 누나와 엄마한테 사사건건 필요한걸 시켰더랬죠... 얼마전까진 그랬습니다. 요즘은 귀찮아서 스스로 하려고 노력하는중입니다.. 현재 나이가 21살이구요. 제가 보기엔 아직 어려서.. 인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면 차차 알아서 깨달아갈거 같네요. 좀 오래걸리겠지만요 --; 그래도 아닌건 확실하게 아니라고 지금부터라도 하라고 "애인님"(..) 한테 말씀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
05/10/10 18:39
근데 이해가 안가는건 왜 비타민C님이 난리죠? 여자친구분이 도움을 요청하신건가요?. 처가집도 아니고 그냥 여자친구 사이일 뿐인데..제가 보기에는 그냥 가만히 계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괜히 오버플레이 하지 마시고요..설마 난 이여자를 사랑하니까 내가 다 해결해줘야해~식의 말도 안되는 논리를 가지고 계신건 아니죠? 그 여자친구분 가족이 알아서 할 일입니다.
05/10/10 19:00
글쎄요...
개인적인 표현일 뿐이니 언급하지 말라...그런 개인적인 표현을 공개적인 게시판에 쓰면서 건들지 말라는 건 완전히 애러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니 태클은 사양합니다...' 와 완전히 똑같은 수법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말끝에 ^ㅡ^ 이런 이모티콘을 쓰는 건 어디서 배운 버릇인지요...?
05/10/10 19:00
저의 기본적인 생각도 위에 Marriot Man..님 생각과 같습니다. 결혼한 사이도 아니고...결혼약속한 사이도 아닌데 애인의 가정사를 굳이 여기서까지 말한다는 거 자체가 좀...
글 제목부터가 '애인님'이라고 하는 거 봐서 역시 애인 있다고 자랑하는 거 같군요. 부럽습니다.^^
05/10/10 19:21
호야v / 동생을 무슨권리로 정신교육시키겠다는 겁니까?
동생이 그 애인거라도 되나? 허락받으면 교육시키게.. -_- 아무리봐도 결혼한것도 아니고.. 여자친구의 동생까지에게 신경쓰는건 완전 오바중에 오바란 생각밖에 안드네요
05/10/10 20:14
제 생각이 잘못된걸까요?
그럼 예를 하나 들어보죠. 사귀는 사람의 부모님이 아프다고 합시다. 그냥 모른척 하는것이 올바른건가요? 부모님이 아프시기때문에 걱정도 많이 되고 그것에 신경쓰는게 제 눈에 보이면 당연히 저도 같이 걱정해주고 같이 해결할 방법을 찾는게 옳은것 아닐까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의 고민은 제 고민이기도 합니다.
05/10/10 20:20
비타민C님// 이보세요..걱정해주는 거야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리고 솔직히 여기 계신분들이 해라 마라 해도 결국은 님이 결정할 일입니다. 제가 안타까운건 얼마 교제되지도 않으셨다면서 넘어야 할 산이라고 표현하시면서 여자친구분의 동생일까지 관여하고 뭘 뜯어 고치니 마니 하는 것입니다. 사귀는 사람의 부모님이 아프다면 여유가 되면 한약이라도 지어드리는 것이 도리이고 그 부모님들도 감사하시겠지요. 하지만 만일에 말입니다. 님이 어떻게 그 동생분 뜯어 고친다고 해서 잘못되면 그 쪽 부모님이 "어이쿠 그럴수도 있지 우리 아들 사람 만들려 한거니 이해하네." 이러실거 같습니까? 사랑이 모든걸 다 답변해 줄 수는 없는 겁니다.
05/10/10 20:42
여자친구 부모님이 아픈것과는 이 문제는 다른문제라고 생각되는데요.
여자친구 부모님이 아프시면 약을 지어 주시던가.. 간호를 해주시던가.. 할일이 간단하죠? 그리고 끝나면 적어도 욕은 얻어 먹지 않습니다. 하지만 남의 동생보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거는 남자동생이나 상대의 부모님이 니가 뭔데 상관이냐 란 식으로 기분나빠할수도 있는거고.. 여러가지 변수가 존재하죠. 같이 걱정해주고 해결할 방법을 찾는것은 옳습니다. 단 그것을 실행할 권리는 비타민C님이 여자친구의 인척이 되지않는이상 없다는겁니다.
05/10/10 21:02
제 동생도 그런 비슷한 문제가 있는데... 저는 제 여자친구에게 제 동생을 무시하라고 매번 말합니다. 제 여자친구는 노력하는 것 같지만... 성은 바뀌었지만 거의 같은 상황이네요.
솔직히... 철들게 하는 것은 대책 없습니다. 그저 세월이 들면서 스스로 깨닫기를 바라는 수 밖에요...; 그런데 제가 생각하기에도 남을 뜯어 고치려는 생각은 좀 아닙니다. 그건 연인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죠.
05/10/10 21:19
제가 이렇게 저렇게 하십시요.
할순 없지만 여자친구를 통해서 이런저런 방법이 있다더라. 정도만 전달시켜주면 되지 않을까요? 동생에 대한 문제점은 부모님 두분 다 인지하고 계시니까요. 갑자기 도움을 구하다 제 자신을 변호하게 되어버렸는데요.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이 여기서도 나타날줄은 몰랐습니다. 전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걱정하면 저도 같이 걱정하고 해결방법을 같이 찾는게 당연한걸로 생각했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여러분과 함께 좋은쪽으로 해결할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던겁니다. 여자친구의 동생까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네. 동생자체는 신경쓰지 않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겪는 고민(고통)은 신경쓸수밖에 없습니다. 그 고민은 동생이 원인입니다. 동생의 문제가 잘 해결되면 제 여자친구도 기뻐할겁니다. 이제 제가 상관해도 되는 이유가 되었나요? 오해하지말아주세요. 전 어떤 방법이 있는지 도움을 요청했을뿐, 제가 직접 실행한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답변해주신분들 고맙습니다^ㅡ^
05/10/10 22:02
김대선님 말씀에 한표. 아무리 애인이지만 남의 집안 일입니다. 조언해주는 거야 좋지만 결혼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끼어드는건 모양새가 안 좋아보이네요
05/10/10 22:06
자기가족의 결점을 남에게 털어놓을순 있어도, 그걸 듣는 남이 자기가족을 비하하거나 무시한다면 매우 듣기 싫을겁니다.
비타민C님께서 모든 상황을 아실 순 없는 이상, 나름대로의 생각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을 '문제가 많다' 라고 표현하고, 심지어 은연중에 저런애는 왕따를 당해도 싸다, 좀 맞아야 정신을 차린다. 라고까지 생각하는걸 안다면 여자친구님이나 부모님, 그 동생도 강한 거부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실제로 왕따는 아~무런 이유없이 시작되는 경우도 많거든요.
05/10/10 22:08
여자친구는 그냥 답답한 것을 편하게 털어놓는것, 아니면 둘간의 관심사나 대화거리를 원한것이지 직접 나서서 동생을 때린다거나 해결해주길 바라는건 아닐겁니다.
05/10/10 22:10
하여튼 글 여기저기에서 느껴지는 동생을 완전히 무시하는듯한 어투나.. 가족을 '넘어야 할 산'이라고 까지 표현하며 걸림돌 취급하는건, 실례지만 제가 만약 그 여성분의 가족을 아는사람이라면 매우 기분나쁘게 들릴것같네요..
05/10/10 23:16
지니쏠님의 의견에 대체적으로 동의합니다. 여자들이 대부분 저런 문제를 남자친구에게 이야기 할때는 그래서 어떻게 해줘라, 혹은 어떻게 해라 라는 해결책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냥 그런 자신의 상황을 이해받고 싶고 공감하고 싶은 정도가 많거든요. 저도 가끔 가족내에서 일어난 일을 이야기하지만 그거를 남자친구가 해결해주기를 바라지는 않아요. 일단 가족내에서만 알 수 있는 어떤 부분이 있는 거고, 보통 그런 이야기를 할 때 좋은 이야기를 하진 않거든요.
05/10/10 23:33
가족으로 같이 살아보는 것과 밖에서 보는 것은 매우 다릅니다
그래서 보통 어른들이 집안일은 남에게 떠들지 말라고 하죠-_- 제 동생 중학교 이후로 11년동안 때린 적이 딱 한번있는데 (4시까지 뻥치고 술먹다가 걸렸지요;) 제 동생 친구들은 제가 걸핏하면 집안 뒤집어 엎는 싸이코로 알고 있더군요-_- 단순히 오빠로써 성인인데 뭔 상관이냐길래 분에 못이겨 발로 한대 찼을 뿐인데 말입니다 이렇듯 집안일은 남이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아무튼 귀한 자식인건 사실이니 (동생분의 부모님은 이글읽는 사람들이 아니죠) 남에게 해를 끼치는 것을 제외하면 뭐라고 할 것이 아닙니다 그냥...정말로 큰 사고 치지만 않는다면 소소한 일상의 트러블은 깊게 관여하지 마세요 괜히 여자친구분과 의도와는 다르게 트러블 생길 수도 있습니다
05/10/10 23:37
정말 귀한 자식일수록 엄하게 키우는게 정말 아이의 장래를위해서도
좋을것인데.. 어린시절의 철없음 이라고 말하기엔 제주위에도 어린시절에 그랬던 친구들 나이 30먹고도 정신 못차린애들 너무나 많더군요. 이제 고등학교 간다면 아직 기회는 있습니다. 학교에서의 일도 중요하겠지만 일단 집에서 바로잡아줘야겠지요. 그리고 남의 집안일일수도 있지만 자기의 일이라고생각해 보십시오. 자기 애인이 동생하나때문에 정말 힘들어 하는데 그냥 우리집안일 아니니 그냥 신경끄고 있자.. 이렇게 가만히 있을수 있을까요. 자기일 아니라고 좀 함부로 말하는 댓글들은 눈에 거슬리네요.
05/10/11 00:26
위에 몇분들 어이없네요.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힘들어하면 그거 해결해주고 싶은게 당연한거아닌가요? 니네집일때문에 힘드니까 니가 해결해라? 제 여자친구가 동생때문에 힘들다면 한번 개잡듯이 두들겨줄텐데요.
05/10/11 00:36
WizardMo진종/도와주고싶은게,정상이지만, 아직,사위도 아닌 남자친구가 또,약혼이라도 했으면 모를까,여자친구집안일에 관여한다는건,조금
좋은일은 아닌듯 싶네요...만약에 동생 개잡듯이 두들겨패줬다고,여자친구가 고맙다고할까요?
05/10/11 00:38
WizardMo진종/만약에 개잡듯이 두들겨패줬다고 해봤자,그 동생이 행동이 바뀐다는 보장도없고요. 논지가 벗어난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남자친구라는 신분으로서,남의 집안일까지 관여하는건,좀 아니라고 보이네요...
여자친구에게,조언을해주는게 더좋을듯...
05/10/11 00:58
아 개... 이부분은 제가 좀 심하게 말한것도 있고 좀 오바한감도 없잖아 있네요 -_-a... 제가 워낙에 떠받들여 자란 녀석들을 안좋게 보는지라... 물론 그렇게 하는건 나쁩니다만, 저같은경우는 부모님에게 워낙에 엄하게 자란지라 밖에서 누구에게 버릇없다 소리는 안듣습니다. 어느정도는 체벌과 함께 엄함이 있어야 자신을 다스리게 되더라구요.
05/10/11 01:49
보아하니 여자친구분 댁도 자주가시구 어느정도 결혼까지 생각하고 계신 듯 한데 그렇다면 장인,장모님께 진지하게 한번 이야기를 해보세요
애가 뭘 알고 하겠습니까 무조건 때리면 자기 가족한테 더 앵기겠죠. 그러니 일단 그 쪽 부모님과 말씀나누시고 부모님의 태도부터 바꾸셔야 할 듯 싶네요 그나저나 여자친구 가족 신경써 주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05/10/11 05:06
저희 사촌동생이 옛날에.. 자기 누나->사촌언니;를 막 패고(빗자루 같은걸루요..;) 욕질 하고 제가 보기엔 좀 문제가 있는;; 동생이였습니다.; 사촌언니한테 전화하는 도중에도 싸움이 나서 통화 도중에 사촌언니가 막 소리지르면서 우는(?) 그런 적도 많이있었구요 ㅠㅠ(지금은 고쳐졌지만;) 아무튼 그렇게 당하면서 사는데도, 사촌언니 대신에 제가 사촌동생 교육(?)을 시키려고 하거나, 또 사촌동생 욕을 하면 사촌언니는 안그런듯 하면서도 굉장히 기분나빠 하드라구요;; 그래도 동생은 동생이라구.. 친척사이에서도 그런데, 아무리 애인이라고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남'인 분이 자신의 집안사에 끼어든다는것은 애인분으로 써도 조금 기분 나쁠것 같은데요;; 애인님이 그런 소리를 할땐 적당히; 맞장구를 쳐주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님이 애인분의 동생을 어떻게 훈육시키던가 그런 것이 아니라, 애인분에게 충고를 해주던가, 애인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것이 제일 좋은 방법일것 같네요;;;ㅜ.ㅡ....절대로 동생에게 개인적으로 손을 댄다던가..ㅡ.ㅡ설교를 한다던가 하는것은 굉장히 나쁜방법입니다!
05/10/11 10:13
음.. 아직 학생이셔서, 친구들끼리야 애인님 애인님 해도 상관없겠지만,
여러사람이 보는 글에 자신의 여자친구를 애인님이라고 하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남성이 자신의 배우자를 다른 사람 앞에서 소개하거나 지칭할 때, 마누라나 처(물론 어감이 썩 좋지 않아 그냥 wife라고 많이 하지만요)라고는 해도 '제 부인이~'라고는 잘 하지 않습니다. 참고하세요 ^^
05/10/11 11:03
우리 국민들 사이 깊숙히 침투한 폭력성?
댓글에 쥐어 패야 한다는 댓글이 많아서 걱정스럽습니다 군대에서 후임들을 마구 패는 애들도 사람은 맞아야 정신차린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자기 소싯적 생각은 못하면서..) 때린다고 모든게 해결되진 않는다고 봅니다 최대한 때리지 않는 방법을 써야죠...(폭력은 최후의 수단으로..)
05/10/11 11:08
윗분말이 맞습니다. 남들한테는 낮춰부르는 것이 예의입니다. 처음에 애인님이라기에 아이디(고유명사)가 애인인줄 알았습니다. 본인이 애인에게 개인적으로 뭐라 불러도 상관없지만.. 일반적으로 소개해주는 장소에서는 조금 신경써주십시요.
그리고 몇분들이 말한 글에 동의합니다. 일정범위 이상 관여하지 않는것이 좋을듯 하군요. 그럴 명분도 없구요. 잘못하면 님과 애인사이가 벌어져 헤어지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완전히 무관심할 수 는 없겠죠. 동생을 교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놓으되 그 행동의 주체는 상대방(애인)의 가족이 되어야 하고 비타민님은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형식이 가장 좋을듯 합니다.
05/10/11 12:05
문제는 애인님이라는 호칭때문입니다.저도 글 읽으면서 그 단어때문에 짜증이 났었거든요.거기다가 무슨 큰일인 마냥 애인의 동생일까지 걱정을 하면서 조언을 구한다니...좀 웃기지 않습니까? ...그리고 애인이라는 단어는 대략 불륜이나 상대방을 굉장히 낮추어 얘기하는 단어인데 거기에다가 님이라는 호칭을 붙였으니 언밸런스한 느낌에다가 거부감까지 드는 것입니다.연인,여자친구 등등 보기좋은 말이 많지 않나요?왜 하필이면 애인님입니까?난생 처음 듣는 이상한 단어..위엣 분들이 왜 애인님이라는 호칭에 지적을 하는지 아시겠습니까?
05/10/11 13:17
허허.
그 호칭이 이렇게까지.... 강은희님//그러니까 님께서는 그냥 '애인님' 이라는 호칭이 보기 싫으신것뿐이군요. 다른 알맹이 있는 내용은 하나도 없구요. 그리고 이정도의 애인의 동생일은 큰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제 문제점에 대해서 지적해주시는건 고맙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적은 지적으로 끝나야지 비꼬거나 상대의 감정을 상하게 하면 그것도 문제겠지요? 제가 쓰는 호칭때문에 강은희님만 유독 발끈하시네요. 다른분들은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수준인데... 제가 하는 오버나 강은희님이 하는 오버나 비슷하네요? 하하하. 웃자고 한 얘기였습니다.
05/10/11 14:10
언제부터 우리나라에서 애인이 "대략 불륜이나 상대방을 굉장히 낮추어 얘기하는 단어"가 되었나요? 일본에서는 한자로 애인(愛人)이 그런 뜻으로 쓰인다는 말은 들었지만, 한국에서는 금시초문이네요.-_-
05/10/11 14:22
저도 애인이 불륜이나 상대방을 굉장히 낮추어 부르는 단어라는 것은 처음 들었네요. 일본에서의 윗분이 말씀하신 "아이징"을 불륜식으로 표현한 단어이고 "코이비토"는 사귀는 사랑하는 사람을 말하죠.
05/10/11 14:28
피해의식은 아니고 그냥 단순히 거슬렸을 뿐입니다. 일본에서의 애인이라는 단어가 불륜을 나타내는 뜻이죠.그리고 단순히 사귀는 사람의 동생이 문제가 있다고 애인님 동생이 어쩌구 그걸 물어보는것 자체도 웃기구요.
저 본인은 격분을 안하는데 제 글을 보면 그런게 느껴지나봐요?좀 고쳐야겠네요.실제로 대화하는건 안그렇거든요.Marriot Man..님 피해의식은 없습니다-_-; 그냥 요새 피지알에 별 글이 다 올라와서 격분한것 같네요.
05/10/11 14:31
그리고 애인이라는 단어가 우리나라에서도 좋게 안쓰이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라디오 방송에서도 어떤 시청자가 '애인은 어떠신가요?'라고 물어봤다가 진행자가 바로 예의없다고 뭐라고 한적 있죠.교제하는 사람,연인정도로 이야기하는게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이게 오버인가요?
05/10/11 14:37
제가 감히 하지 말아야 할 말까지 한거같아서 댓글 수정했습니다. 사과드립니다. 뭐..어느정도는 강은희님의 의견에 공감하는 편입니다. 요새는 정말 벼래 별 글들이 다 올라오죠..특히 이런 연애상당-0-;(염장을 논하자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위에도 말씀 드렸다시피 일본에서의 애인(愛人;あいじん)은 불륜인게 맞는 말씀이구요 아시겠지만 연인(恋人;こいびと)은 사랑하는 사람을 뜻하죠.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그렇게 쓰이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05/10/11 14:38
강은희님/헉...그런 일도 있었군요.. 흠..그럼 애인이라는 말은 쓰지 말아야 하는건가..우린 애인사이에요가 아니라 연인사이에요~ 이게 맞는 말인지..우리나라 말인데도 참 ㅠ.ㅠ
05/10/11 14:45
죄송합니다만... 제가 용례를 알아본 바로는 우리나라에서는 해당사항이 없네요. 방송에서 진행자가 무슨 근거로 그랬는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연인과 애인의 차이가 크게 없습니다.
05/10/11 16:35
원래 愛 라는 말은 사랑할 '애'도 되지만 예전에는 아낄 '애'자로 쓰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애인이라는 단어는 예전에는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아끼는 사람'이라는 뜻이 더 강했고요. (원래 사랑이라는 단어가 우리나라에서 예전에는 흔하지 않는 단어였고 '사모한다'라고 많이 쓰였었죠.) 그런데 일본에서는 어찌된게 '애인'을 불륜의 대상으로 쓰이게 되었는데 어떻게 바뀌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애인 = 연인 이라는 단어는 맞는거 같습니다.
05/10/11 17:16
댓글이 산으로 가는..현상이..+_+
애인동생이면 충분히 관여할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아니 건방진 동생이면 손윗사람으로서 충고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갑자기 대놓고 무어라 하면 반감이 생길지 모르니 그냥 애인분이랑 상의해서 같이 식사라도 하면서 겸사 겸사 너무 강력하게는 말고 적절한 주의나 충고정도는 해주는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