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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08 18:58
저는 제목만 보고 본진이 완전히 초토화 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emp까지 개발해가며 버티는 모습이 대단했다는 내용의 글인 줄 알았습니다. ^ ^;;
05/10/08 19:01
솔직히 첫 경기는 변명의 여지가 있는 패배였죠..-_-+ 진정한 삽질~-_-+ 지금이라도 왜 그렇게 많은 머린 메딕 파이어뱃이 맵의 끝에서 끝까지 안드로메다 관광을 다녔는지 묻고 싶고, 도대체 무슨 이유로 미네랄 덩이를 없앴는지 묻고 싶은 심정입니다..-_-+
05/10/08 19:01
헉;;임요환선수에게 큰 관심이 없으신듯...요환선수도 밑바닥까지 추락했다 다시 올라왔어요;;둘다 최고의 선수입니다...이윤열선수가 피씨방에 오래있을린 없다고 생각됩니다
05/10/08 19:04
그래도 저는 꾸준히 각종 대회 본선에 얼굴을 내밀지만, 정작 보여주는 것은 별로 없는 존재감 부족의 선수들 보다는.
임요환, 이윤열 처럼 경기마다 이기든 지든 팬들을 놀라게 하고, 또 아스트랄 모드에서 가끔씩 초싸이언 모드 발동되어 엄청난 위업을 세워나가는 선수들이 더 좋습니다.
05/10/08 19:07
카이사르님//본진에서 탱크가 생산되고 있었으니 적어도 탱크로 시간은 끌 수 있겠다고 생각했겠지요. 이윤열 선수가 실수한게 많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삼성 박성준 선수의 공격시 컨트롤도 상당히 좋았지요. 게다가 본진 드랍까지 했구요.
그나저나 카이사르님 이윤열 선수 팬인 걸로 알고 있었는데 오늘 게임에 실망이 엄청나게 컸던 모양이네요. ㅡoㅡ;;
05/10/08 19:11
저그병력이 러커3기저글링 10기남짓?? 그정도면 본진에서 나오는마린+벙커에마린+진출했다가돌아오는 마메 해서 좀만 시간끌었으면 막았을수도 있다고 생각;;
05/10/08 19:29
그래도 임요환선수는 OSL떨어지면 MSL에서는 있었던걸로 기억되는데 - 그래서 메이저대회는 빠지지않았던걸로 기억되네요 // 이윤열선수 , 정말 충격이네요 . 어떤게임이였는지 오늘 재방으로 꼭 시청해야겠군요 - 이윤열선수가 PC방으로가다니 ;;
05/10/08 19:52
박서의 골수팬으로서 박서가 대견스러운 한편 최근 이윤열 선수를 보면 예전 박서가 정말 추락하고 엄청 까이면서 마음고생했던 시절이 생각나더군요
그때는 피지알도 오기 싫었고 스타관련 사이트 다 접고 이제 스타에 관심없다고 속으로 되뇌이다가도 행여나 하는 마음으로 박서 경기를 챙겨보고 그러면서 언제부터인가는 박서의 패배에 무덤덤해졌습니다 그러면서 마음이 편해지고 박서 성적에 크게 연연해하지 않으면서 박서를 응원하게 되었는데 결승도 가고 다시 4강에 올랐다 하니 참 감회도 새롭고 역시 정말 박서가 대단하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이윤열 선수는 지금 박서가 먼저 갔던 길을 걷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요, 최고의 전성기, 새로운 강자의 도전, 버팀, 결국 하강, 추락, 부활, 박서의 과거가 그랬지요 이윤열 선수도 그런 혹독한 시련을 견디고 다시 치고 솟아오를 시기가 올것입니다, 기본기가 워낙 출중한 선수이니까요 임요환 선수의 열성팬으로서 오늘은 이심전심으로 나다팬분들의 심정이 이해가 되고 한편 마음이 안쓰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05/10/08 20:03
솔직히 이윤열선수 정말 싫어했었는데...제가좋아하는선수들이 맨날져서...근데 아버지 돌아가신다음부터 왠지 측은한 느낌이 들어서 응원도 하고그랬는데...막상 좋아하기 시작하니까 성적이 안나오네요...참...이윤열선수 화이팅입니다...!! 광팬은 아니지만 응원하고있습니다...다시 스타리그로 돌아올때까지...
05/10/08 20:51
그래도 최연성 선수는 결승에서 이겼을 뿐이지 이윤열 선수를 pc방으로 내려 보내진 않았죠.. -_-; 최연성 선수가 중요한 길목에서 발목 잡던 박성준 선수를 극복한 것처럼 이윤열 선수도 부단히 더 노력해야겠죠..
05/10/08 20:54
이윤열 선수 팬들에겐 좀 과한 말일수 있겠지만...
이젠 좀 느껴야 합니다. 예전 임요환선수가 아주 저조한 성적을 올릴때 듀얼2위로 프로리그 진출하자 대회질이 떨어지게 됬다는 극언까지 나왔고 임요환. 최연선.이병민.서지훈 단네명의 테란만이 이번 리그에 진출하자 아예 이윤열선수가 없는 대회 수준이 낮아 보겠는냐는 가관까지 연출된적이 있습니다. 그때 어떤분이 비온뒤의 마른땅이 굳은거 아니냐며 꿋꿋이 일어서 최고반열의 모습을 보여주는 임요환선수를 두둔했는데 지금의 이윤열선수역시 그렇게 헤쳐나가야 되는거라고 봅니다.
05/10/08 22:23
흠. 임요환 선수 경기를 거의 안보신 분인거같네요??...
임요환 선수도 이번 이윤열 선수만큼 극심한 추락이 두어번 있었죠... MBC게임에선 한 3시즌 넘게 메이져무대를 못밟았는뎅... 뭐 온게임넷에선 임요환 선수가 독보적인 경력인건 인정하지만... 임요환 선수도 이윤열 선수만큼이나 추운~? 시기가 있었죠...
05/10/08 22:32
근데 글이 조금 생뚱 맞은 거 같아요. 윗분 말씀대로 임요환선수도 온게임에서 듀얼 탈락한적이 2번 있었고, 엠게임에서는 한동안 마이너리그에 계셨던 걸로 아는데,,,그동안 좀 긴 슬럼프도 겪으셨고,, 그런데 오늘 이윤열 선수의 경기를 보며 그분이 대단하게 느껴졌다는 것은 조금 생뚱맞은 거 같아요... 암튼 이윤열 선수,,,슬럼프 빨리 털어버리시길 바랍니다~!!^^
05/10/08 22:59
뭐..개인마다 받는 인상은 다르기는 합니다만, 2003년, 2004년의 임요환 선수는 더이상의 정상등극은 어렵겠구나라고까지 느껴졌습니다. 승률이 1년 넘게 50%도 안된 기간이 있었을 정도니까요.
05/10/08 23:13
김성민님/ 이윤열선수 팬들이 우기고 있는게 아닌것 같네요.
이윤열선수의 PC방 예선행에 너무 속상해서 후덜덜 거리는 마음을 몇시간 지나 겨우 진정해가는가 했는데 pgr 들어오자마자 현실이 이런거구나...바로 느껴지는군요. "그렇게까지 몰락" 이라는 부분이 제 가슴을 후벼파고 있습니다.
05/10/08 23:17
김성민// '그렇게까지'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 인가요? 그리고 말씀도 지나치신 것 같네요.. (참고로 저는 이윤열 선수 팬 아닙니다.)
05/10/08 23:38
임요환 선수도 피시방 갔었고 단번에 뚫고 스타리그까지 올라왔으니
이윤열 선수도 그러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ㅁ+ 원래 주인공급 캐릭터들은 한번씩 밑바닥까지 떨어지는 좌절을 겪기 마련이죠.
05/10/09 01:07
임요환 선수의 스타리그 탈락은 두번입니다. 한번은 질레트배 이전의 듀얼토너먼트인 2003 온게임넷 3rd F조(2004년 4월 1일)에서 임요환 선수가 승자조에서 박정석 선수에게 패한뒤, 최종진출전에서 질레트의 영웅, 박성준 선수에게 완패하며 탈락했죠. 이 엄청난 사태를 두고 '황제의 몰락'이니, '세대교체'니 하는 말들이 많았지만 차기 챌린지리그 1위로 스타리그 시드를 확보하면서 진출합니다. 듀얼토너먼트에서 떨어질땐 임요환 선수에게 여러 불안한 요소들이 많았고, '대세'인 물량을 따라가다가 실패한 케이스였습니다.
이후, 아이옵스배에서(아이옵스배의 우승자는 이윤열 선수였죠) 16강 탈락 이후 듀얼토너먼트에서 이재훈 선수에게 패해서 패자조로 가고, 이주영 선수에게 져서 패자조로 내려온 홍진호 선수와 '우울한 임진록'을 벌였습니다. 홍진호 선수에게 패하면서 pc방 예선으로 내려갔죠. 글 쓰신 분은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임요환 선수도 물론 쓰라린 시절이 있었고 그 시절을 이겨냈기에 지금의 임요환이 있는 겁니다. 이윤열 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타크래프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선수중 하나이고 그 강력함과 천재성을 알기에 많은 분들이 그의 부활을 꿈꿉니다. 그리고 임요환 선수가 탈락했다는 사실은 엄연히 존재하는데 그 부분을 지적해주신 분들에게 아무 근거 없이 '이윤열 선수 팬'이라고 지칭하시다니, 그 주장은 무엇을 근거로 했는지 궁금하네요.
05/10/09 04:14
이윤열선수 떨어지셔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더 좋습니다.
패배의 쓰라림을 맛본후 강민선수와 두 손 꼭잡고 스타리그 올라가면 싶네요.제게있어 두 선수는 한 몸 입니다.
05/10/09 09:35
임요환 선수가 밑바닥을 경험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걸 이겨내고 지금은 다시 최정상급으로 돌아오는 그런 꾸준함 때문에 대단해 보인다는 거겠죠.
저도 임요환 선수가 pc방까지 떨어졌을 때는 팬이면서도 '이제 안 되는 건가' '이렇게 끝인가'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었는데... 예선 문자중계 때도 그날 낮에 거의 아무것도 못하면서 새로고침만 누르고 있었었죠. 그런 팬심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요즘 승승장구하고 있는 임요환 선수,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프로리그도 좀 잘해주세요 요환 선수 -_-;
05/10/09 09:41
김성민님의 말씀은 MSL과 OSL을 둘 다 동시에 탈락한 적은 없다는 뜻 같습니다.
온겜은 예선까지 탈락한게 한번이고, 그때는 엠겜의 메이저에 진출해 있었기 때문에 둘 중 하나는 꼭 메이저 상태였죠. 둘 다 마이너였던 때는 없었던 거 같네요. 하지만 김성민님도 너무 발끈해서 댓글 다신 것 같습니다. 윤팬 대 임팬의 대결구도는 썩 달갑지 않군요.
05/10/09 13:24
방돌이님 리플들을 죽 보면 슬럼프를 멋지게 극복해낸 임요환선수처럼 이윤열선수도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는 리플에 '임요환선수는 그렇게까지 몰락하지 않았으니 이윤열 팬들은 우기지 좀 마라' 라고 한 분 때문에 분위기가 흐려졌는데 지금 무슨 소릴 하시는건지? 저 리플 쓰신 분이 이윤열팬이라고 생각하시나보죠?^^ 괜한 이윤열팬들 싸잡아서 욕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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