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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08 14:46
만수형님...축하드립니다...꼭 월드 챔피언 드시기를..
그리고 제발 삼성으로 컴백하셔서 저 재미없는 투수전좀 그만 보게 해주시고.. 투수진이 10점 내주면 홈런으로 11점 따오는 그런 화끈한 야구를 다시 보여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05/10/08 14:55
보스턴 하는 행동 보면 정말 보기싫네요 -_-;;
작년에 진짜 보스턴 미친듯이 응원했었는데 왕후회중.. 이제 라미레즈 데이먼 보내고나면 좀 과장되게 표현해서 탬파베이와 꼴찌다툼할지도 모르겠네요.
05/10/08 15:00
저도 보스턴 광팬이었는데 이제는 젤싫어하는팀--
라미네즈,오티즈,웨이크필드 등 다 좋은데 실링이 너무 짜증나고 페드로,데릭로우 등 팀의 공로자들 쫓아내고 .. 개인적으로 라미네즈 꼭 메츠갔으면..
05/10/08 15:26
메이져리그는 팀과 선수가 끈끈한 애정으로 묶여있거나 그런게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싫어요 ㅠ_ㅠ
제가 빙산의 일각만 보고 이런얘기하는 걸지 모르겠지만 조금만 못하면 불펜에다 방출까지.. 덜덜덜
05/10/08 15:39
글쎄요... 아무리 뭐래도 86년만에 우승을 이뤄낸 단장의 업적은 대단하다고 인정합니다. 팬의 입장에서는 말이죠. 페드로, 로우를 내쫓았다고 하지만 로우 같은 경우는 솔직히 정규시즌 성적에 비해 몸값을 너무 높게 불렀고 페드로의 경우에도 AL동부에서 힘이 떨어지는게 보였습니다.(개인적으로 페드로를 가장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라미레즈 물론 대단한 선수지만 양키스를 제외하곤 2000만불 이상의 몸값은 어느 구단에나 부담이 됩니다. 테오가 전임 듀켓 단장이 질러 놓은 업보를 수습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할만한 결정이죠. 데이먼이요? 좋은 선수지만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입니다. 1000만불 이상을 부른다면 잡을 필요는 없어 보이네요.
05/10/08 16:53
보스턴은 잘해야 '작은 또 하나의 양키즈' 정도라고 봅니다. 특히 위기의 상황이나 포스트 시즌에서 보여주는 양키스의 저력은 보스턴에서 찾아보기 힘들죠. 작년 우승은.....실로 하늘이 도왔다고 봅니다.
데이먼 몸값이 비싸긴 하지만 데이먼 내보내고 FA 시장에서 그 정도의 중견수-1번타자를 구할 수 있을까요? 메니 라미레즈도 그렇습니다. FA 시장에서 100타점 이상 해줄 좌익수 데려오는 값(못해도 천만불은 넘겠지요.)과 왠만큼 못해도 100타점 거뜬히 치는 메니의 몸값이 2000만불을 고려하면 큰 차이가 없으리라 봅니다. 돈을 아껴서 그보다 한단계 아래 선수 영입하기엔 보스턴의 거포가 너무 부족합니다. 100타점 쳐줄만한 선수가 오티즈외에 또 누가 있을까요? 그렇다고 키워나갈만한 유망주가 있는 것도 아니구요.
05/10/08 17:51
매니는 그렇다 치더라도 데이먼을 지금 당장만 보고 계약할 수는 없죠. 벌써 33살입니다. 그리고 7년계약만을 주장하고 있구요. 테오도 계속해서 3년정도로 계약 시도했습니다. 보라스가 콧방귀만 뀌고 있으니 난감한거죠.
05/10/08 19:20
15년 삼성 팬으로서 만수형님이 삼성 감독 맡았으면 좋겠군요
하지만 삼성과의 마지막이 좋지 않은 관계로 조금 힘들듯 보입니다...
05/10/08 21:03
손가락바보 // 페이롤 2위 구단이라면 항상 목표는 우승이겠죠. 위에서 언급한 선수들 모두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묻고 싶은건(테오에게;) "그래서 누굴 데려오겠다는거야? " ㅡ_ㅡ
05/10/08 22:41
사실 핏빛 양말이란것도 실링의 언론플레이란 얘기도 있고 수년간 팀의 에이스로 제몫을 다한 페드로 밀어내는데도 한몫하고 병현이 왕따시킨것도 그렇고 실링이 정이 안가서인지 날이 갈수록 보스톤이 싫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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