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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07 22:58
요즘 프로리그 팀플 개인전 그리고 스타리그 개인전..
그리고 지난번엔 케스파컵까지 겹쳐서... 박성준 선수도 너무 바쁩니다. 팀내에 박성준 선수가 차지하는 부분을 조금만 덜어줘도 좀더 빠릿빠릿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05/10/07 23:00
공감합니다.
팬의 입장에서 정말 안타깝기도하고, 박성준 선수는 더 진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성준 선수, 당신만 바라보고 있는 이들도 있답니다. ㅠㅠ 힘을 내주세요. 제가 여자가 아니라는게 조금 안타깝군요. 여자라면 더 힘을 내실텐데.. ㅠㅠ
05/10/07 23:01
박성준 선수의 짐을 덜기 위해 염보성 선수가 더 커줘야 할텐데.. 염보성 선수 정말 제2의 이윤열 선수가 되어, 저그를 압사할까봐.. 그게 두렵네요;
05/10/07 23:01
해설자들은 놓쳤지만, 처음 진출한 테란병력 잡아놓고 기세좋게 올라간 한부대 약간 안되는 뮤탈이 마린 몇마리 잡고 세마리만 남은것도 결정적이었음..
05/10/07 23:09
뮤탈체제로 비슷한 체제를 쓰는 테란을, 그것도 큰 무대에서 한번 이겨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뮤탈을 고집한 것 같습니다.
만약 온리뮤탈로 패배한 경험이 있다면 안정적인 타이밍에 체제변환을 했을 듯... 이번 두 경기의 경험이 그의 성장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05/10/07 23:11
이제는 박성준 선수의 뮤탈 컨트롤만으로 추풍낙엽처럼 떨어지던
마린들이.. 이제는 일점사로 녹아나는 뮤탈.. 박성준선수의 컨트롤이 무색해지는..;;;
05/10/07 23:11
최연성선수도 무적행진을 하다가 주춤하던 적이 있었지요. 아무리 우수한 선수도 전적이 쌓이고 경력이 쌓이다 보면 슬럼프에 빠지다가 다시 탈출하고를 반복하기도 합니다. 저는 아직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보구요. 박성준 선수가 분명 약점이 없는 선수는 아닙니다만 그런 약점이 있더라도 가장 박성준 다운 경기를 할때가 박성준선수가 가장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때라고 봅니다.
05/10/07 23:21
오늘은 컨트롤의 좀 너무 안좋았습니다.
저번 이병민선수와의 결승 5차전과 비교했을때 충분히 상황이 좋았는데..뮤탈을 너무 낭비했습니다. 마린한마리씩 잡아주는 컨트롤하다가도.. 뮤탈계속잃고 에너지 깍이고 성큰수 적당히 늘려주고 7시 적절한 멀티등.. 운영은 좋았는데 반복되는 컨트롤미쓰가 아쉬웠습니다. 웬지 박경락선수와 비슷한 느낌을 받습니다. 박경락선수 테란전킬러로 (한때 온게임넷 11승1패 테란전) 시간이 지날수록 S급테란들한테 무너지는.. 박성준선수도 최근 임요환,이윤열,최연성선수등에게 좀 무너지는.. 정말 임요환,이윤열,최연성선수는 저그들에게는 영원히 공포같은 존재같습니다 -- 솔직히 저그전과 토스전은 심하게 극강인 박성준선수니깐.. 다시 테란상대로 반격을 할수있을지..
05/10/07 23:26
박성준 선수의 뮤탈 컨트롤은 여전했습니다만, 최연성 선수의 마린 컨트롤이 일품이었죠. 그 짧은 순간에도 일점사를 했으니 말입니다. (임요환 선수가 박성준 선수의 3시 멀티 언덕 위에서 했던 그 컨트롤 말이죠.)
저그가 발전한 만큼 테란도 한 단계 더 발전한 것 같네요.
05/10/07 23:27
결승 5차전과 비교해보면
최연성 선수는 이병민 선수보다 잘했고 박성준 선수는 그 당시에 비해서 상황은 더 괜찮았는데 실수가 있었습니다.-_-
05/10/07 23:32
으흠 최연성선수의 컨트롤도 컨트롤이지만 전 사실 유닛 추가되는 속도와 양 보고 정말 뭐 저런 녀석이 다있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워낙에 물량과 생산력에 정평이 나 있는 선수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런 위태위태한 상황에도 그정도 생산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게 그리고 숫자가 적든 많은 꾸준하게 압박해서 저그가 유연하게 체제변환을 하지 못하게 하는 모습도 너무나 인상적 이었습니다.
05/10/07 23:32
사실 엑기스만 남아버린 테란들이 너무 무섭네요;; 이윤열,최연성선수야 원래 머씨형제라고 불리며 저그전 최강급이고,(이윤열선수는 메이저엔 없긴 하지만..) 서지훈선수도 그에 못지않고 거기에 전통의강호 임요환선수도 요즘 인터뷰와 경기등을 보면 뭔가 각성을 한 느낌입니다. 맨날 상대하는 테란들이 이런 선수들인데 그런데다가 여전히 랭킹1위인건 대단하죠. 옛날에 전종족상대의 무적모드였던 임요환선수가 정상에서 김동수 박정석등의 토스들만 만나면서 지는모습을 많이 보이던것과 비슷한것 같습니다.
05/10/07 23:52
후... 전에 마재윤 선수에게 패배한 뒤 박성준 선수가 슬럼프 아닌가... 하는 글을 써서 '너무 앞질러 생각하는거 아니냐'는 댓글을 받았었는데요,
괜시리 그 글이 박성준 선수가 요즘 좀 부진한데에 영향을 주는건지 제가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ㅠㅠ
05/10/07 23:53
프로니까 당연히 이기는 경기를 해야 겠죠.. 하지만 제가 박성준선수를 좋아하는것은 아무래도 화끈한 경기때문입니다. 윗분의 말씀처럼 방심이란 것을 빨리 없애버려야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박성준선수 특유의 공격력을 전 너무 좋아합니다..
05/10/07 23:54
방심이라기보단... 최연성선수가 잘해서 이긴거 같은데요... ^^;;;
아무리 박성준 선수라도.. 최연성선수가 방심할만한 상대인가요???
05/10/08 00:00
상대를 보고 '아 저정도 상대야 그까이거 대충 뮤탈 찌질대다가 울트라 가면...' 이런 방심이 아니라
'아 이번 게임 유리해졌네 이제 됐다 이제 됐어' 하는 방심이 아닐까요; (아무렴 전적이 비등비등 혹은 뒤지는 선수에게 방심하겠습니까만은)
05/10/08 00:04
쿠디/ 당연히 경기야 최연성선수가 잘했으니 이긴 거죠.
이 글에선 박성준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쓴 겁니다. 최연성 선수가 상대이고 아니고는 중요한 게 아니죠.
05/10/08 00:14
최근 한달간 박성준선수가 상대한 테란들이 임요환 - 이윤열 - 최연성이었쬬 --;; 낙담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저들과 게임하면 아직 컨디션여하에 따라 이길수도 있고 질수도 있을거라보는데.... 아무래도 경기수가 너무 많았던게 연습량부족으로 이어지지않았을지...? 조규남감독이 서지훈선수를 무리하게 프로리그에 출전안시키는 이유도 팀내 개인전에이스에 대한 배려라고 들었는데요....
박성준선수 조금 쉬면서 원기회복하고하면, 다시 테란킬러명성 보여줄듯... 솔직히 왠만한 테란들은 아직 박성준선수에겐 힘들다...라고 보거든요
05/10/08 01:20
요새좀 패배하기는 하지만 절대 슬럼프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단지 예전보다 조금더 많이 질뿐이죠. 지는경기도 맥없이 지는경기는 없고 안타깝게 지는경기들이 대부분이더군요. 오늘 경기도 방심이라고 표현하기는 이상하지만 한순간의 컨트롤 미스로인해 결과가 패배로 나온것뿐이라 생각됩니다. 거기다가 최연성선수의 컨트롤이 오늘은 장난이 아니더군요. 예전같으면 박성준선수의 무탈이 한번 일점사하고 빠지면 마린.메딕만 죽어나가던데 오늘은 일점사하고 빠질때마다 최연성 선수의 일점사로인해 무탈도 한두마리씩 죽어나가더군요. 요새 대저그전 스패셜 테란들과의 전적이 너무많았다고 생각됩니다. 후 암튼 사설이 길었고 슬럼프라 생각지말고 듀얼에서 다시한번 몸풀고 높은곳으로 가야죠. 박성준선수의 팬은 아니지만 그의 플레이는 정말 좋아하는 스타팬으로써 어서빨리 박성준선수가 다시 스타리그에 이름을 올리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05/10/08 01:27
박성준.. 제가 생각하는 최강의 프로게이머입니다..
응원은 리치한테 하지만.. 박성준선수의 경기가 있으면.. 무조건 박성준선수가 이긴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다 들어맞았기 때문이죠.. 아직까지는 최강의 프로게이머라고 불리는데 손색이 없습니다.. 오늘 컨트롤은 조금 흔들리더군요.. 러커 전환이조금 빨랐다면.. 아쉬움도 있었지만.. 자신의 뮤탈컨트롤을 많이 믿었던것일까요?.. 어쨋든 박성준 박정석 화이팅입니다!!
05/10/08 01:38
임요환 선수가 처음 보여준 마린 일점사는 앞으로 대부분의 테란유저들이 따라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그 이점에도 불구하고 테란들이 마린 일점사를 하지 않은 이유는 스팀팩 마린이 뮤탈에게 워낙 강해서 굳이 할 필요조차 없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박성준 선수가 극강의 뮤탈 컨트롤을 선보이면서 그에 대응하기 위해 일점사 컨트롤을 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박성준 선수의 승리비결을 보면 비교적 소수의 뮤탈로도 재미를 많이 봐서 초중반의 불리한 타이밍을 잘 넘겼다는 점이었는데 테란들이 마린 일점사를 해주면 더 이상 그런 식의 게임은 안 통하겠죠. 저그들은 박태민식의 운영을 더욱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05/10/08 01:48
초반에 터렛도 없던 시기에 입구에 벙커있는곳에 굳이 뮤탈로 체력 깎이며 배럭에서 갓 생산된 마린을 잡을 필요가 있었을까..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본진 주욱 들어가서 차라리 scv나 잡았다면.... (하긴 결과론 적인 얘기입니다..^^) 전체적인 맥락은 이병민 선수와의 경기 양상과 비슷은 했지만 어찌보면 더 나은 상황이었는데도 한두번의 방심과 컨트롤 미스로 확 기울어진감이 좀 크네요. 거기다 최연성 선수의 뚝심...;;; '아이고 다 잡혔네... gg 치겠네...' 라고 생각하는데 또 오고.. 또 오고 또 오고.... 참 둘다 대단한 선수라는 생각이 새삼 들었습니다.
05/10/08 02:57
큭큭. 여러분 먼가를 잊고 계십니다
겨울이면 생각나는거 없으신가요? 이윤열이라는 게이머가 후반기 - 초반기에 강한걸 아실텐데 히히..
05/10/08 03:01
박성준선수가 이병민한테 이길수있었던이유는 이병민의 실수에 의해서입니다. 분명히 그때도 뮤탈은 심하게 꼴아박았지만 그이후 대응하는 마린의숫자도 확실히 적엇고 본진미네랄갯수가 적었던것도 크게작용했죠.
그리고 초반 6저글링 그건 9드론한 박성준선수의 확실한 이득이라고생각합니다.일꾼이 4개나 수초간 일을못하엿고 2기가잡히고 2기는 홀드지속.
05/10/08 10:03
박성준선수의 최대 강점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기세싸움에 밀리지 않는다는데에 있습니다.
바로전 MSL에서 최연성 선수에게 2:0으로 졌을때만 하더라도, 기세는 등등했지만 전략과 뚝심에 밀린거였다면, 이번 OSL에서 2:0으로 질때는 최연성선수의 기세에 밀려버렸다고 생각합니다. 최연성선수에게 연속 4연팬가 5연팬가 했다는 것은 이제 방심이라는 측면으로 접근할것이 아니라, 연습을 통해 한두단계 위로 업그레이드해야 저그 최강 자리를 군림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05/10/08 11:31
전 어제경기 보는내내 상대가 최연성이라 조마조마 했습니다. 첫번째 탱크뚫기 막히고, 또 마린메딕 본대 막혔을때도요... 그렇게 병력을 잃어도 최연성선수 입구엔 바이오닉부대가 ㅡㅡ; 제가볼땐 박성준선수가 절대 방심한 부분도 없어보였고 그리고 그리 실수한 부분도 별로 없었던것 같은데 역시 최연성이구나란 생각밖에 안드는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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